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 감사 주간을 맞아 은혜가 되는 신문 기사를 함께 나누기 원합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존 크랠릭 (John Kralik)이라고 하는 변호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삶의 문이 하나 하나 닫혀지면서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몰리게 됩니다.
변호사 수임료가 제대로 입금이 안 되고 찾는 고객들도 줄어들면서 사무실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합니다.
결혼 생활도 파경을 맞아 결국 이혼을 합니다. 아들과의 관계도 점점 멀어져 갔고 은행 계좌 잔고는 거의 바닥이 났습니다.
이제 그에게 남은 것은 외로움과 우울증세 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어릴 때 할아버지께서 들려주신 말씀이 문득 떠 올랐습니다.
"네가 가지고 있는 것들에 감사하는 법을 배울 때까지 너는 네가 원하는 것들을 얻지 못할 것이다.“
할아버지는 사랑하는 손자에게 1달러짜리 은화를 주시면서 만일 네가 감사 편지를 써 보내면 은화 하나를 더 주시겠다고 약속하시고 손자가 감사 편지를 써 보낼 때마다 약속대로 은화 하나씩을 주셨다고 합니다. 손자에게 감사하는 법을 가르치고 훈련시킨 것입니다.
이 훈련을 통해 손자는 심는 대로 거둔다는 인과 관계의 법칙을 배웠습니다.
그런데 존은 성장하면서 이 법칙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변호사가 되어 잘 나갈 때도 이 법칙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는데 극한의 상황에 도달하자 드디어 할아버지의 말씀이 생각난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매일 감사 편지 하나씩을 쓰기로 결심을 합니다. 긴 편지가 아니라 쪽지 형식의 편지였습니다.
딸의 피아노 선생님, 머리를 깎아 준 이발사, 변호사 수임료를 입금해준 고객등 그동안 고마움을 느끼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감사 쪽지를 보내기 시작합니다.
커피전문점 아가씨에겐 "내 이름을 기억해줘 고맙다"고 썼습니다. 그리고 페스트 푸드 음식점 점원에게는 "나를 대기 번호표 한 장이 아니라 한 인간으로 느끼게 해주어서 고맙다"고 쪽지를 보냈습니다.
그동안 관계가 멀어진 아들에게는 "2년 전 선물 고마웠다"고 쪽지를 썼습니다. 주소를 확인한다는 구실로 아들에게 전화를 하고 점심을 같이 하자고 해서 만납니다.
식사가 끝나고 아들은 100불짜리로 두툼한 봉투를 아버지에게 건냈습니다. 예전에 아버지로부터 빌렸던 것인데 이제 갚는다고 하면서....
아들에게 다시 쪽지를 보냈습니다. "너에게 자랑스러움을 또 한 번 느끼게 해 주어서 고맙다."
손으로 쓴 감사 쪽지는 그의 인생을 완전히 뒤바꾸어 놓았습니다. 고객들이 수임료를 더 빨리 입금해 주기 시작했고 변호의뢰 건수도 급증했습니다.
그는 감사의 능력이 이토록 크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이 놀라운 경험들을 모아 “365 Thank Yous”라는 책을 펴 냈는데 Best Seller가 되었습니다.
저는 이 기사를 읽으면서 감사가 이토록 사람들을 감동시키는데 놀랐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면 그 삶이 얼마나 하나님을 감동시키실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성경에 하나님께 감사하라는 말씀이 무척 많이 나오는데 이 말씀은 “감사를 통해 하나님을 감동시키라”는 말씀이구나 하는 깨달음이 왔습니다.
그래서 전에 제가 목회하던 교회에서 벌인 운동중 하나가 “감사 운동”이었습니다. 매주 토요일이면 기도 시간에 일주일간을 되 돌아 보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운동이었습니다. 그래서 감사가 우리의 삶을 드라이브하는 원동력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추수감사절에는 하나님께 감사편지를 써서 교회에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서로 감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우리 DFI Korea 회원님들도 조용한 시간을 내셔서 한 해를 되돌아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편지를 한번 써 보시기를 제안합니다.
감사로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삶을 사는 우리가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