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에서 한참 떨어진 런던에 있는 저도 느꼈습니다. 6층 아파트의 5층에서 가족들과 함께 TV를 보고 있는데 이상하게 제가 앉은 쇼파가 꿀렁꿀렁 흔들리고 있는겁니다. 옆을 보니 아무도 몸을 움직이질 않아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계속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거실창 가운데에 손을 대어봤더니 유리창도 훌렁훌렁... 이건 지진이다 확신이 가서 베란다에 나가보니 다른 몇집에서도 베란다에 나왔구요. 그사람들이랑 얘기해보니 진짜 가벼운 지진이더군요. 지상에는 벌써 누군가 겁나서 밖으로 나와있기도 하고... 한번 그러더니 그뒤론 다시 진동은 없었습니다..
첫댓글 우리 신랑도 느꼈데요..ㅋㅋ
토론토에서 한참 떨어진 런던에 있는 저도 느꼈습니다. 6층 아파트의 5층에서 가족들과 함께 TV를 보고 있는데 이상하게 제가 앉은 쇼파가 꿀렁꿀렁 흔들리고 있는겁니다. 옆을 보니 아무도 몸을 움직이질 않아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계속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거실창 가운데에 손을 대어봤더니 유리창도 훌렁훌렁... 이건 지진이다 확신이 가서 베란다에 나가보니 다른 몇집에서도 베란다에 나왔구요. 그사람들이랑 얘기해보니 진짜 가벼운 지진이더군요. 지상에는 벌써 누군가 겁나서 밖으로 나와있기도 하고... 한번 그러더니 그뒤론 다시 진동은 없었습니다..
헐 나도 느꼈는데.. 다들 조용하길래 가만히 있었거든요.... 역시...
저도 런던에 사는데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갑자기 울 영어선생이 와서는 자기친구가 방금 샌드위치 먹다가 책상이 흔들흔들했다고 얘길 하더군요. 교실에 있던 우리는 아무것도 못 느꼈는데.. 지구촌 어디도 안전한 곳이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