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난 19일 저녁 방송된 SBS 놀라운대회 스타킹 왕중 왕전에 출연했던 완도 모황도 소년가수 기흠이

[완도섬지기]

“엄마만 생각하면 항상 눈물이…”

올해 2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3연승을 달성하고 시청자들을 눈물과 감동으로 이끌었던 모황도 소년 조기흠(10ㆍ사진)군이 다시 한 번 안방의 시청자들을 눈물로 적시게 했다.

지난 19일 저녁 방송된 SBS 놀라운대회 스타킹 왕중 왕전에 출연한 기흠이는 초대가수 현빈, 태진아와 함께 신나는 트롯 디너쇼를 펼쳤다.

MC 강호동이 "10살이면 한창 공부할 나이잖아요. 공부는 잘하세요."라고 기흠이에게 묻자 당당하게 "4~5등" 이라고 말했다가 객석에서 다들 놀라워하자 "전체 11명에서…" 라고 말하는 재치를 발휘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반면에 객석에 함께 와 있던 어머니 김숙자(56)씨를 바라보며 “엄마가 암에 걸리셨는데 제가 태어나서 죄송하다.”고 연신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또 마지막 곡은 어머니를 위한 특별한 노래로 나훈아의 ‘홍시’를 멋들어지게 부르고 어머니와 포옹하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기흠이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아쉽게 왕중왕 타이틀은 놓쳤지만 가장 존경하는 가수 태진아로부터 방송 후 격려금을 받기도 했다.

출처:완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