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는 아니지만 니퍼트를 시작으로 민변헌 김현수 양의지 캡틴급이자 대부분 미래의 영구결번급인 선수들을 줄줄히 놓칩니다
김현수나 민병헌은 머리로는 이해를 하지만 감성적으로 충격을 받게 되고 양의지는 머리로도 이해를 못하는 상황이었고 결국 놓쳤죠.
그리고 맞이한 이번 스토브리그..
대부분 팬들은 제일 대어급인 미래의 캡틴 허경민을 잡길 원하지만 안된다고 못할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7년 계약이라는 승부수로 구단이 허경민을 잔류 시킵니다. (개인적으로는 장원준 올때만큼의 충격이었어요.)
오버페이니 뭐니해도 두산팬들이라면 신경 안쓴다고 믿어요. 구단의 미래를, 코어를 잡았으니 말이죠. 평상시의 허경민의 워크에씩을 본다면 앞으로 리빌딩의 중심이 된다고 믿거든요.
두산팬들에겐 구공스 트리오가 그런 존재인것 같아요. 앞으로의 미래와 함께할.. 실력을 떠나 베어스의 현재클럽 분위기와 정체성을 앞으로의 신입들에게 물려줄 코어들로 본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정수빈의 잔류는 허경민과는 약간 다르지만 팬들에게 위안(?)을 주는것 같아요. 허경민의 잔류는 실리적이고 머리로 환영한다면 정수빈의 잔류는(꼭 하면 좋겠어요) 감성적으로 가슴으로 환영한다고 생각 됩니다.
스토브리그 전까지는 가능하다면 허경민만 잡는다면 나머지 오재일 최주환 정수빈은 못잡아도 어쩔수 없다고 생각했는데요 오재일 최주환은 막상 실제로 나가게 되니까 아쉽지만 선수의 미래를 위해 축하하게 되는데 정수빈이 나간다고 생각하니까 예전 놓쳤던 선수들이 생각나면서 상처를 받더라구요.
그렇게 구공스 트리오는 팬들에게 더 각별한것 같아요
너무 긍정적이지만 허경민 정수빈 그리고 김재호 잔류 한다면 저는 이번 스토브리그는 120% 만족합니다 최근 4년간 늘 상처만 받던 FA 상처가 치유가 되는것 같아요.
추신: 저는 이용찬도 옵션 잘 해서 잡으면 팀에 분명 도움된다고 믿어요 유희관 선수를 통해서 이예랑 대표의 진면목이 드러난다고 봅니다. 정말 유희관 마져 잘 이끌어낸다면 이예랑 대표는 신이겠죠?
@heropip감사해요 정말루요. 조금씩 좋아진다고 생각해요. 생애 첫 한약도 먹어가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목요일에 피검사/엑스레이 결과 들으면 대책이 서겠죠? 너무 늦긴 한데 어쩌겠어요 코비드에 캐나다상황이 겹치니 너무 늦긴 해요 ㅎㅎㅎ 방금 침대옆을 보니 먹는 처방약이 4병이나 있길래 어이없어서 혼자서 웃었어요.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전에 둠키님이 생각이 같다고 하신것처럼 이번에는 제가 일치^^ ㅋ 국내투수 중견급으로 하나정도는 잇어야 하는데(젊은 유망주 선발 3명은 보직이 매우 유동적일거라) 이용찬이 중심잡아주기엔 딱이긴한데 생각보다 인기가 많네요;;;; 유희관은 뭐 어차피 정규시즌 5~6선발이라 팀캐미를 위한 치어리딩 역할만 잘해줘도 충분하구요 ㅋ
그래도 90트리오는 유지하게 돼서 기쁘네요. 그리고 계약금 자체를 제외하고 연봉 자체로 보면 구단이 이번 FA계약에 장사를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정수빈 6년 연봉 36억, 연 6억인데요. 올해 연봉 3.4억에 최주환이 올해 받은 2.7억을 넣으면 상쇄됩니다. 허경민은 2020시즌 연봉이 4.8억이었는데 FA계약으로 10억이 됐죠. 5.2억 오른 부분은 오재일 연봉 4.7억에 은퇴한 권혁, 김승회 연봉(3.6억) 중 일부 가져왔다 치면 상쇄됩니다. 김재호는 올시즌 6.5억, 유희관은 4.7억 받았는데, FA계약 자체를 한다 해도 두 선수 연봉액수는 좀 낮아지지 않을까 싶고요. 물론 FA 말고 다른 선수들 연봉도 인상되고 하면 구단 연봉 총액은 조금은 인상될 수 있으나 올해와 대동소이하지 않을까 합니다. 결론적으로 계약금만 좀 썼다..이 느낌이에요. 지금까진
첫댓글 모기업이 어려운데 야구단에 많은 실탄 사용한게 놀랐습니다.
잘해야 1~2명 잡을거라 예상했는데 돌아가는 상황보니 많게는 5명까지 잡을 수 있을 것 같고 다가오는 시즌 외국인 선수만 잘 대체한다면 안정적인 플옵권 전력 유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정말 놀라워요 저도 놀랐어요. 일각에서는 구단 가치 유지해서 매각하려고 하는거 아니냐는 말이 나올정도로 말이죠
모기업 사정과 그간 FA 잔혹사를 생각해보면, 아무도 못 잡는다고 해도 또 그러려니 했을텐데, 이 정도면 선방했다고 봐야죠.
특히 허경민 계약규모는 눈으로 보고도 못믿겠더라구요.
정수빈 계약은 상당부분 공감합니다. 최근 타선에서의 모습만 보면 아쉬운 점이 큰 선수지만, 팬들에게는 그 이상의 의미를 주는 선수죠.
다만 9번이 아니라 1,2번에 서기 위해서는 분명히 타선에서는 좀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겁니다.
아직 확인안했는데 그래도 56억이면 좀 너무 쎈것 같아요. 정수빈이 한번 스텝업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어요.
그나저나 두산이 왜 이러는거죠? 적응 안되네요
삼재일 잘 쓰겠습니다!!진짜 삼팬으로 재일선수 무시무시했는데 이제 우리팀에 와서 넘 좋아요!!ㅋ
삼성은 heropip님 생각나네요 ㅎㅎ
오재일이 꾸준히 잘하길 바랍니다. 대신 두산전은 좀 살살하구요. 적어도 원태인은 행복하겠어요. 삼성은 투수진이 너무 좋아서 금방 컨텐더가 되겠어요. 부러워요
@둠키 건강은 괜찮으시지요??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던데~~저도 그중 한명입니다.ㅋ
@heropip 감사해요 정말루요. 조금씩 좋아진다고 생각해요. 생애 첫 한약도 먹어가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목요일에 피검사/엑스레이 결과 들으면 대책이 서겠죠? 너무 늦긴 한데 어쩌겠어요 코비드에 캐나다상황이 겹치니 너무 늦긴 해요 ㅎㅎㅎ
방금 침대옆을 보니 먹는 처방약이 4병이나 있길래 어이없어서 혼자서 웃었어요.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응원하는 선수들이 잔류해서 축하드리고..
이리되면 내년 박건우도 잔류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네요..
육성도 잘하고 팀내 fa도 잘잡고, 투수 용병도 잘 뽑고..부럽습니다..
한화팬으로써 참 아쉬운 스토브리그입니다..나좌수도 못 끝냈는데 나중수도 해야될 판이니..외인감독만 믿고 가기엔 뎁쓰가 없는데 클났네요..
고맙습니다. 저는 한화 보면 늘 Lakers&Eagles님 생각나요.
투수용병은 이번에 다 바꿔야 하니 모르겠어요. 뽑기운이 이번에도 좋을지는...
한화는 올해 넘어가고 내년에 진짜 김현수정도 되는 S급 올인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내년 시즌에 신인급에서 정은원 처럼 갑툭튀하는 선수가 나오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정진호가 불꽃 태우면 좋겠어요
드넓은 잠실구장에서 정수빈만한 중견수도 없고, 단기전에 강하고 여러가지 변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선수죠. 부상도 없는 철강왕이구요. 물빠따가 문제인데 이제 죽어라 타격연습 해서 팀과 팬들에게 보답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주 공감합니다. 한번 스텝업 해서 이종욱 처럼 강한 1번이 되면 좋겠어요
정수빈이 56억 ㄷㄷㄷ 차라리 오재일 최주환을 저 돈으로 질러보지..
예? 56억이요? 아! 감성 pay론 좀... 그럼 박건우는 얼마를..
그런데 이게 두산팬들 마음이래요 ㅎㅎㅎ
전에 둠키님이 생각이 같다고 하신것처럼 이번에는 제가 일치^^ ㅋ 국내투수 중견급으로 하나정도는 잇어야 하는데(젊은 유망주 선발 3명은 보직이 매우 유동적일거라) 이용찬이 중심잡아주기엔 딱이긴한데 생각보다 인기가 많네요;;;; 유희관은 뭐 어차피 정규시즌 5~6선발이라 팀캐미를 위한 치어리딩 역할만 잘해줘도 충분하구요 ㅋ
찌찌뽕! 김재호 잡고 이용찬까지 잡으면 배터질것 같아요 ㅎㅎㅎ. 기대해보죠 뭐. 말 그대로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입니다. 이용찬의 쓰임에 대해서는 완전 공감입니다
그래도 90트리오는 유지하게 돼서 기쁘네요. 그리고 계약금 자체를 제외하고 연봉 자체로 보면 구단이 이번 FA계약에 장사를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정수빈 6년 연봉 36억, 연 6억인데요. 올해 연봉 3.4억에 최주환이 올해 받은 2.7억을 넣으면 상쇄됩니다. 허경민은 2020시즌 연봉이 4.8억이었는데 FA계약으로 10억이 됐죠. 5.2억 오른 부분은 오재일 연봉 4.7억에 은퇴한 권혁, 김승회 연봉(3.6억) 중 일부 가져왔다 치면 상쇄됩니다. 김재호는 올시즌 6.5억, 유희관은 4.7억 받았는데, FA계약 자체를 한다 해도 두 선수 연봉액수는 좀 낮아지지 않을까 싶고요. 물론 FA 말고 다른 선수들 연봉도 인상되고 하면 구단 연봉 총액은 조금은 인상될 수 있으나 올해와 대동소이하지 않을까 합니다. 결론적으로 계약금만 좀 썼다..이 느낌이에요. 지금까진
그쵸 그쵸. 저는 90트리오가 유지된것만으로 만족입니다. 내년에 박건우도 꼭 잔류해서 팀 잘 이끌면 좋겠어요.
계약금도 최주환, 오재일 넘기면서 보상금 받으니 그 돈으로 어느정도는 충당가능하다고 생각되네요. 거기에 보상선수 픽 잘하면 생각보다 전력 손실이 크지 않을 것 같네요.
@Penny to Shaq 그렇죠 둘 보상금액이 15억 좀 안 되니까요.
허경민은 전혀 아깝지가 않죠..
수비 공격 그만한 3루수 없습니다
정수빈보단 오재일을 잡는게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은 해봅니다
내야 코너 중 1루가 불안해 보이네요
오재일 1루 수비가 좋은데요...
정수빈은 대체 자원이 1루보단 괜찮아 보였는데요
그쵸. 오재일이 포구등 수비도 상당히 좋아서 말이죠. 만약 90이었다면 저도 오재일을 우선시 했을것 같아요.
말씀대로 이제는 1루가 제일 불안해요
내심 신성현이 확 치고 나오면 좋겠어요
물론 강한 좌타가 많아져서 1루 수비도 예전보다 훨씬 중요해졌지만, 그래도 땜빵으로 돌리면서 키울 수 있다고 봐요. 저는 김민혁 1루로 키우면 좋겠어요.
@둠키 신성현에게 좋은 기회인데...
문제는 두산 데려온 뒤로 기량이 거의 는거같지않네요.
@넌나만의TOP 공감합니다. 오히려 퇴보한것 같아요. 자신감 문제인지 타석에서 보면 기대감이 전혀 안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