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아파트 관리소장을 고발 합니다.
신안 아파트 주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어제 아이를 잃어버렸습니다.
저는 서울에서 근무하고 아이는 신안아파트에 맡겨놓고 일하는 엄마입니다.
사실 이 이파트 살다가 근처 아파트로 이사를 갔는데 원래 부터 아이를 봐 주시던 분이 좋아서 아직 신안 아파트 사시는 분에게 맡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 아이는 6살 생일 빠른 7살인데 나이에 비해 애기같은 면이있어 아직 혼자 어디 가고 그런아이가 아닌데 갑자기 아이가 없어진 겁니다.
평소 어딜 잘 가지도 않고 한번도 잃어버린 적이 없는터라 너무 당황스럽고 머리속이 정말 새하얗게 되어있었습니다.그래서 아이 봐주시는 분에게 방송했냐고 물었더니 7살이라 방송을 안해준다고 했답니다.5살까지만 방송을 해 준다나요? 두번이나 갔는데 좀 더 찾아보라고 접수만 했다고하더군요. 조금전에 본 사람도 있었다는데 갑자기 없어졌다니 불길한 생각이 들고 아이잃어버린 부모 심정 정말이란.....정말 별 생각이 다 드더군요.
어제 뉴스에도 나왔더군요.백주 대낮에 21살 여성이 납치되어 살해 되었다고....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입니까.너무도 험한 세상 아닙니까?
그래서 제가 관리사무소로 뛰어 갔습니다. 왜 방송을 안해주냐고? 저도 몹시 흥분한 상태로 달려가서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지 못했던건 사실 입니다. 그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관리소장 이라고 하는사람, 어떤 그룹이던 집단이던 대표격인 "長'이라는 사람은 적어도 어느정도의 인격은 갖추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아이 잃어버리고 입장 약해져 있는 사람한테 "어디 아이 간수나 잘 할것이지 어디와서 화풀이야?" 이게 소장이라는 입장에서 할 소리입니까.
잃어버린 아이 방송은 5살 까지라는 규칙아닌 규칙에 얽메여,애타는 부모심정 무시한체 늑장대응하는 그런행동은 우리나라의 수많은 사건에서 이미 문제시 되고 있는 일입니다.대구지하철참사,성수대교붕괴,삼풍백화점......이 전부 위기의식 결여,늑장대응으로 더 많은 피해를 불러온 사건 아닙니까?
그까짓 아이 잃어버린 일로 오버 한다구요? 그렇게 생각 하지 않습니다. 사소하고 조그만일이 큰일이 되는겁니다. 방송하면 시끄럽다고 전화오고 민원처리하기 귀찮다고 늑장대응 하다가 유괴사건이라도 나면 어떤 책임을 지실 건지요?
주민들 민원 들어주고 중재 하고 다른 대안을 생각해서 관리하시는데 반영하고 이러는게 소장의 역활 아닙니까?항의전화 무서워서 인간마음 헤아릴 줄 모르고 원칙같지도 않은 원칙 고수하며,조용히 편안하게 '所長'직 하실려고 했다면 물러나시는게 어떤가요?
어디서 주민이와서 고함친다고 같이 고함치며 주민이 열쇠던졌다고 같이 던지는 싸구려 3류 소장은 신안아파트 이미지 실추 시키고 싸구려 3 류 아파트로 전락 하는 길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신안 아파트 주민 여러분!
바자회한다고 홍보방송 몇번 되풀이 하고 헬스장 이용하시는분 회비내라는 방송 자주 나오면 이건 좀 생각해 볼 문제지만, '아이를 찾습니다'라는 방송 나오면 그아이를 가진 부모마음도 헤아릴 수있는 여유내지는 아량을 가져 주십시요.혹시 자고 있는아이가 그 방송으로 인해 깨거나 주무시다가 잠을 설치셨더라도 아이찾는일과 그런일중 집 뭐가 더 중요합니까.
관리소장 그외 몇몇분들왈, 아이찾았으면 됐지,뭐 말이많어? 하는 식이었는데 저 말고 또 이런일은 비일비재 할 것같아 한말씀 올렸습니다.
남의 아파트 게시판 들어와서 실례했습니다.제 친정집은 아직도 신안 아파트입니다.
꼭 시정되어 여유롭고 아름다운 사람들이 사는 신안 아파트 되길 기원 합니다.
첫댓글 전 월드에 사는 애기엄마인데 공감이 가네요..7살이라해도 아직 어린아이인데 누가 만든 규칙인지는 몰라도 그사람은 애안키우고 산답니까..? 방송하는것이 뭐가 어렵다고.. 그리고 민원이 얼마나 오길래.... 어이가 없네요...
신안 주민으로서 대신 사죄합니다. 걱정 많으셨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주민들이 잘못해서 그러겠죠.
요즈음 어느 자리에 있든 자기 속 차리기 바쁜 세상입니다. 속 못 차리는사람 많이 있습니다. 진정한 속 차리기 합시다.
관리소장 나쁘다. 어디 애기를 납치해~ 나도 아직 11살 바게 안됬는데..... 조심 해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