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체육 꿈나무들의 큰 잔치 2017 강원도소년체육대회가 오는 8~11일 4일간 속초시와 양양군에서 개최된다.
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속초양양교육지원청과 도체육회 및 가맹경기단체가 주관하는 2017 도소년체전은 ‘배우고·나누고·어울리는 관광도시 속초·양양에서 화합과 행복의
강원체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17개 교육지원청 대항전으로 진행된다.
올해 소년체전은 초등부 20개 종목과 중등부 32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속초에서는 육상, 축구, 야구, 농구, 카누 등 17개 종목이, 양양에서는 축구, 테니스, 핸드볼, 자전거, 요트 등 9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된다. 수영과 근대3종, 체조, 조정은 춘천시에서, 롤러와 하키, 역도는 강릉시와 동해시, 양구군에서 각각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임원 등 5,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소년체전 개회식은 7일 오후 5시 강원진로교육원 1층 대강당에서 최문순
도지사와 민병희 교육감, 김동일 도의회 의장, 시장·군수, 참가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개회식에서 청대초 김민찬·신희지(육상)와 속초중
김시원(태권도), 설악여중 김수현(태권도)이 선수 대표선서를 한다.
앞서 4시 40분부터 식전행사로 속초초·속초여중·속초중·설악중
학생들로 구성된 연합취타대의 연주와 양양여중 학생들의 댄스공연, 속초시태권도협회의 태권도 시범극이 펼쳐진다.
속초양양교육청 관계자는
“대한민국 제일 관광도시 속초·양양에서 강원 소년·소녀들이 스포츠대회를 통해 체육인의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가 2018
동계올림픽 분위기 확산과 강원체육의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속초양양교육지원청이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대회의실에서 강원도소년체육대회 자원봉사단체 대표자 소양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