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가입한 바우입니다.
부산 목공DIY동호회사이트를 들러볼때마다
손오공님의 목공에 관한 애착과 열정에 매번 탐복할 따름입니다.
존경합니다 손오공님
저는 아파트나 시골 주위에서 멀쩡한 나무가 썩어 가거나 땔감으로 사라지는 것이 안타깝다고 평소에 생각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목공일에 푹 빠져버려 지금은 나의 가장 즐거운 취미활동이 되어버렸습니다.
아래 작품은 작년 겨울 아파트 주변에서 버려진 가구등을 주어온 재료들로 만든 것입니다.
설계도면은 미국사이트에 있는 'popularmechanics'에 있는 것을 참조하였습니다.
(이 사이트에 들어가면 한 50여종의 free plan이 있읍니다)
재료는 주어온 나무들이어서 각 부위별로 나무종도 틀리고 좀 어색합니다.
기억이 나는데로 재료와 특징을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다리 부분은 더글러스퍼인것 같습니다. 45미리 두개 붙이고 모서리는 루터로 라운딩하였구요
상판은 대략 1800x600이고 집성목, 소나무 등 3가지 종류로 디스크 조인트와 끝부분은 요철홈을 주어서 마무리하였습니다
서랍 안쪽은 다리를 만든 재료를 12미리로 만들어 디스크 조인트로 판재를 만들어 사용하였고(물론 오동나무드 등 가벼운 재료가 있었으면 좋았는데 주위에서 재료를 구하다 보니 그렇게 되었군요) 바닥은 10미리 합판을 사용하였고, 앞쪽은 9미리 합판에 유화로 그린 것을 소나무집성목 판재를 8미리 홈을 파서 집어넣어 접착제로 붙였읍니다.
마무리는 아마인유을 사용하여 2번 천으로 문질렀습니다.
한 일주일 있다가 샌딩하고 다시 기름칠을 할 계획이었으나 아직도 못하고 있군요.
<!-- -->
;){kind=link}
첫댓글 나무의 조합이 이쁩니다. 날짜 찍힌 부분에도 뭔가가 보이는데요.^^
잘 만드셨네요. 그런데 방문고리 보니까 10센티만 폭이 좁았으면 더 좋을뻔 했을텐데... 넓은집으로 이사 가셔야겠네요.....^.^
관심 감사합니다. 언더목수님 지적하신 뭔가를 한 번 더 올려 볼게요.
헉...제가 잘못 말했습니다. 이미 넓은집에 살고 계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