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옛날이여!
예전 책상과 칠판.
바닦이 병으로 윤내던 판자대기 대신 장판인 것이 우리때와는 조금 다르지만 그래도 옛생각이나네요.
우리가 국민학교 다닐 땐 한반에 70여명이 있어서 책상과 걸상으로 가득 찻었는데.
책상 중앙엔 금이 그어져 있을 것이고 의자는 삐그덕 거렸지요.
무거운 걸상을 들고 기압을 받기도 햇고 책상밑에 숨어 만화책을 보기도 햇습니다.
점심시간인가봐요
책생위에 도시락이 놓여져있네요.
혼분식 검사를 위해 다들 복도로 내보낸듯.
밴또 속에 겅개는 무었일까요? 이미 까먹고 개구락지를 넣어논 것은 아닌지....
점빵풍경이네요.
뽀빠이 자야는 보이지 않는군요.
우리때 천원엔 행진점빵, 할매점빵, 각시점빵, 고씨네, 용태아찌네 가게가 있었습니다.
검정 고무신과 백목
고무신은 왕자표 고무신짝이 유명했죠. 바닦이 닳아 떨어질 때까지 신었습니다. 하얀 실로 꿰매신기도 했구요.
신발을 잊어버리는 경우도 허다햇답니다,.
칠판에 쓰여지는 분필 소리가 들리는듯 네요.
쌤삥가방이네요,
우리 초등때는 거의 책보였죠? 여자는 허리에 남자는 어깨에 둘러매고 다녔습니다.
몇몇은 형이나 누나에게 물려받은 끈 떨어진 가방을 들고 다니기도 했죠.
꽃패(딱지)와 옷갈아 입히기.
꽃패에 쓰여진 글자나 별의 숫자에 따라 승부를 가리는 지금으로 말하면 섯다 패입니다.
뒤집어 놓고 손바닦에 입김을 불어 처넘기기도 햇죠.
일찌기 승부욕을 키우는 놀이였죠.
인형 하나 가질 수 없던 시절 여자들은 그림을 가위로 오려 옷을 갈아 입히기도 했답니다.
세븐업이 처음 나왔을 때 한친구가 칠업이라고 헀던 것이 어찌나 웃겻던지.
소풍갈 때 단골 메뉴였던 칠성사이다가 빠졌네요.
빈병은 청소도구이기도 했죠.
책상 엄청 파였군요.
책받침 아니면 글씨 쓰기도 어렵겟어요.
책상 밑에는 코딱지도 많이 붙어있을겁니다.
석유곤노네요.
아궁이에 비하면 획기적인 것이었죠.
아래 단스처럼 보이는 것이 그 옛날 금성테레비입니다.
밤마다 모여 나이살이 진또리하던 우리의 밤문화를 바꿔놓기도 했지요.
라디오로만 듣던 태권동자 마룻치 아랏치 대신 정글왕자 타잔과 나시찬 주연의 전우가 그자리를 대신햇습니다.
그 전엔 김일 레스링 보려면 천원 만화방에....
당시 필수품 성냥이네요.
등잔대나 부석짝위엔 항상 놓여져 있어야 햇습니다.
솔개비를 말아 뻐끔거려야 할 때도 필요했구요.
이사 한번이면 몇년 쓸 성냥이 확보됩니다.
국어 산수 사회 자연 음악 미술 체육 도덕... 새책을 받아 책가오 쌀 때가 좋았죠.
통신표.
품행은 단정하나 학엽성젹이 저조함. 음악가 미술가 사회가 도덕가
친구들과 잘 싸우고 주위가 산만함.
그놈의 도장 찾기가 왜 그렇게 힘들었던지.... |
첫댓글 정겹네ㅎㅎ
난로 장작 내 당번이었는데 ㅋㅋ
내 도시락 누가 저기 갔다놯노 ?ㅋㅋㅋ
내가~~~ㅎㅎㅎ
양은 도시락 난로 위에 얹어서 따뜻하게 먹었던 생각난다 서로 자기꺼 올릴려고 싸우기도 하면서ㅎ
남자애들은 딱지와 구슬 여자애들은 종이인형 옷갈아 입히기놀이 참많이 했었지ㅎ
우리가 지금애들처럼 그때 공부했으면 지금쯤 다들 한자리 차고 있겠지?
참 옛날 추억이 떠오르네..우리네의 아련한 국민학교시절이 ...
난 도시락찬 맛없는거 준다고 도시락 안싸 다녔는데^^
진짜 향수적인 풍경 이쁘게 잘 본다 *^^*
내 도시락 참 컸엇는데 ㅋㅋㅋㅋ
밥 많이 먹어도 살은 안찌고
오란c 맛있었지. 집에 있던 금성 텔레비전 생각난다. 안방에 보물처럼 놔두고 온 가족이 둘러봤었지.
난 종이 인형을 갖고 논 기억은 없네.
울 집은 티비도 없어서 고전 유모극장할때면 옆집에 보러 다녔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