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 시대는 믿음에 대해 너무 오해합니다.
교회 열심히 다니거나, 혹은 성경을 열심히 읽고 고개만 끄덕이면...
우리는 구원받은 백성이라며, 스스로 정신승리에 도취돼 안심합니다.
선생들은 무슨 근거(회개 거듭남)도 없이, 교인들에게 무조건 구원을
확신하라며 부추기는 것이 더욱 큰 문제입니다.
마치 구원을 확신하는 의지가 구원을 결정하는듯 착각에 빠뜨립니다.
성경을 유심히 살펴보면...
그냥 막연히 뜬구름 잡듯, 믿음과 구원에 대해 증거하지 않습니다.
성경의 가르침은 온전하나, 선생 된 이들이 잘못 가르치는 것입니다.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야고보서 3장 1절)
물론, 다는 아니지만...
믿음과 구원을 막연히 쉽게 가르치는 대다수의 선생은...
믿음에 대하여 확실한 증거(열매)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증거를 요구하는 순간, 여태껏 가르친 교리가 부정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강조하며 요구하시는...
십자가의 길(자기 부인, 회개, 거듭남)이 진정 무엇을 의미하는지
옳게 설명하지 않고, 두리뭉실하게 믿음과 은혜로만 구원받는다고...
녹음기 틀듯 무한 되풀이하며 가르칩니다.
우리는 분명히 기억해야 합니다.
믿음과 은혜로 구원받는 것은 참으로 맞는 말이지만,
십자가의 정문 통과 없는, 믿음과 은혜는... 절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여, 막연한 가르침을 받은 교인들은, 자신에게 육적인 모습이
계속 흘러나와도 전혀 의심하지 않고 자신의 믿음관과 구원에 대해
무한 자신하게 됩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겠습니까...
증거(열매)를 요구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통과하려 하지 않은채,
증거를 요구하지 않는 담치기(십자가 통과 없는 쉬운 교리)에만
의존하여 구원받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진리의 말씀은 막연하지 않게, 확실한 증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성령의 감동으로 이렇게 전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갈라디아서 2장 20절)
위 말씀은, 진짜 성령으로 거듭난 믿음의 성도가
어떤 모습인지를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확실한 말씀입니다.
위 말씀을 보면.. 나는 십자가에 그리스도와 함께 못 박혔고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산다고 확실히 표현합니다.
위 말씀이 뭘 뜻하는지 참된 믿음관이 있는 분들은 이해할 것입니다.
그러나...
위 말씀을 잘못 이해하면 믿음에 대하여 굉장한 오해를 하게 됩니다.
단지... 그런 설교를 목사님으로부터 들었고, 그 말씀을 눈으로 읽고,
머리로 깨닫고, 동의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자신에게 위 말씀대로 이루어졌다는 큰 착각에 빠진다는 것입니다.
무슨 근거도 없이, 막연하게 자신은 그렇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 가르치는 선생들도 그렇게 착각하도록 부추깁니다.
즉, 십자가에 죽은 적도 없으면서 막연히 말씀을 자신에게 우겨넣어
십자가에 죽었다는 자기 최면에 빠지는 것입니다.
그건 문자 그대로 이해력의 차이일 뿐이지... 말씀을 이해하는 것과
나를 통해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은 천국과 지옥의 차이입니다.
성경은 영적 실상만 존재할 뿐, 막연함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위 말씀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내가 죽고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신다'라는 표현의 말씀입니다.
이 표현은 막연한 은유적 표현이 아니라... 영적인 실제상황입니다.
이 표현 안에는 실로 엄청난 의미가 들어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내가 죽고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신다면 그 모습은 어떨까요...
예전에 신문을 통해, '베놈'이란 영화 예고편을 우연히 본 적 있는데,
평범한 사람 안에 베놈이란 악한 존재가 들어가자 평범했던 사람이
매우 난폭하게 변합니다.
이는 마치, 사람에게 귀신이 들어가면
원래의 육적 모습에서, 더욱더 귀신의 본래 악한 모습이
선명히 나온다는 것을 빗대 그럴듯하게 표현한 것임을 보게 됩니다.
제가 기독인이라 제 눈에 그렇게 보인 것이고, 그 또한 사실입니다.
그 안이 악하므로 악함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와 반대로...
내 안에 빛의 존재(그리스도의 영)가 들어오신다면 어찌 되겠습니까...
그냥 예전과 같은 옛사람의 모습으로 살아갈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죽고(옛사람이 죽고)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신다면
아주 당연할 정도로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게 정상입니다.
왜 정상입니까...
즉, 내가 그렇게 살려고 해서 그렇게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그리스도(성령)께서
내가 그렇게 살도록 나를 통해 그분의 모습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이는 내가 중심이 된 능동이 아니라... 그분이 중심이 된 수동입니다.
그게 위 성경 말씀(갈라디아서 2:20)의 핵심입니다.
많은 분들이 거듭남에 대해 궁굼해 합니다.
과연 거듭나면 어떤 모습이 나오는가에 대한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그 선상에 놓고 나는 어떠한가 비교하며 확인합니다.
성경에서 증거하는 모습이 안 보이면 매우 실망하여 나는 왜 이럴까
가슴을 치며 애통해 하는 분들이 있고...
또, 어떤 분들은... 보이는 증거는 별로 중요하지 않고,
믿음(?)이 중요하다며 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걸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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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치는 사람들은 거듭날 가능성이 있겠으나... 후자는 대단히
위험한 분들입니다.
후자분들은 분명히 기억해야 합니다.
온전한 믿음의 사람은 당연히 그에 합당한 믿음의 증거가 나옵니다.
즉, 구원받을만한 사람은 당연히 구원받을만한 모습으로 삽니다.
내 안에 그리스도가 계신다면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설령, 어쩌다 육의 모습이 나와도, 성령님께서 내 양심을 찌르시며
바로 돌려세우십니다. 그게 성경적입니다.
내 안에 성령이 계시는데, 그분이 내 옛 육의 모습이 계속 나오도록
방치하거나 유도하시겠습니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믿는 성도란(그리스도인)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시는 걸 말합니다.
다음의 말씀이 그것을 증거합니다.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영을 주며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
내 율례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에스겔 11장 19-20절)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로마서 8장 9절)
나에게 그리스도의 거룩한 모습의 삶이 없이
옛사람의 모습 그대로 살면서 '믿음만 있으면 된다'고 하는 것은
너무나도 잘못된 편견일 뿐만 아니라, 그 믿음이란 것도 허상입니다.
믿음이 있다는 것은, 내 안에... 그리스도 영인 성령께서 사는 것인데
그분의 거룩함이 삶으로 투영되지 아니하고
어찌 구습 그대로인 옛사람의 모습이 습관적으로 나오겠습니까...
즉, 그분이 내 안에 없기 때문에 옛 구습이 계속 쏟아지는 것입니다.
성경만큼 인과관계를 확실하게 증거하는 것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아무 증거(열매)도 없이
함부로 믿음(?)만을 앞세우며 구원을 확신하면 큰일 납니다.
내게 진정한 믿음이 있는지, 성경을 통해 반드시 검증받아야 합니다.
검증이 두려워 막무가내로 믿음(?)만을 앞세우며 구원을 확신한다면
심판의 그 날에 가서, 분명히 이를 갈며 자신을 원망할 것입니다.
주님을 만났다는 것은...
그분에 의하여 내 육(죄)이 철저히 부서졌다는 걸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내 육의 거친 옛 구습은 산산이 부서지고, 주님의 성품인
거룩하고 부드러운 마음이 내 안을 장악하면서...
온화하고 부드러운 사람이 되어 가도록 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그분께 부서진 사람들의 모습을 분명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우리 안에 계신 주님의 성품)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진정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은)
육체(옛사람)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거룩함으로) 행할지니...
(갈라디아서 22-25절)
이 얼마나 확실한 증거의 말씀입니까...
내 안에 주님이 계신다면 주님의 성품을 금지할 법이 없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말씀입니까...
그분의 영이 내 안에 계시면 그분의 의로움으로 나를 이끌기 때문에
필히 그분의 모습이 나오는 것이고, 이 땅의 어떤 존재도 성령의 법을
결단코 분쇄하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그동안 나를 이끌던 육의 악한 속성들을
십자가에 확실히 못을 꽉 박았기 때문에 더는 육으로 살려하지 않고
성령으로 행하며(이끌려) 산다고 증거합니다.
이런 분들은 삶의 방향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들은 부드럽고 온유하며 사랑이 넘치고, 용서할 줄 알고, 화평하며
남의 고통을 긍휼히 여겨 내 것처럼 생각하여 돕고, 주님이 겸손하듯
늘 자신을 낮추고 감추며, 주님의 영광만을 드러냅니다.
죄에 대하여 단호히 미워하게 되므로
내 안에 숨은 죄까지 다 드러나 주님께 고백하길 주저하지 않습니다.
그간 늘 내 육적 판단과 결정으로 살아가던 모습에서, 그분의 의로운
판단(성경에 기록된 뜻)이 나를 지배합니다.
또한...
육적이고 이기적인 소원에서... 주님만 더욱 힘써 알고 붙잡으려는
거룩한 소원으로, 인생의 목표가 완전히 탈바꿈됩니다.
세상에 시선을 빼앗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여, 세상 부귀영화에 대한 미련이 없음으로... 이 땅의 모든 것들이
허탄한 배설물로 보여, 도통 관심이 없어집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전에 없던 단호한 거룩의 의지가 나를 지배하므로
내 앞에 놓인 것이 주님의 뜻과 결을 달리한다면, 결코 주저하지 않고
단호히 돌아설 줄 압니다.
내 안의 주님께서 늘 나를 보호하시므로
어둠의 영인 사탄, 마귀, 귀신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죽음에 대한 공포가 없어지므로 담대하게 바뀝니다.
그 무엇보다 가장 확실한 증거는, 도저히 용서 못했던 자를 용서하며
용서의 차원을 넘어 사랑하려는 마음마저 뜨겁게 침투합니다.
물론 믿음의 성장(성화) 정도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주님께서 내 안에 계시므로 위 성경 말씀과 같이 됩니다.
그게 거듭난 자의 모습입니다.
이것이 율법적인 행위입니까? 그렇습니다...
내 안의 주님이 나를 주관하시므로 육의 율법이 아닌, 성령의 율법이
나를 통치하므로 율법적입니다.
이 모든 것이 나에게 있게 하려면...
영적으로 목말라 매우 갈급히 주님을 찾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분들만이... 주님의 은혜를 입어 주님을 만날 것이며, 육이 물러나고
새 부대에 새 포도주가 부어지는 놀라운 역사가 있을 것입니다.
주님께... 주님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요청하십시오.
그런 분들만이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주님께 더욱 다가갈 것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믿음의 선진들을 보십시오.
뜨거운 눈물 없이 성경에 기록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우리는 철저하도록 주님의 다루심(은혜)을 받아야 합니다.
내 겉사람이 부서지게 해달라고... 벼랑 끝에 매달린 절박한 심정으로
매달리며 기도해야 합니다.
그런 기도는... 주님께서 더 기뻐하며 원하므로 반드시 들어주십니다.
이 시대는, 타임아웃을 알리는 마지막 시대임을 꼭 기억하십시오.
숨 쉬는 지금이... 바로 주님께 매달릴 절호의 기회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잠언 8장 17절)
랑별파파 (다움카페/초대교회로 돌아가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