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및 철도역사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 72.3%
엘리베이터 등 승강설비 82.6%, 환승 가능 역사 85.7%
보건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 편의시설지원센터, 편의시설시민촉진단 등 민관합동으로 실시한, 지하철·철도역사에 설치된 장애인화장실,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설치율이 72.3%로 나타났다고 30일 발표하였다.
주요 편의시설의 설치율은 엘리베이터 등 승강설비 82.6%, 출입구 경사로 적정설치 76.7%, 장애인화장실의 고정손잡이 설치 68.1%, 남녀구분 설치 31.9% 등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814개 역사중 휠체어 사용 장애인이 출입구에서 승강장까지 접근할 수 있는 역사는 552개(67.8%), 환승역사 112개중 환승이 가능한 역사는 96개(85.7%)로 조사되었다.
이번, 조사는 편의증진법에 의거 2005.4.10.까지 편의시설의 설치를 완료하여야 하는 지하철·철도역사의 편의시설 설치실태 점검을 목적으로 6. 1∼7. 31 까지 철도·고속철도·지하철역사 814개소에 대해 장애인편의증진법령에 의한 편의시설 적정설치 여부 및 편의 시설 상호간의 연계성에 대해 조사·실시되었다.
조사결과 지하철·철도역사는 '05.4.10.까지 편의시설의 설치를 완료해야 하지만 평균 설치율이 72.3%이며, 승강설비는 지속적 확충을 통해 82.3%의 설치율을 보이고 있으나 엘리베이터보다 휠체어리프트가 많이 설치되어 있어 장애인의 이용에 불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애인화장실의 유효면적 확대, 매표소의 높이 하향조정 등 일부 편의시설 설치기준의 개선이 필요하였으며, 승강장의 추락방지용난간 등 안전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시설도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조사결과를 시설주관기관(지방자치단체 및 건설교통부·철도청 등 중앙행정기관)에 통보하고 시설주관기관별로 '05년 4월까지 설치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하는 한편, 우리부에서 운영을 지원하는 '지체장애인 편의시설지원센터'(전국 17개소)를 통해 지하철역사 등의 편의시설 설치과정에 장애인이 참여하여 설치상담을 하는 등 장애인이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승강설비를 새로 설치하는 경우에 엘리베이터를 우선 설치하도록 하고 휠체어리프트는 보완적으로 설치하여 이용 편의에 증진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추락방지용난간 등을 단계적으로 설치토록 하고, '05년 하반기에 철도·지하철역사에 대한 2차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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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보건복지부 재활지원과 정준섭, 02-503-8500
출처
: [정리, 참여복지홍보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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