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르실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롴 고생하시네
하늘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오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없어라
^^ 백년전 일제 때, 장사의 神 김연수- "만월표 고무신, 거북표 고무신"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을 때- "별표 고무신이 육개월 안에 닳으면 새 신으로 교환해 준다"는 판매조건을 달았다. 신으면 밑바닥이 금세 닳고 여기저기 돌에 부딪치면 찢어지는 게 고무신이다. 고무신을 돌에 비벼 가지고 와서 새 신으로 바꾸어 달라는 질 나쁜 소비자들도 있었다. 그는 새 신으로 교환해 주는 비율이 전체 판매량의 1%라는 걸 파악했다. 광고비라고 치고 그 판매전략을 밀고 나갔다. 별표 고무신은 튼튼하다는 인식이 소비자들에게 박히기 시작했다.
^^일제 때, 조선 부자들은 일본 대학을 다녔고, 일본 서민들은 대학 근처도 못갔다.
^^ 차를 몰고 어디에 갈 때, 주차 자리가 넉넉하면 마음이 편하다. 평안함을 선물하는 곳이다. 우리는 마음 둘 곳도 찾는다. 답답하고 아픈 곳도 보여줄 수 있다면 행복하다. 마음 둘 대상을 찾아야 한다. 산책하며 산이나 거리를 보고 바람과 햇빛을 느끼는 것도 괜찮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마음 둘 만한 선물들이다. 우리 마음 둘 곳 하나는 확실하다. 예수님~.
^^눈 바라보기- '눈은 입만큼이나 많은 말을 한다'~. 상대에게서 눈길을 거둔 채로 말하면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 고개를 숙이고 말하는 것보다 청중과 찬찬히 아이 컨택(Eye contact)을 하면서 대화를 이어나가면 더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아이 컨택- 상대방과 눈을 마주 바라보는 일. 또는 그렇게 하여 상대에게 관심을 표현하는 일~.
^^ '노 스마일(No Smile)' 파업은 항공사 매출에 큰 악영향을 끼쳤지만, 법적으로 제재할 방법이 없었으며, 승무원의 노동계약 내용에도 포함돼 있지 않았다. 친절의 상징인 웃음을 없앰으로써 사업주에게 항의한 것이었다. 결국 사측은 승무원들에게 항복하고 요구 조건을 들어 주었다.
^^“겁먹은 개가 짓는다”는 속담처럼, 내공 없는 국회의원이 호령질을 잘한다.
^^한림면 병동리는, 고려 말 왕실의 총애를 한 몸에 받았던 김관(金管) 공이 물러나 은거하자 왕이 병풍을 내려서 비롯된 마을 이름이다. 한림학사~. ^^단종이 세조에 의해 강제로 내려지게 되자, 고향인 김해로 귀향하여 한림정이라는 정자를 짓고 살았다. 지금은 한림정 정자가 사라졌지만, 그 역사를 그대로 이어서, 한림정역(翰林亭驛)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장방리 한림정 마을은 한림면에서 가장 큰 마을로 옛날에는 이곳 부근이 갯벌이었다. *한림정역; 경남 삼랑진역의 이웃역(마산방면). 낙동강 하구.
^매학정(梅鶴亭)은 구미시 고아읍 예강리 낙동강 언덕 위에 있는 정자.
^^.90대 노인이 바닷가 내 집을 찾아와 하룻밤 묵고 갔다. 특전사령관을 지냈던 장군 출신이다. 그는 40대 중령 시절 지은 작은 집에서 지금껏 50년 동안 살고 있다. 중풍에 걸린 부인을 20년 수발하다가 저세상으로 보내고 지금은 혼자 그 집에서 살고 있다. 나는 그가 어떻게 먹고 지내는지 궁금해서 물었다. “오전에는 누룽지를 끓여 먹어요. 간단하지 뭐. 요즈음 시장 가면 반찬들을 만들어 파는데 그걸 사다 먹어요. 그리고 저녁이 되면 고구마를 하나씩 먹어요. 그거면 충분해.” (2024.6.24. 엄상익변호사 글)
^^김재윤 금정구청장(현직)이 2024년 6월 25일 별세했다(향년 66세, 1958년생). 지난 9일 뇌출혈로 쓰러진 뒤 병원에서 치료받아왔다.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부산 금정구는 지난 9일부터 부구청장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돼 왔다.
^^호주의 골드코스트 호화저택을 소유한 엄씨의 집을 구경한 적이 있었다. 그곳에서 백화점을 해서 성공한 사람이었다. 집안에 요트 선착장이 있고 드넓은 바다의 광경이 집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방마다 전면유리창으로 되어 있었다. 이상하게 넓은 주방의 싱크대에는 요리를 한 흔적이 보이지 않았다. 그 집 주인이 내게 이런 말을 했다. “나는 말이죠, 내 가게의 구석에 딸린 작은 방이 훨씬 편해요. 거기서 라면을 끓여 먹고 간이침대에서 자면서 평생 물건들을 팔았어요. 바닷가의 이 저택은 남들에게 보이기 위한 과시용이에요. 이 집에서 사는 게 편하지 않아요.” 집이란 이 땅에 잠시 치고 사는 천막이다. 성경을 보면 우리 몸도 영혼이 잠시 묵는 텐트이다. 우리는 때가 되면 천막을 거두고 그곳을 향해 가야 하는 이 땅의 나그네이다. (엄상익변호사 글)
^^ 방충망 해독제가 되어야 할 법은 의외로 효력이 없다. 형사 검사 판사는 해충 독충을 가려낼 시력이 미약했다. 더러는 자신이 물릴까 봐 겁을 낸다. 삶은 고통이다. 해충 독충 독사 같은 살덩어리들과 만나지 않을 수 없다. 먹고 살려면 그런 것들이 우글거리는 진흙 구덩이에서 뒹구는 법도 배워야 했다. 도(道)란 산 속에서만 닦는 것이 아니다. 진상 손님~. 서머셋 모옴이 쓴 ‘면도날’에서 하버드 나온 주인공 청년은 택시운전이 도를 닦는 좋은 방법이라 했다.(엄상익변호사)
^^ 옛날 중국 관청은 아침 해 뜨는 동시에 업무를 시작했다고 '조정'이라 했다. 아침에는 두뇌 회전이 잘 된다. 아침 산책과 식사를 마친 뒤에는 또 ‘잠' 잔다. 자고 개운하게 눈을 뜨면 다시 한 번 아침을 맞이한 기분이다. 하루 두 번 개운한 기상을 맞이하니 하루가 이틀이 된 것 같다. 그리고 점심 식사 전에 일 하러 도서관에 간다.
^^ 강가 물고기가 그 자리 그대로 멈춰 있는 것 같이 보여도, 물이 계속 흐르고 있기 때문에, 제자리에 있기 위해서는 물의 흐름만큼 위를 향해 헤엄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떠내려가 죽는다. 제자리에 있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하는 것이다. 우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