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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ety/화제의 인물/한실문예창작 박한실 교수/4p
한실문예창작, 우리 창작 문학에 활기를 불어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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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실 교수와 함께 창작 문학 만들기!
다문화가 공존하고 개인화의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우리 사회는 집단적‧수동적 성향의 인간보다는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개인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이제는 어느 분야든 틀에 박힌 것이 아닌 이를 반영하여 비판적이고 창의적 사고를 중시하고 있다. 이처럼 자유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필요로 하는 시대에 부합하여 이를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는 단체가 있다. 바로 박한실 교수가 이끌고 있는 한실문예창작이다.
한실문예창작의 박한실 교수는 “아무리 문학 작품을 많이 지어본다고 할지라도 먼저 문학적 정서를 풍부하게 갖추고 다양한 문학 작품을 감상하는 기본에 충실하지 않는다면 만족을 얻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에 충실한 한실문예창작이 그 지표가 되기 위해 창작문학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afe.daum.net/hansilmoon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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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문학, 그 소중한 가치를 찾아서!
한실문예창작의 박 교수는 “문학은 인간의 정신세계를 폭넓게 하고 자칫 무너지기 쉬운 휴머니즘을 지켜내게 하는 인류의 값진 재산이라 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전라남도 광주에 위치한 한실문예창착은 문학은 인간의 정신세계를 폭넓게 하고 자칫 무너지기 쉬운 휴머니즘을 지켜내게 하는 인류의 값진 재산이 아닐 수 없음을 인지하고 끊임없는 창작문학 교육으로 실력을 다지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 교수는 “문학이란 사실에 바탕을 둔 허구”라면서 “자기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구성하여 하나의 작품을 창작해 내기 위해서는 주의 깊은 관찰력과 창의력, 꾸준한 인내심을 발휘해야만 진정한 작품이 완성된다.”고 말했다.
한실문예창작에서의 문학수업은 일방적인 하향식 수업이 아니라 상호 이해를 전제로 하는 쌍방향식으로 학생과 교수가 서로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에 따라 한실문예창작의 강의실은 교수가 학생을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교수와 학생이 함께 가르치고 배우는 ‘인간 교류의 장’이라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문학과 창작 기술을 세계 문학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실천하고 있는 한실문예창작의 박 교수는 “문학은 진리일 뿐만 아니라 미의 발견이며 세계와 인간 존재의 현상과 그 의미를 깊이 탐구하고 그것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라면서 문학의 창작 행위는 시시각각으로 변화는 세계와 인간의 모든 것을 의식화하고 작품화하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5월 3일 한실문예창작 제5지부 포시런 문학회 주간으로 ‘한꿈 한마당 대잔치’가 성대하게 열렸다. 한실문예창작 제5지부 포시런 문학회를 중심으로 향그런 문학회, 부드런 문학회, 둥그런 문학회, 싱그런 문학회가 연합하여 한실문예창작 봄 학기 행사인 동인지 발간과 ‘한꿈 한마당 대잔치’를 마련하였다. 그리하여 한실문예창작 모든 선후배 문우들이 함께 한 푸른 5월 아름답고 행복한 이날 행사에서 노래자랑, 시 낭송, 장기 자랑을 펼치며 서로가 응원하고 격려하는 따뜻한 자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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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 현주소의 진단
잔치는 끝났는가. 지난 2000년을 전후해서 괄목할 만한 상승세를 타던 아동문학계의 성장 기세는 지난 2003년을 기점으로 해서 한풀 꺾였다. 거의 매년 두 자릿수를 유지하던 발행 종수의 성장률이 한자리로 낮아진 것이다. 눈길을 끄는 새로운 작가도, 어린이 책에 대한 새로운 담론을 끌어내는 화제작도 나타나지 않은 상황에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마법, 기적, 코믹으로 포장된 학습서, 정보서, 유아용 정보 그림책 들이다. 지난 2003년의 만화로 그린 그리스 로마 신화 열풍에 이어 지난 2004년을 휩쓴 것은 천자문에 관한 학습서이다. 이런 흐름을 따라 어린이 책=교육 교재라는 등식이 점점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창작 분야의 책들은 눈에 띠게 위축된 양상을 보였다. 몇몇 대형 출판사들이 텔레비전 홈쇼핑을 통해 급격한 판매 신장세를 보이는가 하면 다른 중대형 출판사들도 그에 가세하여 텔레비전이라는 시장을 확보하는 데 힘을 쏟고 있으며, 따라서 출간 도서들도 대량 판매에 적합한 시스템으로 재편 혹은 새로이 기획된다. 이미 대규모로 전국 조직화된 독서지도 단체나 회사들의 선정 도서들이 시장의 한 축을 이루는 한편 홈쇼핑을 통한 새로운 전집 형태의 대규모 판매 도서들이 다른 한 축을 형성해가고 있는 것이다. 이 두 흐름이 어린이 책 분야에 어떤 영향을 미쳤으며 앞으로 어떤 힘으로 작용할지 깊은 관심과 주목이 요구된다.
이에 대해 박 교수는 “작가와 독자 그리고 출판사가 내적, 외적인 욕구와 동기에 의해 장·단기적인 전략을 세우고 노력을 하면서 적극적으로 책의 흐름을 이끌어가려는 움직임을 보여 아동문학계가 뚜렷한 비전을 갖고 탄탄하게 발전해 가려는 데 모두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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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하고 값진 창조적인 작업
문학적 범주의 글을 쓰는 것은 결코 이성에 의한 활동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성은 하나의 세상을 글로 전환하기 위한 도구로써 이용할 뿐 그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지 않아야 한다. 주제의식을 의도적으로 주입하려 하는 오류를 범하려 하지 않아야 하며, 독자의 입장을 지나치게 고려해서도 안 된다. 특정 사실에 지나치게 얽매여서도, 자신의 사상과 맞지 않다는 이유로 마구잡이로 수정을 가해서도 안 된다.
문학은 감정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그로부터 생겨나는 시각적 이미지, 흐릿한 이미지, 그리고 소리, 분위기, 아이들의 웃음소리, 감촉. 그 모든 것으로 발전한다. 그것들은 의도적으로 떠올린 것이 아니다. ‘나’라는 토양 위에 조금의 촉매역할을 하는 자극, 즉 씨앗이 뿌려져 만들어진 하나의 세계이다.
그것은 나의 감정이기도 하지만 ‘내 세계 속의 누군가의 감정’이기도 하다. 그것은 결국 같은 것이며, 나는 내 속에서 태어난 세계를 보며 그것을 글로 옮기는 것이지 결코 세계를 내 잡념에 끼워 맞추는 것이 아니어야한다.
“글은 적어도 자신이 쓰면서도 무미건조한 것이라면 그것은 누구에게 내밀어도 가치 없는 것이 되어 버릴 것이다.”라면서 “자신이 쓰면서 감동하지 않고, 슬퍼하거나 기뻐하거나 고뇌하지 않는 그런 글은 결코 자신의 반짝이는 세계를 담고 있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실 특이한 점이 없고 무미건조한 세상의 모습이라면 결국 무미건조한 글이 써질 것임에 틀림없다.
더군다나 글이 나 스스로를 감동하게 할 수 있다 하더라도 타인은 나의 세계를, 나의 토양을 알지 못하는 이유로 하나하나의 행동, 말, 표정, 땅, 건물, 시간의 의미를 알지 못하기에 내가 느끼는 것 보다 훨씬 작은 감명을 받게 될 것은 분명하다. “그러기에 글은 보다 더 분명히 의식으로 떠올라 내게 훨씬 더 큰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내가 느끼는 모든 감정이 ‘인위적이고 의도적이지 않으면서’ 전해질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박 교수는 말했다.
아름다운 하나의 세계가 탄생하기까지 수많은 무의식적인 생각, 자극들이 뭉치고 뭉치며 서서히, 혹은 갑작스럽지만 한순간 탁 트이듯 탄생해 자신에게 그 모습을 보이는 것이 세계이다. 그 세계가 만들어졌을 때, 그 세계는 비로소 의식의 위로 부상하고, 이성의 도움으로 나는 그 세계의 모습을 글로 써 낼 수 있는 것이다. 그만큼의 과정을 겪어 태어난 세계는 결코 작다 하지 못할 것이고 결코 허무맹랑하다고도 못할 것이다.
모든 작가는 하나의 이야기를 그러기에 앞서 하나의 세상을 창조한다. 그것은 글을 위한 세상이 아니라 앞서서 존재하는 것, 그 무엇보다 소중해야할 하나의 존재하는 ‘실존체’이다. 그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고, 그 누구도 공감할 수 없고, 그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세계이나 모든 글은 그 고유한 하나하나의 세계를 문자로 옮겨놓은 것이다.
이 때문에 그 세계는 무한하며, 고유하며 그 무엇보다 순수하다. 나의 토양이 비옥해질수록, 가능성을 품은 씨앗이 더욱 양질의 것일수록 나의 세계 또한 거대하고 순수하며 아름다워질 것이며 지나친 손질은 하지 않는 농부로써의 이성은 그 세계를 지켜줄 것이다.
박 교수는 다음을 강조했다.
‣글은 하나의 세계를 담고 있다.
‣글은 작가에게 있어 하나의 실존체이다.
‣글에 작가의 감정이 묻어 있지 않는다면 그것은 결코 아름다운 이야기가 되지 못할 것이다.
‣글은 이성의 손길이 닿지 않는 마음의 한 구석에서 태어나는 것이다.
하나의 아름다운 글의 소재가 되었던 세상은 그 누구에게는(분명 작가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무한히 아름다운, 평생을 같이하고 싶을 정도의 아름다운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진정으로 그 세상 안에 있고 싶다고 소망하고픈 것, 정말 안쓰러운 이야기, 너무나 놀라운 이야기, 자기 자신보다도 훨씬 가치 있는, 생명을 내주더라도 잃기 싫은 세상일지도 모른다박 교수는 “글쓴이가 글로 옮기고 싶다는 깊은 열망을 가지고, 글을 쓰면서 희로애락을 동반하며 숭고함을 느끼며 글로써 충분히 표현하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자괴감을 가지게 할 만한 ‘세계’는 반드시 그만한 가치가 존재한다.”고 정의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는 셀 수 없으며 끝을 바라볼 수조차 없을 가치가 분명히 존재하는 것 같다. 그것을 문학에서 찾아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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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문학교육이 곧 경쟁력!
문학은 언어를 매개로 삶의 총체성을 인식하고 이해하며 표현하는 예술이다. 즉 문화는 언어 매체를 통해 삶의 본질을 인식하게 하는 통로를 마련하여 삶을 변화시키고 감정이입을 통해 대리경험을 전개함으로 자신과 타인 혹은 세계를 새로운 시각에서 발견하고 정서를 함양한다.
언어를 매개로 하는 문학을 올바로 교육하는 것은 문학 작품을 단순히 언어 교육 자료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문학 작품의 독자성을 인정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한 언어기능, 상상력, 창조성, 인성 교육적 차원으로 접근해야 한다. 특히 문학적 감수성이 예민한 초등학교 아동들에게 있어 문학교육은 전인격적인 교육으로써 중요하다. 또한 문학은 언어를 매개로 삶의 총체성을 이해, 표현하는 영역임을 고려할 때, 문학 교육은 언어의 총체성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교육의 통로가 된다.
이렇게 문학 교육의 본질에 입각하여 현재 초등학교 문학 교육이 제대로 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가 하는 반성을 토대로 문학 작품의 선정 문제, 교육 과정상의 여러 문제점, 그리고 지도 방법에 대해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금까지의 문학교육은 작품의 이해와 감상 교육에 한정되었으며 창작 교육은 제외됐다. 이때까지 국어과의 창작교육은 완성된 한편의 수준 높은 문학작품을 창작으로 교육으로 생각되었다. 이제는 변화해야 한다. 문학교육은 문학 작품의 올바른 이해와 감상을 통해 다양한 삶의 모습을 경험하고 창의적인 표현력과 주체적인 분석력을 함양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두기 때문에 창의적인 시각이 필요할 때이다. 틀 제도에서 벗어나 보다 자율화되고 다양화 되어야 하는 문학교육, 시대가 요구하는 창조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위해서는 교육방향의 변화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우리의 인식이 변해야 하며, 우리의 학교가 변해야 하며, 우리의 교육방향이 실질적으로 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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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실 교수 약력
시인/소설가/ 동화작가/문화평론가
전남대학교 문학 석사
전북대학교 문학박사
전 전남대학교 교수
전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장 논술구술연구소 소장
문예창작연구소 소장
한국시연구회 이사
한국아동문학 동화분과위원장
(현) 한실문예창작 지도 교수
수상 경력
중앙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당선
광주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
계몽사 아동문학상 수상
한국 아동 문화상 수상
광주문학상 수상(제1회)
전라남도 문화상 수상
저서
[돼지의 일기]
[마녀 헤르소의 모험]
[세계를 빛낸 사람들]
[현대소설의 이론]
[현대시창작법]
[현대문학비평의 이론과 실제] 외
129권 저서 발간
취재_이은주 기자 / 사진_김용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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