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은 여자와 결혼하면 잘 살것 같다는 남자들의 착각
젊었을 땐 경험이 없다.
그래서 돈 많은 여자와 결혼을 하면 잘 살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물론 그럴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조건이 있다.
여자쪽 집안이 사업을 하는데 그 사업체에 들어가서 직원으로 일할 때이다.
예를들면 재벌가 사위이다.
혹은 의사인데 여자측에서 병원을 차려주는 경우이다.
그러나 대부분 그냥 돈 많은 집안과 결혼하면 잘 살 것이라 생각하는 남자들이 착각한다.
그러나 위의 예들이 아니라면 그들은 대부분 실패한다.
이런 남자들의 조건은 대부분 좋다.
학벌이 좋다는 얘기이다.
그러나 변호사나 의사급 정도는 아니다.
그냥 은행, 대기업 등등 남들이 좋다고 생각할만한 직장에 다니나 미래가 불안하니 돈 많은 여자와 사귀려고 한다.
집안은 평범한 집안이나 못 사는 집안이다.
그래서 콤플렉스를 항상 갖고 있다.
잘살고 싶다는 콤플렉스
이들도 조건이 있다.
첫째 대부분 말빨(?)이 좋다.
그렇지 않고 수줍은 성격이며 좋은 직장 다니면 그냥 평범한 여자와 결혼한다.
외모는 호감받을 정도 이상이면 된다. 너무 잘생길 필요가 없다.
그리고 여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여자가 끊이질 않는다.
마지막으로 아주 약삭빠르다.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지만 자신이 세상의 모든 것을 아는양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은 착각한다.
연애따로 결혼따로
그래서 몇 년 사귄 얼굴 예쁘고 착한 여자친구 발로 차고 선봐서 결혼한다.
조건 좋으니 조건 좋은 여자와 선볼 수 잇고 말빨로 여자를 꼬실 수 있다.
선보지 않고 그런 여자 만나기 힘들다.
선보긴 하지만 성격이나 얼굴, 몸매 등은 별로 따지지 않는다.
대신 그 집안의 재력을 본다.
그리고 초고속으로 결혼한다.
결혼하면 현실이다.
그리고 현실을 깨닫는데 6개월이 채 걸리지 않는다.
어떤 현실일까?
우선 남자쪽 집안이 기운다.
그러니 처가집에서 시집쪽을 대놓고 무시한다.
그리고 시집올 때 여자가 가지고 오는 것은 혼수정도다.
오히려 남자쪽에서 전세집 큰 거 얻어야 하니 돈은 남자가 더 많이 쓴다.
아마도 전세자금 대출 받을 것이다.
그러니 손해보는 느낌이다.
게다가 여자는 살림 한번 안 해본 여자다.
그리고 씀씀이는 얼마나 큰지 죄다 외제고 죄다 시켜먹는다.
그러니 자신의 월급으로 호의호식하며 집안에서 돈을 펑펑쓰는 괴물이 큰소릴 뻥뻥치고 시집 가난하다고 무시하는 것이다.
그런데 잘 한번 생각해보자.
여자가 돈이 많은게 아니고 여자쪽이 돈이 많은 것이다.
그러니 즉 장인, 장모가 돈이 많은 것이다.
부동산 부자건 현금 부자건 주식부자건 말이다.
그런데 여자가 친정쪽 돈을 가져오는 것도 아니다.
그 돈을 받으려면 장인, 장모가 둘 다 죽어야 하고 게다가 남동생이나 오빠라도 있으면 돈을 받을 확률이 떨어진다.
그리고 그 돈이 남아있으리라고 장담 못하고 다 쓰고 죽을 수도 있고 물려주지 않을 수도 있다.
요즘 100세 도달 가능성을 보라.
45년생은 1/4이 가능하고 58년생은 1/2이 가능하단다.
즉 장인, 장모가 돌아가셔야 자신이 유산을 물려 받을지 말지 하는데 이건 앞으로 몇 십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
그런데 시댁 무시하는 괴물이 매일 피자 배달시키면서 자신에게 돈 못 벌어온다고 구박한다.
자신의 월급을 다 쓰면서 말이다.
그러나 이들이 누구인가?
눈치 100단의 산전수전 다 겪은 이들 아닌가?
그러니 보통사람들과 달리 빠른 판단으로 이혼한다.
최대 6개월이 걸리지 않는다.
재혼 또한 빠르다.
1년 내에 재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단 재혼 할 경우 집안, 돈 이런거 신경 안쓴다.
배우자의 성격이나 외모만 신경 쓴다.
이들의 특징은 재혼할 때도 드러나는데 빼도박도 못할 때 순진한 처녀 꼬셔서 결혼전에 사실은 이혼남이라 고백한다.
남자는 여자의 돈을 보고 결혼하면 안 된다.
의사라도 병원차려준다고 꼬셔도 사실 그렇게 결혼하면 안 된다.
그럴 경우 돈을 얼마나 버냐에 따라 사위의 등급이 달라진다.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다.
돈이야 쓸만큼 버는거 아닌가?
JD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첫댓글 조던님 오늘은 남자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글이시네요 ??ㅎㅎㅎ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도 마찬가지죠~~~
백마탄 왕자나 가마탄 공주를 기다리지 말고
행복재테크에서 제 힘으로(myself) 왕자나 공주가 되기 위해
우리는 여기에 온것이니 적어도 우리들은 아닌거 ^^
조던님 재밌어요~ ^^
ㅋ재밌는 칼럼이네요^^
하나만알고 둘은 모르는 남자들~~^^*
ㅎㅎ 칼럼 끝에 다른게 나오려니. . 생각하고 읽어내려갔는데..
글이 쭉쭉 읽혀져요. 실제로 이런남자는 망했네요~~
내힘으로 공주나 왕자가 되아죠 ~~
여자들만 신데렐라를 꿈꾸는것이 아니군요.아들 둘 키우는 입장에서 처가가 너무 잘 사는 집은 아니었음 하는 생각이었는데.. 정말 끝이 너무 뻔하군요.사랑없이도 결혼이 된다는 현실도 무섭구요.
아는 지인중에 청담동 데릴 사위로 들어간
사람이 있었는데, 힘들게(?) 살더라구요.
결혼 후, 원치않는 유학도 댕겨와야하고,
부자 사위들 사이에서 무시당하고~
자신의 삶의 제어권이 넘어간 듯~ 보였어요 ㅎㅎ
재미있는글 감사합니다^^.
칼럼을 읽다보니 제가 조던님이 말씀하신 어느 부류에 딱 들어가네요~ 신기합니다. ㅎㅎ
재미있는 칼럼 질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예전에 돈많은 여잘 찾았는데.. 읽으면서 내가 한심했단생각이 듭니다.
지금 마누라랑 애들이랑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확신하시는군요~~
홀로선 두 사람의 만남~~
맞는말씀~~
여러가지 생각 하게 하는 글귀였습니다~^^
재밌습니다~ 이런 칼럼도 쓰시는군요 ㅎㅎ
조던님 칼럼을 읽으니 전 결혼 잘한건가봅니다 ^^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드라마속에 나오는 장면이네요
돈은 적당히 있어야되고 사랑이 먼저죠?
ㅋㅋ 칼럼 정말 재미지네요 마음 잘 맞는 것 보고 결혼했는데 정말 행복합니다 이제 행크에서 강의 듣고 부자될일만 남았네요
사랑과 전쟁 보는거 같네요 ㅎㅎㅎ
남자도 여자도 스스로 부자가 됩시다~~~^^
맞는말씀입니다.
ㅎㅎ
ㅋㅋㅋ 쉬운게 없네요~~^^
재미있게 잘 읽고 갑니다 ㅎㅎ
돈이 많이 있다고 행복한건 아니지요
사랑이 없으면 속빈강정이요 사상누각이라는 생각 ㅎㅎ
그럴 듯 하네요 ㅎㅎ
참 잼있는 주제로
글도 재미있게 쓰셨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