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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촉사의 입장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고
입장요금은 어른 1,500원, 청소년/군인 1,200
어린이 800원이며 주차료는 대형 4,000원,
소형 2,000원으로 별도로 받고 있다.
주차장과 관촉사 입구 사이에 연꽃이 가득한 연못이 있다.
규모는 부여의 궁남지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잘 정리된 모습이 나름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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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조미륵보살입상은 보물 제218호이다. 한 여인이 반야산에서 고사리를 꺾다가 아이 우는 소리를 듣고 가보았더니 아이는 없고 큰 바위가 땅속에서 솟아나고 있었다.
이 소식을 들은 조정에서 불상을 조성하게 했다고 전한다. 흔히 은진미륵으로 불리는데 높이가 18.12m, 둘레 9.9m, 귀의 길이 1.8m, 관높이 2.43m로 국내 최대 석불이다. 미륵불은 56억7천만년이 지난 뒤에 그 때까지도 못다 구제된 중생들을 위해 나타난다는 미래불로 대개 산이나 들 등 바깥에 세워진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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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촉사 윤장대다. 불교경전을 넣은 책장을 축을 달아 돌릴 수 있게 만든 것으로, 윤장대를 한번 돌리면 경전을 읽은 것과 같은 공덕이 있다고 한다.
윤장대를 세우는 이유는 부처님 법이 사방에 널리 퍼지라는 의미와 우리나라에 지세를 고르게 해 난리가 없고 비바람이 순조로워 풍년이 들고 태평성대를 이루어 달라는염원이 들어 있다.
이에 관촉사에서는 사찰을 찾아오는많은 분들이 자신의 삶을 한번 되돌아보고, 희망하는 소원이 하루속히 성취 되도록 하기 위하여 발원문을
작성한 후 윤장대 안에 넣고 돌리도록 성물을 조성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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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내에는 관촉사 석등(보물 제232호), 배례석(충남유형문화제 제53호) 등의 문화재가 있다.
관촉사 앞뜰의 큰 석불 앞에 놓여있는 4각 석등으로,
불을 밝혀두는 화사석(火舍石)이 중심이 되어, 아래에는 3단의 받침돌을 쌓고, 위로는 지붕돌과 머리 장식을 얹었다.
평면이 정사각형으로 이루어진 전형적인고려식으로, 아래받침돌과 윗받침 돌에 새겨진 굵직한 연꽃무늬가 두터움을 드러내고 있다.
가운데받침은 각이 없는 굵고 둥그런 기둥으로 세웠는데, 위아래 양끝에는 두 줄기의 띠를 두르고, 중간에는 세 줄기의 띠를 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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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간의 세 줄기 중에서 가장 굵게 두른 가운데 띠에는 8송이의 꽃을 조각하여 곱게 장식하였다.
2층으로 이루어진 화사석은 1층에 4개의 기둥을 세워 지붕돌을 받치도록 하였는데, 기둥이 빈약한 반면 창은 터무니없이 널찍하다.
각 층의 지붕들은 처마가 가볍게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네 귀퉁이에는 큼직한
꽃 조각이 서 있어 부드러운 조화를 이룬다.
또한 배례석은 부처님게 예를 올리던 곳에 놓은 직사각형의 받침돌로 바깥에서 2단의 직각 괴임을 새기고, 그 사방의 면석에는 안상을 새겼다.
윗면에는 가운데 연꽃을 중심으로 좌우에 그보다 작은 연꽃 두 송이를 돋을 새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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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촉사 석문이다. 지금은 사용할 수 없으나 사찰로 들어가는 계단 맨 위쪽에 세워진 석문으로, 사찰에 들어가기 위한 문이라는 뜻의 해탈문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문 입구의 양쪽 돌기둥은 너비 48Cm인 직사각형의 돌을 양쪽 기둥으로 세웠고, 윗면 천장에는 길게 다듬은 돌 5개를 가로로 걸쳐 얹어 4각형의 천정을 이루어 마치 터널의 모습과 비슷하다. 이 석문은 사찰의 중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다른 사찰에서는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형태의 문이다.
제작 축조 연대에 대한 기록은 없으나 고려시대에 조성한 사찰내의 석조미륵 보살입상과는 관련이 없는 후대의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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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촉사를 둘러싸고 있는 반야산은 인근 주민들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에 충분하다.
매표소에서부터 이어진 많은 계단이 약간 부담스럽지만 정상에 오르면 체육시설과 벤치들이 마련되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