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남편은 아침에 출근하고 남편은 아침에 출근하고 밤이면 집에오는데 의심한다고 저에게 병이라고 악을쓰며 변해가는 남편을보고 저는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주머니속에 녹음기를 넣어봤습니다 저없는곳에서 어떤말을 하는지 대충 짐작하지만 그래도 가정이 소중하여 지키려고 참고 있는데 오히려 남편이 답답해서 숨이막힌다고 편하게 살고 싶다고 계속 소리를 질러댑니다 경리한테 큰회사에 안주인은 너라고 하는소리를 들었고 남편한테 경리를 사무실로 불러서 노닥거리지 말라고 하면 걔를 한번도 부른적없고 얼굴 본지도 언제인지 모른다고 천연덕스럽게 말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집에오면 제가 안주인이고 회사에가면 경리가 안주인입니까? 저는 이제 하늘처럼 믿고 의지했던 남편이 양손에 안주인을 갖고있다가 제가 난리를 친다고 제손을 놓은걸 느낍니다 줄거 다줬으니 그만 끝내자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남편의 손을 놓쳤으니 이제부터 먹고살기위해 이나이에 일을해야합니다 그동안 제가 이집안에 사십년 넘게 해온 수고가 자기이름으로 된것이 하나도 없다는소리와 조용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