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보낸 글귀가 마음에 닿는다.
강남 "봉은사" 지장전에 들면
이런 불가의 가르침이 있다네요,
"지혜의 눈으로 보면
지옥이라는 실체는 없구나...
고로 모두가
즐기고 사랑하면 천국이 아닌가?"
앞전 교인이신 김형석님의
말씀과 일맥 상통하는거 같네요,
이래서 자주 여행을 즐기나 봄니다.
요즘 젊음이들이 남도를 여행하며
꼭 찾아 인생샷을 남긴다는
핫 플레이스
"천국의 계단"과 "매미성"을 찾고
사천 바다케이블로 각산을 오른다.
** 사천 바다 케이블카
섬+바다+산을 연결한 국내 최초의
케이블카(2.43km)로
2018.4월 개통 되였으며
세계서 가장 안전하다 이야기 한다.
옛 봉화대터 각산(408m) 전망대에
내리면 삼천포항을 비롯해
남해로 연결된
창선~삼천포대교 조망이 압권이고
노인, 장애인도
쉽게 오르내릴수 있는 편리함과
바다위 20분간 탑승은 환상이였다.
️바다 케이블카 탑승장
️케이블카서 본 조망
️전망대에 오르니
️사위 조망이 일품이다
️정상과 봉수대
** 삼천포 천국의 계단
바다 케이블카 인근 실안해안,
예쁜 커피점들 가운데
유독 유명세를 타고 있다는
핫 플레이스
"사천 커피홀 베이커리"가 있고
젊은 커플들의 인생샷
최고라는 "천국의 계단"이 있다.
옥빛 바다와 온통 백색으로 치장한
2층 건물 두동이 잘 조화속에
연결되고 럭셔리한 장식,
푹신한 쇼파에 앉아
즉석 구운 빵과 차는 필수였다.
하늘을 향한 난간없는 계단,
아찔하지만 천국에 가는 길이라니...
이 나이에 자식같은 이들과 어울려
무슨 천국을 찾겠다고 이러는지
실소가 절로 난다.
젊음을 찾아 떠난 여행길에
이런 재미를 즐길수 있는
이곳이 진정 천국이 아닐런지?
️천국은 어디메뇨?
️예쁜 커플의 인생샷
️럭셔리한 옥상 전망대
** 거제 매미성
2003년 태풍 "매미"로 경작지를 잃은
백모(현66세)씨가
또다시 찾아올 피해를 방지하려
17년간 30~60kg 석재 2만여개를
쌓고쌓아 지금의
유럽풍 고성"매미성"이 탄생됐단다.
김영삼 전대통령 생가부근 장목
복항마을 바닷가 천년바위에
12m 높이에 둘레 150m 규모의
전망대와 꽃밭, 집터가 조성중으로
설계도 한장없이 대 역사를 홀로 꾸려가고 있는 불가사의한
인간 승리의 현장을 본다.
몽돌해변뒤 거가대교가 수채화같고
마치 지중해에 온것 같은
아름다운 해변에
매미성과 함께 인생샷의 유명세로
작년 한해만 40만이 다녀가며
요즘 거제에서 가장 핫한 곳이란다.
️중세의 고성같은 매미성
️우리도 한컷
️이곳 해변에도
️복항마을의 수호신
♡♡♡ 후 기
나이들어 슬기롭게 사는법을
일깨워준 불가의 가르침도,
김형석님의 늙지않는
방법도 체험하며
"젊음의 삶"을 따라 보았던
뜻깊은 4일간의 남도 여행이였다.
코로나로 전전긍긍 하는사이
허망하게 세월만 가니
이제라도 부지런히 길을 나서야겠다.
첫댓글 사천 바다케이블카 산위 각산전망대까지 올라가기가 형수님이 만만치 않으셨을것 같습니다.
미세먼지없고 먼거리까지 시야가 탁트여있고 구름까지 있어 사진촬영은 최고의 날씨네요.
그런데 양산은 무료로 대여해 주는것 같네요.
천국의 계단 조형물은 여기저기 너무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아마도 요즈음 카페를 만들면 천국의 계단을 설치하는것이 유행인것 같은데
속초해변 모래사장에도 천국의 계단 조형물이 있지만 조금 엉성한 느낌입니다.
이외에도 강릉, 청주, 대구, 남해, 곡성, 거제, 여수, 아산, 부산 등지에도 있다는데
특히 주문진 카페 오로라에는 5층건물 옥상테라스에 설치되어 있어
정말 천국의 계단을 걷는 느낌이 들지아닐까 싶네요... 아직 다녀오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거제 매미성은 오래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길지않은 여행... 즐겁고 행목한 여행하신것 축하드립니다.
저는 아직까지는 딱히 여행이나, 트레킹은 가지않고
대신 거의 매일밤 옥상 테라스에서 설악의 실루엣을 보며
음악듣고, 맥주한잔 하는 재미에 빠져 있습니다.
아래 태풍 하이선이 속초를 빠져나가던 시각에
B지구 지나 도로변 토왕성폭포 전망대에서 바라본
토왕성폭포의 정말 우람한 폭포사진
사천케이블은 이용 시설도 편하고 볼거리와 조망도 일품이지만 우산 배려등 좋은곳이지,
형수는 정류장 전망까지...
천국의 계단은 여러곳중 이곳 사진발이 최고인듯..
뭐니뭐니해도 날씨덕을 봤고 부러운 곳은 미래사 편백숲길 걷기였지.
여행객이 적어 다니기는 좋았는데 코로나 후유증이 만만치 않겠더라고.
댓글 고맙고
코로나에 더욱 조심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