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대고 16회 동기회를 마치고

[목우]

  대창고등학교 16회 동기생 여러분!

  지난 6.14(토) 예천 진호 양궁장에서 대창고등학교 총동창회가 개최되었습니다. 11:00에 개회식 후 점심식사를 하고 배구와 족구 경기가 있었습니다. 우리 동기들은 그 자리에 17명이 참석을 하였으며, 13회 선배들과 배구경기를 벌였는데 아쉽게도 21:18로 패하고 말았습니다.(족구경기는 나이를 생각하여 불참했음)

  15:00경 우리들은 진호양궁장을 벗어나 오랫만에 남산에 올랐습니다. 17:00경 백경회집에서 서울 친구들과 합류할 때까지 시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남산의 모습은 옛날 하고는 너무나 다르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그곳 정자에 올라가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하면서 한잔씩 돌린 술이 은근히 취기를 느낄 정도가 되었습니다.

  15:00경 남산을 내려와 백경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주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술기운이 무르익을 즈음 서울팀들이 도착을 하였습니다. 이날 참석한 인원은 모두 27명으로 그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천 6명> 권덕하, 김형섭, 박균진, 이영구, 임휘대, 정용삼

 <안동 2명> 권재도, 임휘경   <청송 1명> 이재일   <영주 1명> 김응기

 <구미 2명> 김창한, 황무길   <김천 1명> 신현우   <제천 1명> 윤석창

 <대구 3명> 박승수, 윤봉현, 현용수               <대전 1명> 김종해

 <서울 9명> 권재창, 김시현, 김완규, 박문식, 박홍상, 유현철, 주기범, 한규복, 황연환

  1차 자리를 마친 우리 모두는 2차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2차를 마친 우리는 단골 여관 한성장으로 들었지만 그대로 잘 수가 없었습니다. 다시 여관을 나와 폭탄주로 3차를 시작하였고 이어 4차 노래방을 거쳐 잠자리에 들었을 때는 아마 두세시는 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늦게 잠자리에 들었건만 모두들 일찍 일어나 바로 앞에 있는 음식나라에서 아침을 먹고는 예천 온천으로 갔습니다. 온천을 마치고 회룡포를 본 후 용궁에서 그 유명한 순대를 먹기로 예정했었지만 모두의 뜻에 따라 일정이 바뀌었습니다. 경북도청이 들어설 지역을 보고 싶다는 회원들의 뜻을 받아들여 현장으로 가서 지역 정찰을 실시했습니다. 그리고는 지보로 가서 소문난 지보 소고기로 점심을 먹은 후 13:00경 각자 집으로 향하면서 동기회 모임을 마쳤습니다. 마지막 점심식사까지 같이 한 회원들의 수는 17명이었습니다.

  바쁜 일정들을 모두 물리치고 가까이서 혹은 멀리서 참석해주신 회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모임의 시작부터 끝까지 구수한 입담으로 우리들을 즐겁게 해준 현용수 회원께 한번더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부득이한 사정 때문에 자리를 함께하지 못한 회원들께는 아쉬움을 표합니다. 내년 모임 때는 더 많은 친구들이 자리를 함께 하리라 믿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많은 분들이 찬조를 하였습니다. 경비 내역과 찬조 내용을 간략히 정리해보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왼쪽 메뉴에서 [16회동기회]를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 이번 모임 총 수입 : 4,320,000원

◈ 이번 모임 총 지출 : 2,477,000원

◈ 차 액   : 1,843,000원

  ※ 수입내역(연회비 포함)

    5만원(13명) : 권재도, 권재창, 김시현, 김창한, 박균진, 박홍상, 신현우,

                  유현철, 이영구, 이재일, 주기범, 현용수, 황연환

    10만원(7명) : 권덕하, 김응기, 김형섭, 윤봉현, 윤석창, 임휘경, 황무길

    15만원(1명) : 임휘대

    25만원(2명) : 한규복, 박문식(3차 술값 10만원 포함)

    37만원(1명) : 김완규(목욕크림세트 13개 26만원, 노래방에서 6만원 포함)

    90만원(1명) : 정용삼(백경회집에서 저녁 식사비 70만원 포함)

   100만원(1명) : 박승수

     5만원(1명) : 조춘식(농고 졸업생으로 1차 노래방에서 술10병, 안주 1개)

  동기 여러분!

  바쁜 가운데도 시간을 내어 참여해 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동기회 모임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시는 사업들이 날로 번창하시고,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하길 빕니다.

대창고등학교 16회 동기회장  박 승 수 드림

※ 당부 사항

   우리들의 나이도 이젠 50대 중반을 넘어섰습니다. 뒤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젠 모교에도 관심을 가질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교에서 추진하고 있는 장학기금 조성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알고 싶습니다. 참여하는 것이 좋은지, 참여한다면 얼마 정도가 적절한지 의견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동기회 카페, 전화, 또는 서면 등 편한 수단을 통하여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뜻이 있는 회원께서는 같이 참여를 해주시고, 이번 모임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께서는 연회비(5만원)를 보내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보낼 곳 : 농협 778-12-177428 황무길)

[김상영]

박승수 회장님 과 황 교장 총무님! 수고가 대단히 많았소. 앞에 나서서 모임을 이끌어 간다는 것이 참 ! 쉽지 않은 일이고 자기 희생과 봉사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인데..... 모임 후기 까지도 이렇게 상세히 글을 올려 주셔서 비록 참석은 못 했지만, 사진과 함께 보니까 눈에 선하게 장면 장면 하나가 내가 현장에 있었던 것 처럼 착각이 들 정도로 재미 있게 읽었네.. 이 영구 교감 선생닝도 찍사 하느라 수고 하셨고.... 이번 일요일은 재경 16회 산행이 잡혀 있어 그때 가서 뒷 이야기도 들어보면 더 재미 있는 이야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 되네. 내가 찍사 노릇해서 사진도 올려 놓을께. 박 승수 회장님께 감사!

[청마루]

김사장^^나야뭐~하는것이 있었나 우리 ^황교장^이 못처럼 만난 친구들 뒷바라지 하랴 사진 찍을랴 바쁘게 수고많이 헀지만.... 아무튼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친구들이 카페라도 자주들락 거리면서 살아가는 이야기나 들려주면 고맙지. 14일날 어떤 사람이 네게 악수을 청하면서 인사을 하는거야 엉겁결에 인사하고 나서 우리동창인줄 알고 혹시 누구....하고 여쭤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국교형이데 제때 못알아봐서 엄청 미안하기도 하고 죄송해서 ^국교형^ 자리에가서 술을 한잔 권하면서 사과도 했지만 나도 이제 눈 맛이가는 모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