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생의 유쾌한 30가지 덕목
유쾌한 30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
인생을 살아오면서 후회할 일도 많겠지만 반성만 하고 있기에는 남은 인생이 아깝다.
유쾌한 30을 위해 지켜야 할 나만의 덕목을 만들어보자. 인생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내 나이 오십이다. 이제 더 이상 삼등열차를 타지 않으리라.”
30가지 덕목의 내용은 나이 50이 되거나 가까워진 사람들이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글들을 모은 내용이다.
▶ 우리 집안이 콩가루 집안인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콩가루 아닌 집이 한두 집 인가. 부끄러워하지 말고 대외적 체면을 중시하지
않겠다)
▶ 슬픈 영화는 울면서 본다.
(자기 감정을 체면 때문에 감추지 말라)
▶ 부모를 모시라고 하면 못해! 라고 말해버리자
(역설적으로 본인 스스로 안정된 노년을 준비하라는 것이고 자녀에게도 교육
을 시키라는 의미)
▶ 자주 온몸을 흔들어 웃는다. (나 스스로 자주 크게 웃도록 하자)
▶ 1년에 한 번이라도 근사한 식당에서 풀 코스로 식사를 하자
(자주, 더 자주)
▶ 미운 사람은 대놓고 미워한다
(일상생활에 탐욕스러운 사람들, 공공장소에서 질서 안 지키고 편법 쓰는 사람
들을 마음속이라도 미워하자)
▶ “싫다”,”안 해” 표현에 익숙해지자. (우유부단하지 말자는 의미)
▶ 친구의 부모님이나 자식들을 만나면 재빨리 지갑을 열자.
(몇 만원의 돈, 그 고마움이 마르고 닳도록 간다. 그 안에 흐르는 깊은 정이
있다)
▶ 나이를 벼슬이나 무기로 삼지 않는다.
(나이 든 사람들은 나이를 내 세우면 안되고 젊은 사람들이 예의 범절을 깡그
리 무시하는 것도 끔찍하다)
▶ 집 평수 늘리는 일에 집착하지 말자. (삶의 휴식처였던 공간이 삶의 감옥이
되는 수가 있다)
▶ 계절을 항상 느끼며 살자. (달력으로만 시간이 가고 계절이 가는 걸 알 때가
너무 많다)
▶ 남에게 감동 주는 사람이 되자.
(‘감동주는 삶을 사는 척’하는 걸 지켜 보는 일만큼 아주 짜증스러운 일도 없
다. 누구에게 감동 줄 그런 그릇이 못 되면 다른 사람들이 보여주는 감동스
러운 일을 오래 기억하고 깊이 공감하는 사람이 되자)
▶ 주변 사람들에게 좀 더 친절하자. (정말 이래야 하는데 쉽지 않다)
▶ 설익은 사람들과 논쟁에 휩쓸리지 않는다. (편견과 각 분야에 벽창호인 사람과
논쟁을 안 한다)
▶ 자연과 가까워져야 한다. (자연과 교감하고 친화력을 갖자)
▶ 나 없이도 세상은 잘 돌아간다. (모르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 책을 열심히 읽자. (책 속에 얘기와 지혜가 있다)
▶ 앞으로 노년(말년)계획을 새로 세우자.
▶ 인스턴트식품을 안 먹는다.
▶ 튀김 음식과 음식을 짜게 먹지 말자. (한국 섭취량13.5g. 섭취권고 한국 8.7g WHO 5g)
▶ 속 마음을 터 놓을 수 있는 말벗은 있어야 한다.
▶ 질투는 여전히 삶의 힘이다. (보다 나은 나를 가꾸러 노력하는 질투)
▶ 외국어 하나쯤은 새로 시작하자.
▶ 박수칠 때 떠나라. (만세삼창 해도 안 떠나는 진드기는 되지 말자)
▶ 아버지도 1등은 아니었다. (훈육에서 내 방식대로를 강요말자)
▶ 누가 보거나 말거나 공중도덕을 생명처럼 여긴다. (그게 나에 대한 친절이다)
▶ 아내가 없어도 며칠쯤 거뜬히 밥해 먹을 줄 안다.
▶ 톱질, 망치질, 대패질, 끌질, 낫질을 잘 배워둔다.
▶ 혼자서 여럿이든 잘 노는 법을 미리 배워둔다.
▶ 인생이 30헌장 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한다.
즐거운 인생은 저절로 생기거나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마음속에서 만들어가는 것이다.
조항균
첫댓글 목표을 저멀리두면 달성이 어려운 것이고 바로 앞에두면 매일 달성하는 것이지 ....
그목표을 내가 만들면 내 맘대로 해도 될텐데 자기 목표를 남들처럼 너무 멀리 잡아 놓고 매일 열받고들 있지 않나 생각한다네...
항균이 반갑구먼...
50 이 넘어 60 이 되면 인생은 가을과 같습니다. 가을은 가을의 삶이 있습니다. 가을이 봄인 줄 알고 잘못 피어난 진달래꽃은 찬바람 모진 서리에 쉽게 문드러집니다. 인생이 맞는 가을의 삶은 排他보다는 受容의 삶입니다. 지금까지 50~60년 동안 살면서 쌓은 내공이라면 세상에 수용 못할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60 이면 耳順이라고 했지요. 受容은 내가 아닌 그외의 모든 것의 처지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아니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