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떠나와~버스타고~ 고등학교~ 출근하는길~"
이라고 흥얼거리는 서울 사립초등학교
강남의 명문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와
서울 명문대 군 휴학생 K씨는 영어회화 및 영어 능력 우수자로 평가받아
군대를 입대하는 대신 집근처의 여고로 출퇴근을 한다.
아침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오늘 수업할 부분을 체크하는 K씨. 동시에
그 K씨를 좋아하고 있다고 소문난 모 학생이 따뜻한 커피캔을 주고 간다.
"Thanks~!"
라고 간단하게 외치는 K씨는 여고내에서 영어 구사 능력만큼은 단연 최고로 꼽힌다.
22살의 젊은 선생님이 네이티브와 비슷한 영어를 구사하며 학교 영어 선생님 시간에
보조 강사로 활동한다. 주 담당인 45살 L교사의 영어 실력은 K씨를 따라가지 못한다.
그래서인지 반에서의 분위기는 누가 주 담당이고 누가 보조인지 구분을 못한다.
젊은 선생님이고 완벽에 가까운 영어를 구사하는 K씨는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수업 보조를 들어가는 교실마다 여고생의 아우성이다. 학교측에서도 이러한 학생들 분위기
때문에 주 담당 선생님의 complain을 들어주지 못한다.
K씨는 이 뿐만 아니라 명문대 휴학생이라는 이유로 고등학교 특별반 지도를 겸임한다.
특별반의 경우 보충수업이기에 학교장의 배려로 담임을 맡을 정도다. 학생들은 학원 수업만큼이나
여느때보다 더 집중하여 수업을 받는다.
K씨가 담당하는 특별반은 오후 6시가 넘어서하는 수업이기에 행정부에서 주는
군인에 기준한 월급이외에 학교에서 주는 추가 수당을 받는다. 그 금액도 상당하다.
학부모들의 문의 전화 쇄도로 K씨는 퇴근후에 고액 그룹 과외도 겸임한다. 실제로 교사가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될만한 사유는 없다. 이렇게 K씨가 한달에 벌어들이는 수익만 월 300만원에
육박한다.
왠만한 대기업 취업자 못지 않은 수익이다. 그는 그렇게 벌어들인 돈으로
K씨의 여자친구와 즐거운 시간들을 보낸다. 휴가철엔 함께 여행도 다녀올 정도다.
또한 그의 진로도 열심히 준비중이다.
K씨는 수업이 비어있는 틈틈히 자신이 준비하는 외국계 회사를 알아보며 입사에 총력을 기울인다.
영어는 물론 K씨는 현재 일어 프랑스어 등을 준비하고 있다.
#.2
이번에 육군 현역으로 군 입대를 하게된 P씨는 입소전날 친구들과 술잔을 기울인다.
" 우리가 영어를 못하니 이런대서 몸이라도 때워야지.. 에효 세상살기 힘들다 정말.."
P씨는 그렇게 다음날 아침 논산 훈련소로 입소를 한다. 다른 사람 다른 생각들.
억지로 시키는 훈련등은 평소 그가 생각해왔던 생활과 판이하게 다르다.
훈련소를 나와 자대 배치를 받을 때의 상황은 더욱 그러하다. 중국 한복판에 아무것도
없이 홀로 떨어져있는 기분을 느낀다. 말년 병장으로 자리잡고 있는 고참이 그런P씨에게
한마디 건낸다.
"캔유 스피크 잉글리쉬???? 푸하하하"
정시에 식사와 훈련을 마친 P씨는 지친몸을 이끌고 10시에 일석점호 이후 취침에 들어가지만
3시간만에 깨어서 불침번과 경계근무를 서기위해 나가야한다.
살을 에는 추위라는 표현이 딱 맞을 정도로 추운 날씨. 부모님 생각에 눈물을 흘리지만
그것도 잠시. 고참의 놀림에 스트레스는 이만저만이 아니게 된다.
가끔 쉬는 타임에 P씨의 여자친구를 생각하지만. 훈련소때 하루바삐 오던 편지는
이제 뜸해진지 오래다.
노무현이 너무 이상적이였오. 그거에 국민들은 좌절해서 현실적인사람 찍은거 같소. 노무현이 초반에 기득권세력 아주 박살내지 않았오. 검사들 불러서 조지고 의사들 조지고 기업들 너네들 지금까지 돈 많이 먹었으니깐 이제 좀 나눠갔자고 하니깐 시장에 돈을 안풀어서 국민들 먹고살기 힘들어지고...
첫댓글 존낸 슬픈이야기...
결국 돈많아서 교육잘받은애들만 편하게 사는세상~
슬프다..
캔유 스피크 잉글리쉬?
캔유?ㅋㅋㅋ
이게 바로 이명박이 말하는 무한경쟁시대아니겠오? 이명박 조낸 힘들게 살아서 고대가서 인생역전하지 않았오.
무한 경쟁하면 어려워도 살아 남는 사람들은 남겠죠? 근데 집이 어렵고 몸 불편한 사람들도 생각해야 나라가 돌아가지 않을까요?
그래서 소공이 이명박을 조낸 저주하오. 그런데 어쩌겠오 국민들이 이명박을 찍은것을... 솔직히 한나라당 찍겠다는건 상위 10%만 잘먹고 잘살겠다고 찍어준것 아니오?
국민들이 아직까지 정치에 대해서 모르는게 많다 생각하오 좌파 우파 개념도 없소 솔직히 대부분이
노무현이 너무 이상적이였오. 그거에 국민들은 좌절해서 현실적인사람 찍은거 같소. 노무현이 초반에 기득권세력 아주 박살내지 않았오. 검사들 불러서 조지고 의사들 조지고 기업들 너네들 지금까지 돈 많이 먹었으니깐 이제 좀 나눠갔자고 하니깐 시장에 돈을 안풀어서 국민들 먹고살기 힘들어지고...
10년동안 한나라당과 조중동이 힘 합쳐서 만들어낸 성과죠 이번 대선이. 국민들이 뭘 알겠소 이렇다 하면 아 그런가보다 하죠. 근본적인 개혁이 없이는 안되오 이번 처럼...
솔직히 빈인빈 부익부를 군대까지 가져가는 것 너무 한것 같소..!! 저건아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