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연장 꽃잔디마을
4/25일 나드리(연차이용)
원연장 꽃잔디마을은 고려말 김(金)씨가 절터 골 어귀에 정착하면서 처음 마을이 형성 되었고, 그 후에 전(全)씨와 홍(洪)씨 등이 들어와 살게 되었다고 한다. 원연장 마을은 대연봉 밑에 있다고 하여 연정리(蓮汀里)라 불리었으나, 1800년 경 연장리로 명칭이 바뀌었다. 원연장 마을은 향토 산업 마을 만들기를 진행하면서 마을 내에 체험관을 지은 뒤 꽃잔디마을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였다. 체험관에서는 압화체험, 허브체험, 꽃잔디 두부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5월에는 꽃잔디축제가 진행 되는데 마을 뒤에 위치한 3만여 평의 동산에 꽃잔디가 한 가득 피어난다. 이 꽃동산은 2000년부터 이기선 회장이 동산에 꽃잔디를 심고 가꾸어 진안군의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로 만들어냈다.
소백산맥과 노령산맥 사이에 있는 진안고원. 이곳에선 수많은 산들로 이뤄진 아름다운 산 그리메(그림자의 옛말)를 감상할 수 있다. 마이산과 운장산, 구봉산은 100대 명산에도 포함돼 있다. 조선시대의 사상가 정여립의 얘기가 있는 천반산, 생태·건강·치유 도시 진안의 대표 시설이 될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이 들어서는 덕태산과 선각산도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근처에는 홍삼 스파, 캠핑장, 감성적인 사진 촬영 명소들이 있어 여독을 풀거나 낯선 지역에 와서 등산 인증만으로는 아쉬운 여행자들에게 여유로운 여행의 느낌을 선사한다. 올봄엔 전국에서 가장 늦게, 가장 아름다운 봄을 느낄 수 있는 전북 진안군의 매력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전북 진안군 진안읍에 있는 원연장 꽃잔디 동산. 매년 4월 초부터 5월 초까지 분홍빛으로 물들어 상춘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진안군 제공
꽃잔디·튤립·철쭉 등 ‘분홍빛 카펫’
원연장 꽃잔디 동산서 ‘인생사진’
●개인이 한 땀 한 땀 심은 ‘꽃잔디 동산’
봄꽃 하면 흔히 벚꽃을 떠올린다. 진안 마이산은 전국에서 벚꽃이 가장 늦게 핀다. 벚꽃이 지더라도 봄이 끝난 건 아니다. 진안에는 벚꽃보다 더 오래 더 화려하게 봄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화사한 꽃잔디가 언덕을 가득 수놓는 ‘원연장 꽃잔디 동산’이다. 진안을 대표하는 봄나들이 명소가 된 진안 원연장 꽃잔디 동산은 늦은 봄, 막바지 꽃놀이를 즐길 수 있어 상춘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진안읍 원연장마을 인근에 있는 꽃잔디 동산은 2000년부터 개인이 조성하기 시작했다. 첩첩산중에 가족들이 1년에 1~2차례만 왔다 가는 선산이 아니라 연중 언제든 방문할 수 있는, 가족과 친지들의 화합과 만남의 장소로 만들어야겠다는 바람이었다고 한다.
그렇게 매년 조금씩 꽃잔디를 심고 어린나무들이 자라면서 지금의 꽃잔디 동산이 됐다. 이곳은 매년 4월 초순부터 5월 초순까지 16만 5000㎡에 이르는 동산이 마치 분홍빛 카펫이 깔린 것처럼 화사한 꽃잔디로 물든다. 이 시기에는 튤립, 철쭉도 피어 찐득한 색감의 꽃밭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 꽃잔디마을 탐방로
▲ 원연장마을 둘레길 지도
▲ 원연장마을
▲ 원연장마을
▲ 원연장마을
네비게이션에 「꽃잔디동산」을 입력해야 한다.
진안고원 꽃잔디축제
5월 꽃잔디정원에서 사람들을 만나며 추억을 나누는 마을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하는 축제
▶기간: 2022. 04. 13.(토) ~ 2022. 05. 12.(일)
▶장소: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진안읍 진안꽃잔디동산 및 원연장마을 일원
▶문의처: 063-433-2022(원연장마을) / 070-8860-3861(꽃잔디 동산)
연장저수지를 품고서 따듯한 양지를 형성하고 있어 연꽃을 닮았다고 하여 연화도수라 불리었던 연장리마을의 인근에 위치한 꽃잔디 동산은 4만평의 동산에 다양한 색깔의 꽃단지가 식재되어 있어 보랏빛 물결 속에서 특별한 사람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축제이다.
◎입장료 : 5,000원
※진안군 문화관광 홈페이지에는 입장료가 5,000원으로 적혀 있으나 실제 답사(24.04.23.)해보니 6,000원을 받고 있었다.
◎ 행사특징
연장저수지를 품고서 따듯한 양지를 형성하고 있어 연꽃을 닮았다고 하여 연화도수라 불리었던 연장리마을 아름다운 자연자원과 경관, 그리고 농업자원이 풍부하여 편안한 휴식과 힐링공간 제공도농교류의 환장과 실현을 위해 실속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합니다.
▲ 진안 꽃잔디동산에는 박태기나무(콩과)가 참 많았다.
▲ 진안 꽃잔디동산은 마이산이 배경이 되어 주어서 빛이 났다.
▲ 겹벚꽃
▲ 겹벚꽃
▲ 꽃잔디
▲ 진안 꽃잔디동산의 꽃잔디
#꽃잔디
▶개화기: 4월~9월
▶꽃색: 백색, 자주색, 분홍색, 붉은색
▶형태: 여러해살이풀
▶크기: 높이 10cm 정도
▶특징
멀리서 보기에 잔디 같지만 아름다운 꽃이 피기 때문에 꽃잔디라고도 하며, 꽃이 패랭이꽃과 비슷하고 지면으로 퍼지기 때문에 지면패랭이꽃이라고 한다.
▶잎
잎은 엽병이 없이 마주나기하며 길이 8~20mm로서 대개 피침형이지만 그 밖에도 여러가지 형태의 것이 있다.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껄끄럽다.
▶꽃
꽃은 4~9월에 피지만 주로 4월에 피며 꽃자루는 꽃받침과 더불어 선이 없거나 간혹 있고 줄기 상부에서 갈라진 3~4개 가지 끝에 꽃이 1개씩 달린다. 꽃받침은 길이 6~9.5mm이고 열편은 침형이며 화관통은 길이 8.5~16mm이고 열편은 길이 8~12mm, 나비 4.5~12.5mm로서 끝이 깊이 2mm 정도 파지며 적색, 자홍색, 분홍색, 연한 분홍색, 백색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끝이 예리하게 뾰족하고 잔털이 있다. 꽃부리는 깊게 5개로 갈라지며 끝이 얕게 파이고 수평으로 퍼진다. 꽃통은 길이 10mm 가량이며 가늘다. 수술은 5개이며 판통 안쪽에 붙어 있으나 일부는 밖으로 뻗으며, 암술대는 길이 약 1.2cm이다.
▶열매: 열매는 삭과이며 종자는 각 실에 1개씩 들어 있다.
▶줄기: 높이가 10cm에 달하고 많은 가지가 갈라져 잔디같이 땅을 완전히 덮는다.
▶뿌리: 땅속줄기가 길게 땅속을 뻗는다.
▶생육환경: 건조한 모래땅
▶번식방법: 주로 4월에 핀다.
진안 꽃잔디동산에는 박태기나무가 참 많아서 보기 좋았고, 그 보다도 불두화가 많아서 불두화 꽃이 하얗게 필 때 또 한 번 방문하고 싶다.
4월~5월 사이에는 울긋불긋(핑크빛, 흰색 등) 꽃잔디
5월에는 하얀 불두화
7월에는 목수국
가을에는 단풍이 멋지다고 한다.
▲ 불두화 (사진출처: 꽃과 나무사전)
#불두화
▶특징
둥근형태의 꽃 모양이 부처님 머리모양을 닮았다 하여 불두화라 하였다. 순백으로 피어 풍성한 불두화를 화병에 꽂아 들여놓으면 집안 전체가 환해지는 느낌이 든다.
▶이용
정원수로 쓰이며 열매를 맺지 않는 상징적 의미 때문인지 사찰에 많이 심겨져 있다. 꽃이 공처럼 아름다워 꽃꽂이용 소재로도 종종 이용된다.
▶기르기
번식은 꺾꽂이나 접붙이기로 한다. 햇빛이 잘 드는 곳이나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며 노지월동도 가능하다.
▶분류 및 자생지
인동과의 낙엽지는 작은키나무이다. 불두화는 백당나무의 유성화를 없애버리고 무성화의 꽃잎만 자라게 한 원예품종이다. 공 모양의 커다랗게 핀 꽃이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