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기 전에 핸드폰 저장 공간을 확보하려고 예전에 찍은 사진들을 포맷 하던 중 지난 봄에 떠난 유럽 여행의 마지막 일정이었던 런던의 카지노 사진을 없애기 전에 정리하고자 합니다..
지난 두달간 유럽 카지노 여행 중에 방문한 도시와 카지노가 수십 군데 인데,
그 중에 런던이 한 도시로서는 카지노가 제일 많았습니다..
첫번째로 소개 할 곳은 런던에서 제일 큰 카지노 입니다.
Hippodrome casino...
런던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저도 이 카지노에 가려고 근처인 트라팔가 광장 쪽에 숙소를 정하기도 했습니다.
유럽 카지노를 다니다 보며는 바카라 테이블이 없거나 한두 테이블이 있는데 이 곳은 그래도 예닐곱 테이블이 있습니다..
강원랜드에서는 바카라 테이블 쪽으로 잘 안가지만 해외 나가면 블랙잭보다 때로는 더 즐기기도 하는게 바카라 입니다..
이 곳 바카라 테이블에는 숫자별로 타이가 있습니다..
뱅커와 플레이어가 서로 같은 수 1 로 타이가 되면 135배, 2로 타이가 되며는 125배, 3으로 타이가 되며는 115배...
이런 식으로 주는데 본 배팅을 해야만 타이 배팅을 할 수 있고 미니멈은 1파운드 입니다..
마눌이 이번 여행 중에 제일 재미를 본 것이 같은 수 타이 배팅 입니다..
여기에서 마눌은 유럽 여행 중에 소소히 잃은 것을 다 찾고 경비에 도움을 좀 받았습니다..
바카라의 본 배팅의 미니멈은 15파운드 부터 시작하여 주로 25파운드 테이블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
블랙잭은 미니멈이 10파운드(약 만오천원) 정도로 낮은 편인데 룰렛은 개별 숫자 배팅이 5~10파운드로 미니멈이 높습니다..
유럽 카지노는 룰렛이 제일 인기가 있고 대체적으로 미니멈이 높은 편 입니다..
전자식 게임장..
5층 건물 전체가 모두 카지노 입니다..
위에서 본 카지노..
홀덤 테이블은 5층에 따로 있습니다..
홀덤도 이 곳이 24시간 운영되며 제일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다음은 Empire casino 입니다..
히포드롬 카지노와 그리 멀지않고 런던에서 두번째로 큰 카지노 입니다..
이 곳은 유난히 중국인이 많았습니다..
일층에서 본 지하 카지노..
머신 게임장..
포커룸은 메인 카지노와 입구가 다르게 따로 있습니다..
유럽 카지노를 다니며 느끼지만 홀덤이 카지노의 메인 게임으로 다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레이크는 5프로이고 미국 라스베가스처럼 캡이라 하는 맥스가 낮기에 큰 부담이 안되어서 게임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다음은 Grosvenor casino 입니다..
런던에서 세번째 사이즈의 카지노 입니다..
손님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다음은 겐팅 카지노 입니다..
아시아 권에서 카지노의 대부격인 겐팅 그룹이 운영하는 카지노 입니다..
규모는 작으나 카지노 홍보차 카지노를 처음 방문하는 손님에게 삼일 연속으로 10파운드 바우처를 주어서 아내와 첫날부터 내리 3일 동안 갔습니다..
겐팅 카지노는 런던에 몇 군데 있으나 다 규모가 작습니다..
런던 중심부를 벗어난 지역에 있는 또 다른 겐팅 카지노..
박물관 투어 하다가 우연히 발견하여 들어 갔는데 한낮이라 그런지 손님이 딱 한명 있었습니다..
마눌과 그 손님 단 둘이 블랙잭을 하였습니다..
그 외에 또 다른 카지노..
또 한 군데 더..
유럽에서 카지노를 즐기기 위해서 한 도시를 방문 한다면 런던과 바르셀로나를 꼽을 수 있습니다..
런던은 카지노가 여러개 있기에 좋고 바르셀로나는 한 군데 이지만 유럽에서 제일 크고 다양한 게임이 있어서 좋습니다..
저는요?
카지노를 위해서는 런던,
관광을 겸한다면 그래도 물가가 런던보다는 저렴한 바르셀로나를 가겠습니다..
지난번에 파리의 박물관을 보았는데 런던은 어떤가 좀 보고 갈까요?
런던 시내에 있는 대부분 박물관과 미술관은 입장료가 없습니다..
관광객에 대한 배려 일까요?
이유는 아래에...
세계 3대 박물관 중에 한 곳이고 한국 여행사 통해 패키지 여행을 가며는 유일하게 방문하는 브리티시 뮤지엄 British Museum 입니다..
마눌이 가운데 서 있네요..ㅎ
Nereid 네레이드 제전
물의 신인 네레우스와 님프 도리스 사이에서 태어난 딸들인 네레이드의 조각들이 있는 신전 형식의 무덤 유적 입니다.
언뜻 보기에 신전처럼 생긴 이 무덤은 BC 390년경 그리스 산토스 Xanthos 지역의 통치자였던 아르비나의 것으로 이오니아 양식으로 지어 졌습니다.
이것은 1840년 영국의 찰스 펠로스가 여행 중 발견해 영국으로 가져왔습니다..
실지로 현장에서 보며는 아시겠지만 적지않고 어른 키의 서너배가 되는 것을 어찌 다 운반 했는지?..
영국인들의 다른 나라 유적품에 대한 욕심을 잘 보여주는 한 단면 입니다..
다음은 람세스 흉상..
기원전 1270년경에 제작된 람세스 2세의 흉상 입니다.
이집트에서 가장 위대했던 파라오로 통하는 제 19 왕조 3대 파라오로 태양신인 '라'에서 태어났다는 뜻을 가진 람세스는 통치 기간 중 영토를 리비아에서 팔레스타인 지역까지 확장 했습니다..
스카라베 Colosal Scarab
스카라베는 풍뎅잇과에 속하는 쇠똥구리를 말합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쇠똥구리가 똥을 굴려 둥글게 만드는 모습이 태양을 굴리는 모습이라 생각해 이를 태양의 신으로 신성시했고 부적으로도 사용했다고 합니다.
미이라 전시실 Mummy..
고대 이집트의 미이라와 관들을 전시하는 곳입니다..
죽음에 대한 고대 이집트인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고 신기한 미라 기술도 알 수 있습니다..
옥서스의 보물 Oxus Treasure..
아프카니스탄과 타지키스탄의 옥서스 강가 제단에서 발견된 이 유물은 BC4~5세기 아케메니드 Achaemenid 시대의 것 입니다..
금으로 만들어진 이 보물은 전시관에서 직접 보면 크기가 작아 놀라운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정교함에 더욱 놀랍습니다..
브리티시 뮤지엄의 한국관..
우리나라의 보물급 도자기들이 있습니다..
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박물관은 자기 나라의 것은 별로 없고 많은 부분을 외국에서 가져온 것들 입니다..
영국이 해양에서 패권을 갖고 해가 지지않는 나라라고 자랑하며 세계를 지배하던 시절에 약탈 해온 것들이 대부분 입니다..
어떤 유적품은 돈을 주고 사왔다고도 하나 아주 헐값을 지불했으니 강탈 해온 것과 다름 없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유적품을 전시하고 양심상 돈을 받고 보여주기 미안해 무료로 관람 시키는 것 입니다..
사실 영국은 신사의 나라라고는 하나 유럽 다른 나라에 비하면 과거에 문화적으로 뒤떨어져 있었기에 자신의 유적은 많지않고 주로 외국에서 가져온 것들은 전시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제가 제일 관심이 있었던 테이트 모던 Tate Morden..
1981년부터 오일 파동과 공해 문제로 문을 닫았던 화력발전소를 미술관으로 개조해 2000년 5월 오픈한 테이트 모던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현재 런던의 명소로 확실히 자리 잡은 곳 입니다..
여기에는 우리나라의 백남준 선생의 작품이 있는 곳이라 기대가 컷던 곳 입니다..
백남준 선생의 현대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한국에서 태어나 독일과 미국에서 작품 활동을 했다고 쓰여 있습니다..
방 하나 전체에 그의 작품이 여러 점 있는데 그 중에 대표작 하나..
개인실이 하나 따로 있을 정도로 대접 받는 세계적인 예술가 입니다..
다음은 제가 좋아하는 앤디 워홀 Andy Warhol의 작품 세계로...
마릴린 두 폭 Marylin Diptych..
앤디 워홀은 상업 미술을 해오던 팝 아티스트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사람 입니다..
그는 1962년 마릴린 먼로가 죽은 뒤 그녀를 소재로 한 작품에 몰두하여 20작품을 그렸는데 이 작품도 그 때 나온 것입니다..
앤디 워홀의 또 다른 유명 작품..
모택동을 소재로한 작품 입니다..
테이트 모던은 현대 작품을 주로 전시한 곳 입니다..
그래도 우리와 시간적으로 가까워서 그런지 뭔가 친밀감을 주는 작품을 많이 볼 수 있는 곳 입니다..
다음은 자연사 박물관 Natural History Museum...
1860년 브리티시 뮤지엄의 전시물이 너무 많아지자 자연과학 분야를 분리, 옮겨와 개관한 국립 박물관 입니다..
블루 존..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공룡 Dinosaurs이 있는 곳으로 각종 공룡 뼈 화석, 공룡 둥지, 공룡 근골격 모형 등 공룡의 다양한 모습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곳 입니다..
자연사 박물관에는 식물, 동물, 곤충, 광물, 고생물 등 지구상의 생명체 표본과 과거와 현재의 지구, 인간의 진화에 대해 알 수 있는 자료와 전시물까지 4억 점이 넘는 소장품이 있습니다..
다음에 간 곳은 과학 박물관 Science Museum..
1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과학 박물관은 1857년 빅토리아 & 앨버트 박물관의 한 부분으로 개관 했습니다..
1851년 수정궁에서 열린 만국박람회의 전시물들을 전문적으로 전시하기 위해 임시로 지어졌다가 1860년 지금의 자리로 옮겨 온 뒤 1883년 특허 박물관과 통합해 1893년 독립된 과학 박물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하부터 지상 5층까지 과학, 의학, 우주까지 총망라해 전시하고 있으며 1700년대 이후 과학등 분야의 컬렉션을 30만 개 이상 소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방문 할 곳은 런던 여행의 베이스이고 숙박 호텔 근처인 트리팔가 광장에 있는 내셔널 갤러리 National Gallery 입니다..
1824년 처음 전시를 시작한 영국 최초의 국립 미술관으로 현재의 자리에 세워진 것은 1838년 입니다..
13세기 중세 작품부터 르네상스를 거쳐 20세기 초반까지의 회화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데, 고흐, 모네, 다빈치, 라파엘로, 미켈란젤로 등 우리에게 익숙한 작가들이 많아 더 흥미로운 곳 입니다..
대사들 The Ambassadors..
한스 홀바인의 작품으로 그림의 크기가 가로, 세로 2m가 넘는 대작 입니다..
다음 작품은 마네의 막시밀리안의 처형 The Execution of Maximilian..
이 작품은 마네가 죽은 뒤 조각으로 나뉘어 팔렸는데 그의 친구였던 드가가 사 모았다고 합니다..
나뉘어진 작품을 다 모으지 못해서 그림이 미완성 인 듯 보여집니다..
그 외에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 로열 앨버트홀, 사치 갤러리 등 여러 곳을 더 방문 했습니다..
이 모든 박물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니 다음에 런던 방문시에는 여행 일자를 충분히 잡고 다녀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유럽 교각 중에 제일 좋아하는 타워 브리지 입니다..
시간을 잘 맞추어 가면 교각이 들리워 지는 것을 볼 수도 있습니다..
다음은 사드 빌딩..
우리나라 최고층 빌딩이 이 곳을 모델로 한 것은 아닌지?..
런던하면 근위대 교대식을 빼놓을 수 없지요..
런던 올 때 마다 방문 합니다..
빅벤과 국회의사당을 바라보며..
런던 아이..
전 세계 어느 도시를 가나 꼭 있는 차이나 타운..
젊은이들 모임의 장소인 피카딜리 광장..
대성당의 파이프 오르간 연주를 듣는 것을 끝으로 런던 여행을 마칩니다..
지난번에 다녀 온 유럽 여행 사진들을 정리하며 마지막 방문지인 런던을 소개 했습니다..
런던..
저는 파리보다 런던이 더 좋습니다..
----------------
첫댓글 항상 감사합니다
런던 시내에서 길거리 마술 공연을 하는 한국 청년..
유럽 곳곳에서 한국의 많은 젊은이를 만나면서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를 보는 듯 했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카지노가 많아 다음 해외 여행지로 점 찍습니다~
파리의 카지노는 시내에서 한시간 이상 거리에 한군데 있고 미니멈도 마카오 못지않게 높으나,
런던은 시내 중심부에 여러개의 카지노가 있고 미니멈도 낮아서 즐길 만 합니다...
형님,농담이 아니고 진짜로 세계카지노 여행기책 한번 내 보십시오.
한권은 확실하게 예약합니다. ㅋ
나도 바라는 바인데 우리나라가 아직은 카지노가 대중화 되지는 않아서 좀 힐들거 같습니다..
우선 카페에 올려 놨다가 나중에 모아서 정리하여 기념비적인 소장용으로 만들어 카페 회원분들에게 무료 배부는 생각해 보겠습니다..
여행 팜플렛 한권을 본듯하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과분한 칭찬 감사 합니다..
형님 혹시 우리나라처럼 내국인 입장 금지인 나라도 있나요?
가보신곳중에 그냥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베트남은 일정한 소득 증명이 있어야 들어간다고 알고 있으며,
싱가포르는 자국민에게 입장료를 100싱딸(약 팔만원)을 받으면서 어느 정도 통제는 하지만 제가 다녀 본 카지노 중에 내국인 입장 금지 시키는 나라의 카지노는 못 가봤습니다..
@뉴요커 그렇죠?
어디서 그런 발상을 했는지 궁금해서요
외국까지 가서 게임을 하게 유도하는것 같아서요 ㅠㅠ
눈이 즐겁습니다..
런던의 오래된 성..
읽고 끝내는 세계여행 완전정복 책한번 쓰시죠
훗날에 앙마아우가 해외를 나보다 더 다녀서 쓰는걸로..
그 때 내가 적극으로 도와줄테니...
감사합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ㅎ
런던 마켓을 하나 더 올립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예전에 어디서 들은 거 같기도 하고,
내가 보다가 생각이 그리 든건지 아리송 하지만,
내가 생각해도 설득력은 꽤 있다눈...
우리나라 불상까지...
런던은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정서가 메말러서 그런가 관광은 ^^ 감사합니다.
유럽에서 카지노 하나만 보고 가기에는 런던이 최고 인 듯..
바카라 타이 해보고 싶네요~^_^
그래도 조금이나마 영국은 양심이 있네요. 강탈한게 부끄러워서 무료관람이니~!!!!!!
잘 보았습니다 ~^_^
우리 나라 도자기 등 골동품도 많던데,
어떻게 돌려 받을 수 없는지 안타깝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서서히 풀어주세요
더불어 여행하는 기분입니다
즐겁고 행복하고 여행경비 버시는 무탈한 여행 되시고요..
동남아 여행 다녀와서 멋있는 사진을 올리는걸로..
여행 경비도 벌면 좋고..ㅎ
제가 20대중반에 홀로 런던에 살고싶어서 산적이 있었죠
그땐 카지노를 몰랐기에 지금 그나마 살아있을겁니다
2존에 살았지만 사진속 모든곳은 다 가봤네요
다시가고싶은 향수의 도시 그립네요 나의 20대도
저는 2,30대를 뉴욕에서 살았지요..
지금도 뉴욕만 생각하면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제 청춘이 고스란히 녹아져 있는 도시..
이적요님 글을 보니 갑자기 뉴욕에 가고 싶네요..
신사?의 나라 런던? 영국? .... 하지만 .... 런던은 가 봐야 겠습니다....
형님 덕분에 미리 가보는 영국의 런던 .... 휴일 여행으로 행복합니다....^^@ 북촌 데이트는 좋으셨는쥐????
런던.. 한 번은 꼭 가볼만 한 도시 이지..
한번 가면 두번, 세번 가게 되는 도시 이구...
근데 겐팅은 유일하게 여권을 확인하던데요
저도 런던의 첫카지노서 재미좀 봤었더란요ㅎ
겐팅에서 처음 카드 만들고 계속 그 것을 보여 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런던 카지노, 다시 가고프네요...
셜록으로(?^^) 만나 설레던 나라, 이 나라가 그나라군요. 잘 봤습니다^^
해리포터와의 만남도 있는 나라 이고여..^^
해리포터 극장...
@뉴요커 오마이갓~ 그렇네요^^
런던이
궁금 했는데 자세히 보고 갑니다 .
꼭 둘려 보겠습니다 .. ㅎㅎ
런던 포커룸은 물반 고기반 입니다..
트럼프님이 가셔서 혼내 주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