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온다만다 말도많았고
여러걱정속에 떠난 남도행이었지요
떠나는날 이것저것챙겨 삼패에도착하니 여러분들이 배웅을 나와주셨읍니다
빼빼로님. 토크바이님. 88쌈님. 나누리님.
용인꺼정 함게달려와 저녁식사를마치고 배웅팀과 헤어져 45번국도로 올라탔을땐 정말 상쾌했읍니다
날씨좋지요 (추울까봐 걱정했는데)
차량없어 한가하지요
마치 한여름에 야투하는것처럼 시원하고 즐겁기만했었음다
평택과천안을 통과하는 1번국도도 한적하기까지하더만요
천안서 논산까지 이어지는 23번국도를 전세내어 달릴때는 정말 짱이었음다
전주에 도착한후, 지난해 호남지회현판식참가차 내려갈때 전주역앞에서 생겼던추억을 잊지못해 굳이 시내로향해 전주역앞으로갔지요
혹시, 작년같은 껀수(?) 없나 해서간거는 아니지만요....
바로요때.
첫번째 행운이 찾아왔읍니다
갑자기 멀쩡한바이크가
것도 10년도안된 2003년식스포스터의 벨트가 우두둑끊어져버리는게 아님니까요...
얼마나행운이에요
심심산중 산길에서 끊어졌으면, 완존히 길가에서 오들오들떨뻔했었는데, 시내번화가한복판에서 끊겼으니 말입니다
벨트야 뭔죄가 있나요, 귀끼리몸무게가 죄지요
시간을보니 12시가5분이나 넘어있었읍니다
갑자기머리 쥐나데요
이걸 어째야되나...
걍두고가야되나, 내일수리해야되나. 아님 용두동에전화해서 차보내라고해야하나. 호남지회연락해봐야하나, 아파치클럽전화해서 화물차있는분 물어볼까...
아님, 의정부채사장보고 당장내려와실고가라고 해야하나...
요때 판단잘해야지, 잘못하면 용달에 수리비에 비용이 두배로들어갈수가있걸랑요
하지만, 1시가다된시간에 어느한곳도 전화하기가 용이한곳은 없었읍니다
바로요때, 남 머리굴리느라 정신없는데 오뎅이나 물어뜯고있는 귀끼리뒤로 PC방 간판이 보였읍니다
e 좋은세상
바로올라가 접속안되는 daum 을 억지로접속하여 전북할리데이비슨카페를 찾았지요
남도투어 오기전 전북할리의 위자드회장님이 올려놓은 추천바이크?斌? 추천음식점을 본 기억이있었거던요
드~뎌, 찾았읍니다.
바이크나라
체면불구하고 다급한심정에 전화를한시간이 오전1시30분이었읍니다
나 : 여보세요 거그바이크나라죠
너 : 맞는데요
나 : 사장님좀 바꿔주세요
너 : 지금 주무시는데요
나 : ....
너 : 졸린목소리로...뭔일이래요
나 : 네 바이크타고 오다가 ~~~ 위자드회장님이 올리신것보고~~~
전주에는 보유하고있는 스포스터벨트는없다. 대신 낼아침일찍일어나 바이크실어와 센타로가져오고, 아침일찍 용두동에 전화해서 고속버스편으로 벨트가져오기로하고서....
바이크 자기네 나이트클럽 지하주차장에다 안전하게 보관해주겠다는 깍두기님의 제의를 사양하고 주차시설이 잘갖추어진 어제처럼모텔에다 여장을 풀었음다
물론벨트없는 바이크는 밀어서 끌고갔지요
깍두기아저씨들 앞에서 뽀다구나게 말입니다.
그리고...
2시가넘은 시간에 방에들어가 편히잠들수있었지요
아니. 정정 옆방에서 시끄럽게 소리지르는 여인네땜에 귀끼리는 잠을 좀 설치더만요...
담날아침 잠설친 귀끼리표정좀 보세요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25.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107mU%26fldid%3D6TBo%26dataid%3D92%26fileid%3D1%26regdt%3D%26disk%3D19%26grpcode%3Dedhd%26dncnt%3DN%26.jpg)
첫댓글 정말 고생 많이 하였군요..항상 좋은 판단이 중요하죠.. 역시 장군님입니다. 그리고 옆방에서 시꺼러우면 같이 좀 떠덜죠?. ㅎㅎㅎ
남자끼리 떠들수 있어요 그게 되요~~~갈쳐 주세요 ㅎㅎㅎ
지금쓰신 글이나 읽는 회원들은 편이 즐길수 있지만 그당시 그상황 얼마나 황당하셨겠습니까. 암틈 울 동부횐님들 마음이 멋지다는 생각을 많이합니다. 왜냐하면 늘 웃으며 사니까요.귀낄님 손에 쥔 카메라 누가 가져갑니까...?그리구 와 웃는겨
카메라는 목숨걸고 사수하는구나 ㅎㅎㅎ오늘보니 코가 크네 그래서 코끼리였구나 코가 커서 좋겠다 ㅋㅋㅋ
장군님 말마따나 첫번째 행운입니다~~~같은 일을 가지고 어찌 생각하느냐에 달라지겠죠
시아님이 비 오라구 할때부터 내가 알아봤어 ㅎㅎㅎ근데 장군님 시아님 용서해 주세요~~나중에 마음 고쳐잡수시고 눈물의 반성으로 이번 마중투어의 기획 및 진두지휘를 멋지게 했습니다~~글구 우리가23번국도에서 넘 많이 기다리어 걍 천천이 올라 가자구 장난 치는데 다 가라구 혼자 있겠다구 충직함을 보여 주셨습니다
됐나~됐지~시아
먼저가잔말은 지가 안해거던여 ㅋㅎㅋㅎㅋㅎ 그처 한강수님
그~쵸 어하님이 살살가잔말 절대 했습니다 ㅋㅋㅋ
오늘은 이뻐요~~한강수님~~ㅋㅋㅋ
귀끼리야... 그만 졸구 얼렁 사진이나 올려라... 궁금해 죽겠다...
지금 던 벌구 있어요~~~가입인사방에 리플좀 달아주세요~~~~~ *^&^*근데 어제 강북로에서 용산으로 안빠지구 용비교에서 빠져요 집이 용산아녜요
상황파악 완료...
고생하셨습니다.....ㅎㅎ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그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하시는 여유와 너그러움.. 진정한 자유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멋진 추억이 될겝니다, 덕분에 저희들도...
아이고 고생 하셨습니다. 그나마 다행 입니다. 항상 행운이 따라 다니는 동부할리 지요...//ㅎㅎㅎ
헉~~ 엽기사진이당~~ ㅋㅋㅋ =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
참선하시는 사진 갔습니다^^;;
이사진 자네여 ㅎㅎㅎ
마저 산간무인지경에서 끊어졌슴 어쩔겨 ??? 버리구 와야지 머 ㅎㅎ
이물질이 박히면 끊어진다고 하더군요,,신차도,,,참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