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송암산단을 디지털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송암 디지털콘텐츠 산업클러스터 조성(조감도 참조)'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 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6일 오후 광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지난해 4월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KIET)에 의뢰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송암산단 디지털콘텐츠 산업클러스터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산업연구원은 선도기관을 설립해 문화산업체를 유치하고 관련 기업들을 유인, 디지털콘텐츠 산업클러스터로 가는 장기 프로젝트 사업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연구원은 디지털콘텐츠인프라 기반 및 역량강화, 기업역량 제고, 창조형콘텐츠 개발, 인력 질적 제고, 네트워크구축 촉진을 중심으로 한 4개 분야 14개 사업을 제시했다.
사업추진은 송암산단을 3개 구역으로 나눠 2015년까지 기반조성기, 2017년까지 본격추진기, 2018년부터 발전기로 구분해 단계별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먼저 CGI센터 주변을 1구역으로 정해 현 남구청 교통과 부지에 1758억원을 들여 실감미디어 제작지원 기반구축 및 기획창작지원 기반구축, 크리에이티브 콘텐츠플라자 건립을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남구청 교통과 서쪽 교통안전공단쪽 블록을 대상으로 하는 2구역에는 1구역에서 제작된 제품과 CGㆍ3D 관련 영상물의 시연ㆍ공연장과 함께 쇼핑몰을 조성하는 방안, 그리고 제3구역은 디지털콘텐츠 관련 기업체, 학교 등이 입주하는 타운을 조성해 나가는 방안을 제시했다.
광주시는 이번 용역결과에서 제시된 안을 적극 검토해 디지털콘텐츠 산업클러스터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는 노후화된 송암산단을 구조 고도화해 디지털문화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KIET)과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연구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문화콘텐츠산업은 큰 자본과 기술력이 없어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만 있으면 시작할 수 있고 대규모 자본으로 무장한 대기업과도 당당히 경쟁해 이길 수 있는 분야"라면서 "창의력과 열정이 넘치는 우리 지역에 안성맞춤인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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