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과 가로수길 일대에서는 일본어나 중국어로 된 ‘세일 간판’ 옆에서 외국어에 능통한 판매원들이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톱스타를 모델로 기용한 브랜드 매장 앞에서는 그들의 사진만으로도 흥분한 여성들이 제품을 구입하며 ‘팬심’을 과시한다. 해외 뷰티 마니아들의 인스타그램과 외국 잡지에서도 한국 제품이 적지 않게 등장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BB 크림으로 시작한 ‘K-뷰티’가 단순히 ‘열풍’을 넘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K-뷰티’가 폭발적인 인기를 끈 요인은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합리적인 가격과 해외 유명 브랜드 화장품을 뛰어넘는 훌륭한 품질, 믿을 만한 성분에 있다고 이번 취재를 통해 만난 외국인 여성들은 입을 모아 대답한다. 한 번 사용한 후부터 지금까지 쭉 한국 제품을 써오고 있다는 디지털 매거진 <글램트로팅Glamtrotting>의 편집장 쉐릴Sheryll은 “해외 명품 브랜드와 비교해봤을 때 결코 뒤처지지 않는 뛰어난 효과와 한국만의 전통적인 성분이 가장 매력적”이라 말하며 화장대에 숨37°, 더 히스토리 오브 후, 설화수 등의 제품이 떨어질 날이 없다고 이야기한다. 또 다른 이유로 한류 스타의 막강 파워를 들 수 있다. 이런 여세를 몰아 지난해, ck 향수는 브랜드 최초의 아시아 모델로 빅뱅의 태양을 기용해 한국 스타의 위엄을 보여주었다.
세계를 평정한 K-뷰티 K-뷰티 리더라 할 수 있는 설화수는 현재 한국을 제외한 9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중국에서는 2011년 론칭 이후 매년 평균 193% 성장하고 있다. 베스트셀러는 미백라인과 ‘윤조에센스’ 그리고 ‘자음생크림’. “지난해, 국경절 연휴를 맞아 한국을 대거 방문한 요우커(중국 관광객) 덕분에 백화점 및면세점 매장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그 영향력을 과시했습니다. 홍콩에 위치한 설화수 스파의 인기도 대단히 높은 편이죠. 올해 브랜드 론칭 2주년을 맞은 태국의 경우 유명 연예인과 최상류층들 사이에서 사랑받으며 2013년 ‘콜레오 뷰티명예의 전당’과 ‘<코스모폴리탄> 동남아시아 뷰티 어워드’에서 각각 더블 듀오 안티에이징 부문과 베스트 세럼 부문에서 최고 제품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라고 설화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정유진 과장이 설명한다. 라네즈의 ‘워터 슬리핑 팩’도 편리한 것을 선호하는 중국 여성을 공략한 좋은 사례. 이뿐만 아니다. 롯데면세점 본점의 더 히스토리 오브 후 매장은 지난 2014년 2월, 업계 최초 월 매출 1000만 달러(110억 원)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9월에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한 것과, 중국인을 위한 전용 17종 세트를 출시한 것이 역사적인 한 획을 그었다고.
국내 최초로 미국 세포라 매장 진입에 성공한 닥터 자르트도 매장을 넓히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 성공의 주역은 ‘프리미엄 BB 크림’이다. 인터내셔널 마케팅팀의 김우리 과장이 성공 요인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BB 크림과 같이 더머톨로지 기술을 접목한 스킨케어 개념의 피부 톤 보정 제품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죠. 10가지 유해 성분 무첨가, 전 품목 피부과 테스트 완료와 같은 공인된 자료들로 신뢰를 줄 수 있었답니다. 미국 현지에 맞는 브랜딩 활동을 공격적으로 추진한 것도 성공 요인 중 하나입니다. 한국 뷰티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뉴욕 패션 위크의 백스테이지 스폰서를 진행하죠. 닥터 자르트의 전문적인 기술력과 현지화에 맞는 마케팅 활동이 미국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뉴욕에서 인기 몰이 중인 아모레퍼시픽은 <굿 하우스 키핑Good House keeping> 매거진에서 ‘타임 레스폰스 아이크림’을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하면서 미국 <투데이 쇼>에 소개된 뒤로 제품이 동나 한국에서 항공으로 급하게 물량을 공급한 에피소드도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안티에이징 CC 쿠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World Wide Beauty 전 세계 뷰티 애호가들에게 물어봤다. “당신이 애용하는 한국 제품은 무엇인가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업로드한 사진부터‘꼭 써보라며’ 직접 찍어 메일로 보내준 이미지까지…. K-뷰티를 실감할 수 있었던 뷰티 고수들의 애장품을 소개한다
1 Rachel Lin 가장 좋아하는 뷰티 아이템은 에뛰드 ‘코튼핏 BB 크림’이다. 피부의 홍조나 결점을 가려주고 톤을 환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지속성 또한 우수하다. 베이스, 하이라이터, 컨실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1년 넘게 매일 사용해도 남아 있을 정도로 대용량이며 가격 또한 합리적이라 나와 같은 호주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다. 2 Sakkarat Piamworanan 지금껏 설화수 ‘윤조에센스’만큼 뛰어난 제품은 경험해보지 못했다. 세안하고 바로바르면 속까지 건강해진 느낌이 들 정도로 피부가 탄탄해진다. 게다가 모든 피부타입에 잘 맞는 제품이라 태국에서도 반응이 꽤 좋다. 이 에센스와 워터 타입 로션을 섞어 화장솜에 적시면 수분 마스크로도 활용할 수 있고, 입술에 바르고 그 위에 립밤을 얹으면 건강하고 촉촉한 입술을 유지할 수 있다. 요즘에는 헬스클럽에서 운동하기전 세안을 하고 이 세럼으로 마무리한다. 피부가 땅기거나 모공을 막지 않아 편안한 상태에서 운동할 수 있기 때문. 3 Stella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의 ‘브라이트닝 클렌징 폼’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다. 클렌징을 하고 나면 노폐물이 벗겨진 듯 환해지기 때문. 아침에 사용하면 화장도 잘 받고, 저녁에는 각종 메이크업 잔여물과 노폐물이 사라져 벌써 2개째 사용 중이다. 앞으로도 계속 홍콩에서 구매하여 쓸 생각이다. 4 Carnellin Yulyanti 지인의 추천으로 써본 설화수 ‘퍼펙팅 쿠션’. 사용하자마자 신세계를 경험했다. 피부의 결점을 커버해주고 오일을 바른듯 촉촉해지면서 빛이 난다. 아침에 열심히 바른 모든 화장품이 이 팩트 안에 담겨 있는 것 같았다. 변신이 필요할 때 얼굴에 몇 번만 톡톡 두드리면 끝. 파운데이션보다 훨씬 똑똑한 제품이라 생각한다. 늘 자외선 차단이 필요한 인도네시아 날씨에 이만한 제품은 없을 듯! 5 Hataya Vorathanyakij 최근에 가장 자주 바르는 립스틱은 이니스프리 ‘컬러 글로우 립스틱’이다. 6호와 8호를 바른 후 푹 빠져셔 한국을 방문하는 지인에게 요청해 3호, 4호, 11호, 12호를 추가로 구입했다. 너무 매트하지도, 촉촉하지도 않기 때문에 지속력이 굉장히 좋고, 컬러가 세련되고 예쁘다. 바를 때 마다 친구들이 물어봐서 인스타그램에 올렸더니 태국 친구들의 반응이 뜨겁다. 6 Sheena 자외선 차단 기능과 가벼운 질감 덕분에 더페이스샵 ‘내츄럴 에코 스마트 쿠션’을 좋아한다. 작은 사이즈의 패키지라 갖고 다니기도 편리하다. 얼굴에 몇 번만 터치하면 피부 톤이 금세 환해지면서 아침에 공들여서 한 화장과 비슷해진다. 이 제품을 싱가포르에서 만난 건 행운, 그 자체다! 7 Kari 한국 뷰티 제품 중 유일하게 써본 건 라네즈 ‘BB 쿠션 포어 컨트롤’이다. 이 제품은 피부에 건강한 빛을 즉각적으로 선사해줄 뿐만 아니라 모공을 가려 무결점 피부로 만들어준다. 자외선 차단 기능도 있어 수정 화장용으로도 완벽하다. 건조한 복합성피부라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는 볼 쪽에 항상 수분 크림 제품을 덧발라야 했는데 이 제품을 사용하니 그런 번거로움이 필요없다. 피부 칭찬을 듣게 해주는 라네즈 ‘비비 쿠션 포어 컨트롤’,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www.karitribble.com 8 Charlotte 나의 피부 역사는 더 페이스샵 ‘페이스 잇씨씨크림’을 만난 후와 전으로 나뉜다. 대부분 CC 크림은 베이스 크림처럼 가벼워서 발라도 티가 거의 나지 않았는데, ‘페이스 잇 CC 크림’은 자연스럽게 톤을 보정해줘 피부가 좋아 보인다. 크리미한 질감이지만 보송보송한 느낌으로 마무리된다. 덕분에 컨실러를 생략할 수 있다. 싱가포르에서도 반응이 좋은 제품 중 하나다.
1 Stephanie Murray 값비싼 크림 못지않게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네이처 리퍼블릭 ‘슈퍼 아쿠아 믹스컴비네이션 워터리 크림’. 마무리가 촉촉한 제품으로 피부를 빛나게 해준다. 지속성이 훌륭하고 향 또한 좋은 완벽한 제품이다. www. miscbliss.com 2 Leejaeha 남자의 완성은 ‘헤어스타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머리가 길기 때문에 단정한 댄디 스타일로 연출하는 왁스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편이다. 적당한 고정력과 끈적이지 않는 질감 때문에 선호하는 미장센 ‘머그샷’. 손끝에 묻힌 다음 몇 번만 모양을 잡으면 하루 종일 변함없는 스타일을 유지하는 고마운 왁스다. 3 Chak 홍콩에서도 이니스프리의 열기가 대단하다. 호기심에 남성 세트 제품을 사용해봤는데 내 피부에 무난하게 잘 맞아 계속 쓰고 있는 중이다. 향이 진하거나 텍스처가 너무 끈적이지도 않아서 안 바른 듯 가볍고 편안하다. 4 Tomiyori 스킨푸드 ‘애플캔 멀티 블러셔’는 케이스가 예뻐서 구입한 제품. 블러셔를 자칫 잘못 사용하면 홍조처럼 보이기 때문에 연한 피치 컬러를 사용하는 편인데, 이 블러셔는 내 피부색과도 잘 맞고 사랑에 빠진 듯 사랑스럽게 연출해준다. 5 Laven Mavarani aka Frl. Schnee 숨37° ‘미라클 로즈 클렌징 스틱’은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꼭 구입하는 필수품. 매우 부드럽지만 강력하게 노폐물을 제거해줘 개운하다. 우아한 장미 향 덕분에 럭셔리한 스파를 받은 듯한 기분은 보너스. http://berriesinthesnow.com 6 Yunashin CNP ‘프로폴리스 앰플’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알게 된 제품이다. 많은 사람이 열광하기에 궁금해서 한국 방문 시, 구입하여 써봤는데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쫀쫀하면서도 피부에 착 감기는 질감이 매우만족스러웠고 사용할수록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건조해지지 않게 도와준 발군의 제품이다! 7 Kingkarn Thangthong 5 프리(파라벤 프리, 색소 프리, 알코올 프리, 벤조페논 프리, 화학 첨가제 프리) 제품인 황후연 ‘시크릿 미스트’는 내가 가장 아끼는 제품. 리프팅 효과로 작은 얼굴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밝고 생기 있는피부를 유지해주기 때문에 매일 사용하고 있다. 미스트를 뿌린 뒤에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더욱 좋다 8 Aya 한국 유학 시절, 지인들이 좋다고 해서 쓰기 시작한 이니스프리 ‘더 그린티 씨드 크림’과 ‘더 그린티 모이스처 스킨’은 일단 마음이 편해지는 향이 좋고 마무리가 굉장히 가벼우며 피부가 매우 촉촉해진다. 가격 대비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듯. 아이오페 ‘에어쿠션’의 피부 보정 효과는 두말하면 잔소리. 벌써 몇 통째 사용했는지 모르겠을 정도로 소중한 제품이다.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내 피부 톤을 환하게 밝혀주기 때문에 데이트할 때 절대 빼놓지 않는 아이템 중 하나다. 9 Jessica 지금껏 사용해본 것 중에 베스트 제품을 꼽으라고 하면, 헤라 ‘에이지 어웨이 인텐시브 에멀전’과 ‘셀 에센스’를 우선순위에 두고 싶다. 대만에 놀러온 한국 친구의 추천으로 사용해봤는데 사용감이 매우 만족스러웠다. 특히 ‘셀 에센스’는 친절하게도 하루 사용량이 제품 옆에 눈금으로 표시돼 있어 적정량을 바를 수 있다. 메이크업을 하면 피부가 하얗게 들떴는데 이 제품을 사용한 후부터는 그런 불상사가 사라지고 톤이 매끈해지는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1 Lam Chi Ping 달콤한 향을 선호하는 내가 몇 통째 사용하고 있는 향수는 미샤 ‘로 드 미샤L’eaude Missha’이다. BB 크림을 워낙 좋아해서 구입하러 매장에 들렀다가 향에 반해 바로 결제한 제품. 달콤하면서도 우아한 아로마 향이 비싼 향수 못지 않게 럭셔리한 느낌을 자아낸다. 2 Christine 빌리프 ‘아쿠아 밤’을 써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부드러운 질감과 즉각적인 보습이 얼마나 대단한 효과를 발휘하는지를! 일년 내내 습한 홍콩 기후와 내 피부에 딱 맞는다고 생각한다. 여름휴가 때 한국을 방문하면 몇 개 더 구입할 생각이다. 3 Zhuzi 수정 화장을 완벽하게 한 친구의 파우치에서 발견한 마법 같은 아이템은 바로 아이오페 ‘에어쿠션 XP’. 순식간에 피부의 잡티를 가려주고 빛을 선사해줘 이미 두 통째 쓰고 있는 중이다. 오후가 되면 피부가 건조했는데 이 제품을 사용한 후부터 보습과 윤기를 동시에 해결했다. 아마도 평생함께 할 것 같다. 4 Nicole Chen 스킨케어 기능이 있는 BB 크림을 선호하는 편이다. 블로그에서 검색한 결과, 많은이들이 극찬한 닥터지 ‘하이드라 인텐시브블레미쉬 밤 SPF 30/PA++’을 쓰고 있는데 쫀쫀한 질감과 자연스러운 컬러가 맘에 든다. 피부에 부드럽게 감기는 질감,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와 잘 맞는 컬러, 순한발림….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5 Rachel Tam 그 우수성을 잘 알기 때문에 화장대는 한국 제품으로 가득 차 있다. 요즘 꽂힌 것은 클리오 ‘킬 블랙 아이라이너’. 가는 브러시덕분에 얇고 자연스러운 아이라인이 가능하다. 그것도 대단히 쉽게! 그래서 주변의 화장 초보자들에게 늘 추천하고 있다. 또한 물에도 잘 지워지지 않아 이 제품 없이는 밖으로 단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다! 나의 홍콩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있다. 6 Nari 라네즈 ‘워터 슬리핑 팩 EX’는 따로 씻어낼 일 없이 바로 잠들 수 있어서 ‘귀차니즘’에 빠진 나에게 제격인 제품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피부가 푸석푸석했는데 이 슬리핑 팩을 바르고 자니 촉촉하면서도 탱탱해진 것 같아 한국에 갈 때마다 몇 개씩 사오곤 한다. 소량이라도 꾸준히 사용해보면그 효과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7 Cath 바닐라코 ‘클린 잇 제로’는 밤 타입이라 피부에 닿는 순간 사르르 녹는 질감이 압권이다. 바른 후, 티슈로 꾹꾹 누르면서 닦으면 아이와 립 메이크업이 한 번에 지워질만큼 강력한 세정력을 자랑한다. 문지르면서 닦기 때문에 마사지 효과도 있어 얼굴빛이 환해진 것 같다 8 Sheryll ‘완소’ 3총사는 숨37° ‘버블 마스크’, ‘오버나이트 마스크’, ‘클렌징 밤’이다. 발효를 콘셉트로 탄생한 제품이 흥미로워 써봤는데 만성 고민이던 건조함을 해결해주고 매우 순해 늘 사용한다. 바르고 나면 피부가 매끄러워져 늘 기분이 좋다. 특히 바르고 자면 피부가 밝아지고 매끈해지는 ‘오버나이트 마스크’가 베스트! 베트남의 뷰티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자자하다. 9 Minko 설화수 제품과 내 피부가 잘 맞아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 써보고 반한 제품은 ‘퍼펙팅 쿠션 SPF 50+/PA+++’. 칙칙하고 잡티가 많은 피부인데 설화수 이제품을 바르면 감쪽같이 결점을 커버해주기 때문에 ‘민낯’ 공개가 두려울 정도다. 특히 다른 제품보다 덜 밀리기 때문에 당연히 손이 많이 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