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희 교육감은 오는 4월 8일까지 7일 동안 도내 지역교육지원청 17곳을 직접 찾아 교육현장 중심 정책실현을 위하여 교육공동체와 ‘소통·공감의 장’을 마련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행복한 강원교육을 위한 교육 구성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도교육청 주요 정책의 현장 추진 상황을 살펴, 현장 적합성을 높이고 소통과 공감을 통한 협력을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
특히, 지역교육지원청 주요 업무보고와 함께 ‘모바일 토크(Mobile talk), 모바일 종이비행기 날리기’ 행사를 열어 교육공동체와 더욱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는 그동안 좋은 평을 받은 ‘종이비행기에 담은 꿈, 톡&공감(2013년)’, ‘행복우체통, 교육감에게 부치는 편지(2014년)’를 이은 것으로, 서류중심의 건의들이 딱딱하게 오가던 관행에서 벗어나 편하고 친숙한 느낌으로 진행된다.
방식은 교육공동체들이 평소에 품었던 의견이나 건의, 물음을 미리 본인의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문자로 교육감에게 보내면 교육감이 이를 보고 그 자리에서 바로 답하는 쌍방향 방식으로, 해당 문자를 모두가 함께 볼 수 있어 소통․공감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지난해 업무보고 자리에서 모두 187건이 제안되어 그 가운데 104건을 정책 추진에 반영한 바 있다.
홍은광 정책기획담당은 “그동안 ‘함께 만드는 강원교육’을 위해서 참여형 교육행정체계를 마련하고 도내 학부모, 교직원, 학생 등 다양한 교육 주체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소통과 화합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올해도 모바일 토크로 현장의 의견을 다양하게 들으면서 ‘소통’과 ‘공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현장 방문은 춘천, 철원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3. 31(화) 화천, 양구, 홍천교육지원청, △4. 1(수) 고성, 속초양양, 강릉교육지원청, △4. 2(목) 동해, 삼척, 태백교육지원청, △4. 2(목) 동해, 삼척, 태백교육지원청, △4. 6(월) 인제, 횡성, 원주교육지원청, △4. 7(화) 평창, 정선, 영월교육지원청을 거쳐 4월 8일 직속기관 업무보고로 마무리된다.
[인제인터넷신문]심광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