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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차파리 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양양에 있는 낙산사로 2박3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간단하게 나마, 저의 행적을 쫓아 보지않으시렵니까??
금요일밤 신도림역에서 9시정도 출발해서.. 숙소인 에어포트콘도텔에 늦은 시간에 도착했습니다..
에어포트콘도텔은 회원제로 운영하는 콘도로 이용요금은 아래와 같다..(비수기 요금표)
콘도 바로앞에서 동해바다를 맞이 할수 있어 너무 좋더라고요^^;; 넓은 백사장과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을수 있는곳.. 완전 조아~~
늦은 저녁에 도착해서 저녁식사 하면서 반주로 한잔..
옹기종기 모여앉아 이런저런 대화도 나누고 살아가는 얘기들...
이렇게 맛있는 요리를 먹을수있는 사람은 행운아라는 생각이 들어.. 완전 맛있다*^^* 아주 그냥 사육당하고 싶다..ㅠㅠ
낙산 해수욕장의 일출도 보고..
해변도 거닐어 보고....ㅠㅠ
차파리는 따라쟁이... 따라해보고 싶었습니다*^^* 사진 잡지에서 봤던 그대로 찍어봤는데.. 영~ 같은 배경인데 사진이 전혀 다르더군요..ㅠㅠ
낙산사로 이동!
낙산사의 화재가 벌써 3년가까이 된듯합니다.. 시간의 빠름을 세삼 느끼게 하게 되더군요..ㅠㅠ 몇달전 같은데.... 벌써 3년...
시간은 졸라빨리 흘러만간다...
나도 묻고 싶다! 그녀의 가슴속으로 들어갈수 있는 길을...
저기요~ 아가씨~ 어떻게하면 당신의 마음속에 제가 들어갈수 있을까요?? 길좀 알려주세요~
문화재는 어딘지 모르게 세월의 흔적을 느낄수가 있어야 되는데.. 이건 뭐..복원이 아니고, 신축하는듯.. 돌에는 이끼도 끼고, 나무에는 세월이 흔적이 남아야 되는데.. 모두가 새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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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사는 초등때 수학여행오고 첨인듯^^;; 추억을 되살려 애써 지난날의 추억을 꺼내보려 하지만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까까머리 산골 소년의 눈에 비치던 낙산사의 모습은 더이상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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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더운데 팥빙수한잔 어때요?
의장대에서..
기와불사?? 맞나 몰라요..*^^* 수많은 사람들이 낙산사 복원에 동참하고 계신듯합니다.. 누구누구는 얼래리 꼴리래 하는 사이~ 승진, 돈,사랑, 건강.. 각자의 소망을 적은 기와들이 즐비합니다.. 나중에 나도 적어볼까 하다가..... 여기저기 공사중.. 해수관음상 주변도 파헤치고.. 전정터가 따로없이 어수선합니다.
저기요~ 우리 함께 놀아요~~ㅎㅎ
살악산으로 고고~
설악산의 마스코트 반달곰? 반달곰은 지리산아닌가??
*^^*
헤헤~
그냥 실없이 웃곤하지요...ㅋㅋ
신흥사 들렸다가 다시 숙소로 돌아와 식사하고.. 가볍게 술한잔...
먹고 .. 또먹고.... 자꾸 고기만 줘~ 음식 솜씨가 너무 좋더라.. 바다야 이삿짐센타 그만두고 식당하면 어떻겠니?
이삿짐센터 필요하신분은 제게 말씀하세요~ 완전친절한 이삿짐센타 알고있습니다...ㅋㅋ
대포항으로 이동.. 횟감을 떠오라는 주문에 횟감을 뜨러 대포항에 왔습니다.. 가격 협상!
너무 비싼거 아닌가? 더 깍아야 되나?? 2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한점씩은 맛봐야 되는데...ㅠㅠ
차파리는 협상중!
인심좋은 사장님과 짧은 협상끝에 ... 우럭,광어, 숭어,오징어,멍게등 종합 선물세트..ㅎㅎ
대포항의 명물이라는 새우튀김.. 미안하다, 심부름 온사람들만 먹어봤다! 만원에 7마리..
아줌마~ 썹스로 한마리만 더주세요~ 사람이 4명인데 7개면 싸움나요..ㅠㅠ
어찌나 먹는것에 집착을 하던지... 내얘기야~ 먹을거 안주면 살짝 삐진다..ㅠㅠ
5월은 가정의 달! 가정의 달 마지막날 이라며 케익을 준비하고, 가정의 행복과 안위를 빌어봅니다.. 대략 멋지쟌아~
다음날! 휴휴암으로이동.. 암자이름이 특이하다..ㅎ
바닷가에 있는 휴휴암..
배를 문지르면 소원을 이룬어진다나 어쩐다나.. 나도 만져봤다.. 내소원은.....??
타종도 해보고.. 보신각 제야의 종소리가 자꾸 떠오른다...ㅠㅠ
앗! 특이한 법당발견!! 마치 찜질방처럼 생긴 법당이다...ㅎ 벽에 있는 탱화들은 이름이 모두 다르더군..아마 기부금을 내신분들의 이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바닷물이 시퍼런것은 매일 바위에 저렇게 부딛쳐서 파랗게 멍든건 아닐까? 하조대에서...
눈치 체셨나요..ㅠㅠ 하조대 광고 입간판에서 찍어봤습니다.. 저렇게 멋있는 일출은 아무때나 아무나 볼수있는게 아니라니까 다음을 기약하며.. 똑같은 장소에서..
아놔~ 내사랑을 찾아 가야된단 말이야...ㅠㅠ
양양 송이공원...
장승만이 내마음을 아는듯..ㅠㅠ 나 완전 외로워~~
어린 시절 소꿉장난 하던게 생각나서 누워봤답니다.... 팔목에 시계라면서 매어주던 소녀는 뚱뎅이 아줌마가 되었고.. 소년은 중년의 배풀떼기 아저씨가 되어버렸다...ㅠㅠ 세월은 화살과 같고 유수와 같다더니.. 이제 흘러가는 시간이 무서워~ 잡을수만 있다면 붙잡아 메어놓고 싶다!
소풍나온 여러 가족들 틈에서 우리도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를 했답니다..
매운탕과 오겹살~ 뒷정리는 아주 깔끔하게....흔적없이...*^^*
송이버섯과 연어가.... 양양의 특산물인가??
멀리서 봤을때는 남근조각공원인줄 알았다는거...ㅠㅠ 저것은 분명...송이조각이 맞아요~
여행에 참가하신 모든 분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바다좋아님과 마동포님의 내외분들 수고로 인해 더없이 즐거운 여행이 됐답니다.. 누구나 생각은 하지만 실천하지 못하는데.. 참여하신 모든분들을 대표해서 진심어린 박수를 보냅니다*^^* 뒷켠에서 알게모르게, 수고스러움 아끼지 않은 모든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적어봤습니다.. 이거라도 써야... 덜 미안할듯 해서리...ㅠㅠ
이상 완전 친절한 차파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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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차파리 원문보기 글쓴이: 차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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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진과 내용 너무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_^
ㅎㅎ 넘넘멋져요 사진좋고 인물 좋고 배경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