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창작 교실 탐방 -1
詩창작원 <형상시학> 편
글 사진 :안윤하 임은주
<이후문학>이라 함은 요즈음 문인이 되는 한 유형이다. 생활 현장에서 생업에 충실하다가 50대에 이르러 자신이 꿈꾸던 작가로서의 꿈을 이루는 경우를 이르는 말로, 삶이 반영된 훌륭한 작품을 재생산한다는 주장이 바로 <이후문학파> 저간의 근거이기도 하다.
생각을 글로 표현 하는 시간 예술로서의 문학은 작가가 되 든, 취미가 되 든, 매우 유용한 노후의 놀이이다. 인식의 범위를 넓혀갈 아주 좋은 상상놀이, 표현놀이가 바로 문학일 수 있다.
그리고 다가오는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들의 사랑을 오래 받을 문학이 시라는 점에서 “어떻게 하면 시를 잘 쓸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시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의 갈등과 선택을 돕기 위해 詩창작원 <형상시학>을 소개 한다.
시창작원<형상시학> 소개
시 창작원<형상시학>은 박윤배 시인이 2007년 대구문인협회 사무실에서 <수상가옥>이란 명칭으로 개원하였다, 고성동 <대구 시창작원>을 거쳐 현재 가창(스파벨리 건너편 )에서 11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6개월 단위로 한기를 배출, 22기의 수료로 100여명의 수강자를 배출 하였다.
수강자들은 해마다 고령 이조년 백일장, 대구은행 백일장, 효 문예 대상, 달구벌 백일장, 상화 백일장에서 최우수상 및 장원을 석권해왔다. 요즘은 수상이 목적이 아니라 자신의 시가 어떤 평가를 받을지 타진해 보는 의미로 전국적으로 권위가 있는 문학상에 응모하길 권유하고 있다. <평사리문학상 2회 당선> <시흥문학상> <최치원문학상> <불교신춘문예> <산림문학상> <청강문학상> <호미문학상> <최충문학상> <미당문학신인상>등에서 수상의 영예를 거머쥐는 등 대구 지역을 넘어 전국 詩창작아카데미로도 이미 정평이 나 있다.
현제 전국적으로 수강자를 모집, 신청 받고 있다. 6개월간의 기초과정을 통해 수강자를 분류한다. 시의 열정으로 시인이 되기를 꿈꾸는 사람과 우수 독자를 꿈꾸는 사람으로 나뉜다. 더 많은 공부를 원하는 수상자를 위해 심화반을 거쳐 등단반, 이미 등단한 분들의 시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연구반, 창작발전소를 두고 있다. 박윤배 시인 혼자서 지도하는 관계로 인원에 한정을 둘 수밖에 없으며 상담의 과정을 거쳐 수시로 등록이 가능하다.
시창작원<형상시학> 수업 방법
시창작원<형상시학>은 다음의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
●기초반 :시의 이해에서부터 표현까지(오규원 저, 현대시 작법을 바탕으로 현대 에 맞게 변용 )
몸 풀기-머릿속에 생각을 어떻게 손끝을 통해 막히지 않고 쓸 것인가? 산문과 운문의 이해 - 사물과의 대화하기
●심화반 : 평범한 생각을 독특하게 변화주기
자동 기술된 문장에서 시의 싹 찾기
자신만의 색 찾기
기존 시의 이론에서 벗어나서 자신만의 이론을 갖기
합평과 즉흥 첨삭을 통한 지도.
수강자끼리 경쟁과 맨토를 결성으로 연결 창작 의욕 고취시키기
문학기행과 시화전, 낭송과 결합하여 다양한 문학 활동의 흥미를 자극
지도 교수 박윤배 시인의 걸어온 길
∎. 문청시절 1984년~1985 대학문단에서 전국대학생 공모전<중앙문화상(중앙대), 외문 문화상(한국외국어대), 개신문학상(충북대), 대학문학상(원광대)>에서 시 부문 장원으로 시창작의 기초를 다졌으며, 1989년 매일 신춘문예에 시 <겨울판화>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이어 1996년 <시와시학>신인상 수상. 1993년 첫 시집 『쑥의 비밀』을 상재하여 문단에 주목을 받았다. 그 후 시집『얼룩』(문학과 경계사),『붉은 도마』(북랜드), 『연애』(책나무),『알약』(시와표현)을 상재했고, 여섯 번째 시집『오목눈이 집증후군 』(북랜드, 2018) 이 출간되어 문단과 독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2018년 대구경북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금복문화상을 수상하였다.
∎. 올해로 등단 30년을 맞았으며 꾸준한 시창작과 함께 다양한 시 보급 활동을 통해 독자에게 문학 향유의 활로를 열고자 다양한 활동도 함께 해왔다. 대구시인협회의 창립에 관여하였고 사무국장으로 활동하였고 대구문학관 건립 추진위원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였으며, 현재는 시를 가곡으로 만들어 무대에 올리는 대구예술가곡회의 사무국장을 맡았다. 또한 자작시<문리버>, <관계>, <하늘사다리>도 가곡으로 작곡 수차례 무대에 올려 연주되고 있다.
∎.계간<문장>지에 편집위원으로 참여하여 주간으로 활동하였으며, 대구 문예영재원 강사, mbc문화교실 시창작 강사를 지냈다, 현재는 범어도서관 시창작 지도강사, 서부도서관 시창작 지도강사, 고령 주부독서회 지도강사에 이르기까지 시민 독자들에게 다양한 시창작 및 현대시의 이해를 위한 강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기타 활동으로는 한국시인협회, 대구문인협회, 대구시인협회, 시와시학회, 새로운 지성과 감성 회원이며, 40대 한국 시인 단체 <볼륨>고문, 인터넷 카페 <신춘문예 공모나라>후원회장으로 전국 문학 지망생들의 할동을 지원하며 문학단체 <형상시학회 >대표이사이다, 시창작원 형상시학 수료자들을 위해 <형상시선>시리즈 시집 21권을 출간하였으며 <형상시학 년간 사화집>을 5권을 상재, 2018년 형상시학 현재 6집을 발간했다.
∎. 등단 30년 동안 6번째 시집 상재 이후, 시집 <오목눈이집 증후군> 박윤배 시낭송 콘서트를 낭송가 단체와 연계 (재능시 낭송가 협회) 2018년 8월 30일 푸른방송 별관. (사단법인 국제 아름다운 소리 협회 )2018년 10월 14일 수성못 울룰루 문화마당에서 공연, 독자와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18년 국제적인 시 보급 운동 차원에서 적도문학상 심사위원 초청으로 인도네시아 문인협회 초정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및 중부 자바지방 암바라와를 다녀오는 등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시창작원<형상시학>의 전망
∎.2018에도 제자들이 각종 문학상 (호미문학상, 최충문학상, 산림문학상, 미당신인문학상 )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시창작 지도를 하고 있다.
현재 한국 문단에서 대학의 문예창작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제외하면 젊은 나이에 시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드문 게 현실이다. 그러나 <이후문학>을 꿈꾸는 시인들은 많다.
충북대학교 국문학과 부전공을 하며 선배들에게 혹독한 시 창작 수업을 받은 후 후배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하여, 대구 시인협회 시인대학 4,5,6,7,8기를 맡아 가르치며 전영태, 이동순, 선생님에게 시를 배워 실력을 키웠다. 詩창작원<형상시학>이 처음 수강생을 받아 가르치기 시작한 것은 시인대학에서 가르치던 제자 문성해시인의 권유 때문이다.
<형상시학>은 시창작원 <형상시학> 과 형상시문학회로 구분된다. 형상시학에서 공부하면 형상시문학회 회원 자격이 주어진다. 시를 배우고 등단을 하고 그 다음 시집을 발간하게 된다. 배우고 등단하고 시집을 상재하는 이 세 가지를 다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문학회사화집으로 6집을 발간했으며, 형상시인선은 21 번째 시집을 세상에 내어놓게 되었다. 더 나이가 전문 시잡지도 만들고 싶다. 배출한 시인들이 문단에서 제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발표지면 확대를 위해 유수 잡지와도 연계를 시도하고 있다. 신춘만을 고집하지 않고 좋은 잡지에 신인으로 회원의 진출을 모색하고 전국 문학 행사에 자주 얼굴을 내밀 생각이다. 형상시를 알리고 형상시학 출신들의 시가 한국문단의 주류가 될 때까지, 일류의 시인을 배출할 것을 시창작원 <형상시학>과 시인 박윤배는 꿈꾼다.
시창작원 대표를 맡아 운영하고 있는 박윤배 시인은 시인 지망하는 분의 성향분석이 끝나고 보여주는 첫 시를 만났을 때 나름대로 추적해서 상상해보는 일이 즐겁다고 한다. 아니 훗날 예상대로 바뀐 모습이 딱 맞아 떨어질 때 가르치는 즐거움이 배가 된다고 한다. 그런 희열에 오늘도 그는 막막한 시를 가르친다. 어떤 이론에도 없는, 다르게 생각하는 길을 가르쳐주는 것은 이미 있는 본질 너머의 또 다른 본질을 알게 하는 일이다. 틀 안에 가두어지거나 조율이 되지 않는 자신만의 상상 난발, 가장 아까운 중심을 버리고 보잘 것 하나 없는 잔뿌리 하나를 키우는 것이 창의적인 시를 낳은 일임을 일러준다. 정신이 젊은 수강생이 찾아오면 신춘문예 대거 등단시킬 꿈도 꾼다고 한다.
<http://cafe.daum.net/rudnfvksghk>현재 운영 중인 카페에서 더 자세한 詩창작원 <형상시학>의 이모저모를 알 수 있으며, 상담문의 전화는 010-9187-1044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