1편은 야이르 입장에서 분석했다.
이번 편에서는 챔피언인 볼카가 어떻게 야이르를 이길 수 있는지 살펴보자.
야이르는 신장이 더 큰 키커다.
볼카가 상대해본 상대중 가장 키가 크고 길다.
야이르는 압박에 약하지만, 또 혼돈의 난타전에서는 빛을 낸다.
볼카는 될 수 있으면 이 혼돈의 난타전에 빠지지 않고
최대한 클린하게 경기를 이끌어가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승리의 초석이 될
복싱과 레슬링을 사용해야한다.
야이르의 근 거리에서 잽을 치면서 계속 압박을 가해야한다.
이러한 종잡을 수 없는 킥커를 상대하는 전형적인 게임플랜은
압박을 가하며 붙어서 복싱과 타이클린치, 또는 레슬링 기술로
괴롭히는 거다.
모든 것이 근거리에서 이루어진다.
야이르는 킥에 관한한 가장 많은 테크닉을 보유한
모든 킥커들의 최상위 포식자다.
그래서 이 게임플랜을 야이르를 상대로 사용하려면
더욱 더 오버해서 사용해야 한다.
절대 야이르의 킥킹 레이지안에 있으면 안 되고,
더더욱 강한 압박을 가해야 한다.
즉 볼카의 승리공식은 프랭키 에드가가 만들어 놓은 청사진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
엄청난 압박으로 야이르가 뒷걸음질 치게 만들고
항상 불편하게 만들어야 한다.
킥킹레인지와 미드레인지의 거리를 지나는 동안
항상 방어를 염두해 두어야 한다.
그와 킥으로 공방을 벌여서는 안 되고,
방어를 하면서도 압박을 동시에 가하는게 최선이다.
가드를 올려 킥을 방어하면서 그를 몰아부쳐야 한다.
또한 야이르가 뒤로 물러설 때 뒷발을 조심해야 한다.
그의 태권도 백그라운때문에 뒤에 있는 발로
가장 뛰어난 킥을 찬다.
깡총 뛰면서 발을 뒤로 뺀 후에 돌려차기는
태권도의 가장 흔한 기술이고 야이르는 이 킥의 마스터다.
그래서 볼카가 머물 최적의 위치는 여기다.
야이르가 사우스포 스탠스로 왼 발 파워킥을 준비하고 있을 때,
볼카는 손싸움(핸드트랩)의 기회가 있다.
이건 야이르의 잽을 없애려는 것이 아니다. 야이르의 잽을
과소평가하는 것이 아니라..사실 야이르가 던지는 공격은
모두가 위협이 된다. 하지만 여태껏 볼카가 싸운 상대들의
잽에 비하면 그리 테크니컬하지 않다.
이 손싸움 (핸드트랩)의 목적은 세 가지다.
첫째, 거리를 재는 자처럼 사용하는 거다.
볼카가 머물러야할 레인지를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야이르의 공격을 맊고 들어가는 최적의 위치를 알려주는 기능이다.
이 거리에서 패리로 손을 제압하고 위로 잽을 날리거나
오른쪽 오버핸드로 몰아부칠 수 있다.
또한 야이르의 공격에 따라 테이크다운을 할 수도 있는
최적의 거리가 될 거다.
두 번째 이유는 야이르를 계속 그 거리에 고정시키는 역할이다.
손을 잡고 있는 동안에 그는 야이르의 장소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일정 거리를 유지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야이르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역할이다.
특히 야이르가 펜스에 몰리면 볼카는
야이르의 오른 다리를 먹으며 들어갈 수 있는데,
이는 야이르가 오른쪽으로 움직이는 것을 맊을 수 있다.
이러면 야이르는 자신의 왼쪽으로 움직일수 밖에 없는데,
이를 통해 볼카는 펜스에 몰린 야이르에게 테이크다운을 하기 위해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알게된다.
이 핸드트랩은 볼카노프스키에게 정말 큰 역할을 해줄 거다.
만일 야이르가 올소독스로 서 있는다면,
볼카에게는 거리를 지배하기에 좀 더 힘든 상황이 될 순 있지만,
잽을 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또한 페이크로 유인한 후에
큰 압박을 가할 수 있다.
볼카는 앞손 페인트를 아주 많이 사용한다.
만일 둘 다 올소독스로 싸우게 되면, 볼카의 잽은
더욱 더 위협적이 될 수 있다.
앞 손 페인트로 야이르의 킥을 유도해 낸 뒤에 피한 후
압박을 가하며 몰아부치는 거다.
야이르에게 이는 첫 번째 경우(핸드트랩 포지션)에 비해서는 덜 위험할 거다.
야이르는 상대 선수가 자신의 킥을 가드로 맊게 만든 후,
바로 펀치로 압박을 가하는 테크닉을 발전시켜왔다.
같은 방향의 킥 펀치 콤보다.
이게 요즘 격투 경기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기술이고,
야이르는 다른 대부분의 선수들보다 이를 더 잘한다.
여기에서 볼카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야이르의 같은 쪽 킥 펀치 콤보 뒤에
바로 조쉬 에밋은 오버핸드 카운터를 한 번 성공시킨다.
또한 야이르는 펀치를 낼 때 어깨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
즉 그는 편치를 던질 때 어깨를 들어 턱을
보호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야이르의 턱은 그의 어깨위로 완전 오픈되어 있고,
그 곳에 볼카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오른 손 오버핸드를
적중시킬 수 있다.
거기에서부터 볼카는 복싱과 레슬링을 섞어서
사용할 수 있다.
볼카는 이 경기에서 평소 즐겨 사용하는 인앤아웃 스탭을 너무 많이 사용해서는 안된다.
이유는 스탭 아웃으로 빠지며 킥킹 레인지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야이르가 불편해하게 경기 내내 계속 앞으로 전진하며 몰아붙여야 한다.
그리고 볼카가 펜스로 테이크다운을 시도할 때, 서브미션을 위해
뒹굴면서 나오는야이르의 스크램블을 조심해야 한다.
야이르를 펜스에 몰아붙여서 짧은 펀치로 위에서
계속 충격을 주어야 한다.
프랭키 에드가가 6년 전에 사용한 게임플랜 2.0이라 보면 된다.
물론 더 발전한 야이르를 상대로 하는 게임플랜이다.
인앤아웃 잽은 볼카가 가장 좋아하는 기술이다.
야이르를 상대로 이 기술을 사용하는 건 다소 위험하다.
만일 잽을 친 후 밖으로 빠지면
해드나, 바디, 또는 래그킥 레인지에 노출될 수 있다.
앞에서 말한 모든 공격 옵션을 두고 구지 위험을 감수하면서
이 공격옵션을 사용할 이유는 없다.
야이르는 해드무브먼트가 거의 없다.
항상 그 자리에 고정되어 있다.
그게 아닌 경우에는 정말 랜덤이다.
더킹, 디핑, 버빙등을 통해 공격을 벗어나려고 한다.
즉 쉬운 타깃이 되기 쉽게 고정되어 있거나
상대에게 보고 있지 않은 상태가 된다.
이 경우에 테이크다운에 아주 취약한 상태가 된다.
볼카는 빅 펀치나 빅 페인트로 이 상황을 만들어내야 한다.
야이르는 그의 커리어에서 많은 테이크다운을 허용해왔다.
하지만 그 중 어떤 것은 테이크다운을 당한것처럼 보이지만,
자신이 스탠스에서 불리한 경우 뒹굴거나 스크램블을 통해
서브미션을 잡아내려고 일부러 내려가는 경우도 있다.
아니면 상대가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면 그것을 받아들이고
아래에서 서브미션을 위해 뒹굴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오르테가 전에서 이런 경우가 나왔는데, 오르테가가 테이크다운을 시도하자,
이를 받아들이고 뒹굴면서 암바를 시도했다.
이는 야이르를 테이크다운하는 할 때, 야이르는 가장 먼저 테이크다운
당하는 순간 항상 서브미션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통 트라이앵글을
많이 시도한다.
야이르를 그라운드로 데리고 가는 또 다른 방법은
야이르의 킥 도중 캐치를 해서 넘겨버리는 거다.
엄청난 킥을 난사하는 야이르 앞에 서 있는 것은 무서운 일이다.
하지만 많은 테이크다운이 그가 킥을 날리다 잡히는 과정에서 나왔다.
맥스와 스티븐스가 야이르를 상대로 이를 보여줘었다.
여기서 눈여겨 볼 것이 이 경우 야이르의 낙하지점이 대부분
펜스를 등지고 떨어진다는 거다.
야이르가 이렇듯 펜스를 등지고 떨어진 경우는 엄청나게 많다.
프랭키, 스티븐슨, 맥스, 애밋 모두에게 이런식으로 허용했다.
야이르가 킥을 캐치당한 후에 팬스로 몰려서든지
상대가 킥을 방어한 후 팬스로 몰아붙였을 때 일어났다.
우리는 야이르가 이 포지션에서 패배하는 것을 보게 될 지도 모르겠다.
볼카와 오르테가전에도 나왔지만,
볼카는 팬스에 갇힌 상대를 머리로 짓누르며
무지막지한 그라운드 앤 파운딩으로 상대를 완전 다른 파이터로
만들어 버리기에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이 포지션을 피해야 한다.
경기 중에 볼카가 위에서 수 많은 그라운드 앤 파운딩 중에
한 번은 서브미션에 걸릴수도 있다.
야이르는 밑에서 계속 엘보우와 펀치를 던지기때문에 상대가
움직일 수 밖에 없게 만든다.
그래서 그의 상대는 같이 공격을 하게 되는데,
볼카가 여기서 걸려들 수도 있다.
볼카는 그 어느때보다 레슬링을 많이 사용해야 한다.
야이르 위에서 짓누르는 것이 아니라면 풀가드를 피해야 할 거다.
업킥도 조심해야한다.
그리고 야이르가 서브미션을 하기 위해 이리 저리 다리들을
던져대면, 볼카는 이를 이용해 하프가드나 사이드컨트롤을
얻어낼 수 있고, 여기서 볼카가 엄청난 데미지를 안겨줄 수 있다.
야이르는 물론 뒹굴면서 빠져나오려고 하겠지만,
이 과정에서 백을 허용할 수도 있을 거다.
볼카가 백을 잡고 리어네이키드 쵸크를 걸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스티븐슨전에도 나왔지만 야이르는 탑 포지션을 빼앗기면
백을 포기한다.
이게 볼카가 야이르를 이기는 길이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6zd6vc8gnOE
첫댓글 아데산야 때문에 볼카가 이길듯
완벽한 카피 스타일을 아데산야가 스파링 파트너로 써줄듯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니요. 저는 그냥 단순히 번역만 ㅎ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태권도 볼카도 하나의 옵션이 될 수 있다 생각하는게
킥 활용하면서 복슬러들 박살내던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마치다를 잡은게 쇼군 후아의 레그킥, 바디킥이라..
생각해보면 하빕 vs 바르보자 경기에서도 킥커인 바르보자를 상대로 외려 하빕이 킥을 더 많이 맞췄던 기억이 있거든요
결국에 졌지만 알도 vs 에드가 1차전에서도 에드가가 레그킥을 주 무기로 꺼내들면서 대략 2라 정도 점수 따냈었고요.
반면에 아예 복싱싸움 걸었던 2차전에서는 완패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정형화된 그림보다는 아싸리 킥 싸움 섞으면서 좀 미친놈처럼 구는게 차라리 나을 거 같습니다
킥커라면 어차피 골반 각도라던가 가슴높이라던가 무게중심이 좀 떠있게 될건데 - 펀치로 전진압박만 해서 카운터 타이밍 내주는 그림이 아니라
상대가 다리를 계속 벌리게 한다던가 뭔가 아래위 파동을 만드는 편이 압박하기 더 수월할 거 같고 볼카도 이렇게 게임을 풀 거 같아요. 갠적으로 9:1 정도 볼카 우위보네요. 볼카는 이런 수싸움에서 특별한 모습을 보여줘왔어서
와우 9:1 이면 완전 원사이드한 경기를 예상하시는군요. 마치다 쇼군은 정말 충격적이었죠.
야이르가 이길 거 같다
라고 말하고 있는거 같네요, weasle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