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다녀오면 바로 정리해야하는데 한번 다녀오면 왜그리 사진이 난사인지
한두장이면 끝날것을 사진 올리는거 좋아해서 이것도 올리고 저것도 올리고 하다보면
자꾸 시기를 놓치는거 같습니다..
부여여행 다녀오고 그다음에 찾은 대구여행입니다.
몰아서 올리니 맨날 어디만 다니는거 같네요 ㅠㅠ
대구여행의 시작입니다 대구도 올레길이 있더라고요 완만하고 제가 간길은 아주 좋았습니다.
사과나무가 무척이나 많은 마을이었습니다.
바로 팔공산 올레 왕건길입니다 여러코스가 있는데 다른곳까지는 다 돌아보지 못해서 참 아쉽더라고요
올레길 초입에서 시작하니 올라가는 길목마다 볼거리도 솔솔한 길이었어요
제가 목표지는 완전히 끝까지 가는것은 아니였고 우리나라에서 오래되었다는 사과나무까지 가는 가벼운 산책로
정도로 걸었습니다 와룡정을 지나
바로 경희정을 들려
걸어서 도착한
첨백당 참 운치있는 곳이었습니다 첨백당앞에 광목나무가 어찌나 멋스럽던지요..
이곳은 사연이랄까 이야기가 있는 나무들이 많더라고요 하나하나 찾아보는 즐거운 역시 있고요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지만 광복나무에서 하트를 찾아보는건 어떨까 싶네요^^ 저는 찾았습니다 하트
첨백당 내부도 개방되어 있어서 구경겸해서 내부를 한바퀴 돌아보고 다시 사과나무를 향해
올라갔습니다.
올라가고 올라가니 사과나무가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나무가 크진 않더라고요^^ 아담한 사이즈의 홍옥나무 모습입니다.
수령 80년의 홍옥나무
1935년에 농장주 우채정씨의 선친이 심은 5년생 혹옥 국광등 100그루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나무로 아직도 매년 열매를
맺고 있어 우리나라 사과 재배사를 살펴볼수 있는 귀중한 나무라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1호인 측백나무숲입니다.
바위틈에 뿌리를 내려 사시사철 푸른 측백나무 귀한구경을 한듯한 느낌입니다 1호라니 더욱 이요^^
그리고 백숙 땀흘리고 살짝 걸었으나^^ 그래도 더운날 또 백숙으로 원기보충
한방 백숙입니다.
특이하게 백숙에 연잎이 들어가더라고요
고기도 실하고 연하고 맛있었습니다.
듬뿍 떠서 고기도 먹고 국물도 먹고
불로 막걸리 한잔 요거 마시면 안늙는건가요^^
그리고 취향대로 먹는 찰밥
그냥 먹을사람은 그냥 먹고 끓일사람은 끓이고
저는 그냥도 먹고 끓여도 먹고^^
이렇게 대구여행의 시작입니다
이번 대구여행은 정말 먹으러 간 여행이라 하루에 음식점은 4곳 5곳 이정도 돌았어요 ㅠㅠ 어엉
사실 그중 차를 마시는 찻집들도 있어서 완전히 그정도로 먹은건 아니지만 또 차례 차례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백숙 진짜 맛나겠어요 ㅠㅠ ㅋㅋㅋㅋ 냠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