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는 양식이 불가능한 100% 자연산으로, 담백쫄깃해 여름보양식으로 민어 와 더불어 최고!
학명상 갯장어인 하모는 경남 고성과 통영, 전남 여수 등 남해안에서만 5월부터 10월까지
잡히고, 하모는 붕장어나 뱀장어보다 몸집이 크고 맛이 뛰어나고 영양가가 높아
여름철 대표 보양식이다.
크기가 1.2m에서 큰 놈은 성인 두손으로 움켜 잡기가 힘들정도로 무려 2m에 달한다.
정약전의 자산어보에는 갯장어(하모)를 육지에 사는 보신탕 개와 바다의 갯장어를
동일시~~
하모는 까다로운 일본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만큼 맛이 뛰어나 과거에는 전량 해외로 수출됐다.
그러나 몇 년 전부터 국내에서도 갯장어를 찾는 미식가들의 수요가 크게 늘어 국내 수요를
따라가기가 바빠서 수출할게 없다고.
하모의 풍미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각종 야채와 함께 회로 먹는 방법이 최고이다.
하모(갯장어)의 잔가시를 잘게 썰어 양파, 양배추 등의 야채로 싸서 생강과 방아를 버무린
초고추장이나 고추냉이 간장에 찍어 잔가시로 단단한 살을 오래 씹어 먹으면
입 안 가득 차게 되는 달고 고소한 끝 맛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하모 요리 중 하나인 하모 샤브샤브는 먹기 좋게 다듬은 하모를 각종 야채로
국물을 우려낸 탕에 살짝 넣어 데쳐서 먹으면 하모의 탱글탱글한 육질과 고소함이
배가되어 살아나 색다른 맛을 즐길 수가 있다.
마지막에 걸쭉하게 끓인 장어국과 함께하는 식사는 속을 든든히 하고 숙취에도 좋다.
오늘은 회 와 샤브샤브 남도의 식당은 어딜가도 특색있는 맛이있다.
혹여~ 남도에가시려거든 지리산 과 하모를 추천합니다.
첫댓글 한번 먹어봐야 겠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