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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추천하고 싶은 책은 조정래작가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입니다.
문학공간 이벤트 주제인 '이 세상에 태어나서 고마운 나의 인생책' 이라고 할 만큼은 아니지만
제가 고3 때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생활야학에 다닐때 선배들의 권유로 읽기 시작해서
다 읽고 나서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읽어봐야 할 필독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책입니다.
워낙 오래전에 읽었던 책이라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광복후 부터 6.25 전쟁이 휴전으로
끝맺음하기까지의 근현대사를 조명하면서 내게는 새로운 개념인 민족주의를 알게 한 책입니다.
또 관점에 따라 같은 사건에도 다른 해석과 다른 의견이 존재할 수 있다는걸 알게 한 책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사아칸천사의 시작이 이 때부터가 아니었을지...ㅎㅎ)
총 10권으로 구성되어 있어 선뜻 손이 안 갈 수 있고 대화의 거의 대부분이 사투리로 이루어져 있어서
읽기가 좀 불편할 수 있지만 1,2 권만 무난히 넘어가면 끝을 보지 않고는 못 배길것이라고 장담합니다.ㅎㅎ
첫댓글 읽고 나서 처음 든 생각
내가 받은 교육은 도대체
뭐였던걸까 싶은
왜곡된 지식 세뇌된 사상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책이었던갈로 기억 됩니다.
근데 그게 사악한 천사가 된거랑 무슨 상괸인건지??ㅋㅋㅋㅋ~~❤
세상을 보이는데로만이 보는게 아니고 그 이면을 생각해보기 시작한 시점이었다는건데
태백산맥 때문만이 아니라 그 때 당시 야학에서 만난 선배들의 영향이 컸었죠.
@사아칸천사 이면을 보게 됫다는건 이해 했고 사악하게 된이유가 뭘까 생각 해본거였는데 형님들이 잘못 했네요 형님들이~~❤
@써니데이 난 사악한 아니고 사아칸인데ㅋ
@사아칸천사 아 사아칸 다른 거구나횻?? 몰랐 내가 잘못 했네요 낵아 ㅋㅋㅋㅋ~~❤
사악하게 보기.삐딱하게 생각하기의 시작점이었군요. 끄덕끄덕. 그나저나 삐딱하게는 카우가 잘부릅니다.
몸은 아프지만 입만 살아서 노래는 잘부를수 있습니다.
@퍼플카우(특별회원) 숨도 쉬어야 하는데 그게 가능?ㅋㅋ
나보다 오래 살겠도다.
@언제나유후(특별회원) 지들끼리 돌아가며 숨쉬면서 부르는 그룹 노래는 폐가 안좋아서 혼자 감당못해요 ㅜ.ㅜ
삐딱하게는 지드래곤 솔로곡이라 다행입니다. ㅋㅋ
@퍼플카우(특별회원) 아 글쎄.......납득이가요.
@퍼플카우(특별회원) 이거 숨쉬기힘든 구간있자네요? 힘들거인디ㅡㅡ
@홍낭자(문학방장) 폐내시경 했던 경험으로 이겨낼수있어요
@퍼플카우(특별회원) ㅍㅎㅎㅎㅎ 폐내시경ㅜㅜ
@홍낭자(문학방장) 갑자기 떠오르니 급 우울하긴 하네요 ㅜ.ㅜ
카우 is 뭔들 ^^
꼭 읽고싶었지만 포기만했던 책입니다.
ㅜ.ㅜ
올해 다시 한번 도전해보고 싶네요
활자사랑 & 성실성
꼭 반드시 필히 읽어야 할 책입니다. ㅎ
아ㅡㅡ 이 책도 징짜 빠질 수가 없죠. 한국인이라믄요~ 긍데 영화로 제작되었을 때 기대했다가 전혀 다른 관점으로 맹글어져서 실망했던 기억이 나요~^^♡
이번 이벤트 대성공이네요.
역대 최고 문학방장^^
@퍼플카우(특별회원) 다 터를 잘깔아주셔갖꼬~~~~ 아심서~^^♡
영화가 아니라 20부작 드라마로 만들었어야 하는데 ㅎㅎ
@사아칸천사 아 그람 참쓱~~~~
이게 아닌강? ㅋㅋㅋ
우와
제가 2권까지 읽다가 사정이 있어 못 읽었는데 한 동안 밤 잠을 못 잤...
이것도 꼭 읽을꺼예요
꼭 다시 읽어보세요.
대하소설 답습니다.
저는 영화로만 봤었네요..
햇살 따뜻한날 창가 사색의자에 앉아 1권부터 읽고 싶어 집니다.^^
영화는 책의 10분의 1도 표현을 못 했었죠. 꼭 책으로 읽어보시길...
다행히 저도 완독한 책이군요~~^^
다 읽고난 후의 뿌듯함과 여운이 기억납니다...
네 그 가슴 벅찬 그 느낌....
예전에 매일 서점가서 1시간씩 읽으며 완독한 책이네요. ^^
태백산맥. 장백산맥
10권을 다 읽으시느라 꽤 많은 시간을 서점에서 보내셨겠네요...
내용이 잘 기억나진 않지만 이틀을 꼬박세우며 읽은 기억이 납니다...ㅎ 역시 추억이 짱~~
좀 더 많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았을텐데 싶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