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Preview: 순이익 5,029억원으로 3.6% 증가에 그칠 듯
BNK금융의 4분기 순이익을 458억원으로 하향 수정한다.
이에 따라 연간 순이익은 5,029억원으로 전년대비 3.6%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실적을 줄이는 이유는 희망퇴직비용 발생과 캐피탈의 문제된 렌탈 부분 등을 모두 정리하고 가면서 2016년 초에 예상했던 것보다는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비록, 2016년 내용은 나쁘지 않으나 합병 이후 크게 실적 개선을 보여주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적극적인 비용처리는 2017년을 좀 더 가볍게 출발할 수 있게 할 것이다.
또한 대손준비금의 보통주자본 인정으로 인해 보통주 자본비율이 9.0%를 넘게 된다.
이에 따라 2017년은 NIM 안정 속에 대출도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캐피탈 등 비은행의 안정 등으로 인해 순이익이 10.1% 증가한 5,537억원으로 전망된다.
주가는 이제 갭을 메울 때가 된 것도 같은데
BNK금융의 주가는 수난시대를 맞고 있다.
2015년말 갑작스런 자본확충 충격으로 인해 은행평균보다 20% 이상 프리미엄을 받던 주식이 20% 이상 할인으로 떨어지더니 좀처럼 이 난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16년에도 보통주자본비율과 엘시티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보통주자본비율은 9.0% 이상으로 올라왔고 엘시티 공사도 착실하게 잘 진행되고 있다.
엘시티는 수익성이 좋은 대출이고, 회수 문제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비록, 실적이 높아진 눈높이를 맞춰주지 못하고 좀 저조하지만 2017년 1분기부터는 다시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8.0%가 넘는 ROE에도 불구하고 PBR은 0.4배에 머물러 있다.
PER로 봐도 5.13배로 은행 중에서 가장 낮다.
이제는 펀더멘탈을 봐야 할 시기가 오고 있는 것이다.
PBR 0.40배, PER 5.13배로 가장 저평가 → 갭 메우기 기대BNK금융지주의 목표주가 15,3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신뢰감과 프리미엄을 다시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펀더멘탈이 살아있어 주가는 상당부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