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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5월 봄빛 속에 세월호가 바로 선 날
아직은 그림의 떡 여름이 성큼 다가온듯한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한겨레 김봉규 선임기자
몸도 짱, 마음은 킹왕짱 몸짱소방관 선발 대회가 열린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
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소속 소방공무원들이 그동안 운동으로 만들어진 근육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정년을 1년 앞둔 59세의 홍상의 소방위(14번·성북소방서)가 최고령 선수로 출전 눈길을 끌었다. 이번대회
에서 총 5명의 몸짱 소방관을 선발하며 수상자는 2019년 몸짱 소방관 달력 모델로 선발된다.
달력이 제작되면 판매 수익금으로 화상 환자들의 치료비로 기부된다. 김봉규 선임기자
봄빛을 화폭에 봄기운이 완연한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한 초등학생이 사생대회에 참
석해 수채화 그림을 그리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오늘도 초여름의 햇살이
적당히 쏟아지는 뒤뜰에 나서면
온통 눈에 들어오는 것은
초록 일색이다
발아래 잔디밭과
담장 안팎의 각종 수목들이
5월의 신록을 맘껏 자랑하고 있다" - 오정방 시인의 '5월의 신록 - 정원 잔디를 깎고 나서'
봄이면 가파도 청보리 밭이 장관을 이룬다. 대정읍은 제주도에서도 바람과 땅이 거칠기로 유명한 곳이다.
돌이 많아 농사짓기 힘들어 제주 사람들조차 모슬포라고도 하는 대정을 ‘못살포’라 했다.
하지만 대정읍의 5월은 제주에서 가장 생명력이 넘치는 계절이다. 제주에서 청보리가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
내는 곳이 대정이다. 섬 3분의 2가량인 60만㎡(약 18만1800평)가 청보리로 덮여 있는 가파도도 대정읍에 있다.
생명의 기운이 넘실대는 대정의 5월을 한눈에 보려면 송악산을 오르는 것이 좋다. (생략)
http://www.hani.co.kr/arti/culture/jejuand/844027.html
출항 1486일 만에 바로 선 세월호 세월호 참사 4년여만에 10일 낮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서 세월호가 완전
직립에 성공해 이를 지켜보던 유족 권미화 씨(맨앞)가 눈물을 닦으며 기뻐하고 있다. 한겨레 목포/박종식 기자
10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 신항에서 세월호가 94.5도로 세우는 작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목포=서재훈 기자
10일 오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서 세월호가 완전 직립에 성공, 참사 4년여 만에 바로 세워졌다
2018.5.10 (목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맛도 영양도 쑥쑥, 구수한 쑥국
도다리 쑥국. 사진 신소영 기자
Q 쑥이 지천이라 들에 나가면 쑥을 한 바구니 캐어 오는데요. 쑥떡, 쑥나물무침, 쑥국을 해 먹는답니다.
그런데 제가 쑥국을 끓이면 향은 그대로 진한데 국물은 흥건하고 맛이 없어요.
A 아무 데서나 쑥쑥 잘 자라난다 해서 이름 붙여진 쑥은 기운을 쑥쑥 올려주는 효자 나물이기도 합니다.
쌉싸래한 맛과 독특한 향으로 예로부터 뛰어난 약효를 인정받아 의초 또는 천연초라고 불렸습니다.
쑥국을 끓일 때 된장을 풀어서 많이 끓이지요. 하지만 끓이기 전에 꼭 거쳐야 하는 조리법이 바로 데침입니다.
쑥국을 끓이려면 쌉쌀한 아린 맛은 빼야 합니다. 소금을 약간 넣어 살짝 데친 뒤에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고
국물에 넣어야 쑥 향이 더 은은하게 퍼집니다. 또 쑥을 데쳐서 오래 두고 먹으려고 물기를 꼭 짜서 냉동 보관 많이
하시지요? 물기가 흥건한 상태에서 냉동 보관을 해야 쑥의 향과 식감이 그대로 남습니다.
데친 쑥은 그냥 된장국에 넣지 말고, 볶은 콩가루와 찹쌀가루 또는 쌀가루에 한번씩 버무려서 넣으면 좋습니다.
된장의 감칠맛을 살려주려면 볶은 콩가루와 함께 살짝 국물의 밀도를 올려주는 쌀가루를 섞어서 버무려 끓여야
더욱 맛이 있답니다.
이보은(요리연구가 겸 쿡피아 쿠킹스튜디오 대표)
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843999.html
신나는 족욕 체험
대전 유성온천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으로 구성된 유성온천문화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10일 축제
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족욕 등을 미리 체험하고 있다 2018.5.10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미세먼지 사라지고 빨래하기 좋은 날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를 보인 10일 오전 부산 영도구의 한 아파트에 빨래가 널려 있다
2018.5.10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우스꽝스럽지만… 이만큼 편안한 의자 있나요
계절의 여왕 5월입니다.
대지의 생명력이 충만합니다.
녹음은 더욱 짙어 갑니다.
온갖 꽃들이 자태를 뽐냅니다.
그 사이에 잡초도 영역을 넓혀 갑니다.
아주머니들이 엉덩이 의자에 앉아 잡초 뽑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가끔 농담을 하시는지 웃음소리도 들립니다.
엉덩이 의자는 허리와 가랑이 사이를 끈을 이용하여 착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서서 걸을 때는 엉덩이에 의자를 매단 모습이 오리 엉덩이 같아 조금 우스워 보이기도 합니다.
조금 우스워 보이면 어떻습니까.
편하면 그만이지요. 사진·글 = 김호웅 기자 문화일보
[렌즈세상] 날벼락
어느 봄날, 천둥 번개가 요란하게 치더니 하늘에서 우박이 후두두 떨어졌다. 송영조/중앙대 국제물류학과
맑은 하늘 아래 판문점
북미회담 개최 시기와 장소에 대해 전세계 관심이 높아진 9일 오후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상에 위치한 판문점에
서 JSA 경비대대원들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청와대는 이날 북미회담 장소가 평양이 되지는 않고 판문점이나 제3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날 평양을 방
문중인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억류 미국인 석방 조치와 북미정상회담 시기 및 장소를 정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어 전세계가 한반도를 지켜보고 있다. 2018.05.09.【파주=뉴시스】고승민 기자
밀양 이팝나무꽃 절정
9일 오후 경남 밀양시 가곡동 제방길에 활짝 핀 이팝나무 꽃이 시민과 관광객의 시선과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2018.05.09.【밀양=뉴시스】안지율 기자
춘래불사춘
9일 태백산국립공원 금대봉 숲 속의 할미꽃이 빗방울을 머금은 채 꽃망울을 잔뜩 움츠리고 있다 이날 태백 등
강원 영동지방은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는 등 서늘한 날씨를 보였다 2018.5.9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홍제천의 봄
9일 서울 서대문구 안산 자락길을 찾은 등산객들이 산 기슭 홍제천에서 태어난 올챙이를 보고 있다. 2018.05.09.
(사진=서대문구 제공)
논에서 먹이찾는 백로
전형적인 봄 날씨를 보이고 있는 9일 오후 경남 남해군 고현면 인근 들녘에서 백로 한 마리가 모내기가 끝난 논에
앉아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2018.05.09.【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쇠제비갈매기의 사랑 2186 Pixels
쇠제비갈매기가 사랑을 한다.
제법 굵은 빗줄기가 왕숙천을 파고들고 매년 찿아들어 전국적 명소가 되어버린 쇠제비갈매기 사랑터..
굵은 빗줄기는 문제가 아니라는 듯,
명소가 되어버린 바위를 지키는 암컷앞에 이내 먹이를 물고 오는 숫컷의 당당함.
먹이를 전해주고, 마치 이 굳은 날씨에도 내 몫을 다 했다는 듯, 길게 목을 빼든 숫컷의 자신감 ,
암컷 주위를 맴돈다.
암컷은 그 답례로 꽁지를 칫겨들고 숫컷에게 허락을 한다.
빗속에 이루어지는 쇠제비갈매기 사랑. 글, 사진 <숨어있기 좋은 방> vagrancy님
vagrancy님 작품 더보기 ☞ http://cafe.daum.net/gom7890/bero/202
세월호 일어선다
세월호 선체세우기 사전점검 작업일인 9일 오전 전남 목포신항에서 세월호가 해상크레인에 의해 들어올려지고
있다 세월호를 선체 각도 약 40도까지 들어올리는 예행연습을 무사히 끝마친 선조위는 10일 오전 선체직립작업
을 진행한다 2018.5.9 (목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여유로운 봄날 오후
8일 오후 경기도 여주시 대신면 당남리섬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유채꽃 사이에서 자전거를 타며 봄기운을 만
끽하고 있다 2018.5.8 (여주=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봄 바람에 날아가는 민들레 홀씨
어버이날인 8일 경남 거창군 주상면의 한 양파밭에서 밭일하는 아낙들 사이로 민들레홀씨가 바람에 날아가고 있
다. 2018.05.08. (사진=거창군 제공)
태안 명품 '송화소금' 본격 생산
충남 태안군 근흥면 마금리의 한 염전에서 송홧가루를 이용한 송화소금을 본격 생산하고 있다 2018.5.8 [태안군
제공=연합뉴스]
‘학교 가는데 그러고 가니?’ 이 후드 티셔츠가 교복입니다
새로운 교복 문화가 온다 서울 한가람고등학교 학생들이 후드 티셔츠와 반바지, 반팔 티셔츠 등 교복을 자유
롭게 입고 환하게 웃고 있다. 한가람고 제공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843668.html
'효사랑 세족식'
어버이날인 8일 오후 대전 동산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학부모와 함께하는 효사랑 세족식에서 학생들이
부모님의 발을 씻겨 드린 뒤 포옹을 하고 있다. 동산고등학교는 이날 학부모 150여명을 초대해 학생들이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가졌다. 2018.5.8 (대전=뉴스1) 주기철 기자
어버이날행사로 장사진 이룬 무도회장
어버이날인 8일 오전 서울 중랑구 한국관광나이트클럽에서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 주최로 열린 '유린 어르신
효 축제'에 참석하려는 어르신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2018.5.8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마음은 아직 청춘이라오’ 어버이날인 8일 오전 서울 중랑구 한국관광나이트클럽에서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
관 주최로 열린 '유린 어르신 효 축제'에 참석한 어르신들이 춤을 추고있다 2018.5.8
한복 곱게 차려입고서 어버이날인 8일 오전 서울 중랑구 한국관광나이트클럽에서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
주최로 열린 '유린 어르신 효 축제'에 참석한 어르신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행사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18.5.8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타인의 시선] 오월, 꽃
거친 말들 뒤에서도 꽃은 피었다. 레이테크코리아 여성노동자들더러 ‘최저임금 값도 못한다’고 한 회사 측 폭언을
적은 팻말은 실은 꽃쟁반이었다. 주부사원 호칭하에 최저임금을 받았다. 경영 악화를 이유로 하루아침에 일을 뺏
겼다. 존중 없이 피었다. 그러나 꺾일 수도 없어 사람들은 꽃쟁반을 들었다. 일을 달라는 농성이 100일을 넘겼다.
오월이 왔다. 윤성희 사진가 한겨레
‘도보다리 산책’처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만나 방추이다오(봉추도)
해변을 걷고 있는 모습을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7~8일 1박2일 동안 다롄을 방문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했다. 신화 연합뉴스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843799.html
'겹겹-지울 수 없는 흔적'
'일본군성노예 피해여성들의 흔적을 기록하다' 7일 오후 서울 중구 시민청 갤러리에서 열린 안세홍 사진
가의 아시아 일본군성노예 피해 여성들 사진전 '겹겹-지울 수 없는 흔적'에서 시민들이 작품을 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안세홍 사진가가 2013년부터 최근까지 중국 산시성과 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등
에서 생존자들을 찾아다니며 촬영한 사진을 공개한다 2018.5.7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동메달 목에 건 9명의 남북단일팀 여자탁구 선수들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린 2018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에서 여자 남북단일팀 선수 9명(한국 5명, 북한
4명)이 5일(현지시간) 동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톡홀름 EPA=연합뉴스)
즐거운 환송식 6일(현지시간) 오전 스웨덴 할름스타드의 선수단 숙소인 틸뢰산드 호텔에서 북한 선수단 환송
행사에서 남북 단일팀 선수들이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8.5.7 [대한탁구협회 제공=연합뉴스]
[렌즈세상] 언니! 온다 준비해…
제주 함덕해수욕장에 놀러 나온 자매가 밀려오는 파도를 넘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김만평/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한겨레 신문
인천 월미공원, 파아란 하늘 '나들이 손짓'
대체공휴일인 7일 오후 인천시 중구 월미공원을 찾은 가족단위의 시민들이 맑은 날씨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
내고 있다. 경인일보 조재현기자
가을 풍경 닮은 오월의 숲속 도서관
가을 인가? 단풍나무가 붉게 물들었다. 신록 짙은 오월에 가을 풍경을 연출한 이곳은 서울 남산공원의 숲속 도서
관.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담은 책이 나무책장에 준비 되어있다.
출판사 통계에 따르면 봄에는 자기계발서가 잘 나가고 가을에는 문학 책이 많이 팔린다고 한다.
참고로 이곳의 나무책장과 의자는 남산에서 살다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를 재활용 하여 만들어 졌다. 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는 ‘시대의 기억’ 이다. 모두가 알듯이 책 읽는 날은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가
독서의 계절이다. 2018.05.07 선임기자 [신상순의 시선]
봄비 속 장미꽃 활짝
봄비가 내리는 7일 대구 중구의 한 담벼락에 장미꽃이 활짝 꽃망울을 터트렸다. 흐드러진 장미꽃 옆으로 우산을
쓴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경북일보 윤관식 기자
아름다운 장미의 계절 봄비가 그친 7일 오후 경남 남해군 남면 빛담촌 마을 한 가정집 정원에는 활짝 꽃망울
을 터트린 장미꽃잎에 빗방울이 송골송골 맺혀 있다. 2018.05.07.【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당신 가슴에
빨간 장미가 만발한 5월을 드립니다
5월엔
당신에게 좋은 일들이 생길 겁니다
꼭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왠지 모르게 좋은 느낌이 자꾸 듭니다" - 오광수 시인의 '5월을 드립니다'
중국산 카네이션(왼쪽)과 국산 카네이션(오른쪽) [연합뉴스]
중국산 카네이션(왼쪽)과 국산 카네이션(오른쪽)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 캡처]
원가 2000원인 중국산 카네이션 10송이를 국산이라 속여 3만원에 판매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8 미스코리아 서울대회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2018 미스코리아 서울대회에서 서울 진에 서예진(왼쪽 세 번째ㆍ
20ㆍ이화여대 동양화과)씨가 선발됐다. 왼쪽부터 미 육지송(23ㆍ미국 뉴욕주립대 영문학과), 선 이윤지(23ㆍ숙
명여대 미디어학부), 진 서예진, 선 김희로(23ㆍ동덕여대 모델학과), 미 정두란(21ㆍ성신여대 성악과), 미 김수현
(21ㆍ홍익대 법학과)씨. 이들에게는 7월 4일 서울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개최되는 본선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오대근기자
'황금연휴 마지막 한복입고 경복궁에서'
'황금연휴' 마지막 날인 7일 서울 경복궁에서 한복을 차려입은 시민과 외국인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8.5.7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하늘이 참 맑다
'아들·손자 며느리 다 모여 즐거운 시간'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서울 경복궁을 찾은 이근화씨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장남인 이근화씨는 이날 부모님, 형제 그리고 자녀들과 함께 경복궁을 찾아 효와 가족의 의미를 되새겼다.
2018.5.7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어버이날 하루 앞두고 붐비는 무료급식소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오전 서울 탑골공원 옆 노인무료급식소를 찾은 노인들이 급식을 먹기 위해 줄서고 있
다. 2018.05.07.【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흉물로 변한 가리왕산 스키장 … 산사태 ‘발등의 불’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스키장) 하부 슬로프 한가운데로 눈 녹은 물이 흘러내리고 있다.
스키장 공사로 급경사면이 불안정해진데다 배수 체계마저 부실해 1시간에 75.2㎜의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산사태
로 발생한 토석류가 파크로쉬호텔(사진에서 제일 멀리 보이는 건물)까지 밀어닥칠 것이란 게 산림청 분석 결과다.
시우량(시간당 강우량) 75.2㎜는 지난해 7월16일 청주에서 2명의 인명 피해를 낸 산사태가 발생했을 때 시우량인
91.8㎜의 82% 수준이다.
눈 녹으며 생태 파괴 민낯 드러내
‘평창올림픽 뒤 복원’ 약속 불구
아직 기본계획조차 확정 안 돼
“실시설계·묘목 확보 고려하면 식생복원 착수는 2~3년 후에나”
복원 앞서 여름 호우 대책 시급 ‘순간의 환호’가 ‘긴 탄식’ 될 판
강원도에선 “아시안게임에도 활용” 환경단체 “복원 단축 방안 찾아야”
강원도 정선군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의 겨울철 전경. 강원도청 제공
알파인 경기장 공사를 하기 전 가리왕산의 울창한 숲 전경. 한겨레 김정효 기자
남한 최고의 천연림을 베어내고 만든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에서 펼쳐진 평창올림픽이 끝난 지 두달이 지났다.
남은 것은 훼손된 자연을 되살려내는 일이다. 하지만 약속된 복원은 언제 시작될지조차 불투명하고 깎여 나간
산등성이와 메워진 골짜기에서는 산사태 위험만 높아지고 있다.
기사보기 ☞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843532.html
새로나온 詩
산밭 녹두싹을 키우며 - 노창수
흙덤을 몇 손 제치자 마악 설렘이 들린다
단비 살짝 봇짐에도 연록 뜻을 겸사 뿌릴까
호미질 저어새처럼
잠든 잡초도 캐어내는
바랭이들 두둑 넘겨 재롱 한껏 떨지만
비인 곳 찾아내어 깨알 재미도 묻는다
잔 둔덕 푸르러진 남풍
옛 어머니와 섞이는
2018년 05월 09일(水)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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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 1948년 전남 함평 출생. 광주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 ‘시조문학’ 시조 추천 완료. 다수의 시조집과 평론집
출간. 조선대 등 출강. 한국시조시인협회 부이사장 역임. 한국시비평문학상(평론), 현대시문학상(시),
한국문협 작가상(시조) 등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