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와 별자리의 연관성 [E/I] (1)
MBTI와 별자리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를 하면서 예전에 썼던 연구 내용이 많이 미흡하다 생각되어 새롭게 내용을 보태어 글을 다시 쓰게 되었습니다.
요번 글은 E/I인 외향과 내향에대한 내용을 쓸 것입니다.
우선, 지난 글을 쓴 후에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떠오른 것이 E/I인 외향과 내향에 대해 재정의할 필요가 있었다라는 부분입니다. 이것은 확실히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E/I, 즉 외향과 내향이라는 단어의 단순한 뜻만이 아닌 학문적으로서의 깊이있는 속 뜻까지 고려되어야함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외향과 내향이라 함은 밖으로 향한다와 안으로 향한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가벼운 한자풀이에 지나지 않습니다. 바로 가장 중요한 속뜻이 없는 단순한 의미의 단어에 지나지 않다는 것이죠.
외향과 내향은 다음과 같이 정의될 수 있습니다.
" MBTI의 특성상 외향과 내향은 개인이 지닌 에너지의 방향성과 원천을 나타낸다. 따라서 외향은 개인이 지닌 에너지의 원천이 외부임과 동시에 에너지의 흐름이 밖을 향해있음을 뜻하며 내향은 외향의 반대이다."
그러나 위의 내용에 대해 두가지의 문제점이 생기는데 첫 번째로 여기서 좀 더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점은 에너지의 원천과 에너지의 방향성이 무조건 같을 수 있는지이나, 이 부분은 추후에 더 보태도록 하고 지금은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점은 에너지의 원천이 바깥이라면 이들은 자신의 동기(의지)로 움직일 때 내부의 에너지로 인하여 움직일 때에도 과연 에너지의 원천이 외부에 있으며 에너지의 방향이 바깥을 향할까라는 점입니다.
내향또한 비슷한 문제점으로 자신의 내부동기(의지)가 아닌 외부에 의하여 움직일 때 에너지의 원천이 내부에 있으며 에너지의 방향이 내부로 향할까라는 점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이 두가지의 문제점을 당장에 해결할 뾰족한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살펴볼 별자리별 외향 및 내향에 관한 부분은 정의가 기본적으로 그러하다라는 전제가 깔려있음을 기본바탕으로 하여 전개됨을 생각하여야 할 것입니다.
1) 별자리별 외향(E)과 내향(I)
별자리별 외향과 외향을 나눌때의 지표를 살펴보면, 저의 구 이론에 따를시 별자리들이 지니는 남성성과 여성성을 기준으로 남성성을 지니는 별자리는 외향을 여성성을 지니는 별자리는 내향을 따른다고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은 일차원적인 접근으로서 어느정도의 심각한 문제점을 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바로 각 별자리가 지니는 다른 요소들을 배제한 상태에서의 외향과 내향의 지표구분은 큰 틀에서의 문제는 없으나 세부적으로 차트의 요소와 접합시 생겨나는 세부요소를 고려하게되면 생겨나는 문제점이었습니다.
따라서, 차트의 각 지표가 되는 행성들의 배치를 고려할 시에 좀더 유기적으로 고려가 가능한 부분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부분을 감안하여 별자리별 외향과 내향을 다시 재정의하게 됨으로서 조금 더 유기적이고 유연한 MBTI와 별자리의 상호전환이 가능해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구 이론과 현재의 이론을 비교하였을 때 과연 유의미한 변화를 지니고 있을까. 실은 별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닌데 쓸모없이 이론만 더 부풀려놓은 것이 아닌가.
위와같은 의문점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보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유의미한 변화나 유의미한 차이가 아닌, 별자리와 MBTI의 연계성을 찾아 서로 접목시키는 것이 아닐까합니다.
어쨌거나, 구 이론을 바탕으로 수정된 현재의 이론의 방법으로 각 별자리별 외향과 내향을 구분하는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외향과 내향을 나누는 가장 큰 잣대는 각 별자리가 지니는 남성성과 여성성입니다. 이 부분은 구 이론과 다른 것이 없습니다.
고로 남성성을 지니는 별자리는 외향성을, 여성성을 지니는 별자리는 내향성을 가진다고 봅니다.
남성성을 지니는 별자리 (외향) : 양/쌍둥이/사자/천칭/사수/물병
여성성을 지니는 별자리 (내향) : 황소/게/처녀/전갈/염소/물고기
그리고 두 번째로는 외향별자리와 내향별자리의 재구성인데, 이 부분은 각 별자리가 따르는 룰러(지배성)을 고려합니다.
이 때, 각 지배성은 별자리와 마찬가지로 어느정도의 성별을 지니며 자세한 재구성을 하기에 앞서 각 별자리별 지배성의 남성성과 여성성에 따라 별자리의 외향성과 내향성을 결정합니다.
남성성을 지니는 행성 (외향) : 태양/화성/목성/토성/오리엔탈 수성
여성성을 지니는 행성 (내향) : 달/금성/옥시덴탈 수성
이에따른 별자리의 외향과 내향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수성은 별자리성별을 따라 적었습니다.)
남성성을 띄는 행성을 지배성으로 삼는 별자리 : 양/사수/사자/전갈/물고기/염소/물병/쌍둥이
여성성을 띄는 행성을 지배성으로 삼는 별자리 : 황소/게/천칭/처녀
이어서 세 번째로는 두 번째에 언급했던 재구성을 행하여야 하는데, 방식은 별자리의 성향과 별자리 지배성의 성향이 일치, 불일치하는 식으로 재구성을합니다.
별자리 (남성), 지배성 (남성) : 양/사자/사수/물병/쌍둥이(오리엔탈 수성)
별자리 (남성), 지배성 (여성) : 천칭/쌍둥이(옥시덴탈 수성)
별자리 (여성), 지배성 (여성) : 황소/게/처녀(옥시덴탈 수성)
별자리 (여성), 지배성 (남성) : 전갈/염소/물고기/처녀(오리엔탈 수성)
마지막으로 세 번째의 결과에 따라 외향성과 내향성에대한 지표를 부여하는데, 실질 지표 유효성의 경우에는 지배성이 별자리보다 우위를 점하며 겉모습(나타나는 모습)으로서 일차 지표 유효성의 경우에는 별자리가 지배성보다 우위를 점한다는 가정하에 부여를합니다.
외향성을 지니는 별자리 : 양자리, 사자자리, 사수자리, 물병자리, 쌍둥이자리(오리엔탈 수성)
외향성을 지니나 실질적으로 내향성을 띄는 별자리 : 천칭자리, 쌍둥이자리(옥시덴탈 수성)
내향성을 지니는 별자리 : 황소자리, 게자리, 처녀자리(옥시덴탈 수성)
내향성을 지니나 실질적으로 외향성을 띄는 별자리 : 전갈자리, 염소자리, 물고기자리, 처녀자리(오리엔탈 수성)
위의 결과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불자리인 양,사자,사수의 경우에는 실질적인 지표와 겉으로 나타나는 지표가 일치합니다. 따라서 온전한 E(외향)의 지표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물병자리나 오리엔탈 수성을 지닌 쌍둥이자리의 경우에도 불자리와 마찬가지로 온전한 E(외향)의 지표를 부여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실질 지표 유효성에 따라 천칭자리와 옥시덴탈 수성을 지닌 쌍둥이자리의 경우 지표부여시 일차 지표 유효성이 실질보다 우위이기 때문에 우선은 E(외향)을 띕니다만, 실질 지표 유효성은 내향(I)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내향(I)의 지표를 지닐 수 있다고 해석합니다.
황소자리와 게자리, 그리고 옥시덴탈 수성을 지닌 처녀자리의 경우 온전한 I(내향)의 지표를 부여받으며 전갈자리, 염소자리, 물고기자리, 오리엔탈 수성을 지니는 처녀자리의 경우 일차 지표 유효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는 가정으로 인하여 내향(I)의 지표를 지니나 실질 유효 지표성이 일차 지표 유효성보다 우위이므로 실질적으로는 E(외향)을 따른다고 봅니다.
따라서 전갈자리, 염소자리, 물고기자리, 오리엔탈 수성을 지니는 처녀자리의 경우 이들이 지니는 지표인 I(내향)은 상황에 따라 E(외향)의 지표를 지닐 수 있음을 숙지하여야 할 것입니다.
최종 정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E(외향)의 지표를 지닌 별자리 : 양, 사자, 사수, 물병, 쌍둥이자리(오리엔탈 수성)
E(외향)적 I(내향)의 지표를 지닌 별자리 : 천칭, 쌍둥이자리(옥시덴탈 수성)
I(내향)의 지표를 지닌 별자리 : 황소, 게, 처녀(옥시덴탈 수성)
I(내향)적 E(외향)의 지표를 지닌 별자리 : 전갈, 염소, 물고기, 처녀(오리엔탈 수성)
이렇게 조금 더 자세하게 고려를 하여 외향과 내향에 대한 지표를 별자리별로 부여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위의 지표 재구성은 온전한 E(외향) 혹은 I(내향)의 지표를 지닌 별자리들이 때로 정 반대의 지표를 지니는 것을 설명해주지 못합니다.
이러한 부분을 포함시키기 위해서라도 연구를 계속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이듭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3.07.04일자 연구결과
P.S. 이외의 지표인 N/S, F/T, P/J는 추후에 마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63F7E1049D1D2CBA3)
첫댓글 여러분은 Kross진님의 별자리 논문을 보고 계십니다.
OTL
ㄷㄷㄷㄷㄷㄷㄷㄷ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봐도... 이해가 딸리는;;;
.... 저의 의도는 빗나갔습니다. ㅠ
외향적인게 사람을 만나면서 힘을 얻는 건데
이렇게도 볼 수 있군용ㅋㅋㅋㅋㅋㅋㅋ
잘봤어용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렇게 눈으로 들어간 글은 귀로 빠져나왔습니다. (두둥)
크로스진님 너무 박식하세요!!!!!이제 크진님글은 폰 말고 컴퓨터 켜고 찬찬히 읽어봐야겠어요 ㅋㅋㅋㅋ고마워요!!항상 잘보고있숨당!!
항상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 어쩐지 저 MBTI 할때마다 처음에 있는 유형이 E랑 I에서 항상 기분에 따라 왔다갔다 하더라고요 ㅋㅋㅋ 상승궁은 천칭 (외향적 내향), 태양은 물고기 (내향적 외향). 이러니 왔다리 갔다리 할수밖에... 일단은 ENPF로 보고 있어요 ㅎㅎ
확실히 뭔가 유형별로 똑부러지는건 힘들거란 생각을 하긴 했지만!!!! 아.. 스파크형이라니 부럽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Kross진 전 사수태에 상승이 황소 달이 처녀라 첫인상은 확실히 소심이나 부드럽고 만만하게 보던듯....하지만 본질은 사수임돠ㅎ 저도 암만 해도 스파크형 나오는데 진짜 맞는거같아요ㅋㅋ
전 내향인데 외향으로 행동할때도 내향에 중심이 있다고 할까요? 그런경향이 강합니다. 외향적일때도 말을 하는 것보다 들어주는경향이 강해요. 사자태양에 사수달입니다.
저는 사수태양에 사자달인데 내향이에요. 흑() 태양 달만 바뀐 분을 뵈니 감명이 깊네요. ㅎㅎ...
오홋... 심리검사를 여기서도 보는군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