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필리핀 사전답사
필리핀 이주시 가장 먼저 몸으로 느껴봐야 할 부분이 사전답사 입니다. 그 방법은
패키지 상품이나 기타 여행상품으로는 전혀 도움이 아니될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즉 나혼자 독립군으로 여행코스를 만듭니다. 예를 들면 북부루손의 라왁을 거쳐 바기오
딸락, 마닐라로 또 바탕가스와 비사야 지역 보라카이, 일로일로, 바콜로드 등을 면밀히
검토후 최종 결정은 자신이 해야 합니다. 즉 어디 어디에서 권하는곳은 자신과 판이한
결과를 초래할수 있으므로 지역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또한 무슬림 무장전선
아부사얍이 활개치는 민다나오는 "다바오"만 제외하고 절대 이동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2. 주택의 선정및 계약
필리핀 답사때 거주할 지역을 결정 하셨다면 이제는 거주할 집을 렌트 하거나 구입 하는 것입니다.
한국의 집 계약과 다르게 렌트를 6개월에서 1년으로 계약 하기 때문에 디포짓 등을 합쳐 8개월에서
14개월치를 지불 해야 하기 때문에 처음비용이 많이 듭니다. 그러나 아직 인터넷의 내용은 상기와
같으나 실제 살아보면 요령이 생기는 것이 디포짓 입니다. 필리핀에선 안되는것도 없고 되는것도
없다는 설이 있습니다. 즉 디포짓을 빼버리는 방법을 택하시면 나중에 집에서 나갈때 떼이는 돈이
없이 몸만 나갈수 있습니다. 계약시 잘 협의하면 디포짓을 제외하는 대신 한달 렌트비를 아주조금
상향하겠노라 하면 수락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렇게 하면 나갈때 디포짓 금액에서 벽에
금이갔다 부엌의 시설이 망가졌다는 이유로 돈을 적정선으로 떼이는 경우가 생기는걸 미연에 방지
할수 있습니다. 주택구입시 그 동네의 치안상태도 중요하지만 물이 콸콸 잘나오는지 또 괭음을
내는 지프니 노선에 아니들어있는지.. 또한 주변에 유흥업소의 스피커 소리가 새볔까지 난리가
아니나는지 종합병원이 헬기로 가지않으면 차로 몇시간 이상걸리는지 아주 쏠쏠한 살아가는데 필요한
이 건물에는 유선방송중에 한국방송은 오직 아리랑TV만 나오는지 국내 TV를 볼수있는 케이블인지
인터넷이 가능한지도 꼼꼼히 메모지에 적어두고 하나하나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한국 사람들의 가장
흔한 유형은 집값물어보고 만족하면 그냥 계약을 할려는점 혹시 그 건물에 한국인이 살면 살아가는
데 불편함이 없는지 염치불구하고 물어보고 해서 최종 결론을 자신이 매듭지어야 하겠습니다.
3. 이삿짐 운송 및 이주
먼저 한국에서 사용하던 가전제품을 모두 가지고 와야 하는지, 아니면 필리핀에 와서 모두
구입을 할것인가를 결정 해야합니다. 인터넷에서는 집에서 쓰던걸 모두 가지고 오는게 좋다
는 내용입니다. 허나 저는 반대의견 입니다. 예를들면 라면박스에 된장과 라면, 기타등등으로
채운후 해외무역 이삿짐 쎈터로 보내어 필리핀에서 직접 받아본 결과 라면박스 하나정도인데
무게가 많이 나가 3만원이 소요 되더군요 안에들은 물건의 가치도 3만원 될까말까 한데.. 요즘
제가 쓰던 오토바이를 가져갈까 하는 망상도 즉 필리핀에서 사자는 쪽으로 바뀌었습니다. 즉
중고자동차 현지에서 사는게 훨 머리덜 아픕니다. 그리고 중고자동차 가지고 들어가면 관세가
더 나올겁니다. 또한 냉장고 가지고 가면 냉장고 무게만큼 돈이 커집니다. 그래도 가지고
가신다면 가벼운 물건만 생각하십시요 ! 예를 들면 필리핀 전기세가 한국보다 싸지 않습니다.
해서 돈 아까워 에어컨도 팡팡 못틀고 찌는 저녁에 선풍기 바람으로 잠을 청하는데.. 머릿맡
베게에 땀이 흥건한걸 겪어 보셨습니까? 안 겪어보셨으면 말을 말지.. ㅋㅋ 해서 한국에는
여름에 어르신들이 베고 주무시는 "목침"을 파는곳이 있나 메트로 마닐라를 이잡듯이 찾아
헤메었는데 없었습니다. 필리핀 여행을 가는분은 필요 없지만 아예 살러가는 분에게는 바기오
지역을 제외한 메트로 마닐라 근교면 목침하나 챙겨가면 캡입니다. 아니면 돈 팡팡내고 에어컨
쓰시던지요.. 저도 세워놓은 방식의 엘 머시기 에어컨을 한국에서 공수할까 싶었는데.. 운임에
소스라치게 놀란후 요즘은 더 가냘픈 벽걸이식이 나와서 아예 그놈의 세워놓은 에어컨만 보면
뭔 세월이 이다지도 빠른지 원망스럽기 조차 합니다. 단 주의할점은 필리핀에서 보온밥솥 혹은
압력밥솥은 한국제품 보다 좋은거 없습니다. 제품은 한국제품이 가장 좋습니다. 압력밥솥은 추가
운송 품목으로 추천 합니다. 단 필리핀에서 호화 침대 비쌉니다. 제품 내용도 한국것과 같으면
더 비싼편이지만.. 문제는 이사할때 포터 부르기 이것또한 만만한게 아닙니다. 한국은 이삿짐
적은량이면 개인용달도 어서오십시요 인데.. 필리핀은 자신이 마음먹은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어서 약오르기 조차 합니다. 이점도 감안 하십시요 !
4. 면허증 만들기와 자동차 구입하기
여행사 운영하시는 분이라면 몰라도 개인이면 자동차 산사람 1년이내에 되팝니다. 아니 예전의
동료들 보니 처음에는 자동차 구입하여 보기좋게 출발하지만 얼마못가 운전하다 적발
되어 현장에서 과태료 떼이고 더군다나.. 길에 세워둔 자신의 차가 송두리채 없어진
그런 상황도 생기며 자동차 있으면 그걸 지키기 위해 뭐가 필요한지 곰곰히 생각해
보시면 아예 포기할겁니다. 단 필리핀에 오래살았던 사람은 직접 차를 고르고 사고
타고 다니고 해도 차없는 사람들의 기쁨만큼 누리지 못합니다. 차가 있으면 기사가
있어야죠 노선 외울려면 또 머리 아픕니다. 사업상 차가 필요한 사람을 제와하면 자동차는
없는걸로 하심이 좋습니다. 합법적인 비자를 소유한 사람의 경우 면허증은 한국에서 가지고
가셔서 필리핀 운전면허를 발급받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사용하던 승용차는 필리핀으로 못가져 갑니다. 이유는 중고 승용자동차
는 개인이 가지고 갈수 없습니다.
5. 가정부 구하기
필리핀에서 자신의 집에서 일하는 가정부를 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정부는 꼭 가정부가
잠을 잘수 있는방이 따로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다른방법은 출근 시키는 가정부가 있는데..
그럴려면 자신의 집에서 아주 가까운곳에 방을 얻어줘야 한다고 합니다. 둘다 어려우면 가정부
는 포기해야 하지만 사실 가정부들의 좀도둑 보고도 끊이지 않는 부분 이므로 잘 타진해서 실행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채용 전에 신원 확인이 가능한 서류를 받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구직자 구비서류로는 NBI Clearance(국가 정보원의 신원조회서),
추천인이 명기된 BIO Data(신상 명세서), Barangay Clearance(동사무소 거주 확인서),
CTC(시청에서 발급함), 가정부의 한달 월급은 한국돈으로 비교한다면 대중 없지만 대략
2~3십만원 미만 입니다.
6. 비자 만들기
필리핀의 비자 종류 입니다.
워킹비자(G9) 말 그대로 취업의 경우에 해당하는 비자 입니다.
은퇴비자(SRRV) 작년까지 필리핀 은퇴비자 신청인 수는 약 2600명 정도 라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정확히 말한다면 이민자로 국적을 주지 않습니다. 결국 계속 살수있는 방법을 제공하는게
은퇴비자 입니다. 발급 조건은 만 35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경찰서에서 발행하는
"신원조회서" 상에 특별한 하자가 없는분 이어야 합니다. 은퇴비자는 예치금을 지불하여야 하는데,
만35세 부터 49세까지는 미화 US $ 5만달러 50세 이상은 2만달러 입니다. 예치금은 필리핀 은퇴청의
공식 은행에 납부하는데, 우리나라는 주로 외환은행 마닐라 지점(마카티소재)을 이용하는거 같습니다.
은퇴비자 발급 후 1개월 이후 인출하여 그 가치가 영속적이라고 볼 수 있는 콘도, 타운하우스,
골프회원권 등의 외국인 투자제한을 받지 않는 범주 내에서 투자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아직 예치금을
인출한 보고는 없는거 같고 또한 투자를 하는 경우에는 각 예치금에 해당하는 Visitorial Fee를 매년
은퇴청에 내야 합니다.
예외로 필리핀 영주권을 신청할수 있는 사람은 필리핀 국적의 사람과 필리핀에서 5년이상 거주한 경우
영주권 발급을 신청할수 있다는데.. 아직 영주권 소유한 한국인은 많지 않은 걸로 보고됩니다.
이상, 필리핀 이민을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몇자 적어습니다.. 참고하시어 행복한 이민 생활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