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패산을 다녀 왔습니다(11/16)

[0909(이영구)]

 ▣ 직장동료 산행모임(삼토등산회 :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산행)에  2019년11월16일(토)사패산을 다녀

    왔습니다.

1.개요 

  사패산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와 의정부시 호원동·가능동에 걸쳐 있는 북한산 국립공원 내의 산입니다. 명칭 유래는 마을 사람들에 따르면 원래 이름은 사패산(賜牌山)이 아니었는데, 산의 전체적인 모양, 혹은 큰 봉우리의 바위 모양이 삿갓처럼 생겨서 갓바위산 또는 삿갓산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조개껍질처럼 생겼다 해서 일부에서 사패산이라 부르기 시작하였고 대부분의 지도가 이것을 따라 쓰는 바람에 사패산이 되었다고 합니다. 혹은 조선 시대 선조(宣祖)가 딸 정휘옹주(貞徽翁主)에게 하사한 산이어서 사패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도 합니다.

  사패산은 북한산 국립공원 북쪽에 위치하며 정상에서의 전망이 좋고 울창한 숲과 계곡이 사철 신선하고, 주변에 안골, 범골, 회룡골 등을 품고 있습니다다.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 동남단에 있으며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의 오봉산 및 서울특별시 도봉구의 도봉산, 선인봉, 만장봉 줄기가 북쪽으로 이어지면서 그 연봉의 하나로 사패산이 있습니다. 사패산 봉우리 남쪽에 동서 방향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 사패산터널이 지나가고 있으며 서남 방향에는 상장봉과 노고산 등 북한산 국립공원 내의 연봉들이 즐비하게 흩어져 있으며, 또 서북 방향에는 파주시 광탄면과 양주시 장흥읍의 높은 산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으며 평지로 열린 북동 방향은 의정부시 일대입니다. 남고북저형의 지형이 양주시 백석읍과 남면으로 이어집니다.

  사패산의 높이는 552m이며, 양주시와 의정부시의 경계에 걸쳐 있고, 크게 보아 북한산 국립공원 북단의 한 봉우리입니다. 연중 등산객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사패산에서 울티고개를 따라 내려가 홍복산, 호명산, 한강봉, 불곡산, 도락산 등으로 오를 수 있을 뿐 아니라 서울 근교에서 조건에 맞춰 다양한 산행 코스를 등산할 수 있으므로 사철 인기가 있습니다. 안골, 범골, 송추계곡, 원각사(圓覺寺) 계곡에서도 오를 수 있으며, 의정부시 가릉동, 회룡동, 호원동 등지에서도 오를 수 있습니다.

  2. 산행 이모저모 

  오전 10시 회룡역 3번출구에서 만난 회원11명 일행은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바로 사패산 들머리인 회룡사 입구로 향하였습니다.  어제 내린비로 단풍은 지고 바닦에는 나뭇잎이 수북하게 쌓여 양탄자를 밟고 산행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사패능선까지는 계속 오르막길이며 깔닥고개는 숨이 곧 넘어갈 정도로 힘이 듭니다. 능선에 올라서니 운해가끼어 구름위에 올라선 신선같은 느낌을 받으며 사패산 정상에 도착 하였습니다.

사패산 정상은 큰바위로 형성되어 많은 등산객들이 쉴수가 있으며 의정부, 송추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도봉산 오봉이 눈앞에 펼쳐져 힘들게 올라온 보람을 느낍니다.

정상에서 각자 준비해온 과일, 떡, 전 등을 시식하고 하산은 범골 코스로 내려와서 회룡역 인근 맛집인 쭈꾸미보리밥집에서 지난 10월19일 아들 장가를보낸 후배님께서  제공하여주어서 맛있게 잘먹고 귀가하였습니다.  

회룡사 입구 산행 들머리 안내입니다

운해가 아름다운 사패산을 감싸고 있습니다 

운해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합니다

사패산 정상에서 인증샷입니다

 운해를 배경으로 인증샷입니다 

[마하수리심경]

삿갓이나 조개모얀의
사패산은 전망이 멋진곳아군요
덕분에 감상 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0909(이영구)]

정상이 모두 거대한 바위로 되어있습니다.
자연이 만든 신비로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