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 MC가
수상자인 흑인 여배우 "우피골드버그" 에게 "나이가 들면서 젊고 아름다운
여배우들이 신경 쓰이지 않느냐?"
라는 질문을 했답니다.
그 질문에 그녀는
"아니요, 그들도 내 나이가 되면
나처럼 허벅지에 살이붙고 눈가에 주름이 생길 게 확실해요. 지금 나는 예쁜 얼굴과 날씬한 다리보다는 내 나이에 어울리는 지혜를 갖고 싶어요" 라고 대답한
인터뷰 기사를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세상을 사는데는 아름다움도, 부와 명에도, 지식도 아닌 또 다른 아름다움인 ''知慧''가 살아온 세월에 비례하여 더 많이 필요하다는 당위성을 저에게 던지는 멋지고 절실한 메세지로 들렸습니다
그때 저는 삶에는 꼭 여백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랑의 체험은 남의 말을 듣기 위해 필요하고, 고통의 체험은 그 말의 깊이를 느끼기 위해 필요하다고 들었습니다.
노래 한 곡이 울리기 위해서도 우리의 마음속엔 그 노래가 울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질투, 이기심, 같은 것으로 꽉 채워져 있는 마음속엔 아름다운 음률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없습니다. 지혜가 자리잡을 공간도 마찮가지라 믿습니다.
* 주위를 가만히 살펴보십시요.
음악을 싫어하는 사람치고 마음에 여유가 있는 넉넉한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아무리 아름다운 음악이라도 마음에 여유가 없는 사람에게는 그저 소음일 뿐입니다.
마찬가지로 고통의 체험이 없는 사람은
마음속에 무엇인가를 채울 수 있는 아량과 깊이가 부족하기 마련입니다.
고통은 인간을 성숙하게 하고 겸허하게 자신을 비우게 하니까요.
지혜의 자리도 같습니다.
마음속에 빈 공간이 없는 사람에겐
어떤 감동적인 시나 어떤 아름다운 음악도 울림을 줄 수 없듯이 지혜 또한 자리잡을 여유가 없습니다.
마음의 여백이 없는 삭막한 사람일수록
자신이 잘난 줄 착각하고 용서와 화해에 인색한 것이 지혜의 모자람을 반증합니다.
知慧는 우리의 삶을 넉넉하고. 차분하고 안온하게 만듭니다.
ㅡ옮긴 글ㅡ
첫댓글 나이가 먹어가니
알려주지 않아도
지혜가 쌓이는것 은 사실입니다
살아온 경험들이모여
한권에 지혜책으로
머리에 한가득 쌓이는것 같아요
아무것도 몰라서
허둥지둥 할때보다는
여휴롭지요
오늘은 비가많이 내린답니다
지혜롭게 잘알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어요 ~~^^
산지기님 .
굿모닝입니다
비내리는 목욜아침
좋은글로 카페문을 열고가셨네요.
덕분에 아침이 행복합니다.
오늘도 줄건하루 출발하셨지유.
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