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지기가 며칠 입원해 있는 동안
쌈썽 칼라복합기 힌넘 들여놨슴다
작년에 후져써재록스 복사기
프린터+팩스+스캐너+A3용지복사 된다카여
세컨핸드로 65만냥 줬는디
일년 쓰고 나니 복사급지대 고장나 10만냥 들여 개비하고
며찰후 이번엔 또 프린팅 파워 고장이람다...
기래 이참에 칼라복사기나 사야겠다 싶어서리...
3층 공부방 올라가면 흑백복합기는 있지만...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옆지기가 계단 헛디뎌
발모가지 분질러져 깁스햇자나욤...무엇보다도
'내 마음은 색동~옷입고~~~
칼라풀~로 살고오~~~지이~~~고~오~~♬~~'
(김동진 곡 이은상 시 '가고파' 엄정행 노래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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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됴, 씨디카세트풀레이어, 콤푸타, 복사기, 스캐너,
커피미니자판기, 엠피쓰리, 디카.... 등등
난 이딴거 들여놓을땐...
옆지기랑 절대루 말도 안함다...ㅋㅋㅋ
한결같이 사지 말램다... 평생웬수~~~ ㅋㅋㅋ
나중엔 나보다 옆지기 더 즐기드라구여...
@ 1986년 5월 어느날...@
84년 결혼하고 반년만에 백수되었드랬슴다
글고 일년 후 큰넘 들어섬으로 배불러오니...
옆지기도 유치원 사직하고는
결혼 일년반 만에 둘다 백수되었는데
마침 백의종군하던... 교회서 방 준다자나욤...
아파트 월세 보증금 뺀돈 10만냥으로
곧장 청계천 새운상가로 가서 40와트출력 콤포넌트 사 왔쥬....
태교 겸 클래식 들을라꼬.... ㅋㅋㅋ
@ 1991년 10월 @
할부만 되는 신용카드 맹글어
용산가서 워드프로세서 105만냥 주고 샀는디여
당시 286 컴터는 4~5백만냥하여 엄두도 못내고
한글 문서작성과 프린팅되는 워드프로세서란 넘은
논문 작성이나 교회 주보 맹그는데 '와따' 엿슴다
아니믄 인쇄소 가야 했거든여...
3일간 옆지기랑 말 한마디 안섞고 서재에 틀여박혀
서너시간만 잠자고 워드 프로세서 마스터 했슴다
@ 19932년 5월~~ @
모스크바 가면서 산 비됴랑 켐코더, 티비가
몽땅 시스탬이 안맞드만여
아들넘 위해 산 컴보이게임기용 티비 되부렸쥬...
다시 비됴 두개랑 티비 한개 샀슴다
러시아어 배우는데 티비 시청이 필요하구
러시아문화도 알아야 된다카믄서,...
(비됴 두게 있어야 비됴테잎 복사되거든여 ㅋㅋㅋ)
소형 복사기도 샀는데 수리중 부품 바꿔치기 당해 고쳐도 고물...
(예전에 70년대초까지도 울나라 시게방서 좋은 시계 부품 바꾸듯이..
당시 모스크바선 기계나 장비 맡기믄 싹~~ 바꿔치기...)
그래 일제 케논 복사기 중고가 들어와 또 샀구여
귀국할때 가지고 나와서 한 십년 잘 써묵었슴다
글고... 95년 여름에 드뎌 486 컴터 샀슴다....
고려인 한분 조상의 나라 귀경시켜줄라꼬 모아둔 1000 $...
계획취소 되어 에라이 ...
옆지기에게 두고두고 옛말 듣슴다...ㅋ
@ 1996년 여름~ @
귀국하니 한국은 씨디롬이 유행...
60만냥 들여 컴터 개비하고
72만냥 들여 씨디 카피하는 씨디라이터 샀슴다
두산동아백과랑 기타 등등 씨디 복사할라꼬...ㅋㅋㅋ
이후 컴터 1개 더 사구 스캐너도 샀슴다
옆지기에겐 몽땅 비밀로 했죠
핸폰도 5만냥씩 주고 두개 사서는 공짜폰이라고 우기고...
색소폰도 한개 카드 긁고는 칭구가 사줬더고 뻥치곤
며칠 후 칭구넘에게 뽀롱나지 않게 입맞추자고 햇드만
그넘이 정말로 할부 12개월 갚아줬슴다.
외국인근로자선교회 하는 칭구넘에게...
한개 더 있던 아코디언 글구 기타처럼 생긴 러시아 전통악기랑
컨테이너로 이사 나올때 가지고 온 러시안비됴테프 두박스 줬드만...
자기가 사주겠노라고 하더군요...
돈받고 줄라고 한거 절대로 아니었슴다...ㅋㅋ
@ 2000년 @
용산가서 컴 팬티엄투 새로 사오던 날...
옆지긴 새 콤푸타 박스를 보드만 암말도 안하구 집나가드만여... ㅜㅜ
중딩 초딩 댕기는 아들 딸램은 엄마 찾지도 않구
새콤푸타 앞에서 룰루랄라~~신났쥬...
엄마야 뭐 집나가봤자... 기도원인디 뭘....ㅋㅋㅋ
이후에도 콤푸타를 두번 더 바꾸고
눈나쁜 탓에 무겁드라도 화면 큰 17인치 노트북 사오던날...
옆지긴...자기도 중고노트북이라도 산다길래...
15인치 노트북 한개 더 긁었슴다
근디 대학생 된 딸래미 기숙사 들갈때 사준 데스크탑...
방학하고 개학하믄 가지고 나오고 들여가는게 구찮고 힘들어
나한테만 통보하고선 이넘이 엄마 노트북 들고 가부리드만여... ㅋㅋㅋ
근디 하늘에 계신 그분께서 내 주머니 사정을 도와주시네여...
공부방에 노트북 하나 지원나와 옆지기가 쓰고 있슴다...
에구 넘 길었네여...
첫댓글 긴 글 열씨미 일겄슴다(선배님 버전)..ㅋ 착한어른이라...고자질도 못하겠고...이궁 타는 속..ㅎ 콤푸타역사강의로 착각햇슴다ㅋ
울 옆지기 ...무지무지 고지식 한디여... 요즘 살살 고짓말이 늘어염~~~ㅋㅋㅋ 서로 속고 속이는거이쥬 모...알구두 속아주고 ... 난~~ 고짓말이 아니고...지혜롭게, 융통성있게처신할 뿐이고~~~ ㅋㅋㅋ
그 지혜와 융통성......................![굽신](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0724/texticon_81.gif)
이란 이런 거이쥬....3. SHOPPING MATH /쇼핑계산 A man will pay $2 for a $1 item he needs. 남자는 꼭 필요한 1달러짜리 물건을 2달러에 사온다. A woman will pay $1 for a $2 item that she doesn't need. 여자는 전혀 필요하지 않은 2달러짜리 물건을 1달러에 사온다.
헉~~ 떡실신~~~ 방송대이야기 유머방서 잔뜩 보구 왔는디... 여그서 또 떡실신~~~
어떤분 속깨나 썩었겠슴다.^^*ㅎㅎ
그쵸...내 속이 새까맣게 타들죠...ㅋㅋㅋ 옆지긴 멀쩡해유...걱정안해셔두 됨다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ㅋㅋ 숙제 냇는디 못봤슈??? 흐느저억~~ 코너 강현숙님 댓글에다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