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
#방죽근린공원
#고양이
보슬보슬 비내리는 숲에 고양이 한 마리가 빨간 우산 안에서 비를 피하고 있었습니다.
우산 안에 얌전히 앉아있는 것이 신기하여 살펴보고 있는데, 우산과 가방의 주인으로 보이는 분이 고양이에게 애정을 담뿍담은 인사를 건네며 걷기 운동 중이었습니다.
지난 수달포럼에서 멸종위기동물도 예뻐야 사람들의 관심을 더 많이 끄는 것 같다며,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종은 일부로 멸종위기동물도 외모지상주의 피해에 놓일 수 있다며 안타까워 하셨지요.
야생동물들도 외모지상주의에서 벗어나기 힘든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에 공감되었습니다.
야생동물들이 야생에서,
스스로의 의지와 선택에 따라 자유롭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점점 멀게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