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단기 4357년) 4월 19일(금). 음력 3월 11일.
* 오늘은 곡우
-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하는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 자가 마른다고 함
- 곡우 무렵 못자리 준비로 볍씨 담그는데 부정한 사람은 볍씨를 못 보게 했고, 토지신이 질투해 쭉정이농사를 짓게 만든다며 부부가 함께 자는 것 꺼림
- 곡우에 폭포에서 물을 맞으면 여름철에 더위를 모르고 신경통이 낫는다고 함
- 곡우 때 나물을 먹으면 좋다고 하는데 이때가 지나면 나물이 뻣뻣해지기 때문
- 곡우 무렵엔 나무에 물이 많이 올라 산다래 자작나무 거지수 박달나무 등에 상처를 내 흘러내리는 ‘곡우물’ 마심, 경칩에 마시는 고로쇠물은 여자물이라 남자에게 좋고 곡우물은 남자물이어서 여자에게 더 좋다고 함
- 흑산도 근해에서 겨울을 보낸 조기가 곡우 때 북상 충청도 격렬비열도 쯤에 올라와 있어 이 때 잡는 조기를 ‘곡우사리’라 부름, 곡우사리는 아직 크지는 않았지만 연하고 맛이 있다고 함
* 오늘은 '4.19혁명기념일'
- 1960년 오늘 '4.19 혁명' 일어남
- 1993년 오늘 '김영삼' 대통령,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 4.19묘소 참배, 성지화 지시
* '4.19 혁명' :
- 자유당 정권이 1960년 3월 15일 선거에서 '이기붕' 부통령을 당선시키기 위해 개표 조작
- 4월 11일, 3.15 부정선거 무효와 재선거를 주장하던 마산상업고등학교 '김주열'이 실종 27일 만에 마산 중앙부두 앞 바다에서 왼쪽 눈에 경찰이 쏜 최루탄이 박힌 채 시신으로 떠오름
- 4월 18일, 구속학생 석방 등을 요구한 고려대생에 대한 정치깡패의 피습사건 발생
- 4월 19일, 경무대와 '이기붕' 자택(당시 '서대문 경무대'로 불림)으로 몰려가는 시위대를 향해 경찰이 발포
- 4월 19일 오후 3시, '이승만' 정부가 계엄령 선포
- 4월 19일 오후 6시 이후부터 산발적으로 시위대와 경찰 간의 총격전 발생. 안암동 근처에서는 2일 새벽까지 총격전 지속
- 계엄사령관이었던 '송요찬'은 계엄군에 선제발포를 금하고 유연하게 대처
- 4월 23일 장면 부통령 사임. '이승만' 대통령, 경찰 발포로 부상한 학생 위문 방문 및 애도의 뜻 공식 발표
- 주한 미국 대사였던 '매카나기'가 '이승만' 대통령을 찾아가 하야 권유. '이승만' 대통령은 "더 젊었던 시절의 나는 우리 국민들을 잘 이해하고 있었소. 난 지금도 내가 그들의 동지라고 생각했소."(In my younger days I certainly knew my people well and even now felt myself certainly one of them.)라고 대답
- 법무부장관 '권승렬', 외무부장관 '허정' 등도 '이승만' 대통령의 하야를 요청. 이에 '이승만'은 자유당 당직을 사퇴하고 대통령직에만 전념하겠다고 답함
- 4월 24일 유혈사태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자유당 총재직 사임
- 4월 25일 대학 교수들 시위
- 4월 26일, 전국민적 저항과 군지휘부의 무력동원 거부에 봉착한 '이승만 대통령 하야 발표
- 4월 28일 '이강석' 소위('이기붕'의 장남, '이승만'의 양자)는 아버지와 어머니 '박마리아', 남동생 '이강욱'을 사살하고 본인도 자살
- 4월 29일 '이승만'은 '이기붕' 가족 조문 후 하와이로 망명
- 6월 15일, 개헌으로 제3공화국 출범
1395 (조선 태조 4년) 화약 만든 '최무선' 세상 떠남
- 중국의 '이원'에게 화약제조법 배움
- 1377년(고려 우왕 3년) '화통도감' 설치 건의, 화약과 각종 무기 만듦. 왜구가 쳐들어오자 부원수가 되어 그 화기들을 사용 적함 500여척 전멸시킴
1869 (조선 고종 6년) "대전회통"(법전) 보수
1912 최초의 지방은행인 '구포은행' 설립
1938 기업인 '정몽구' 태어남
-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를 유례없는 단기간에 세계 5위 자동차 업체로 성장시킴
- 창의와 혁신의 리더십과 경영철학은 미국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에서 MBA 필수 강의주제로 채택하였음
- 2012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는 '정몽구' 회장을 ‘세계 100대 최고 경영자’에 선정
- 생산 혁신, 연구개발 혁신, 서플라이 체인(Supply Chain) 혁신 등 공학과 경영을 결합한 '정몽구' 회장의 과감한 시도와 성취는 전세계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음
* 명예 박사 학위 :
- 1989년 센트럴 코네티컷 대학교, 명예인문학 박사
- 2001년 몽골 국립대학교, 명예경영학 박사
- 2003년 고려대학교, 명예경영학 박사
- 2015년 한양대학교, 명예공학 박사
1947 '서윤복', 제52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 우승
1948 국제일보 창간
1948 남북한 제정당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 열림
- “마음속의 38선이 무너지고야 땅 위의 38선도 철폐될 수 있다.” : '김구', 38선을 넘으며
* 남북협상 :
- 1948년 3월 8일 남한만의 단독정부수립에 반대하는 '김구'가 남북통일정부 수립을 위해 북한측 정치지도자들과 협상하자 제의
- 3월 9일 '김일성'이 수락하여 성사
- '김구', '김규식'은 '김일성', '김두봉'에게 남북요인회담을 제안하는 한편 유엔한국위원단에 남북협상방안 제시하였음
- 북한 측은 남북 정당 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를 제의
- 미군정 측이 북행을 반대했으나 '김구' 등이 북행을 강행하여 4월 19일 ~ 23일 미소 양군철수와 단독정부 수립 반대를 논하는 연석회의가 열림
- '김구', '김규식' - '김일성', '김두봉' 4인 회담 따로 열림
1952 동양통신 창간
1966 서울 세종로와 명동 입구에 지하도 착공
1972 KAL 태평양 횡단 첫 취항
1980 강원 영동지방 돌풍. 속초 최대순간풍속 46.0m/s
1983 문공부, 공산권의 순수음악 음반 수입허용
1993 논산 정신병원 화재. 34명 사망, 2명 부상
1995 '에반스 앤두루 엘' 등 미군 2명, '이성미'씨 등 2명 폭행
1996 베트남 전쟁 참전 고엽제 피해자 137명 국가 상대로 손배소송 제출
1996 여수수산대생 '오영권', '김영삼' 정권 타도와 미제 축출 요구하며 분신자살
1998 '이봉주', 네덜란드 로테르담 마라톤 대회에서 한국최고기록 수립
- 2시간 7분 44초
2004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중국 방문( ~ 21일까지)
2004 '김종필', 자유민주연합 총재직 사퇴 및 정계 은퇴 선언
2006 현대자동차 그룹, 사재 1조원 상당의 사회환원 발표
2008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12일간의 우주생활 마치고 무사귀환
- “우주에서 바라본 한반도는 하나였다” : 귀환 소감
2018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문재인' 대통령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선정
2020 김예지 당선자 안내견 '조이' 국회 출입 허용
2020 아시아나항공, '전직원 무급휴직' 무기한 연장
2022 의사 ‘안영모’ 세상 떠남(1930년 1월 19일 ~ )
- 외과, 가정의학과 의사. ‘안철수’의 부친
- 1963년 부산의 판자촌인 ‘범천동’에 개원하면서 진료비를 절반 수준으로 운영
- 손가락이 절단된 섬유산업 종사자들 대상 수 많은 접합수술
- 1970년대에 교통사고를 당한 신문배달 소년을 무료로 진료
- ‘부산의 슈바이처’로 불림
- 장남 ‘안철수’가 정계에 입문하자 병원을 폐업함
1775 미국 독립전쟁 시작됨
- 독립전쟁의 포문을 연 전투는 '렉싱턴 콩코드 전투'
- 이 전투에서 식민지군이 영국군을 격파
- 미국의 시인인 '랠프 월도 에머슨'은 “한 발의 총성이 세상을 바꿨다!”며 찬사를 보냄, "콩코드 찬가"(1836)
1824 영국의 철학자 ‘고든 바이런’ 세상 떠남(1788년 1월 22일 ~ )
- “돈 주앙” 등 작품을 통해 낭만파 시인의 대표적 존재
- “오늘 나는 36세가 되었다”라는 시를 마지막으로 사망
1881 영국 정치가 '디즈레일리'(1804 ~ ) 세상 떠남
1882 영국 생물학자 '찰스 다윈' 심장병으로 세상 떠남(73세)
-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묻힘
- “만일 내가 다시 한 번 살 수 있다면 나는 1주일에 한 번은 시를 읽고 음악을 듣는 습관을 가질 것이다.”
- “가장 강한 종(種)도, 가장 지적인 종도 아닌,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 살아남는다.”
- '다윈'은 50년 넘게 심계항진(가슴 두근거림), 구토, 나른함, 편두통, 습진, 종기, 오한, 안면경련, 위에 가스가 차는 것, 지독한 불면증 등으로 고생했는데 학문연구에서 오는 스트레스 때문이었음
- '다윈'은 훗날 성경 이론을 뒤집고 ‘돌연변이를 통해 진화할 수 있다’는 이론을 발표하는 것이 마치 살인행위를 누군가에게 고백하듯이 힘겨웠다고 털어놓음
1906 프랑스 물리학자 '피에르 퀴리' 교통사고로 세상 떠남
- 부인 '마리 퀴리'와 함께 '플로늄'과 '라듐' 발견해 노벨상 받음
1932 콜롬비아 화가 '페르난도 보테로' 태어남
1956 미국의 영화배우 '그레이스 켈리'가 모나코의 '레니에 3세'와 결혼
1967 라인강의 기적 이룬 '콘라드 아데나워' 서독 초대총리 세상 떠남
1990 니카라과-반군 9년간의 내전 종식 위한 종전협정 조인
1995 미국 '오클라호마'시의 연방정부 건물에 반정부 차량폭탄테러. 사망 168명
1996 유엔인권위 총회, 위안부동원 국제법위반이라며 특별보고관 보고서 채택
2011 '제프리 무타이'(케냐), 보스턴 마라톤에서 세운 세계기록(2시간3분02초) 공인 못 받음
2012 인도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 '아그니 5호' 발사 성공, 여섯 번째 보유국 됨
2015 리비아에서 유럽으로 850여명 난민 태우고 가던 배 지중해에서 전복
- 28명만 살아남음
2016 '파트리시오 아일윈' 칠레 대통령 세상 떠남(97세)
2018 ‘스와질란드’가 국호를 ‘에스와티니’로 변경
2021 NASA의 화성탐사용 헬기 ‘인저뉴어티’, 사상 최초로 화성 하늘 비행
2022 기네스북 세계 최고령자 일본인 ‘다나카 가네’ 세상 떠남(119세, 1903년 1월 2일 ~ )
- 메이지, 다이쇼, 쇼와, 헤이세이, 레이와(일본 연호) 등 5개 시대를 살았음
* 자료 : 블로그 '손혁재의 정치학당', 위키백과, 구글 뉴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