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 세탁기
“드럼세탁기는 일반 세탁기 가격의 두 배다. 1백만 원대부터 2백만 원대가 넘는 고가의 제품이 많지만 기능이 다양하고 에너지 소비효율이 뛰어나다. 속옷이나 이불 빨래 코스는 기본이고 양복이나 실크블라우스처럼 드라이클리닝해야 하는 제품도 빨아주고 등산복과 같은 아웃도어 코스도 따로 있다. 다양한 소재에 맞춰 기능이 세분화되어 있는 것. 그뿐만 아니라 예약 기능을 사용하면 퇴근 즈음에 빨래를 시작해 집에 오면 바로 널 수 있어 한밤중 세탁을 하지 않아도 되므로 빨래로 일어나는 층간 소음을 막을 수 있다. 무엇보다 디자인이 뛰어나다는 것이 장점이다. 요즘은 주방에 세탁기를 설치하는 가정도 많아 드럼세탁기 자체가 인테리어 소품이 되기도 한다.”
1 밀레 허니컴 드럼세탁기
10㎏, 595x634×850㎜, 398만원.
22가지의 다양한 얼룩 케어 프로그램 장착으로 의류를 위생적으로 세탁할 수 있게 도와준다. 최대 탈수 속도 1600rpm으로 세탁물의 잔존 수분율을 44%까지 낮춰 세탁 후에도 빠른 건조가 가능하다. 총 20개의 다양한 섬유 세탁 프로그램을 이용해 운동화, 울, 실크 등 섬세한 종류의 소재도 버튼 하나로 손쉽게 세탁할 수 있다.
2 LG 트롬 식스모션 터보샷
19㎏, 700×770×1360㎜, 180만원대.
세제가 섞인 물줄기를 옷감에 뿌려줘 세탁력을 높이고 세탁 후에는 강력한 물줄기로 헹굼력을 높였다. 스피드워시 코스는 국내 최단 시간인 15분 만에 셔츠 5장 정도를 급속 세탁할 수 있다. 이불살균털기 코스는 6모션 기능과 강렬한 열풍을 결합해 침구류를 살균하는 동시에 먼지, 냄새 등을 제거한다.
3 삼성 버블샷3 W9000
21㎏, 686×865×990㎜, 249만9천원.
70℃ 고온살균으로 오염물질을 불리고, 강력한 통회전으로 미세한 오염물까지 잡아주는 무세제 통세척 기능으로 세탁조를 늘 묵은 때 없이 유지할 수 있다. 볼 밸런스 기술이 탄소강 볼들이 회전하는 드럼통의 불균형을 감지, 빠르고 정확하게 평형을 유지해 소음을 줄여주므로 밤에도 세탁이 가능하다. 21㎏ 대용량 사이즈로 부피가 큰 겨울이불 빨래가 용이하다.
4 동부대우 클라쎄 드럼업
12㎏, 630×792×976㎜, 76만9천원.
원터치 쾌속 코스를 채용하여 세탁부터 건조까지 50분대로 단축시켰다. 도어 개폐와 세탁물을 넣고 꺼낼 때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드럼 자체를 11㎝ 위로 끌어올리고 드럼을 기울여 감성각도인 40도 경사드럼을 채용함으로써 편리성을 높인 제품. 기존 제품에 비해 소음은 40% 개선했으며 에어세탁 코스를 통해 진드기나 세균 번식을 막아준다.
5 지멘스 드럼세탁기
10㎏, 600x600x850㎜, 238만원.
세탁물의 소재 및 오염 정도에 따라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을 포함한 15가지 세탁 프로그램과 강력세탁, 급속세탁, 추가헹굼, 주름방지 등의 추가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실크 같은 섬세 의류, 울, 아웃도어 의류 등 특수 소재를 위한 세탁 프로그램과 비교적 깨끗한 빨래의 경우 단 15분 정도면 세탁을 끝마칠 수 있는 슈퍼15’ 프로그램을 탑재해 급속 빨래가 가능하다.
일반 세탁기
“전자회사마다 일반 세탁기보다는 고가의 드럼세탁기를 주력상품으로 밀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는 것은 일반 세탁기다. 성능 대비 가격이 저렴하며 대용량 제품이 많아 겨울이불 빨래도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 드럼세탁기 한 대 가격이면 일반 세탁기와 미니세탁기를 함께 갖출 수 있어 요즘은 일반 세탁기와 미니세탁기를 함께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매일 빠는 빨래는 미니세탁기에, 큰 부피의 빨래는 주말에 일반 세탁기로 하는 것이 요즘 맞벌이 부부의 빨래 트렌드다.”
1 동부대우 뉴 공기방울세탁기
15㎏, 630×700×1040㎜, 69만9천원.
세탁할 때 7백50만 개의 공기방울이 만들어져 옷감 구석구석 찌든 때를 제거하고 옷감의 손상과 엉킴을 방지해준다. 세탁기 상단의 기울기를 15도 가량 높여 세탁물을 쉽게 넣고 뺄 수 있게 했으며, 상단에 라운드 형태의 와이드 글래스 도어를 채택하여 세탁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2 LG 통돌이 블랙라벨
16㎏, 632×670×1020㎜, 1백9천원.
블랙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고급스러운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히팅 기능을 탑재, 온수를 연결하지 않고도 히터가 세탁조에 열을 공급해 60℃까지 수온을 올려줘 빨래를 한결 깨끗하게 할 수 있다. 스키복과 등산복 등 고급 기능성 의류도 손상 없이 세탁할 수 있다.
3 일렉트로룩스 고급형
15㎏, 630×670×1057㎜, 65만원대.
와류와 교반식을 접목한 세탁 방법으로 가운데 위치한 세탁봉 덕분에 일반 세탁기의 단점인 옷감 구김과 엉킴 현상이 적다. 에어드라이 기능을 사용하면 바람이 세탁조 내부로 유입되어 탈수력을 향상시켜 빨래를 말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운동화 세탁 기능이 있어 면 재질의 실내화나 운동화 세탁이 가능하다.
4 삼성 스테인리스 워블
16kg, 637×670×1055㎜, 1백9만원대.
회전하면서 세탁력은 높이고, 위아래로 통통 튀며 옷감 엉킴을 없애주는 특허출원 워블의 신개념 세탁 방식을 사용한다. 4면 급수 시스템으로 세제함 4면이 48개의 매직홀로 촘촘히 메워져 있어 샤워 물살이 골고루 쏟아진다. 위생적인 세제함 관리는 물론, 세제 용해도 한 번에 해결한다.
미니 세탁기
“1~2인 가구와 아이를 가진 엄마들의 경우 아이 옷을 단독 세탁하거나 속옷 세탁을 위해 3kg 소형 세탁기의 인기가 뜨겁다. 소형 세탁기는 물과 에너지를 아끼면서 속옷, 양말 등 소량의 빨래를 자주 할 수 있고 아기 옷 등을 삶는 세탁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 현재 소형 세탁기 시장은 삼성전자 ‘아가사랑’ 세탁기를 비롯해 동부대우전자 ‘미니’, LG전자 ‘꼬망스’ 3파전으로 압축된다. 디자인이 귀엽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 설치도 편리하다.”
1 동부대우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3㎏, 550×600×292㎜, 49만9천원.
6월 새롭게 출시된 신모델은 기존의 고급형에만 있던 ‘아기옷 삶음’ 코스를 기본 기능으로 채택하고 저소음 무진동 인버터 모터를 사용했다. 제품의 두께는 29.2㎝로 얇고 크기가 기존 드럼세탁기(15㎏)의 수준으로 공간의 효율성을 높인 제품. 욕실, 다용도실, 주방 등 원하는 곳에 배치 가능하며 허리를 굽히지 않고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다.
2 LG 미니 드럼세탁기 ‘꼬망스’
3.5㎏, 600×850×360㎜, 57만~63만원대.
두드리기, 주무르기, 비비기 등 6가지 세탁 동작을 통해 손빨래 이상의 세탁 효과를 낸다. 란제리, 면 속옷, 아기 옷, 스피드, 일반 세탁, 표준 삶음 등 8가지 기능별 세탁 코스를 갖추고 있다. 스피드 코스는 17분 만에 세탁부터 헹굼, 탈수까지 마칠 수 있어 유용하다. 핑크, 실버, 메탈 3가지 색상이 출시된다.
3 삼성 ‘아가사랑’ 세탁기
3㎏, 450×540×768㎜, 50만원대.
95℃ 삶음 세탁 기능으로 아기 옷은 물론 민감한 속옷까지 살균 세탁할 수 있다. 베이비케어, 일반, 찌든 때, 표준 삶음, 섬세의 5가지 세탁 코스가 있어 빨랫감의 종류와 더러움 정도에 따라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베이비케어 코스는 음식물, 땀, 대소변 등 오물이 묻기 쉬운 아기 옷을 위생적으로 세탁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