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광배 전 회장입니다.
무더운 삼복더위에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이하여 몇몇 동지들과 함께
즐거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래에 5박 6일의 뜻깊은 여행 기록을 적어봅니다.
Day 1
7월 4일 이광배 변원섭 공군전우회 두 쌍은 다른 친구 작가 윤상환 형님 부부와 함께 자동차로 남부여행을 떠났다.
7월 3일 토요일 새벽 우리 일행은 뉴져지 클립튼에 집합하여 NJ 턴파이크 도로를 이용하여 남부로 출발했다.
첫 번째 목적지인 스모키 마운틴 국립공원(GREAT SMOKY MTS. N.P.)을 향해 I-76, I-81, I-77 고속도로를
계속 달려 목적지를 5시간 거리를 남겨둔 노스캐롤라이나주 Stateville의 모텔에서 첫날을 보냈다.
Day 2
7월 4일 숙박지에서 이른 아침 I-40 도로를 이용하여 스모키 마운틴으로 떠났다.
Ashville에 이르러 동부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이라는 Blue Ridge Parkway를 타고 스모키 마운틴으로 달렸다.
이 파크웨이는 해발 3,000피트(최저)에서 6,000피트(최고)로 물안개가 자욱한 스모키 마운틴 산 허리를 달리는 관광도로이다.
이 도로에서 바라보는 웅대한 자연 경관은 무한 감동을 주는 자연의 신비 그것이었다. 가파른 절벽을 끼고
달리는 자동차 드라이브는 스릴 만점의 긴장감을 맛보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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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키 마운틴 정상에서 우리 부부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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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리지에서 일행과 함께 블루리지 정상에서
이 날 정오를 조금 지나 스모키 마운틴 국립공원에 도착하였다. 간단한 아이스크림 점심을 마치고
원주민 체로키 박물관을 관람하고 다음 목적지 조지아주 아틀란타로 출발했다. 조지아로 향하는 19번 도로는
좀처럼 보기 힘든 180도의 곡선이 많은 난 드라이브 코스였다. 공포와 긴장의 19번 도로를 지나
I-195로 접어들어 아틀란타시를 한 시간 거리에 남겨두고 모텔로 들어가 여행의 피로를 풀었다.
Day 3
7월5일 아침 일찍 모텔을 나와 그곳 맥도날드에서 간단한 아침식사를 하고 여행 목적지 아틀란타
스톤 마운틴으로 향했다. 오전 9시를 조금 지나 스톤 마운틴 기념공원에 도착했다.
스톤 마우틴(Stone Mountain)은 거대한 한 덩어리의 화강암으로 된 바위산이다.
이 산의 암벽에는 남북전쟁 당시 남군의 영웅으로 추앙받았던 세 사람인 남군 사령관 Robert Lee,
남부 연합 대통령 Jefferson David, 그리고 많은 전공을 세운 Thomas Jackson 대장의 모습이 새겨져 있었다.
우리 일행은 케이블카로 이 산의 정상에 올라가 아름다운 아틀란타시 전경을 관람하고 공원을 벗어났다.
아틀란타시 한아름 마켓에서 점심을 먹은 후 몇가지 식료품을 구입하여 다음 목적지 알라바마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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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 세 장군 바위 앞에서 아틀란타 시티를 배경으로
I-85를 타고 알라바마주로 들어가면서 주 경계선에 넓게 자리잡은 기아 자동차 공장을 지나가게 된다.
원래 기아 자동차와 알라바마의 현대차 공장의 관광을 계획했었다. 그런데 이 두 공장의 관광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로 되어 있고 반드시 예약이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 관계상 내부 관광은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알라바마 몽고메리에 있는 현대차 공장과 기아차 공장은 외관만 보고 지나쳤다.
이 날 목적지 모빌만의 도착은 저녁 8시가 넘어서였다. 급히 모텔을 찾아 휴식을 취하고 늦은 저녁 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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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자동차 생산 공장 현대 자동차 생산 공장
Day 4
7월6일 아침 8시반경 모텔에서 체크아웃하고 모빌만(Mobile Bay)전함
기념공원(Battleship Memorial Park)으로 떠났다. 이 공원에는 2차 대전 이후
군함과 전투기 등 군사장비가 진열되어 있었다. 유료이기 했지만 군함 내부 관광도 가능하다.
우리 일행은 시간 관계상 한국전 기념공원만 참관하고 곧바로 다음 목적지 켄터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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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전시관 앞에서 한국전 참가국 국기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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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쉽 메모리얼 공원 앞에서 한국 전쟁 기념탑 앞에서
테네시주를 거쳐 이날 오후 7시경 켄터키 보울링그린(Bowling Green)시에 도착했다.
이 도시에서 맘모스 국립공원까지는 자동차로 30분 거리이다. 이곳에 모텔을 정하고 하루를 묵었다.
Day 5
7월 7일 아침 8시 반경에 모텔을 나와서 맘소스 국립공원(Mammoth Cave N.P.)으로 향하여
9시에 공원 Visitor Center에 도착했다. 동굴로 유명한 이 공원의 투어는 하루의 시간으로는 부족하다.
그래서 우리 일행은 동굴 답사 2시간 투어로 결정하고 입장권을 샀다. 이날 11시 조금 지나서 공원내
피크닉 에리아에서 점심을 먹고 12시에 2 마일 길이의 동굴 속을 도보로 레인져의 안내를 받으며 관광했다.
이 동굴 속에서 90도의 더위를 잊고 시원하게 관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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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모스 동굴 앞에서
귀가 시간이 촉박하여 곧바로 이곳 관관을 마치고 집으로 향했다. I-65, I-70을 통하여 오하이오주에
도착하자 해가 지고 어둠이 시작되었다. 오하이오주 스프링 필드시에서 모텔을 정하고 늦은 저녁을 먹고 휴식을 취했다.
Day 6
7월 8일 목요일 아침 일찍 모텔을 나와 I-70, I-76, I-95를 타고 이날 저녁 늦게 귀가했다.
이로써 5박6일의 남부여행을 무사히 즐겁게 마쳤다.
첫댓글 스모키 마운틴에는 제가 신혼여행을 갔던곳 입니다 그당시 저는 Rome,GA에 살았지요
5박6일 시간에 이토록 먼 여행을 하시다니...... 정말 대단 하십니다. 좋은 추억이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기행문 까지 써 주시구....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