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학교
김동식 연작 주니어소설
김동식 글 · 이강훈 그림 | 164쪽 | 값 14,000원 | 140*210mm
ISBN 978-89-6915-166-7 (73810) | 2024년 6월 19일 발행
“상대방에게 필요한 것은 나의 ‘이해’가 아니라
이해하려는 ‘노력’이야.”
『회색 인간』 김동식 작가의 첫 연작 장편
인간, 꼬뿌, 차찻, 세 종족의 하이퍼링크 학교 적응기!
문화 다양성, 존중과 이해를 바탕에 둔 세계관의 힘
개성 넘치는 캐릭터, 탄탄한 서사가 돋보이는 우주 아틀라스!
⁕ 출간 전부터 화제를 모은 “판타지의 끝판왕!” ⁕
판타지와 공감의 끝판왕! _서울두산초등학교 5학년 이**
재미가 있어서 아껴 읽고 싶어졌다. _화성 구봉초등학교 6학년 강**
이 책을 읽고 이상한 친구들과 어울려 살 힘 그리고 필살기를 얻은 기분이다.
_중학교 2학년 아이디 roon***
머릿속에 몽글몽글 장면들이 떠올라서 마치 영화를 보는 것처럼 흥미진진했다.
_‘행복한 김선생’ 교사 김성규
1. 우주 학교
끼리끼리 어울리며 다른 종족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학교 분위기에 꼬꼬, 슈찻, 시현 삼총사는 걱정만 늘어 간다.
나와 다른 문화에서 살아온 사람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는 없을까?
세 사람은 ‘대화합 위원회’도 만들어 활동하고, 전교 회장 선거에도 출마한다.
하지만 끼리끼리 뭉치는 문화를 반기는 아이들도 회장 선거에 참여하고,
아이들은 자기 종족에서 회장이 나오도록 하기 위해 꼬꼬, 슈찻, 시현에게는 표를 주지 말자고 한다.
대화합을 위한 삼총사의 고군분투는 이어질 것인가?
2. 빨간날
차찻의 중요한 공휴일인 ‘촐추발’에 학교를 나온다고? 그러고 보니 우주 학교 달력에는 빨간날이 없다!
세 종족의 공휴일을 모두 쉬면 빨간날이 너무 많아 아예 다 같이 쉬지 않기로 결정했다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서운 선생님으로 소문난 수학 선생님과 담판을 지어야 한다.
단 며칠이라도, 각 종족이 공평하게 빨간날을 기념하도록 할 수는 없을까?
3. 월릿
용맹하고 지혜로운 짐승인 ‘월리’가 사냥하는 모습에서 시작된 전통 스포츠 ‘월릿’은 차찻의 자부심이다.
하지만 아이들과 즐겁게 하기에는 심판 슈찻의 ‘반칙 선언’이 발목을 잡고 말았으니.
게다가 월릿이 어렵다는 목소리가 거세지자 선생님들은 월릿 경기 이벤트를 취소하려 한다.
“단지 어렵다는 이유로 포기하면 어떻게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겠어? 앞으로도 우주 학교의 모든 문화 충돌을 이런 식으로 회피할 거야?”
4. 꾸드방 놀이
꼬뿌의 ‘꾸드방 놀이’는 말랑말랑한 탱탱볼 같은 동물 ‘꾸드방’을 던져 튕기는 것이다.
꼬꼬는 우주 학교에서 이 놀이를 소개하려 하지만, 살아 있는 동물을 어떻게 놀이에 이용할 수 있냐는 거센 비판을 마주한다.
아이들 사이에서는 꼬뿌가 야만적인 종족이라는 소문이 퍼지고, 꼬꼬는 아이들의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정면으로 나서게 된다.
5. 귀신 소동
굴러가는 돌 하나도 최첨단 기술의 집합체라는 농담이 있는 우주 학교에, 귀신이 나타난다고?
하지만 귀신을 봤다는 아이들은 점점 늘고, 꼬뿌의 귀신인 ‘뿐또’가 웃는 모습을 보면 사흘 안에 죽는다는 이야기 때문에 자퇴를 하겠다는 전교 회장도 나타난다.
아이들이 겁먹지 않게 할 방법이 없을까? 귀신 이야기는 미신이라고 믿는 시현 앞에, 괴짜 과학 선생님이 나타난다.
과학 선생님은 우주 학교를 호시탐탐 노리는 세력이 있다고 하는데······.
|저자 소개|
김동식
부산 영도 산복도로 골목길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2006년에 서울로 와 성수동의 한 주물 공장에서 결근 한번 하지 않고 10년 동안 노동했다.
2016년부터 온라인에 창작 소설을 올리기 시작했고,
독자들의 뜨거운 지지에 힘입어 『회색 인간』, 『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 『13일의 김남우』를 출간하며 데뷔했다.
『회색 인간』은 100쇄를 돌파하며 문단에 즐거운 충격을 안겨 주고 있다.
등단 5년 만에 1000편이 넘는 소설을 창작했으며, 『밸런스 게임』, 『성공한 인생』,
『인생 박물관』, 『궤변 말하기 대회』 등 여러 소설집과 자신만의 창작 기법을 풀어낸 『초단편 소설 쓰기』,
에세이집 『무채색 삶이라고 생각했지만』 등을 썼다.
『우주 학교』는 작가의 첫 연작 장편으로, 독특한 세계관과 작가의 무한 애정이 담긴 캐릭터가 돋보이는 수작이다.
그림 이강훈
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고 다양한 매체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독립운동가, 난민이 되다』, 『미래가 온다, 바이러스』, 『한국 괴물 백과』 등 지금까지 단행본 400여 권에 그림을 그렸다.
서울 어느 조용한 동네에서 말이 많은 고양이, 말수 적은 사람과 함께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