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동성 친구들!!
돌이켜 보니 참으로 어려운 길 많이 달려 왔군요...
오늘 현재 45차 연습 이었습니다.
그냥 하루의 일정을 지키려구 참석한 걸로 때우기엔
솔직히 미안한 여운이 계속 맴돌며 무척 아쉬웠습니다.
본의 아니게
오늘 연습.... 끝까지 함께 못한 죄를 지어
죄송했던 건 더 이상 할 말이 없었구요.
하긴 별로 도움도 안되는 걸 잘 알곤 있습니다만요...
참 중요합니다!
29동성이 아직은 감독님 목표에 시원시원 못 따라 가고 있지만
그래두 이게 어딥니까?
오늘 감독께서 합창단 같다(?)는 말씀도 해 주셨거던요...!!
물론 어언 창단 1주년이 되었어도 아직 우린 서툽니다.
하지만 60평생 살아오며... 공부 빼고
우리가 동기들이 한 자리에 함께하며 이리도 열심히 참여하며
한 뜻으로 열심히 어울린 시간이 과연 있었습니까?
대단합니다.
전 사실 오늘 오기로 출석했습니다!
태풍이던.. 폭우던 ..
기본 소질이 없는 놈은 출석이라도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요....
근데 친구들은 저 보다 더 넓은... 더 앞을 내다 보는 마음으로
참여 한 것 같아 부끄러웠습니다.
갑자기 카메라 들고 일어나 사진 찍은 분명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 태풍에 장대 비 줄기와 폭풍을 뚫고 연습하려 찾아 온
친구들이 너무 멋있었거든요!!
저도 모르게 짜~앙한 게 가슴 속에서 솓구쳤습니다.
그리구 이들의 흔적을 어떤 방법으로도 남겨야 한다는 생각이 일어 났습니다..
남들이 볼땐 아무 것도 아니라 여겨도
저와 29동성에겐 오늘 같은 날이 모두 소중하다고 생각할 것으로 믿습니다
과연 29동성은 우리의 혼 이어서 감명스럽습니다.
사랑합니다!!
글쿠 모두 존경합니다!!
이러한 친구들을 곁에 둔 저 보다 행복한 사람이
세상에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지금 올리는 화보는 특이하지도 화려하지도 않습니다만...
어느 가을 초입에... 비오던 날 ...
함께 노래 했던 친구들과의 추억의 한 장면이라고 생각하시고 ...
이 다음에 모두 한 번 다시 보며 멋진 추억을 함께 애기 해 보십시다..
29동성 멤버 한 분 한 분 모두 정말 사랑합니다!!
============= 같이 보세요 ==================================
아~! 우리 감독님!! ..... 모두 아시죠 저 뜻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