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식당은 참고로 제가 대구에서 제일 좋아하는 식당이예요.
음식만드는 걸 정말 사랑하시는 실력파 사장님께서 정성스럽게 요리를 준비해주신답니다.
호텔 조리사 출신의 사장님께서는 음식이 나오면 어떤 재료로 어떻게 만들었는지 깨알같이 설명해 주셔서
음식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그래서 갈때마다 사장님께서 추천해 주시는 음식을
당연하게 주문해서 당연하게 그릇을 싹싹 비우고 오는 가게랍니다.
이 포스팅은 스아실. 적은지 꽤 지난 포스팅인데 제가 가입한지 한달이 된 줄 알고 올렸는데
5일인가 모자라서 휴지통으로 날아갔던 포스팅이예요. 유유..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냐세염~
더위먹어서 제정신이 아닙니다.
8월달에 접어들었는데도 시원해질 생각을 안하는 이 대구는
떅꾸!
-_-
죄송해요..
더위먹어서 그러려니 해주세요.
더위먹은 기념으로
더위먹은 사람도 제정신으로 돌려줄만큼 맛있는 파스타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참고로 이 식당는 제가 대구에서 제일 사랑하고 제일 자주가고 제일 행복해 지는
옷갖 수식어를 다 가져다 붙여도 모자라는 그런 식당이랍니다 ㅎㅎ
진짜진짜 대구맛집.
진짜진짜 경북대맛집.
기대하시라~~!!
개봉박두두두둗두ㅜ!!
그 이름하야!
팀스 쿠치나
아마도, 사장님의 영어이름이 팀인것 같죠? ㅎ
경대북문에 위치해 있는데요. 위치는..음..뭐라고 해야하나
경대북문바로 앞에 있는 신호등 건너서 파리바게뜨랑 꽃집사이에 있는 골목길로 그냥 쭉 가다가요
오락실 두개를 지나고
콩불 앞에서
고개를 들어보면 바로 그 자리에 위치해 있답니다
ㅋㅋㅋㅋㅋ
목이 아프시면 스트레칭 한번 해주시고 가게안으로 들어가봅니다.
가게로 올라가는 길에 붙여진 사진들.
벌써 그 아우라가 느껴지지 않으셈요?
무엇을 기대하든 그 이상의 맛을 즐기실 수 있다니깐요 ㅎ
다양한 메뉴들도 보이구요.
드디어 가게안에 도착~
가게 분위기가 마치..음..
프랑스의 노천카페에서 에스프레소 한잔에 뜨를 뜯어서 치즈를 발라먹어야 할 것 같은 그런
이국적이지만 왠지 친근하고 부드럽고 따뜻하고 아늑한 그런분위기? 랄까요?
제가 워낙 좋아하는 가게라 말이 많아지네요 ㅎㅎ
사장님 보고계세요? ㅎㅎ
메뉴판을 소개해드립니다요~
진짜 다양한 메뉴들이 있는데요.
정말 모든 메뉴들이 평균 그 이상이예요.
가성비도 최고구요.
그 중에서도 파스타가 진짜 맛있는데
그 중에서도 트러플까펠리니가 진짜 맛있어요
용꼬리용용에 별까지 추가해 드릴테니 꼭! 기억하세요.
트러플까펠리니를 시키시는 겁니다!!
예쁘게 셋팅된 그릇과 식기들.
주문을 하고 겸허히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립니다.
이름하여.
폭.풍.전.야.
괜시리 다시한번 고개들어
가게구경.
드디어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식전빵과
올리브오일더하기발사믹식초-빵에 찍어먹는 소스예요.
그리고 가게에서 직접만드신 피클.
요 소스에
요 빵을 콕! 하고 찍어먹으면
햄복한 여자가 됩니다. 겉은 조금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 술술 넘어갑니다~
저희가 주문한 리코타치즈샐러드인데요.
이것도 가히 환상이예요!
놀랍게도 리코타치즈는 가게에서 직접 만드신 거구요.
신선한 채소, 토마토, 견과류 들이 어우러져서 노래를 보릅니다.
♬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지금 더위를 먹었으니까요. 모든 걸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베이컨포테이토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탱탱한 파스타면과 듬뿍듬뿍 들어가있는 베이컨과 포테이토~
보기만해도 배부르지 않나요? ㅎ
후루룩.
흡입의 시작을 알립니다.
금방 고르곤졸라 피자가 나옵니다.
와우~
크기가 엄청나죠? 이 가게는 독특하게 피자가 네모나답니다.
이 네모피자를 가위로 잘라서 먹으면 되는데요.
고르곤졸라피자니까 꿀도 같이 나왔어요.
자~ 이렇게 한 상이 차려집니다.
돌리고 돌리고~
돌리고돌려서 가위질을 싹둑싹뚝
제 친구의 복부와 손가락이 계속 출연해주고 있습니다.
초상권을 과감하게 침해하는걸로~
꿀한점 찍어서 발라드릴께요 아~해보세요.
고소하고 부드럽고 맛있는 피자의 맛을 눈으로 느껴보세요 ㅎㅎ
슬슬 접시들이 비워지고 있습니다. ㅎㅎ
그 와중에 식전빵이 너무 맛있어서 근접촬영을 해봅니다. 맛의 비결이 뭘까요??
그 비결은 이 주방안에 있겠죠? ㅎ
이게 바로 누구나 극찬을 아끼지 않는 트러플 까펠리니인데요. 너무 맛있어서 먹느라 정신없다가
앗챠! 싶어서 찍는 바람에ㅠㅠ.
근데 이거 진짜 장난 아니예요. 고소하고 약간 매콤하고 달기도하고 감칠맛도 나면서 깊은맛이 온 입안을 감싸는
약간 중화풍의 느낌도 나는 진짜 맛있는 파스타였어요!
그리고 저희는 폭풍 흡입을 마치고 후식을 먹습니다.
어찌나 잘먹었는지 사장님이 잘먹는다고 칭찬해주셨어요.ㅎㅎ
이렇게 잘먹는 손님분들이 오시며는 본인도 기분이 좋아지신다네요.
식후에도 여전히 감동은 계속됩니다.
커피, 홍차, 녹차를 고를 수 있는데요. 저희는 홍차를 시켰어요.
그리고 함께 나오는 후식인데요.
레몬 비스코티랍니다. 많이 딱딱하지 않게 만드셔서 홍차나 커피에 적셔서 드시면 진짜 맛있어요.
이 사진부터는 또 다른날 갔을 때 먹었었던 메뉴인데요.
요건 봉골레 파스타예요.
이것도 너무 맛있어서 또 먹고 싶었어요.
미트소스 파스타였는데..? 이름이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요 ㅎ
이것도 당연 맛있어요.
그리고 이건 독특하게 계란 반숙이 올라간 피자였는데요.
이름이 기억이 안나요 ㅠ
맨날 갈때마다 사장님한테 맛있는거 추천해 달라고 해서 먹고 있거든요.
아무래도 조만간 이 가게에 있는 모든 메뉴를 다 먹어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ㅎㅎ
어떠세요?
눈으로 배가 불러지시지 않나요?
덥고 짜증나고 불쾌할 땐 맛있는거 먹는게 와땀다.
나서기 조금 귀찮지만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위해서야
땡볕아래에서 천리길도 한달음에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아~ 행복해~
글을 적고 있는 지금도 이 식당을 생각하면 함박웃음이
먹으세요. 다이어트에 양보하지마세요.
그럼 여러분 무더위에도 맛있는거 먹고 힘냅시다!
아, 그리고 곳곳에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신 예쁜 소품이 있어요.
반죽기로 만든 조명,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조명, 피자트레이로 만든 조명 등등...
그것도 한번 찾아보세요. ㅎ
사장님이 요리사셔서 그런지 창작에 대한 열정과 센스가 아주그냥 넘쳐나시더라구요
첫댓글 무진장 가고 싶어지네요^^칠성동이라 근처인데 파스타 꼭 먹으러 가야겠어요
트러플까펠리니를 꼭꼭 시키셔요 ㅎㅎ
포스팅 이쁘게 하셨네요.
조만간 파스타와 피자 먹으러 고고씽해야겠네요~
^ㅡ^ 감사합니다. 이 가게는 진짜 사장님을 보면. '아, 요리사라는 직업을 정말 사랑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되더라구요,
포스팅, 딱 저의 스퇄이라는 ㅋㅋㅋ
잘 보았어요. 가서 먹어볼게요~^^
꼭 가서 한번 드셔보세요 진짜 후회하지 않으실꺼예요!
추천메뉴 이름이 너~~무 길어서 못 외우겠어요 ㅠㅠ
먹어보시면 금방 외우게 되실꺼예요 ㅎㅎㅎ
경북대에 이렇게 맛있는곳이 있는줄몰랐어요~한번 가야겟네요~맛있다고 넘..잘 이야기해주셔서 가보고 싶어지네요~
^^ 여기 진짜 괜찮은집이에요 ㅎㅎ 벨트 풀 준비하시구요 ㅎㅎ
경대생인데 보기만 했지 한번도 가본적 없는데, 피자 너무 맛있어 보여요 ! 조만간 꼭 가봐야겠어요 ^^
숨겨진 맛집이예요^^
오 저도 얼른 먹으러 가야겠어요ㅎㅎ 한번도 안가봤는데 숨은 맛집이네요!!
여긴 진짜 한번이면 중독되요 ㅎ 한달에 두번이상은 꼭 가는집이랍니다 ㅎㅎ
배고파지네요ㅜㅜ
눈물 날라구레요 넘 맛나비서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