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오릉 산책길은 약 5~6km쯤 되네요. ( 약 7~8천걸음 ) 창릉에서 돌아오는 길에 서어나무길을 가려다 날씨가 무더워 포기했는데, 가을이 깊어지면 다시 가볼려구요 ^^ 둘이 손잡고 다정히 산책하는 도중 데이트 하다가 다투는 커플 보느라 큰 웃음이… ( 웬 여자분이 남성분한테 사진을 잘못 찍었다고 소리를 바락바락 지르다가 혼자 씩씩하게 걸어가시더라구요 ㅋㅋ )
본론으로 들어가볼께요 ^^ 서오릉 근처는 신호등 장작구이가 유명하지만 저희는 맑은 이소만두 집에 갔어요. 가격도 착하고 숙주나물양도 많고 만두는 전골용 4개 찐만두 4개가 총 8개가 나오는데 소식좌인 제 여친은 3개만 먹고 야채와 칼국수를 드셨죠. 김치는 직접 담근 김치라 맛나고 새로 지은 건물이라 주차가 편하고 아주 쾌적해요. 네이버 평점 4.6점에 랭크 되어있고 4시반쯤 갔는데 70프로 정도 손님이 있는걸 보니 꽤 괜춘한 곳입니다.
2차로 간 오페라디바스 까페.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부르시는 남성 4인조 중창단 하얀색 옷을 입으셔서 그런지 진짜 멋있더라구요. 여윽시 남자도 인물이 중요하단걸 새삼 깨달았죠 ㅋㅋ
네 카풀이 힘드셨군요 ^^ 가성비 측면에서는 꽤 좋은 곳이어요. 입장료 천원 만두 전골 만삼천원 오페라디바스 커피 팔천원 정도니 인당 2만오천원이내로 다녀올 수있고 또 산책길이 있어 힐링도 되고 좋아요 ^^~ 벙개 하시면 샤벳트님 착한 성품과 미모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실 듯 하니 추석중 꼭 진행해보시기 바래요 ^^~
작년에 저도 부모님과 서오릉을 갔었는데요. 그때 거기서 일하시던 제 또래 남자 직원이 해주셨던 말이 생각나요. 나이가 들면 머리색이 다른 사람들과는 함께 사는 게 아니라며... (아마 자녀분과 아침에 의견충돌 있으셨나 봄) 한참 이야기를 하셨어요. 그말을 들으신 부모님께서도 포근한 미소로 그런 것 같다고 답하시며, 각 릉의 이야기를 궁금해하시며 들으셨던 것 같아요~ 은철님은 여친님과 저는 부모님과 같은 공간을 다녀왔네요. 요즘 저는 가끔 내게 부모님이 안계시면~ 하는 가정을 해봅니다. 아직은 상상만으로도 마음이 힘드네요.ㅎ 언제나 따스하고 이쁜 이야기 고맙습니다! 점심 맛나게 드세요^^
네 그런 생각도 있을 수 있겠네요 ^^~ 그래도 부모님들이 서오릉을 좋아하셨을 테니 효도하신 것 같아용 ㅎㅎ 가을도 이제 시작이고 외로운 남자분들이 요기조기 널려있으니 잘 보셨다가 좋은 분 선택하셔서 두분이 손잡고 행복하게 다녀오시기를 응원합니다 ^^~ 그럼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첫댓글 여친 입맛이 저랑 비슷한걸까요 ?
아님 제게 맞추는 걸까요 ? ㅎㅎ
여튼 잘 먹어줘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드네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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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카풀이 힘드셨군요 ^^
가성비 측면에서는 꽤 좋은 곳이어요.
입장료 천원
만두 전골 만삼천원
오페라디바스 커피 팔천원 정도니
인당 2만오천원이내로 다녀올 수있고 또 산책길이 있어 힐링도 되고 좋아요 ^^~
벙개 하시면 샤벳트님
착한 성품과 미모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실 듯 하니
추석중 꼭 진행해보시기 바래요 ^^~
작년에 저도 부모님과 서오릉을 갔었는데요.
그때 거기서 일하시던 제 또래 남자 직원이 해주셨던 말이 생각나요.
나이가 들면 머리색이 다른 사람들과는 함께 사는 게 아니라며...
(아마 자녀분과 아침에 의견충돌 있으셨나 봄)
한참 이야기를 하셨어요. 그말을 들으신 부모님께서도 포근한 미소로 그런 것 같다고 답하시며,
각 릉의 이야기를 궁금해하시며 들으셨던 것 같아요~
은철님은 여친님과 저는 부모님과 같은 공간을 다녀왔네요.
요즘 저는 가끔 내게 부모님이 안계시면~ 하는 가정을 해봅니다.
아직은 상상만으로도 마음이 힘드네요.ㅎ
언제나 따스하고 이쁜 이야기 고맙습니다! 점심 맛나게 드세요^^
네 그런 생각도 있을 수 있겠네요 ^^~
그래도 부모님들이 서오릉을 좋아하셨을 테니 효도하신 것 같아용 ㅎㅎ
가을도 이제 시작이고
외로운 남자분들이 요기조기 널려있으니
잘 보셨다가 좋은 분 선택하셔서 두분이 손잡고 행복하게 다녀오시기를 응원합니다 ^^~
그럼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누나...부모님은 언제든..한 순간에 떠날수 있다고 생각해야해요...그래야 계시는 순간 순간을 더 소중히 여기게 돼요...영원할꺼라 생각하기 때문에 소홀한거에요..토욜날 봐요~^^
@슬픈늑대 토욜 반갑게 만나요^^
^^
저두 그날 서오릉가서 알게된게
왕비가 되지못한 사람의 묘는 원이라고 한다는걸 알았어요.
저두 가을 단풍들면 한번더 가보고 싶긴해요.
네 정비와 숙빈 그리고 공주와 옹주 ..참 신분에 의해 죽어서도 차별이죠, ^^~
노비들이야 죽으면 거적에 싸서 시구문에 묻었고..
조선시대가 아닌 현대 민주평화시대에 태어난 걸 한번씩 감사히 여기고 있죠.
술과 고기가 넘치고
적당히 일해도 살만한 세상
겨울에 따숩고 여름엔 시원한 내집..^^~
여튼 서오릉가서 산책하니 참 좋았어요
베스트프랜과 명절때 손잡고 다녀오시면 굿일듯요 ^^~
만두집옆 북극해고등어도 맛나 보이니 참고하셔요 ^^~
@은철 ^^
올햬 12월 22일이면 만8년이 지나고 9년차에 들어갑니다.
은철님의 따뜻한 느낌의 글이 좋아ㅜ댓글을 자주 달게 되는데 여친까지 있으시니
더 부담이 없어졌어요.
우리는 이상하게 손잡거나 팔장을 끼고 돌아다니지 못해요.^^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다.
@한번쯤 네 벌써 9년이 되셨다니
두분의 진정성이 느껴지네요 ^^~
저도 과거에는 어두운 일이 많아 표정이 밝지
못했는데..
다행히 여기서 여친을 만나 조금씩 밝고 따뜻해지는 것 같습니다^^~
두 분의 마음이 한결같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기를 응원합니다 ^^~
서오릉 데이트 코스로
괜찮군요
오페라디바스 카페도
좋아보이네요 가보고 싶네요
날씨가 쌀쌀해지니
만두전골도 맛있구요
은철님 애인은 좋겠어요
매번 데이트 코스를 이리.잘짜시니ㅎ
전 예전에 데이트 코스를
제가 짰었죠ㅎ
제가 가고 싶은곳 위주로
인터넷에서 검색하고
카페에서 컨닝도 하고
계속 흔적 바래요^^
다가오는 가을과 함께
은철님 커플의 사랑도
더욱 깊어가고 익어가길
바랄께요
네 오페라디바스는 꼬옥 가보셔요.
안구정화가 절루 되는 곳이죠
만원에 음악감상이라니..
참 좋더라구요 ^^~
남성분들 미모에 여친보다 제가 더 감탄했죠. ㅋㅋㅋㅋㅋ
포천 산정호수와 잔도길 그리고 고석정편도 올리겠습니다 ^^~
다가오는 가을 윤주님도 아름다운 사랑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서오릉 하면 저는 '주막보리밥서오릉 본점'만 생각이 납니다.서오릉 가면 늘 거기를 가거든요.수제비 맛집입니다~^^
이번에도 은철님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네 주막보리밥도 선택하려했었는데..
이소만두집도 꽤 맛나보여서 최종적으로
만두로 결정했네요^^~
저희도 다음에 보리밥집 꼭 가보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리고
감동머신님도 즐겁고 또 행복한 가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