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폭설로 입산이 통제되었다는 일기예보도 들리고,
딸과 함께 할 산행에 걱정을 한아름 안고 무겁게 배낭을 꾸려 나선 산행길~~~
아직 어둠이 깔린 새벽에 딸과함께 버스에 오르니 반가운 얼굴들이 맞이 해 준다.
하나 둘 정겨운 사람들이 차에 오르고 어느새 정원을 초과 한 인원들이 버스좌석을 가득 메운다.
잠시 후 회장님의 인사말을 서두로 한 해를 이끌어 갈 집행부들의 소개(100% 참석율의 단합된 모습에 박수 짝!짝!짝!)가
끝나고 미리 안내 된 그린뷰 이사님의 깜짝 이벤트가 이어졋다.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이며,좌석숫자 만큼 바둑돌에 하나하나 숫자를 새겨넣은 정성에 가슴뭉클함을 느끼면서
가는길의 지겨움도 모른 채 어느새 버스는 목적지에 도착되어 있었다.
결코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산행코스는 단체로 움직이기는 애시당초 불가능한 일이였다.
그러나 프로는 프로답게 초보는 초보답게 삼삼오오 자기 페이스에 맞추어
힘들지만 끝까지 정상을 밟고 내려오는 모습에 우리민족의 저력을 엿볼 수 있었다.
성숙된 산악인의 모습 그 자체였다고나 할까?ㅎㅎㅎ
여지없이 나는 또 꼴등이다.
내려오니 피어오르는 따뜻한 찌게의 열기만큼이나 분위기는 무르익어 있었다.
50인분의 하산주를 준비하는 일이 해보지 않으면 결코 모를 일~~ 나는 그 수고로움을 알고 있다.
카투리언니의 정성에 다시금 감사의 마음을 느끼며 따뜻한 찌게 한그릇을 게눈 감추듯 헤치우면서 얼어붙은 몸도 함께 녹일수 있었다.
새해 첫 산행~~
만차의 기쁨으로 축복받은 날씨속에 무사무탈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리고,
늘 보이지않는 곳에서 솔선수범하여 수고를 아끼지않는 울 회원님들이 있기에 첨 오신분들도 하나가 되고,
너와 나가 아닌 우리의 모습으로 거듭나는 한울타리산악회 정말 정말 사랑합니다.
명품 한울타리산악회 화이팅~~~
샤로매야 천왕봉찍고 후기남기고 딸과 영원히 함께할 추억도 만들고 너의 용기에 박수보낸다^^
칭구야 고마워~~너의 아쉬움에 마음이 아프더라......거짓말이 아니라 정말 우리 다시한번 가보자. 언제라도 벙개때려~~단, 보디가드 대동필수~~ㅎㅎㅎ
보디가드 영구는 어떻노??
맹구도잇는데요 ㅋㅋ
해삼..말미잘도~~~~ㅋㅋ
칭구야....해삼은 글타치고 말미잘은 시간이 되것나?ㅎㅎㅎ
영구맹구 다 누고...나도 낑가주라 ㅎㅎ
미소 패밀리들이 한 글솜씨 하는구나....다음 산행후기는 해바라기냐 제이냐....
부끄부끄~~아무리 뛰어봣자 허브님 따라갈려면 신발벗고 뛰어야할 듯 한디요ㅎㅎㅎ
친구 새해복마니 받있는감 이번 산행 못해서 아쉬웠겠는데 ~~
선배님,,,,,얼굴좀자주 보여주세요~~
어쩌누~~~미소, 샤롬땜시 부담 백배...난 글솜씨 없는디.. 어디 작가님 코치 좀 받아야 쓰것당 ㅎㅎ
칭구는 무슨그런말을.....만약 코치섭외한다면 장유계시는 허브님이 딱~이야ㅎㅎㅎ
지리산 산행 못한게 두고 두고 아쉽네...서울 내린 눈 10분의 1만 경남지방에 내려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