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다들 피곤함이 묻어 있다. 우리 부부는 약 2주일 미국 다녀 오라면
냉큼 짐싸고 다시 뛰쳐 나갈 것 같은데......
11시간의 지루한 버스 여행 끝에 드디어 뭄바이에 도착을 했다.
1800만의 인구를 가진 지상 최대의 거대 도시인 뭄바이.
이건 도시가 아니라 "괴물"이다.
이렇게 미친듯하게 거대하도록 방치해둔 인도 정치인들은 반성해야 할 것이다.
빨래터를 보고
그 유명한 타지마할 호텔 앞 광장에서 휴식 시간을 가졌다.
인디안 게이트는 이 곳으로 영국인이 들어 왔고 이 곳으로 철수해갔다고 한다
타지마할 호텔은 항상 테러로 유명한 호텔인데
엄청 규모가 크고 아름다운 호텔로 인도 거부 TATA그룹 회장이 자신을 차별 대우한
외국 호텔에 화가 나 건축한 인도인 고유의 호텔이라 한다.
테러로 인해 경비가 삼엄하였지만 경비를 뚫고 잠입하여
화장실을 이용하였다.
""나! 최흥섭 타지마할 호텔에 왔다 갔다!""
저녁을 먹으러 가는데 무려 3시간을 걸려 도착하여 배가 등에 붙었다.
이 도시의 교통란이 이렇다. 지긋지긋한 도시!
첫댓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등록해 주세요.
어릴 때부터 남다른 짓 잘 하더니 타지마할 호텔에 가서도 한 건 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