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책상 위에는 여섯 켤레의 양말과
여섯 개의 모자가 있습니다.
산타 할아버지와 유사한 머리결을 가진 할머니가 산타모자와
시장에서 불티나게 팔리는 수면양말을 선물합니다.
할머니 "착한 초야, 크리스마스 선물! 네 꺼야."
"할머니 저도 착해요, 저도 주세요!"
"옛다, 쓰거라!"
짜잔~
- Photo Time -
(깜찍깜찍 ver.)
(가족사진 ver.)
(나 홀로 집에 ver.)
(찍지마 ver.)
사실 이날은 파티 및 세미나를 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크리스마스 파티인데도 공부냐고요?
이번 주제는 말랑말랑해서 쉽지만
재즈 페스티벌,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이후
우리에게 중요해진 주제입니다.
제 1회 '대통령 세미나'에 이어
제 2 회 '음악 세미나' 입니다!
각자 장르를 정하고, 그 음악의 역사를 공부했습니다.
우리가 길거리에서, mp3에서, TV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수많은 음악들은...
다 어디서 온 것일까요?
또,
왜 그 음악들은 한 시대를, 한 세대를 풍미 했을까요?
이 물음에 쉽게 답을 할 순 없지만,
공부를 하면서 이유를 조금이나마 알게 됐습니다.
궁금하시죠? 세미나 시작합니다!
1번 타자. 한제리군의 재즈(Jazz)
안녕하세요. 저는 재즈를 하기로 했는데요.
재즈의 기원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미국에 와서
서양음악을 바탕에 흑인적인 요소를 첨가해서 탄생한 음악이 재즈예요.
많은 특징이 있다고 나와 있지만 제가 모르는 말이라서, 일단 생략을 하겠습니다.
원래 이런 음악들은 미국의 술집에서 자주 연주되는 것이 시작이었어요.
재즈는 장르가 엄청나게 많은데, 렉타임, 스윙, 비밥, 재즈 퓨전, 빅씰랜드 재즈,
스윙 재즈, 모던 재즈, 부기우기, 하드밥, 펑키, 전위 재즈, 프로그레시브 재즈,
쿨 재즈, 핫 재즈, 리얼 재즈, 커머셜 재즈, 캄보 재즈, 보사노바,
캔자스시티 재즈, 메인스트립 재즈, 모드 재즈, 저그 재즈, 가스펠 송,
리듬 앤 블루스, 서드 스트립, 칵테일 피아노, 랩, 레게 등이 재즈의 종류입니다.
"랩과 레게? 랩과 레게도 재즈 음악이예요?" (블루이)
"네, 재즈가 시작이었고, 재즈의 한 부분이에요." (제리)
오~ 그래?
(배경음악 - http://www.youtube.com/watch?v=TYLbrZAko7E)
지금 저희가 듣고 있는 노래는,
카운트베이시라는 사람이 이끄는 빅밴드가 연주했습니다.
이 노래의 장르는 스윙재즈예요.
엔터테이너 아시죠? 따란따란따란따라~
그게 렉타임인데, 렉타임은 재즈의 탄생에 영향을 미친 장르래요.
아프리카 토속음악과 유럽의 클래식이 만나서 탄생한 장르인데,
처음에는 흑인적인 요소 때문에 사람들이(백인) 별로 안 좋아했데요.
그 렉타임 이란 장르에서 인기 있는 뮤지션인 스콧 조플린이 만든 노래가 '엔터테이너'고,
'Maple leaf rag'이라는 노래도 엔터테이너와 함께 영화 '스팅'의 주제곡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재즈의 유명한 아티스트들은 렉타임의 스콧 조플린,
스윙에 카운트 베이시, 듀크 엘링턴, 베니 굿맨,
비밥의 찰리 파커, 셀로니오스 몽크, 클랩포드 브라운,
디지 길래스터? 길래스피? 길래스터?
갈래스피예요. (블루이)
(일동웃음)
그리고 막스 루치가 유명하고,
재즈 퓨전은 웨인쇼터, 칙 코리아, 허비 핸콕, 존 맥클린 등이 유명한데
제가 아까 설명을 했던 다른 재즈들은 유명한 아티스트들이 안 나왔어요.
제 생각엔 재즈를 가장 쉽게 접하고 들어 볼 수 있는 것은 만화 '톰과 제리'인데요.
거기에 보면 진짜 많이 나와요. 톰과 제리라는 만화를 보면서
그 시대에 어떤 재즈가 유행했는지 조금 인식이 되는 것 같아요.
재즈를 알려면 톰과 제리를 많이 보시면 돼요. (일동 웃음)
그러면 재즈를 잘 알 수 있게 되고요.
"여기 나오는 음악도 톰과 제리를 틀어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블루이)
"네! 빠라빠랍 거리면서 톰이 “퍽! 퍽! 퍽!”맞고,
제리가 “애앵~”거리고, 바늘 “빡! 빡! 오우~” 비명들리고!" (신난 제리)
제 생각에 재즈가 가장 위대한 음악인 이유는
역사가 아주 오래 되서 락, 레레, 힙합에 영향을 고루고루 미쳤어요.
재즈에 레게라는 장르가 포함되어있고,
리듬 앤 블루스를 백인들이 따라 한 게 로큰롤이고,
재즈라는 장르속엔 힙합의 일부분인 랩도 포함되어있어요.
레게, 힙합, 락은 재즈의 손자들이예요.
그러므로 재즈가 최고예요!
2번 타자. 이초양의 레게(Raggae)
레게는 1960년 즈음에 자메이카 전통음악인 멘토라는 것을 기반으로 한 스카를,
60년대 중반에 더 느리게 연주하며 오프비트를 더한 록 스테디를,
60년대 말에 리듬을 좀 더 느리게 연주하고 다른 요소들을 바꿔서 만든 음악입니다.
레게에 특징은 4/4박자 리듬이 강약의 변화를 이루면서 연주되고요.
네 박자 중에서 한마디의 세 번째 박에 포인트를 주면서 연주하는 게 특징입니다.
레게는 전자베이스가 연주를 주도하고, 짧은 리듬과 단순한 음을 반복해요.
전자베이스의 역할을 오르간이나 피아노가 할 때도 있습니다.
자메이카영어 사전에 따르면 레게라는 말은
'현재 유행하는'이라는 뜻의 ragged라는 단어에서 유래했다고 해요.
밥 말리의 말에 따르면, 레게라는 말은 왕에게 헌정된 찬송가라는 뜻의 스페인어인 가스펠레게를
예로 들어서 라틴어로 왕에게 바치는 이라는 뜻의 레기스를 어원으로 한대요.
어떤 게 진짜인지는 모르겠어요.
레게는 핍박받는 흑인들의 슬픔과 압제자에 대한 저항정신
또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유토피아 정신이 담겨있는 음악입니다.
신나는 리듬이지만 슬픈 내용이 담겨있어요.
밥 말리의 대표곡인 No Woman No cry를 들으며
신난 한씨 형제 "얼쑤~"
(배경음악 - http://www.youtube.com/watch?v=SV2hshsChlk)
레게는 라스파타리안이라는 종교를 주 사상으로 하는 음악이래요.
'흑인은 환생한 유대인이며, 신의 벌을 받아 악마와 열등한 백인의 지배를 받아왔지만,
결국엔 지상천국이라 진정한 고향인 아프리카로 돌아감으로써
구원을 얻고 백인들 위에 군림하게 될 것이다.'라고 믿는 종교래요.
밥 말리의 머리스타일이 특이하잖아요.
두껍게 꼬아서 하는 머리가 드레들록이라 부르는 데,
라스파타리안의 종교인들이 하는 머리래요.
그리고 라스파타리안이라는 종교가 레게랑 대마초의 창시자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종교사람들은 대마초를 수시로 핀대요.
레게에서 유명한 밥 말리는 1945년에 2월 6일에 자메이카 세인트 앤이라는 곳에서 태어났대요.
아빠는 중년의 백인이고, 엄마는 10대의 흑인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음악을 하게 된 계기도 그게 아닐까 하고 저는 생각합니다.
'No women no cry'도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영국군인의 성적 유린을 당한 자메이카 여성들에 대한 위로,
영국군인들에 대한 반항심이 담겨있는 노래입니다.
밥 말리는 17세 때 처음으로 음악을 했고요. 음반 녹음도 했습니다.
밥 말리와 레게를 다룬
지식채널 e '레게, 평화를 꿈꾸다' 편을 보고있습니다.
(영상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ecorp01&logNo=140190535789)
1978년, 자메이카에선 정치적 분열로 인해 내전이 일어납니다.
그때, 밥 말리는 평화콘서트에서 그의 노래 'One love'를 부르며,
내전의 주인공들인 양당 대표를 무대 앞으로 불러
서로의 손을 맞잡습니다.
그리고 외칩니다!
"이제, 자메이카에 평화가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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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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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번 타자. 완승이의 힙합(Hip Hop)
힙합의 역사는,
1970년대 미국 뉴욕의 빈민가에 거주하던 흑인들에 대한 차별,
사회모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었어요.
그 사이에서 문화로 만들어진 게 힙합입니다.
힙합은 엉덩이를 흔든다는 뜻이고요.
힙합이라는 이름은 그랜드 마스터 플래시 더 퓨리어스 파이브의 래퍼였던
케이스 카우보이가 만들었다고 알려졌습니다.
케이스 카우보이는 군대에서 행군하던 중
즉흥적으로 병사들이 외치는 힙! 합! 힙! 합! 소리에서
재즈의 즉흥 음악과 같은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1980년대 초까지 힙합은 미국 밖에서는 거의 안 알려졌는데,
이후 10년간 힙합은 전 세계로 퍼져, 수많은 나라의 음악문화로 자리매김합니다.
힙합의 전성기는 보통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중후반
투 팍과 노토리어스 B.I.G의 사망시기까지를 일컫습니다.
이 시기에는 힙합의 다양성, 높은 질, 혁명적인 영향으로 각광받던 시대였습니다.
대한민국의 힙합은 시작 시점이나 음악 형태를 이해하는 시각은 엇갈리지만,
힙합을 주로 이루는 랩 음악을 처음으로 선보인 사람은
힙합과는 무관한 록그룹 출신의 홍서범이 1980년에 발표한 김삿갓입니다.
브레이크 비트 위에 음표가 점으로 되어있고, 모든 가사가 빠른 랩으로 진행되는 이 곡을
대한민국 최초의 힙합으로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태동하여 유행하던 음악을 홍서범이 시도한 것이고,
힙합을 하겠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작업한 곡은 아니지만,
미국에서 유행하던 랩 음악을 따라 했습니다.
나미의 '인디언 인형처럼'이란 노래가 리믹스 버전에
신철이라는 래퍼의 랩이 삽입된 버전으로 노래가 나와서
대중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고 합니다.
90년대 015b의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속삭이는 듯한 랩 스타일로 노래가 나왔다고 합니다.
랩의 요소는 각운을 이르는 말을 리듬에 맞춰 음악적으로 발성하는 것을 말하고요.
DJ는 원래 디스크를 골라 재생하는 사람을 뜻하지만,
힙합에서는 턴테이블을 이용하여 노래에 스크래칭을 넣는 등의 역할을 합니다.
DJ는 디스크 쟈키의 줄임말입니다.
그리고 스프레이 프린트를 이용하여 벽에 낙서처럼 그리는 게
힙합의 요소 중 하나이고 이름은 그래피티입니다.
또, 브레이크댄스도 힙합의 요소입니다.
랩의 구성은 라임이고, 가사를 구성하고 배치하는 능력이에요.
한 글음의 끝 부분을 맞추는 각운과 첫 부분을 맞추는 두운등이 있는데,
대부분 이를 혼합해서 다양한 라임을 만든대요.
라임으로 유명한 래퍼는 타블로, 피타입, 화나, 버벌진트, 더블케이, 4WD 등이 있습니다.
플로우는, 가사 특유의 리듬을 가공하는 능력입니다.
가사를 리드미컬하게 읊어내는 기술을 뜻합니다.
MC들에겐 고유의 플로우가 있으며,
리스너의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플로우기법과 MC가
각기 다른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플로우를 잘하는 사람은 다이나믹 듀오입니다.
랩은 흑인들의 시라고 칭해집니다.
1970년대 뉴욕의 흑인들을 중심으로 해서 생겨난 하나의 놀이로써
랩이란 말은 1980년대 처음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흑인빈민가에서 생활하던 불안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고,
라임이라는 운율이 더해지면서 하나의 예술로 인정받았습니다.
더 슈거힐 갱의 랩펄스 딜라이트라는 음악이 시작이라는 견해가 많대요.
1970년대에 나온 사람들인 RUN DMC, 쿨 J, 드라소울등이 점차 발전시켜 나갔다고 합니다.
(관련영상 - http://www.youtube.com/watch?v=_JZom_gVfuw)
갱스터 랩은 1980년대 후반에 시작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장르이고요.
도시와 거리에서 벌어지는 실제 이야기를 사회에 대한 비판,
자신이 몸담은 갱에 대한 자부심과 범죄에 관한 이야기들이 랩의 소재로 쓰였다고 합니다.
갱스터 랩으로 유명한 사람은 N.W.A입니다.
미국의 보수층과 자주 충돌하면서 사회적인 문제를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얼터너티브 랩은 특정한 장르를 지칭하는 말이 아니라
일련의 흐름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즉, 펑크, 레게, 소울, 재즈, 포크와 접목되면서
다양한 크로스오버 힙합의 형태를 띠기도 합니다.
유명한 뮤지션으로는 비스티 보이즈가 있고요.
웨스트코스트랩은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발전한 힙합이고요.
1990년대 폭발적인 인기 모음의 중심에 있는 G-FUNK를 창시한 닥터드레가 있습니다.
서부 힙합은 동부 힙합에 비해서 훨씬 멜로디 라인을 중시하고,
펑크와 디스코, R&B등의 음악들에서 샘플링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웨스트 코스트랩 아티스트들은 닥터드레, 스눕 독, 투 팍, 워렌지, 아이스큐브, 웨이트 독이 있습니다.
이스트코스트랩은 동부를 중심으로 발전한 힙합이고, 뉴욕을 중심으로 발전했어요.
서부보다 멜로디를 강조한 듣기에 편한 음악이라는 이스트코스트 힙합은
묵직하고 건조한 사운드가 특징이고,
사회비판과 자성적인 내용 등 가사내용을 보다 신경 쓴다고 합니다.
유명한 사람으로는 노토리어스 B.I.G, 제이지등이 있고요.
라틴 랩은 히스패닉계열의 MC들이 구사하는 랩입니다.
하드코어 랩은 가장 과격한 음악, 무겁고 어두운 비트나 노이즈 샘플등 공격적이고 활기찬 노래입니다.
유명한 아티스트로 N.W.A, 노토리어스 B.I.G등이 있습니다.
올드스쿨힙합은 힙합이 탄생하고 점차 발전된 시기를 말하는 것입니다.
씨던랩은 서부와 동부를 중심으로 발전한 미국 힙합씬에서
1960년대부터 마이애미, 애틀랜타, 뉴욕, 뉴올리언스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점차 업적을 넓혀나갔고, 지역색이 강한 음악입니다.
세부 장르로는 브리티쉬 랩, 턴테이블리즘, 팝 랩, 프렌치 랩, 엡소트렉트 힙합 등이 있습니다.
4번타자. 한테디의 록(rock)
록의 역사를 알기 전에,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록에서 가장 중요한 기타의 탄생에 대해서 브리핑하겠습니다.
중앙아시아지역에서 맨 처음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발견된 유물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지금부터 4000년 전인
고대 바빌로니아시대에 만들어진 기타 치는 점토가 출토됐습니다.
이후 발전과정은 생략하고, 18세기 들어 현대 클래식 기타의 모습이 완성됩니다.
록은 역사가 그렇게 긴 음악은 아니에요.
뿌리를 따라가면, 미국의 흑인 노예들이 흑인영가라는 교회노래를 부르는데
이게 블루스로 발전하고, 이후 부기우기, 리듬 앤 블루스로 발전합니다.
흑인음악은 반 보수적이고, 공격적인 음악이에요.
그때, 미국의 백인들은 힐빌리(컨트리와 같은 말이에요) 음악을 하고 있었어요.
근데 컨트리음악은 노랫말도 멜로디도 고상한 보수적인 음악이었어요.
흑인과 백인은 나름의 이유로 서로의 음악을 싫어했어요.
그러다 두 음악을 섞은 일렉트릭블루스가 생겨나고 이가 변형된 게 로큰롤입니다.
로큰롤의 황제가 누구죠?
엘비스 프레슬리!
엘비스 프레슬리는 백인인데 어릴 때 가난해서 흑인 거주지역에서 자랐어요.
그래서 흑인창법을 쓰고, 그들의 느낌을 알았던 거죠.
백인음악인 컨트리와 흑인음악인 블루스를 혼합한 로큰롤로 음악판도를 완전히 바꿔버립니다.
그러나 열광하던 젊은 세대와 달리 기성세대의 반발이 있었습니다.
종교단체는 흑인의 R&B를 불러 백인답지 못하다는 비난을 했고,
설리번 쇼에선 백인시청자의 항의로 인해 엉덩이춤이 매력인 엘비스의 무대를 상반신만 찍었습니다.
플로리다 공연에서는 경찰이 하체를 움직이면 당장 체포해버리겠다고 해서 새끼손가락만 흔들었다고 해요.
KWK라디오에서는 하운드독의 레코드를 부수면서 청소년 비행의 원인이라고 비방을 합니다.
또한, 여러 단체에서 TV 방송금지를 요청하는 등, 기성세대의 표적이 됩니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각종 약물을 통해서 욕망에 충실한 삶을 살았습니다.
1950년대 말에 잘 나가던 로큰롤의 큰 위기가 옵니다.
미국 정치계와 기독교는 '10대들에게 부모에 대한 반항심을 가르치는 공산주의보다 더 악한 문화'라고 비난하고,
엘비스 프레슬리는 군 복무를 하게 돼 상징이던 구레나룻이 없어집니다.
제리 리 루이스는 13살 어린 사촌 동생과의 스캔들이 터지고, 버디 홀리는 비행기사고로 사망하는 등
수많은 젊은이의 열정을 사로잡았던 로큰롤이 순식간에 쫄딱 망해버렸어요.
그때, 비틀즈가 등장합니다.
영국 리버풀에서 1960년 존 레논,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가 결성한 밴드입니다.
먼저 비틀즈의 영상을 보시죠!
(영상 - http://www.youtube.com/watch?v=TUAvmgSi4T4)
보셨습니까! 소녀들의 저 미치는 모습을!
비틀즈는 급속도로 약화하고 있던 로큰롤을 새로 만들다시피 합니다.
로큰롤에서 출발해 현존하는 락, 팝 계열의 많은 장르를 탄생, 발전시켰고,
타 장르의 수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영향을 미친 위대한 그룹입니다.
저 소녀팬들에게서 보이듯 사회, 문화 전반에 혁명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멤버 전원이 작곡하고, 스스로 노래하고, 연주하는 스타일은 이전에 없었던 스타일이고,
기타, 드럼, 베이스로 구성된 밴드의 전형을 확립시킵니다.
비틀즈는 활동 중반에 밥 딜런을 만나서 가사에 중요성을 깨닫고 가사에도 의미를 담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를 브리티시 인베이션이라고 부릅니다. 영국의 침략이란 뜻이죠?
비틀즈를 필두로 더 후, 롤링스톤즈, 야드버즈, 크림, 핑크 플로이드 등
영국밴드가 물밀 듯이 들어오게 되고 쇠퇴기에 있던 미국은 다시 열광합니다.
저항정신이 살아나서 학원투쟁, 도시흑인폭동, 무장봉기, 베트남전 반전운동 등이 전개되는데,
이 자유정신의 최정점은 1969년 8월 40만명이 모인 우드스톡입니다.
(영상 - http://www.youtube.com/watch?v=sjzZh6-h9fM)
1969년 8월 우드스톡에서 지미 헨드릭스가 한 공연인데
미국국가에 전쟁소리를 삽입해서 베트남전 반대시위를 했습니다.
즈음에 UCLA의 영화학과 학생들이 도어스를 결성해서
키보드 중심의 소리와 양친살해를 암시하는 노랫말로 화제를 일으키고,
벨벳언더그라운드는 헤로인중독에 관한 노래를 합니다.
이 때부터 전자악기의 비중이 더 커지고, 앰프로 소리가 증폭되고,
전자장치에 의해 변형된 소리는 폭력적일정도로 커졌습니다.
이전까지의 음악이 로큰롤이라면,
이때부터의 음악을 진정한 의미에서 록이라고 부릅니다.
70년대가 되면서 미국은 안정기에 접어들고, 록은 상업적으로 변해가고,
지미 헨드릭스, 짐 모리슨, 제니스 조플린이 잇달아 사망하면서
다시 침체되는 듯했으나, 또 다시 영국이 나타납니다.
레드제플린은 전자기타의 금속성을 강조하고,
공격적인 비트를 굉음같이 증폭시키는 하드락을 선보입니다.
딥 퍼플은 클래식의 요소를 하드락에다 접목했고,
바로크 시대의 비발디나 바흐의 작법을 많이 따서 바로크 메탈이라고 불립니다.
퀸은 오페라를 접목하고,
블랙 사바스는 악마를 소재로 삼는 헤비메탈을 합니다.
이 시기는 록음악이 예술적으로 발전하는 시기였어요.
이들은 클래식의 요소가 있고,
예술성 높은 시도로 70년대를 풍미하게 됩니다.
이때, 영국에서 섹스 피스톨즈라는 펑크 그룹이 등장합니다.
상업화되는 그 정교한 록 음악을 비웃으며
냉소적이고 반상업적인 노래만 불렀습니다.
펑크는 한 마디로 다 때려 부수는 음악인데,
좌충우돌 격의 단순한 사운드와 록의 반항정신이 강조된 장르입니다.
일설에 따르면 섹스 피스톨즈는 베이스를 자른 이유가 베이스를 너무 잘 쳐서라던데... (제리)
슈퍼밴드 '난닝구'에서 활약한
왕년의 펑크스타 블루이의 웃음.
1980년대에 마이클잭슨이 팝을 유행시키고,
MTV의 등장으로 비디오형 가수가 주류를 이룹니다.
레드제플린을 정점으로 한 하드록이 점점 질려가는 젊은이들이
하드록에 대한 더 강한 반란인 헤비메탈을 전개합니다.
(영상 - http://www.youtube.com/watch?v=2f1Ny74_ou0)
80년대 초반에 LA를 중심으로 감각적이고 파격적인 로큰롤사운드가 생기게 되는 데
팝이라기엔 비트가 강하고, 메탈로 보기엔 약해서 팝 메탈이라 부릅니다.
용어가 애매한데 본 조비, 건앤로지스등이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한 장르로 인정받게 됩니다.
메탈의 광풍에 사람들이 질릴 때쯤, 얼터너티브 락이 부상합니다.
상업화된 락음악을 젊음의 폭발적 저항인 본래의 취지로 돌이키자는 성향의 밴드입니다.
힙합의 경우처럼, 얼터너티브 락도 특정 장르를 일컫는 게 아니라, 현상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섹스 피스톨즈처럼 상업적인 음악에 반대하면서 일어났기 때문에 펑크의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이를 계기로 음악 장르의 구분을 넘어서
주류와 대비되는 비주류를 지향하는 문화운동으로 퍼져 나갑니다.
영국에서도 브릿팝이라는 새로운 얼터너티브가 생깁니다.
대표적인 그룹으로 라디오 헤드, 오아시스, 블러 등이 있고,
이 밴드들은 지금까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2000년대는 타 장르의 발전과 상업성이 심해진 밴드들의
대거 출몰로 인해 쇠퇴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현재 브릿팝의 주류를 이루는 밴드는 콜드플레이, 플라시보, 뮤즈,
팝과 락을 혼합시킨 마룬 파이브등이 있습니다.
뉴 메틀, 모던록 등이 현재까지 얼터너티브의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소감
-제리
음악 세미나를 하니까 조금이나마 음악을 알게 되어
적어도 내가 무슨 장르를 좋아하는지 구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세미나 덕에 음악의 종류 속의 종류가 굉장히 많고,
나도 그런 식의 장르 하나 정도는 창조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비록 네 가지 장르밖에 하지 못했지만,
내 머릿속 사전에 네 가지 항목이 더 들어간 것에 대하여 행복함을 느끼고 있고,
'음악 세미나 2'를 해서 다른 장르들도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음악여행을 하는 'Music Road'도 만들어서
세계각지의 음악 페스티벌을 찾아가서 들어보고
기원과 역사를 꼼꼼히 공부했으면 좋겠다.
-초
이번 세미나에서 레게를 맡았다.
근데 인터넷에 레게에 관한 자료가 많이 없어서 당황했다. 흙...
한국에서 레게라는 장르가 유명하지 않아서인 것 같다.
그래서 조사한 게 얼마 없었는데, 발표하고 보니, '꽤 괜찮은데?'
세미나를 하기 전에 블루이한테 음악 뭐 들을건지 말씀드렸어야 했는데...ㅠ
이번에 레게 조사를 하면서 그냥 신 나는 노래인 줄 알았던 레게가 좀 다르게 보였다.
그리고 레게에 대해 설명할 때 너무 자료만 읽는 식으로 했던 것 같다.
테디는 30분 동안 설명했는데 별로 지루하지 않던데...
내가 30분 동안 했으면 다 쓰러졌을 것 같다.ㅋㅋ
좀 재밌게 설명하는 법을 익혀야겠다.
– 스완
이번 음악세미나(?)를 통하여 힙합이 무엇인지, 어떤 것인지 알게 된 것 같다.
원래는 “힙합이 힙합이지?” 하면서 딱히 별 관심이 없었는데,
직접 조사하고 알아가면서 힙합을 좀 더 좋아하게 된 것 같다.
힙합이란 장르는 정말 중독성이 강한 장르라는 생각이 든다.
힙합 말고도 다른 장르(레게,록,재즈)도 몰랐던 것을 알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아쉬웠던 것은 조사한 것을 내 걸로 완벽히 만들지 못하였다.
-테디
그간 나의 음악적(?) 성향은 주로 유행가만 들어온 터라,
그저 강렬한 사운드면 락이라 생각했고, 아이돌 밴드에 열광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그건 락이란 고양이의 털 세 가닥에 불과했다.
물론 아이돌 밴드건 정통(?)밴드건 나같이 어리거나
젊은 사람들을 열광시키고, 불만을 표출해주고, 저항하는 게 락의 성질이기는 하나,
아이돌 밴드만 알고 있기엔 다른 락의 세계가 너무나 컸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내 검색 몇 번은 또 다른 일부일 뿐일 것이다.
더 알아보고 더 많이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 전, 한창 세미나를 준비할 때, 버스커버스커의 노래를 듣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문득 그 노래에서 비틀즈가 들려오는 게 아닌가!
물론 단지 내 느낌에 불과한 것이지만, 버스커버스커에도 있는 비틀즈가 새삼 위대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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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공부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저번 달엔 치앙마이에서
'재즈 페스티벌'이 있었고,
가보진 못했지만 근교도시 빠이에선
'레게 페스티벌'도 있었습니다.
공부를 좀 해보니,
"왜 난 재즈 페스티벌을 그것도 모르고 갔지?"
"왜 난 레게 페스티벌을 가고 싶어 하면서 그것도 몰랐지?"라는 생각에 부끄러워집니다.
세상엔 많은 음악이 있습니다.
음악의 첫걸음을 내딛은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며,
어떤 음악을 만나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조금 알고나니 더 기다려집니다.
제 2회 "음악세미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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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송
치즈를 썰고,
어제였던 스완의 생일을 위해 만든 케잌도 꺼내고,
순도 100%, 유사성 99.9%의 과일쥬스를 꺼내면,
치즈의 느끼함과
보리빵케잌의 고소함,
매력적인 색의 와인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파티!
짠~ 건배!
거리를 수놓는 캐롤소리는 없지만,
필리핀의 엣젤이 그토록 좋아하던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istmas is you'도 부르고,
아 흰 눈 사이로~
아 썰매를 타고~
아 달리는 기분~
을
영어버전으로 부르다
산타할아버지와 비슷한 색감을 가지신
염라대왕님도 뵙고 왔습니다.
그래서 더 신났습니다.
예이예에~
본 파티에서 불렀던 노래를 감상하시고 싶으신 분은
www.teddyzzang.net에 접속하시거나
2013 쪽빛캠프 '메리 크리스마스~' 편을 보시면 됩니다.
이어, 저는
'무광이라도 빛이 나는'
블루이의 '마틴기타'를 잡고
최근에 만든 신곡을 발표했습니다.
초도 화음으로 합세합니다.
초와 저는 토요시장 길거리 공연을 큰 목표로 삼고,
팀을 이뤄 조금씩 연습하고 있습니다.
시작한지 얼마 안 되 팀이름조차 정해지지 않았고,
실력도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서 더 큰 유동성을 이용해 많은 것을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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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AM
이제 눈이 살 찔 시간입니다.
오늘은 산타 할머니 집에서 자기로 했어요.
(핀란드에 사는 산타할아버지와 유사한 머리결을 가진
산타 할머니의 집은 산캄펭입니다.)
움듐듐?
핀란드처럼 눈이 오진 않았지만,
어릴 때, 실수로 봐 버린(^^)
산타할아버지가 주신 선물도 없었지만,
(이번엔 유사한 머리결을 가진 할머니가 주셨어요.)
음악과 함께한 아름다운 밤이 저뭅니다.
피쓰~!!
첫댓글 초야 방금 니네 엄마가 우리집에 오셨단다. 우리집 춥다고 그러셔 ㅠㅠ 담달이면 우리 초 올텐데 따시게 해줄테니 어여 와서 서울구석구석 놀러다니자. 참고로 규인이는 눈썰매 타고 싶대
우리 즐거운 만남 함께해. 덕분에 이모도 음악지식 업 감사
이모집 가면 맨날 춥다그래ㅋㅋㅋ 히히~~벌써부터 신난다!!!!
규인아!!썰매 타러 꼭!!같이가자~^^
좋은 음악도 같이 공유해용~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좋았다
난 그래서 좋았다
정말 좋았다
음악이라..
곧봅시다
그럽시다.
그래요 2월달에 봅시다...나는ㅠ
조만간 피스에 가게될 까질한 소녀? 멜의 마미예요
틴탑에만 푹빠져있는 멜이 이세미나에 참석했어야했는데...아까버~
유쾌한 초양이 조만간 귀국이라니 ..
멜이 아쉬워하네요.
쪽빛식구들 멜 사람만들어서 다시보내주세요..
ㅎㅎ 멜이 댓글달면 싫어하는데..
이글보면 찌릿찌릿 레이저 쏘겠네요
까칠소녀요??이야~~멜 궁금한데요??
멜 오고나서도 좋은 세미나 많이 할 거에요~~^^
아~저 근데 한국갔다가 2월달에 다시 와요!!^^
멜한테 아쉬워하지 말라고 전해주세요~~~~!!!저 만날 수 있다고ㅎㅎ
ㅋㅋㅋ댓글달면 왜 싫어해요??댓글 많이많이 달아달라고 해주세요!!ㅋㅎㅎ
@cho^-^v 댓글 다는 거 싫어 하는구나..요... 그래서 안다는 거였군..요..
방명록에서 브레인TID 본 적 있는데..
초는 2월에 볼 수 있는 커코요~
오면 저 완승이랑 재밌게 놀아봅세~~
까칠소녀 멜양.. 틴탑 니엘이름에서 따온 건가?? 엘. 멜.
사람만들어서 다시 보내주세요..= 저도 사람만들어진 케이스.. 하하 웃게됐죠!~ 행복하게.. 멜도 그럴지어다.
정말 스타일 어떨지 궁금하다~ 제이크랑 올때 엄청 어색하겠는걸... 올날 얼마남지 않았네~
멜한테 잘지내보자고. 재밌게 놀자고 전해주쎄용.. 마찬가지로 댓글 좀 달아주고~ 유령처럼 지내지 말고~~
@완승 킴 나한테도 댓글좀 달아줘잉.ㅋㅋㅋ
@곱단이 왜셈?? 엄마셈.
똥강아지랑 똥고양이는 잘 있나요? ㅋ
잘 있긴 잘 있는데... 애들 상태가 꾸리 꾸리하이 세 마리 싹다 아파가꼬 말야.. 병원갔다 왔당께.
자세한 사항은 오면 전해주꾸마.
음악은 이세상에 없어서는 안될 몇가지중에 한가진것 같아요.
저도 음악을 사랑하고 매일듣고 즐기는데, 여러분들 덕에 그냥 듣고만 지난친 음악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네요.
여러분들이 행복한 이유를 알겠어요. 항상 음악과 같이 사니까.
완승킴의 생일, 그리고 메리구리스마스. 캠프가족모두 행복하세요.
맞습니다. 맞코요~~
지난친 음악을.. ㅋㅋㅋ -> 오늘따라 오타가 많이 나시네~ 아지매~
메리구리스마스~~ -> 이건 일부로 한 말이겄지~ 낯 부끄럽게 시리~~ 시리 시리 손시리 발시리~
마 , 됐제?? 크크크크크크크큭
2013년 마지막날이내요 한해동안 고생들 많으셨고,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
일방적으로 가르치고 무조건적으로 외우게 하는 학교공부 방식보다
이러한 피스캠프 세미나 방식이 훨씬 더 좋겠다는 쨈군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어느 세계건 좀 알고 들여다보면 더욱 새롭지요? 그래서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이....
날로날로 예뻐지는 스완양~~~ 생일 축하!
잘 지내고 있군요
멋진 크리스마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