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의 괴담
괴담의 내용
영양분 파괴, 성분 변화, 발암물질, 전자파… 지식인들이 폭로하는 전자레인지의 치부
- 안병수
‘문명의 이기’ 하면 뭐가 떠오르시는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어떤 이는 자동차를 생각할 것이고, 어떤 이는 TV나 휴대전화를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식품 전문가에게 묻는다면 한 가지로 수렴할
가능성이 크다.
‘전자레인지’라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문명의 이기가 있기에. 전자레인지의 고향은 당연히 패스트푸드의 나라 미국이다. (중략) 미국에서 전자레인지를 쓰지 않는 가정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 빈곤
때문이 아닐 터여서다. 그들은 오히려 고소득층일 가능성이 크다. 지식인들일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자레인지가 숨기고 싶은 치부가 들어 있다. (중략) 그들이 전자레인지 제작을 반대한 까닭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훗날 미국의 과학자인 윌리엄 코프가 해준다. “음식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가열하면 우선 발암물질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각종 성분들이 비정상적으로 변하기 때문이죠.
또 여러 유용한 영양분들이 파괴되고 음식으로서 생명력을 잃게 됩니다. 이런 음식을 자주 먹게 되면 병약한 체질로 변하게 되죠. 굳이 음식 문제가 아니더라도 이와 같은 기계를 부엌에 놓고 돌리는 건 재고해야 합니다. 새어나오는 전자파에 의해 인체 세포가 직접 손상될 수도 있으니까요.”
이처럼 전자레인지의 유해성에 경종을 울리는 학자들은 그 밖에도 많다. 스위스의 한스 허텔 박사는 “전자레인지로 가열한 음식을 먹으면 혈액의 헤모글로빈이 감소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이 증가한다”고 발표했다. 또 미국 스탠퍼드대학 연구팀은 “전자레인지에 의해 인체 면역력이 약화되는 현상을 발견했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중략) 이유는 가열 방식을 알면 납득이 간다.
전자레인지는 열을 이용해 음식을 조리하는 일반 가열 방식과 전혀 다르다. 1초에 수십억 회 운동 방향을 바꾸는 강력한 전자파를 발생시킴으로써 음식의 구성분자들을 마구 뒤흔든다. 이때 순간적으로 열이 발생하고 온도가 빠르게 오르는 것이다. 음식이 만일 생명체라면 난데없이 몰매를 맞고 화병에 걸려 있는 꼴이라고 할까. 그런 것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일은 자연의 섭리에 위배되는 행위다.
뭐하여간 불량지식의 모태에는 이분이 항상 함께 한다. 그리고 그것의 간략버전 또는 변현버전이
인터넷에 난무하는 것이다. 대충 이런 식이다. 전자레인지로 물을 끓이거나 음식을 계속 익혀서
먹으면?
-. 뇌조직을 de-polarizing하거나 de-magnetizing하여 뇌기능을 파괴한다
-. 남성/여성 호르몬의 분비를 멈추게 한다.
-. 우리 몸은 전자레인지에 의해 생겨난 알 수 없는 부산물을 걸러낼 수 있는 능력이 없다.
그로부터 생기는 부산물은 몸에 영원히 남아 해를 끼친다.
-. 우리 몸에 필요한 미네랄, 비타민 등 영양소들이 변형되거나, 몸에 해로운 성분으로 변질된다.
또는 우리 몸이 분해할 수 없는 상태로 흡수된다.
-. 야채를 전자레인지에 익히면 암을 유발하는 괴물질을 만든다.
위암 또는 소장암을 유발시킨다. 혈액암 유발물질을 만든다.
-. 면역시스템을 파괴한다.
-. 기억력을 감퇴시키고 집중력이 떨어지게 하며 정서불안을 야기하고 지적 능력을 감퇴시킨다.
- 전자레인지를 통과한 물은 화분의 식물을 열흘도 안되어 죽게 만든다.
- 어떤 간호사가 렌지로 데웠다가 수혈 받은 환자가 즉각 사망했다
- 전자렌지로 데운 음식은 콜레스테롤이 엄청나게 증가합니다. 놀라운 것은,
야채를 데웠는데도 거기서 엄청난 콜레스테롤 수치의 증가를 보인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것을 좀 더 스토리텔링으로 정감있고 드라마틱하게 각색한 글도 많다
물을 전자레인지에 끓인 후, 식혀서 화분에 주면 어떻게 될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전자레인지를 통과한 물은 화분의 식물을 열흘도 안되어 죽게 만든다. 여러분이 커피를 마실 때 매일 물을 전자레인지에 끓인 후 커피를 타 마시면 어떻게 될까? 한마디로 천천히 죽는다. 너무도 무서운 사실이지만 이것은 입증된 사실이다.
삶거나 굽거나 찐다는 것은 음식에 화기나 열기를 가하는 과정이지만 이 때 음식의 분자는 바뀌지 않는다. 단지 뜨거워 질 뿐이다. 그러나 전자파가 가해지는 과정은 다르다. 분자가 정신없이 움직여 마찰을 일으키면 이 마찰열로 식품의 온도가 상승하고 이 과정에서 음식의 분자구조가 '왜곡'되는 것이다. 유전자를 조작할 때에도 이 전자파를 이용한다는 사실~! 전자파가 새로운 유전자를 끼워 넣기 쉽도록 분자구조를 헐겁게 하기 때문이다.
전자파는 음식의 구조를 바꾸고 자연 상태에서는 생기지 않는 새로운 분자를 만들어 낸다. 이런
현상에 대해 1989년 <랜싯>에 실린 논문은, 전자렌인지로 데운 유아용 우유에서 전이 아미노산이 무영양 상태로 전환되는 현상을 보고 했다.
또한 전자파에 노출된 1-포롤린이라는 아미노산은 신경계와 신장에 해로운 형태로 바뀐다는사실
이 알려졌다. 스위스에서 진행한 임상연구에서 전자파로 조리된 식품을 섭취한 사람에게서 산소를 신체부위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헤모글로빈의 수치가 낮아지는 현상을 발견했다.
러시아에서는 1976년부터 사용을 금지해 왔는데 식품의 질을 분석한 결과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경우 육류와 유제품, 과일, 채소에서 발암물질이 형성되며, 특히 뿌리채소에서 세포를 파괴하고
암을 유발하는 유리기의 함량이 증가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알칼로이드, 글루코시드, 갈락토시드니트릴로시도등의 식물성 영양소들도 감소했다 .
유전자 변형에서는 이 마이크로파를 세포막 뚫는데(천공) 사용한다. 동물용 곡식을 다량으로 생산하기 위하여 만든 유전자 변형곡물을 먹은 동물들이 엄청난 부작용과 돌연변이를 양산했던 것과 비슷한 계열의 일이 전자렌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 러시아의 보고는 서양에서 무시되거나 알려지지 않았고, (혹은 의도적으로 무시) 한 스위스의
과학자가 이러한 내용을 전파했다가 스위스 가전업체로부터 고소를 당해서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입을 다물었다. 그곳이, 스위스 법원이라는 점.... 그런데 현재, 스위스 법원은 시간이 꽤 흘러 그
과학자의 의견이 옳다고 판결을 뒤집어 스위스 가전업체가 배상하라는 판견을 내렸지만, 이 사건은 크게 보도되지도 알려지지도 않았다. 심지어 신문에 거의 나오지 않았다. 상업회사의 플레이는
꼭 언론을 끼고 한다는 특징이 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인간의 급작사에 관한 연구에서 가장 핵심으로 떠오르는 것이 이러한 문제가 있는 음식물의 독성이 체외로 방출되지 못하고 한번에 펀치 맞듯이 '가버리는'것도 큰 핵심으로 떠오
르고 있습니다. '눈에 안보이는 체내 독극물의 폭발'이 있을 수 있다고 연구되고 있습니다.
운동을 안하면 누적의 정도가 심해짐. 이 체내 독극물 누적폭발은 (뻥하고 터지지는 않지만) 그 자체가 아닌 심혈관 질환이나 고혈압을 유발시켜 사람을 보낸다고 한다. 전자렌지로 데운 음식은 형질의 변화로 심각한 독성을 내포하여 누적될 소지가 있다고 합니다.
전자렌지는 특히 우리나라에서 엄청나게 사용합니다. 그렇게 많이 쓰고 빈번히사용하는 나라는 지구상에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또한 전자렌지에 관한일반상식에 가장 무지한 것도 우리나라라고 할 수있다. 다른 서양국가에서는 일반상식럼 전자렌지를 멀리하는 경우가 많고, 한국에 와서 경악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괴담의 반론
내가 식품 이야기도 아닌 전자레인지의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가장 전형적인 괴담의 패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문명의 이기’라는 단어를 들으면 바로 건강의 반대를 연상시키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외국 전문가가 등장하지만, 그런 논문도 없고 그냥 낯선 사람이지 진짜 전문가인 경우는 없다.
단지 일반 가열 방식과는 낯선 가열방식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온갖 거짓말을 칵테일하여 멀쩡한
전자레인지를 내다 버리게 하는 선동을 하는 것이다. 사실 전자레인지 괴담에서 알아야 봐야할 유일한 것은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가열이 과연 자연에 없는 특이한 현상이고 위험한 것인가 일뿐이다. 나머지는 전부 현란한 말장난일 뿐이다
< 전자레인지의 장점>
1. 안전한 파장인 마이크로파를 사용한다
음식을 뜨겁게 요리하기 위해서는 ‘열’을 가해줘야 한다. 우리가 열을 만들어내는 방법은 다양하다. 전통적으로는 나무나 석탄을 이용했고 현대는 석유, 가스 전기를 사용한다. 우리가 전기에서 발생하는 열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불과 100여 년 전부터였다. 그런데 전기가 발생하는 열기는 전통적인 연료를 연소시킬 때의 불과 전혀 달라 보인다. 특히 전자레인지가 그렇다.
전자레인지 역시 열기를 만들어내는 장치다. 우리에게 낯선 ‘마이크로파’를 이용한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마이크로파는 빛이 내는 파장 중에서 상당이 파장은 길고 진동수는 적은 편에 속한다.
그래도 진동수가 2.45기가헤르츠(㎓) 이니 초당 무려 24억 5천만번이나 진동한다. 사람들은 이
숫자에 놀라겠지만 가시광선은 이것의 10만배, X선은 10억배, 방사선은 1조배 이상 많이 진동한다.
마이크로파는 자외선이나 가시광선 심지어 적외선보다 진동이 적은 안전한 파장인 것이다. 그런데 이 마이크로파에는 묘한 특징이 있다. 물과 아주 잘 공명(共鳴)한다는 것이다. 물은 아주 작고 극성이 있는 분자인데 마이크로파와 궁합이 아주 잘 맞아 마이크로파의 진동에 맞추어 아주 심하게 요동하고 회전하고 주변의 분자와 충돌한다는 것이다.
전자레인지는 마그네트론이라는 장치를 통해 자연에 존재하는 것과 비교할 수 없이 엄청나게 많은 마이크로파를 전자레인지 내부에 방출하고 이것이 음식물 속에 물 분자에 엄청난 진동을 일으켜
온도를 상승시킨다. 사실 온도란 분자의 운동의 정도이다. 물 분자의 운동이 활발해지면 주면의
분자에게도 그 운동에너지를 전달하여 주변의 분자도 운동이 활발해지는 것이 음식물 온도의 상승이다.
고유 진동수가 같은 두 물체가 서로 조화롭게 에너지를 주고받는 현상이 공명이며 자연에 아주 흔한 현상인데 마이크로파가 물 분자를 화나게 만든다고 악의적으로 왜곡한 것이다. 사실 이 현상은 물 분자가 자신과 궁합이 잘 맞는 마이크로파를 만나 기쁨에 들떠 뜨거워진다는 비유가 훨씬 적절한
것이다.
< 그림> 파장과 에너지 강도에 따른 안전의 정도
2. 기존의 가열 방식에 비해 식품 성분의 변화가 적다
가열은 분자의 운동을 활발하게 만드는 것이다. 품온이 올라가는 만큼 분자의 운동이 활발해지고
성분의 변화가 심해진다. 원래 있었던 성분이 분해되거나 없었던 성분이 만들어진다. 이런 변화는 높은 온도의 열기에 직접 노출될수록 심하다. 식품안전을 말하는 사람들이 노상 고기를 굽기는 것
보다 삶는 것이 안전하다고 하는 것은 고기를 구우면 표면의 온도가 160도 이상 올라가고 이때
마이야르, 캐러멜반응, 지방의 분해 등에 의해 노릇노릇한 색소 물질과 고소한 맛의 향기물질들이 만들어지지만 동시에 벤조피렌이나 아크릴아미드 같은 원하지 않는 위험한 물질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헤테로사이클아민(heterocyclic amines; HACs)은 조리온도가 높을수록, 조리시간이 길수록 여러 종류가 생기고 생성량도 많아진다. 따라서 돼지고기나 생선의 경우 불에 직접 굽는 조리법에 비해, 삶거나 찌거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조리하면 헤테로고리아민은 70-97%를 감소시킬 수 있다. 다진 쇠고기로 만든 패티를 굽기 전에 전자레인지로 미리 익힌 후 육즙을 버리고 조리하면 헤테로고리아민의 생성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다른 육류와 생선도 마찬가지다. 물이 끓는 섭씨 100도 내외,
튀김은 180도 내외, 기름에 볶는 것은 200도 내외, 오븐에 굽는 것도 200도 이상, 숯불의 온도는
270도 이상이다. 전자레인지는 보통 100도이 이하이므로 당연히 유해한 물질이 생성이 적다.
전자레인지는 마이크로파가 제품 2~3cm 안으로 침투하여 안에 있는 수분을 가열시킨다. 일반적인 가열방식은 겉면부터 가열하기에 겉면의 수분은 쉽게 증발한다. 수분이 증발하고 나면 온도가 100도 이상 올라가기 시작한다. 그런데 전자레인지는 속부터 가열되므로 수분이 존재하는 한 품온이
100도 이상 올라가지 않는다. 그래서 전자레인지는 160도 이상 품온이 올라가야 활발하게 일어나는 마일라드 반응이 없고, 우리가 좋아하는 로스팅향도 생성되지 못한다. 겉면의 바삭함하고 속은 부드러운 것이 매력적인 경우가 많은데, 전자레인지로 가열하면 그런 것이 부족하다. 결국 전자레인지는 뭐를 덥히거나 삶은 목적에 아주 잘 맞는 가열기구이지 만능의 가열 기구는 아닌 셈이다.
- Effects on food and nutrients
Raisins when overcooked in a microwave produce considerable smoke.
Comparative cooking method studies generally find that, if properly used, microwave cooking does not affect the nutrient content of foods to a larger extent than conventional heating, and that there is a tendency towards greater retention of many micronutrients with microwaving, probably due to the reduced preparation time.[35] Microwaving human milk at high temperatures is contraindicated, due to a marked decrease in activity of anti-infective factors.[36]
Any form of cooking will destroy some nutrients in food, but the key variables are how much water is used in the cooking, how long the food is cooked, and at what temperature.[37] Nutrients are primarily lost by leaching into cooking water, which tends to make microwave cooking healthier, given the shorter cooking times it requires.[38] Like other heating methods, microwaving converts vitamin B12 from an active to inactive form. The amount inactivated depends on the temperature reached, as well as the cooking time. Boiled food reaches a maximum of 100 °C (212 °F) (the boiling point of water), whereas microwaved food can get locally hotter than this, leading to faster breakdown of vitamin B12. The higher rate of loss is partially offset by the shorter cooking times required.[39] A single study indicated that microwaving broccoli loses 74% or more of phenolic compounds (97% of flavonoids), while boiling loses 66% of flavonoids, and high-pressure boiling loses 47%,[40] though the study has been contradicted by other studies.[41] To minimize phenolic losses in potatoes, microwaving should be done at 500W.[42]
Spinach retains nearly all its folate when cooked in a microwave; in comparison, it loses about 77% when boiled, leaching out nutrients. Bacon cooked by microwave has significantly lower levels of carcinogenic nitrosamines than conventionally cooked bacon.[37] Steamed vegetables tend to maintain more nutrients when microwaved than when cooked on a stovetop.[37] Microwave blanching is 3-4 times more effective than boiled water blanching in the retaining of the water-soluble vitamins folic acid, thiamin and riboflavin, with the exception of ascorbic acid, of which 28.8% is lost (vs. 16% with boiled water blanching).[43]
3. 안쪽부터 가열되는 유일한 기구이다
안쪽부터 가열되는 특성을 다른 조리법과 결합하여 활용하면 장점이 크다
4. 기존의 가열 방식에 비해 가장 안전하다
결국 전자레인지가 기존의 가열방식에 비해 훨씬 적은 열과 에너지로 음식을 덥히고, 품온을 100도 이상으로 올리지 않으므로 가장 영양 손실이나 유해한 성분의 생성이 적은 안전한 가열법인 것이다. ‘콜레스테롤을 더 많이 만든다’. ‘발암물질을 만든다.’ ‘전자레인지로 덥힌 물을 사용하면 식물이
죽는다’ 등은 검토의 가치조차 없는 유치한 주장이지만 워낙 괴담이 심하여 실험 결과 모두 거짓으로 판명이 난 것들이다.
- Benefits and safety features
Commercial microwave ovens all use a timer in their standard operating mode; when the timer runs out, the oven turns itself off.
Microwave ovens heat food without getting hot themselves. Taking a pot off a stove, unless it is an induction cooktop, leaves a potentially dangerous heating element or trivet that will stay hot for some time. Likewise, when taking a casserole out of a conventional oven, one's arms are exposed to the very hot walls of the oven. A microwave oven does not pose this problem.
Food and cookware taken out of a microwave oven are rarely much hotter than 100 °C (212 °F). Cookware used in a microwave oven is often much cooler than the food because the cookware is transparent to microwaves; the microwaves heat the food directly and the cookware is indirectly heated by the food. Food and cookware from a conventional oven, on the other hand, are the same temperature as the rest of the oven; a typical cooking temperature is 180 °C (356 °F). That means that conventional stoves and ovens can cause more serious burns.
The lower temperature of cooking (the boiling point of water) is a significant safety benefit compared to baking in the oven or frying, because it eliminates the formation of tars and char, which are carcinogenic.[29] Microwave radiation also penetrates deeper than direct heat, so that the food is heated by its own internal water content. In contrast, direct heat can fry the surface while the inside is still cold. Pre-heating the food in a microwave oven before putting it into the grill or pan reduces the time needed to heat up the food and reduces the formation of carcinogenic char. Unlike frying and baking, microwaving does not produce acrylamide in potatoes,[30] however unlike deep-frying, it is of only limited effectiveness in reducing glycoalkaloid (i.e. solanine) levels.[31] Acrylamide has been found in other microwaved products like popcorn.
4. 기존의 가열 방식에 비해 가장 빠르고 친환경적이다
전자레인지는 그릇이나 주변의 온도를 덥혀서 열을 전달하지 않고, 음식에 직접 열을 전달한다.
아무리 요리한다고 전자레인지 자체가 뜨거워지지 않는다. 그만큼 열손실이 없는 친환경적인 조리기구라는 뜻이다. 예열도 필요 없고 단지 몇 십초의 작동만으로 음식이라 여러 가지 물품을 덥힐 수 있다. 더구나 조작이 무조건 타이머 방식이다. 부주의로 음식을 태우고 쫄일 염려도 없고, 화재의
염려도 전혀 없다.
건강의 측면이나 환경의 측면에서 전자레인지보다 안전한 열기구는 없는데, 이렇게 안전한 전자레인지마저 건강전도사는 낯설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온갖 비과학을 과학으로 포장하고, 존재하지 않는 연구기관이나 연구결과를 창작하여 괴담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 진정한 교훈일 것이다. 전자레인지의 문제는 안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용 특성에 있다
(1) The internal heating
As shown in Figure 9, microwave will reach the object to be heated at the same speed of light. Then it enters into the object as a wave, and by getting absorbed, the object generates heat. Therefore as shown in Figure 10, microwave heating is internal heating.
(2) Rapid heating
As shown in Figure 10, in conventional heating, the object's temperature rises by spreading heat energy from the surface to inside (external heating) On the other hand, by microwave heating, the object will generate heat on their own by the penetration of the microwave. Not necessary to consider about the heat conduction. That is why rapid heating is possible by microwave. Although the object has to be large enough for the microwave to penetrate, the smaller objects will also be heated from inside as the depth of microwave penetration. As shown in Figure11, compare to the conventional heating which is heated from the surface, microwave will still be faster for the small objecs.
(3) Selected heating
Microwave heating, as shown in Figure 8, there is a difference in microwave power absorption depending on the material.
When this glass is heated with water in it, only water gets heated. That's because microwave power absorption of the glass is ignored since there is only 3000/1 of water.
Therefore, as shown in Figure 12, when a good material of container is selected, microwave can only heat the object and heat efficiency improves substantially.
(4) High heating efficiency
Microwave penetrates into the object at the speed of light. And the object to be heated generates heat on their own. You get high heating efficiency because no need to consider the heating losses of air inside the heating furnace.
(5) Rapid response and temperature control
Microwave penetrates into the object at the speed of light. And the object to be heated generates heat on their own. So it allows rapid response. For examle, you can start and stop the heating instantly. In addition, by the adjustment of microwave output, you can control the amount of heat energy generated inside the heated object. Therefore as shown in Figure 13, you can instantly respond to the temperature changes of the object to keep the temperature setting.
(6) Heating uniformity
Each part of the heated object generates heat, so even for those objects with complicated shape, it can be heated relatively uniform. To keep the heating unifomity, stirrer, turntable, and belt conveyor is used for heating blur related to wave length.
(7) Clean energy
Microwave doesn't require a medium, because it propagates only by changes of electric fields and magnetic fields. It can propagate in a vacuum. It reaches the object and penetrates without heating the air. The heated object genarates heat by absorbing microwave energy to convert it to heat energy. Therefore, it can be said as clean energy because it doesn't heat the air during process.
(8) Good operation and work environment
Conventional heating requires a heat source, and the temperature rises not only of heated object, but also of heat source and the heating furnace. So the temperature of room equiped heating furnace goes high because of radiant heat. This is a operation and work environment issue. On the other hand, microwave heating only uses electricity to generate heat of the object. The temperature of the object only rises, not the furnace. And there is no radiant heat, so it's possible to keep operational and good working environment.
전자레인지의 단점
1.가장 안전하지만, 최고의 요리 기구는 아니다
우리가 익숙한 요리는 겉면을 고온으로 가열하여 바삭하게 익고, 마일라드 반응에 의해 색은 황금색이 되면서 고소한 로스팅향이 풍성하게 생긴 것이다. 그리고 속은 열이 별로 많이 전달되지 않아
단단해지도록 익지 않아 부드러운 상태의 것이다. 전자레인지는 2~3cm 안으로 침투하여 속부터
익히기 때문에 품온이 100도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고, 겉면의 바삭함이나 마일라드 반응에 의한
로스팅 향은 기대할 수 없다.
더구나 속에서부터 익기 때문에 상태의 변화를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들다. 그리고 속에서부터 증기가 발생하여 고압이 발생하여 터지는 수도 있다. 달걀을 전자레인지로 가열하면 내부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압력이 높아져서 폭발이 일어난다. 전기 전도성이 있는 알루미늄 호일이나 금속 성분이 포함된 그릇을 넣어도 문제가 된다.
2. 부분적으로 가열된다.
전자레인지의 또 다른 단점은 부분별로 온도 편차가 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자레인지는 제품의
모든 성분을 가열하는 것이 아니고 마이크로파와 공명하는 분자만 온도를 높이므로 이런 분자의
분포가 균일하지 못하면 온도도 편차가 날 수 밖에 없다.
특히 고체나 유동성이 없는 여러 식재료를 사용한 식품의 경우 이런 문제가 심각해진다. 전자레인지의 경우 흔히 수분만이 가열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지방과 당분도 가열이 된다. 그래서 건포도가 박힌 머핀을 가열할 경우 머핀은 수분도 별로 없고 건포도에는 당분이 많아서 머핀은 아직 미지근한데 건포도는 혀를 델 정도로 뜨거워질 수 있다. 그리고 물은 잘 가열되지만 얼음은 물 상태와는 전혀 다른 분자상태를 가지고 있어서 마이크로파에 의해 잘 가열되지 않는다.
또한 제품의 크기와 형태에 따른 편차가 있다. 전자레인지는 2~3cm 정도를 가장 잘 침투하지만
최고 5~6cm까지도 침투한다. 식품의 반경이 5~6cm 보다 작은 식품이면 중심부위에 마이크로파가 사방에서 침투하여 집중되므로 격렬하게 가열되고 표면은 중심보다 상대적으로 면적이 훨씬 크고 반대편에서 침투하는 마이크로파가 없으므로 가열된다. 그리고 제품에 뾰족한 부분이 있으면 그쪽에 마이크로파가 집중되어 다른 부분보다 먼저 마르고 결국 타게 된다. 그렇게 해서 탄화된 뾰족한 끝이 생기면 피뢰침 같은 역할을 해서 더욱 많은 에너지를 끌어 들이게 된다. 부분적인 온도 편차가 극심해지는 것이다.
부분적으로 가열되는 문제를 줄이기 위해 전자레인지의 플레이트가 회전하는 기능이 있지만 이것은 음식과 마이크로파의 균일한 접촉을 위한 것이지 부분적 가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적절한 음식의 형태로 세팅을 하고 그나마 가열하는 중간에 멈추어서 열이 주변으로 전달되기를
기다렸다가 가열하는 방식이 해결방법이다. 물론 이것은 상당히 귀찮은 일이기는 하지만
3. 너무 빨리 가열된다.
전자레인지는 마그네트론으로 발생시킨 엄청난 양의 마이크로파가 음식 내부에 직접 침투하여 가열되므로 가장 빨리 온도로 올릴 수 있다. 요리 시간의 단축을 단축해주는 것은 장점이지만 가끔은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전자레인지로 요리한 고구마는 단맛이 적어 맛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너무 빨리 익혔기 때문이다. 고구마 속에는 아밀라제라는 당화효소가 있는데 50도 전후에서 활발하게 작용하면서 고구마의 전분을 달콤한 당으로 바꾸어준다. 온도가 낮으면 효소가 잘 활동하지 못하고 온도가 너무 높으면 효소가 변성이 되어 활동이 중지된다. 고구마를 맛있게 익히려면 50도 전후의 온도를 얼마나
충분히 유지하느냐가 관건인 것이다.
그런데 전자레인지는 너무 순식간에 이온도 범위를 지나 가열되어 버린다. 전분이 충분히 당분으로 변하기 전에 효소가 파괴되어 버리는 것이다. 고구마를 맛있게 익히려면 마이크로파의 출력을 낮추거나 자동으로 중간 중간에 멈추었다가 가열되는 인버터방식의 조리 방식이 필요한 것이다.
고구마의 경우는 좀 극단적인 예이지만 이런 단점은 물 한 컵을 데울 때도 발생한다. 전자레인지로 덥히면 열전달이 빠르고 대류는 적으므로 부분적인 온도 차이가 다른 가열법보다 심하다.
전자레인지로 물만을 넣어 데울 경우 물의 온도가 끓는 점을 넘어감에도 기포가 발생하지 않아 끓지 않게 되는데 이를 과열(superheating, 過熱)현상 또는 돌비현상이라고 한다. 여기서 어떠한 물질이 자극되면 폭발적으로 기포가 발생하여 끓게 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하지만 이런 단점은 전자레인지의 여러 장점에 비하면 너무나 사소한 것들이고 심각한 것은 사용상의 부주의 이다. 전자레인지가 뜨겁지 않다고 너무 만만하게 보고 함부로 쓴다는 점이다
4. 너무 만만하게 보고 쉽게 쓴다
어떤 사람도 불위에 플라스틱 용기를 놓고 가열하지 않는다. 금방 타거나 변형되거나 유해한 물질이 나오는 것이 뻔히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전자레인지는 작동한다고 자체가 뜨거워지지도 않고
겉보기에 빨간 불꽃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너무 함부로 쓴다. 많은 종류의 플라스틱은 고온에서 환경물질이 나오는 것 들이다. 재질과 가열온도에 관계된 것이지 전자레인지로 가열한다고 나오지 않는 것들이 아니다. 그런데 편리하다고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것도 지키지 않고 마구 사용하면서 마치 그것이 전자레인지가 만들어낸 유해성 성분인양 호도한다. 정말 고마움을 모르는 사람들이다.
5. 온도가 올라갈수록 효율이 떨어진다
물은 가열하기 쉬워도 얼음은 잘 가열되지 않는다
At 2.45 GHz, the dielectric absorption decreases as temperature goes up.
전자레인지 해동은 결국 1분당 몇초 씩만 가열하여 주면에 가열된 부분이 얼음을 녹이고
녹인 물을 가열하여 다시 얼음을 녹이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계속 가열하면 어느 부분은 익고 어느 부분은 얼음인 상태도 될 수 있다
In ice the water molecules are all locked together in a crystal structure by hydrogen bonds. These bonds will stop the water molecules rotating, which means they can't absorb much energy from the microwaves. This, in turn, means that the ice doesn't heat up.
This is why you shouldn't defrost a chicken on full power. As soon as some of the frozen chicken melts, the water it contains will be in the form of liquid water - which will absorb microwaves far better than the surrounding frozen water. This means you will end up with part of your chicken fully cooked while the rest is frozen, and your meal will be horrid, if not dangerous!
The defrost setting on microwaves gets around this by by only heating for a few seconds every minute and essentially waiting for the hot bits of your chicken to melt their neighbouring areas.
6. 모든 그릇을 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열에 강한 유리 - 직화 불에 직접 올려 놓을 수 있는 유리 그릇은 전자렌지 사용 가능
컷팅 유리 그릇 - 유리 그릇이 예쁜 모양으로 조각 혹은 커팅되어 있는 유리 그릇은 전자렌지 사용 불가
열에 강한 프라스틱 - 120도 이상의 열에 견딜 수 있는 프라스틱 그릇은 전자렌지 사용 가능
일반 플라스틱 - 조리시 전자렌지 사용 불가, 음식을 짧은 시간 데우는 용도로는 전자렌지 사용
가능하나 비추
도자기 -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도자기는 전자렌지 사용 가능
종이컵/나무그릇 - 찬 물의 찬 기운을 살짝 덥힐 경우에만 전자렌지 사용 가능
금선/은선 무늬 그릇 - 금선과 은선 무늬가 있는 유리, 프라스틱, 도자기 등 은 전자렌지 사용 불가, 불꽃이 튀어 색이 변색 되거나 깨질 우려가 있음
금속류 - 전자렌시 사용 불가, 스텐 등 금속 그릇은 전파를 반사하여 가열이 되지 않음
전자레인지로 음식물을 조리할 때는 도자기나 유리 등 전자파를 통과시킬 수 있는 전용 용기에 담아야 한다. 금속 용기는 전자파를 반사하여 음식물을 전혀 가열시키지 못하며 조리실 내의 금속과
접촉에 의한 마찰 부위에서 전자기파의 간섭이 일어나 스파크나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용해선 안된다.
플라스틱 용기의 경우 열에 의해 녹거나 불에 붙을 염려가 있으므로 마찬가지로 사용할 수 없다.
단, 플라스틱 용기 중에서 전자레인지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처리가 된 용기는 사용할 수 있다.
플라스틱 용기를 구입시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여부가 적혀 있는지를 확인하여야 한다.
플라스틱을 비롯하여 유기용제 같은 인공화합물로 된 용기와 포장도 전자레인지로 직접 돌릴 경우 환경호르몬이 배출되는 위험이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컵라면 중에서 발포 스티로폴을 사용하는
용기는 환경호르몬이 쉽게 빠져 나갈 위험이 있으므로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면 안된다.
음식물을 데울 때 수분이 증발되어 건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비닐랩을 씌우기도 한다. 비닐랩으로 완전히 밀폐 시킬 경우 부풀어 터질 위험이 있으므로 약간의 구멍을 낸 후 조리한다. 시판되는 가정용 비닐랩은 폴리에틸렌 소재인데 폴리에틸렌은 환경호르몬에 대한 위험성이 거의 없고 섭취를 해도 몸에서 바로 배출되므로 다른 인공화합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이다.
분자의 변형은 기존의 전통적인 가열 방식이 더 심하다
- 가열시 일어나는 변화
- 가열시 위험한 변화
보통 삶을 때의 조리 온도는 물이 끓는 섭씨 100도내외, 튀김은 180도 내외, 기름에 볶는 것은 200도 내외, 오븐에 굽는 것도 200도 이상, 숯불의 온도는 270도 이다. 전자레인지는 100도 이하로
가열된다. 따라서 분자의 변형이 가장 적고 원하지 않는 물질의 생성도 가장 적다. 물론 향이나 색과 같은 원하는 물질의 생성도 적지만
- 모든 분자는 진동하는데 온도가 증가할수록 심하게 진동한다. 온도 = 분자의 진동 정도
- 모든 가열은 이 진동을 증가시키는데 전자레인지는 가장 약한 편이다
- 진동이 증가하면(온도가 높아지면) 분자의 충돌이 증가하여 성분의 변화가 많아진다.
- 이것을 마이야르, 캐러멜반응, 지방의 분해 등이라고 한다.
- 그래서 벤조피렌, 아크릴아미드 같은 원하지 않는 물질이 생성되기도 한다.
- 그래서 고온으로 가열하는 로스팅을 피하라고 하는 것이다
- 전자레인지는 이정도로 가열할 필요가 없으므로 가열법 중에는 가장 안전하다
종전에 가열 방식도 모두다 분자의 운동을 활발하게 되어 여러 성분이 변하고 원래 있었던 성분이 사라지거나 없었던 성분이 만들어지게 하는데 이중에서 전자레인지는 이런 변화가 적은 편이다.
통상의 가열법은 겉면에서부터 가열되기에 속까지 익히려하면 겉면은 과도한 열로 지나친 변성이나 원하지 않는 성분이 만들어지는데 이런 일도 적다. 전자레인지는 음식물에 들어있는 수분만을 선택적으로 가열해준다. 음식물에 포함된 영양소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아까운 영양소가 빠져나가거나 유해물질로 변할 가능성은 줄어든다. 음식물의 속은 덜 익었는데 겉은 새까맣게
타버리는 일도 생기지 않는다. 음식물을 가열하는데 필요한 에너지의 낭비가 줄어드는 것도 장점
이다.
영양 파괴가 가장 적다
미국 코넬대학 연구진이 다양한 종류의 비타민이 들어있는 시금치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스토브에 조리한 경우 비타민B가 77% 파괴된 반면, 전자렌지는 대부분의 비타민이 그대로 살아있었다.
베이컨도 팬에 구웠을 때보다 전자렌지에 요리했을 때 영양소 파괴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Universidad Complutense de Madrid) 연구진은 야채를 전자
렌지로 조리하면 항산화물질이 파괴된다는 일부 채식주의자들의 주장이 사실인지 알아보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야채를 썰어, 끓이고, 튀기고, 전자렌지에 조리한 뒤 영양소의 파괴 정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오히려 전자렌지에 조리한 야채에서 항산화물질의 파괴가 가장 적었다.
반면 물에 끓인 것과 압력솥에 조리한 것은 항산화물질의 파괴가 가장 많았고, 후라이팬에 튀긴 것은 전자렌지와 튀긴 것 사이의 중간 정도였다. 항산화물질은 노화억제, 암예방 등에 관여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항산화 물질이 감소하는 정도는 채소의 종류에 따라 달랐다.
전자렌지를 이용한 조리에서 항산화물질의 감소는 전혀 없는 것에서 50%까지 편차를 보였는데
흥미로운 사실은 당근, 셀러리 등 일부 채소는 오히려 그 양이 증가했다.
유해물질의 생성이 가장 적다
헤테로고리아민이 (heterocyclic amines; HACs)라는 물질은 조리온도가 높을수록, 조리시간이
길수록 종류가 늘어나고 생성량도 많아지는 물질이다. 따라서 돼지고기나 생선의 경우 삶거나 찌면 불에 직접 굽는 조리법에 비해 전자레인지는 헤테로고리아민은 70-97%를 감소시킬 수 있다.
구이 요리를 할 때에도 조리방법과 양념을 적절히 활용하면 발암성 물질 생성이 줄어든다. 다진
쇠고기로 만든 패티를 굽기 전 전자레인지로 익힌 후 육즙을 버리고 조리하면 헤테로고리아민의
양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 다른 육류와 생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물이 끓는 섭씨 100도내외, 튀김은 180도 내외, 기름에 볶는 것은 200도 내외, 오븐에 굽는 것도
200도 이상, 숯불의 온도는 270도 이상이다. 전자레인지는 가장 빨리 가장 골고루 물을 이용해서
덥히는 방법이므로 당연히 HACs의 발생이 감소된다
결론 : 전자 레인지가 가장 안전한 열기구이다
- 훨씬 친환경적이다
- 훨씬 유해물질의 생성이 적다 : 벤조피렌, 아크릴아미드
- 훨씬 식품성분의 변화가 적다
- 플라스틱 용기를 가스레인지에 사용하면 훨씬 더 많은 유해물질이 생긴다
- 화재의 위험이 없다
- 콜레스테롤 : 오히려 적게 생긴다 (분유에서 절반이하로)
- 전자레인지로 익힌 물 : 야채만 잘 자란다
- 전자레인지 : 미국이 많이 쓰고, 미국 부자일수록 더 많이 쓴다
- 안병수의 윌리엄 코프의 주장과 한스 허텔 박사의 주장 : 어디에도 그런 논문 없다
- 러시아 : 그런 기관도 연구도 없었다
이처럼 안전한 전자레인지로 그처럼 무시무시한 괴담을 만들어내는 건강전도사들이 많다는 것이
진정한 교훈일 것이다. 사실 온도는 분자의 진동이라는 것을 모르고 진동으로 덥혀진다는 이 한마디가 만들어낸 일고의 가치가 없는 소설이다. 사실 우리는 온도의 실체가 무엇인지 제대로 배운 적이 없다. 그렇게 많은 비용을 들여 사교육을 시키지만 자연을 이해하고 본질을 아는데는 별로 쓸모 없는 교육만 받는 것이다
나무가 타서 보이는 불만 진짜 불, 착한 불이고, 전기로 만든 불은 가짜 불 위험한 불이라고 해도
통하는 셈이고 햇빛을 쪼이면 따뜻한 이유가 빛의 진동이 내 몸에 흡수되어 내 몸 분자의 진동이
증가하는 현상임을 모른다
그래서 과도한 햇빛(자외선)은 내 몸의 성분을 변화시켜 화상을 입히고 피부암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이보다 훨씬 안전한 마이크로파만 진동을 일으킨다고 피하려 한다
그러면서 마이크로파와 유사한 영역인 원적외선 사우나에 온몸을 맡기는 심리는 이해하기 힘들다
기타 자료
파장이 짧을수록 침투력과 에너지가 강하다. 그래서 방사선(X선)에 노출되는 것이 위험한 것이다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 마이크로파 순으로 파장은 길어지고 에너지는 약해진다
전자레인지는 햇빛보다 훨씬 온순한 파장을 전자레인지 안에 특별한 장치를 통해 대량으로 만들어 공급하기 때문에 작동하는 것이다
전자레인지에 사용되는 마이크로파(초단파)가 낯선 것이 사실이다. 과거에는 마이크로파를 주로
레이더, 장거리 통신, 전파 망원경, 분광분석기 등의 특수 목적으로 사용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사정이 달라졌다. 스마트폰, GPS 도 마이크로파 신호를 이용한다. 그리고 우주에
가장 많은 것이 마이크로파이기도 하다. 빅뱅(대폭발)이 남겨놓은 우주배경복사 또한 마이크로파
영역이기 때문이다. 마이크로파는 태양 광선에서 X선, 자외선,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긴 편이라
훨씬 유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전자레인지 : 미국이 많이 쓰고, 미국 부자일수록 더 많이 쓴다
콜레스테롤 : 오히려 적게 생긴다
전자레인지로 익힌 물 : 야채만 잘 자란다
- 야채가 죽는다는 것은 사기행위다. 잘만 자란다
http://www.deculture.co.kr/archives/1145
http://www.koreahealthlog.com/3046
온도 = 진동이다
브라운 운동과 용해도
- 브라운 운동 : 생명의 엔진
- 고분자의 브라운 운동 : 원자와 세포사이
- 단백질의 브라운 운동
얼음마저 강하게 진동한다
그 진동이 생명의 기본 동력이다
모든 신기술은 두려움의 대상이다
지난 수천 년의 요리는 형태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모두 불을 이용한 로스팅이었다. 그런데 그 불의 형태는 많이 바뀌었고 불과 차츰 격리되고 있다. 바로 편의성과 안전 때문이다. 요리의 공간은 부엌이지만 한번도 지금처럼 쾌적한 적이 없었다. 지나치게 더웠고, 환기를 위한 굴뚝 등에서 외풍이
스몄고, 무엇보다 타고 있는 나무나 연탄 등에서 유독한 발산물이 나와 공기는 항상 매캐하였다.
그리고 화상과 화재의 피해는 끊임이 없었다. 어린이가 화상을 입는 곳도 부엌이고 튀김 등을 하다가 화재가 발생하는 일은 비일비재 하였다. 세계보건 기구는 부엌에서 발생한 실내 매연으로 기관지염, 심장질환, 암이 발생하여 사망하는 인구가 매년 150만명으로 추산하기도 한다.
1800년대에 영국에서 이런 활활 타는 불 대신에 폐쇄형 화로를 개발을 시도한 사람이 벤저민 톰프슨, 즉 럼퍼드 백작이었다. 그는 사람들이 고작 찻주전자를 끓이면서 제대로 관리하면 50인분의
저녁을 준비할 만큼 많은 연료를 쓴다고 개탄하였다. 그가 개발한 화덕은 큰 불을 피워 여러 개의
솥을 가열할 수 있는 엄청나게 긴 화덕과 크고 높은 굴뚝 대신에 여러 개의 폐쇄된 개별 화덕을 통해 연료와 매연을 줄이고 요리도 맛이 있었지만 그것은 친구 몇 명을 초청하여 직접 시연해 줄때나 통하는 설득이었고 대중은 설득되지 않았다. 요리사는 불꽃이 활활 타는 불에 직접 로스팅 할 수
있는 개방형 화덕 만을 고집하였다
1830년 스토브가 미국에 처음 등장했을 때 사람들은 그 물건을 미워했다. 불꽃이 보이는 화덕이 집의 구심점이고 가정의 상징이었는데 그것이 상실된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반감은 사라지고 산업시대를 사는 소비자의 신분을 상징하는 물건이 되었다. 그래서 19세기 중반에는 미국과 영국에서 중산층 부엌의 필수품이 되었다. 중세의 길다란 치마, 나무로 지은 집, 개방형 화덕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끝없는 화재와 화상의 피해가 획기적으로 줄어든 결정적 도구가 된 것이다. 이후 가스레인지가 등장하여 또 한 차례 여성의 고단함을 줄여준다. 석탄을 때면 재가 나오고 그것을 항상 치우고 청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했는데 가스레인지는 그럴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더구나 비용도
저렴했다.
1880년대 가스레인지를 써 본 사람은 그것으로 인해 생활이 얼마나 간편해진지 모른다고 침이 마르게 칭찬하였다. 가스는 석탄에 비해 확실히 깨끗하고 쾌적하고 쌌다. 그런데도 처음 도입에서 일반화되기까지 100년이 넘게 걸렸다. 혁신이 으레 그렇듯이 강력한 의심과 저항을 받았기 때문이다.
1814년에 런던에 최초의 가스등이 사용되었지만 가스로 요리를 하다가는 중독되거나 폭발로 죽을 수 있다고 두려워 했다. 그리고 가스가 음식의 맛과 향을 망친다고 믿었다. 19세기말 엘렌이라는
여성이 가스레인지를 구입했는데 남편은 그것을 무척 겁을 냈다고 한다
남편은 가스에 독이 들었다고 생각해서 가스로 요리한 음식은 절대로 먹지 않았다. 그러나 엘렌은 일손을 더는 새 기구를 없앨 마음이 없었다. 엘렌은 매일 가스 스토브에서 저녁 요리를 한 뒤에 남편이 돌아오기 몇 분 전에 노출된 화덕으로 옮겼다.
이런 식으로 가스 스토브의 점점 사용이 늘어 1901년에 영국의 세집 중에 한집 정도가 쓰게 되었다.
요즘 아이들에게 옛날 사람들은 형태가 보이는 나무가 아니고 눈에 보이지 않는 가스가 타서 불이 나는 것에 대해 의심하고 불안해했다고 하면 어처구니 없다고 웃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도 그때와 별 차이 없다. 눈에 안 보이는 마이크로웨이브를 이용해서 가열하는 전자레인지를 가지고 두려워하는 어른 들이 많기 때문이다
열의 실체가 분자의 진동이 아닌 나무의 빨간 불꽃이나 가스의 빨간 불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미지의 공포
처음에 유럽에 가스레인지가 등장할때는 무서워하는 사람이 많았다
나무, 석탄은 익숙하지만 가스는 모르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가스가 타서 열이 나오는 것은 생소했고
가스의 취급법을 몰라 사고도 아주 많았기 때문이다
예전에 우리나라 식당에서도 가스 폭발사고가 많았다
익숙하지 않는 것은 항상 사고도 많고 두렵기 쉽다
나무가 타지 않고 나무가 기화물이 탄다
초가 타지않고 심지를 통해 기화된 가스가 타는 것과 같다
따라서 가스가 타는 것이 자연스럽고 나무가 탄다는 생각은 틀린 것이다
열은 진동이다. 진동이 증가하여 열이 올라가는 것이다
그 사실만 알아도 전자렌지를 두려움이 줄텐데 참 아쉽다
전자레인지 괴담. 한겨레21은 안병수씨를 해고하라!
이한승 교수 2008/12/11 10:18
마이크로웨이브 오븐(전자레인지)가 위험하다는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윌리엄 코프의 주장과 한스 허텔 박사의 주장
2) 스탠포드 대학연구팀 주장
3) 연세대 원주 의대 김현원 교수의 주장
그럼 하나씩 볼까요?
1) 윌리엄 코프의 주장과 한스 허텔 박사의 주장
간단하게 이 글 (Fact vs. fiction) 하나만 읽어보시면 될 겁니다. 뭐 영어가 싫으신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해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모든 것은 스위스의 식품화학자 한스 허텔이 시작했습니다 (It all started with Hans Hertel). 1980년대 후반에 한스 허텔과 일곱 명의 동료 채식주의자들이 호텔방에 2개월동안 틀어밖혀서 우유와 채소만 먹었는데 전자레인지로 덥힌 우유를 먹은 사람들에게서 "암스러운 상태의 초기에 나타날 수 있는 병리학적 초기단계 증상 (the initial stage of a pathological process such as occurs at the start of a cancerous condition)"이 발견되었다는 것이지요. 물론 이 결과는 어디에도 논문이 되어서 실리지도 못했고 다른 사람에 의해 재현성이 검증되지도 않았습니다. 허텔이 뭘 측정했고 어떻게 측정했고 그런 것 하나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냥 잊혀진 것이죠. 이 "연구"에 대한 워싱턴 주립대학의 배리 스완슨 교수의 말입니다.
"Without knowing more about how he conducted his study, what he measured, how he measured it, and what he found, it's impossible to even begin to evaluate his findings," says Barry Swanson, a food scientist at Washington State University in Pullman. (그가 무슨 연구를 했는지, 무엇을 측정했고, 어떻게 측정했고 무엇을 발견했는지도 모르면서, 그의 발견을 평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런데 그 다음에 윌리엄 코프(William Kopp)라는 "미국 연구자"가 나타나서 한스 허텔을 부활시킵니다. 이 사람은 식품화학자도 아니고 그냥 "연구자"랍니다. 안병수씨는 "과학자"(과학자 욕보는군요)라는군요. 윌리엄 코프는 소련이 마이크로웨이브의 위험성을 알았다는 이야기를 퍼뜨립니다. 그리고나서 코프가 쓰기를
"People who ingested microwaved foods showed a statistically higher incidence of stomach and intestinal cancers, plus a general degeneration of peripheral cellular tissues and a gradual breakdown of the function of the digestive and excretory systems," Kopp wrote (마이크로웨이브로 조리된 음식을 섭취한 사람들은 통계적으로 위와 장의 암발생이 더 높았다. 그리고 일반적인 peripheral cellular tissues의 퇴화와 소화 및 배설 기능의 점차적인 파괴를 나타내었다.)
하지만 그가 주장한 소련의 연구결과라는 것도 역시 발표된 적이 없고 현재 그 연구소는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윌리엄 코프는 가전제품 업계의 핍박이 있을 것이라고 믿으면서 이름도 바꾸고 사라져 버립니다. 이런 무책임한 사람들의 말을 믿어야 하는 겁니까? Fact vs. fiction 에 여기에 대한 다른 과학자들의 말이 나오니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문제는 이들의 말이 아무런 검증없이 급속도로 인터넷에 퍼져버렸다는 겁니다. 그리고 식품의 안전성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에게 먹혀들어가고 있다는 것이구요.
조금 무식한 단순화지만 오른쪽으로 갈수록 해롭고 왼쪽으로 갈수록 안전해보이지 않나요? (source: http://www.sciencelearn.org.nz/)
2) 스탠포드 대학의 연구결과
이런 경우가 제일 힘들죠. 대체 스탠포드의 누가 한 연구냐 말이죠. 할 수 없이 Pubmed에서 microwave와 stanford를 검색어로 찾으니까 나오는 논문은 31편. 그 중에서 마이크로웨이브 오븐과 관련되었다고 할 수 있을 만한 논문은 아래의 것 밖에 없네요.
Effects of microwave radiation on anti-infective factors in human milk.
그런데 위 논문을 가지고 안병수씨가 컬럼에서 주장한 “전자레인지에 의해 인체 면역력이 약화되는 현상을 발견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넌센스라고 생각됩니다. 저 논문은 얼려놓았던 모유의 성분을 전자레인지로 녹일 때 항체나 라이소자임 등의 모유속 항감염인자(anti-infective factors)의 손실이 얼마나 되는가에 대한 논문인데요. 항체나 라이소자임 모두 단백질들인데 당연히 얼렸다 녹이면 활성이 떨어질 것이고 게다가 전자레인지로 98도까지 돌린 경우는 더 떨어지겠죠. 그걸 가지고 면역력 약화라고 말한다는 것은 넌센스라고 볼 수 밖에요. 끓는 물로 녹인 것에는 활성이 살아있고 전자레인지로 녹인 것에는 활성이 죽었다면 또 모르지만 말입니다.
결론적으로 안병수씨의 저 글에서 과학적 근거라고 예를 들어놓은 것들은 과학적이라고 보기 힘듭니다. "지식인들이 폭로하는 전자레인지의 치부"니 "전자레인지의 유해성에 경종을 울리는 학자들은 그 밖에도 많다"며 예를 들어 놓은 "미국의 과학자인 윌리엄 코프", "스위스의 한스 허텔 박사", 모두 과학적으로 별로 의미없는 분들이구요. Pubmed에서 찾아보면 microwave와 관련된 저 사람들 논문이 한 편도 없어요. 게다가 안병수씨 글이 더 넌센스인 이유는 "전자파라고 해서 다 나쁜 것은 아니다. 자연이 만드는 전자파는 오히려 더 좋다. 그 유명한 원적외선이 바로 그것이다. 음식을 조리할 때 원적외선을 많이 쬐어주면 속까지 고루 익을뿐더러 맛이 훨씬 좋아진다."라는 것입니다. 이건 대학 1학년 물리나 화학만 배웠어도 할 수 없는 말입니다. 자연이 만드는 전자파는 더 좋다? 그러면 자외선도 몸에 좋겠군요. 그리고 식품저장학 교재에 보면 원적외선은 식품 내부 깊이까지 침투하지 못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마이크로웨이브는 채소류 가공시 물에 넣고 가열하는 것보다 비타민 손실이 적은 방법이라고 나와 있구요. (식품가공저장학 김덕웅 외, 광문각 p89; 식품가공저장학, 장학길 외, 라이프사이언스 p49 )
마이크로웨이브 오븐이 나쁠 수도 있습니다. 혹시라도 우리가 모르는 무엇인가가 있을 수도 있지요. 그럴리는 거의 없지만 마이크로파를 사람이 직쩝 쬔다면 당연히 나쁠 것이고 전자레인지 마그네트론을 직접 쳐다보는 것도 눈에는 나쁠 겁니다. 누구도 그걸 부정하진 못합니다. 하지만 그런 주장을 하려면 적어도 제대로된 근거를 가지고 주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별 생각없이 한 이야기들이 구전되어 책이나 기사에 기록되고 그걸 다시 인용해서 마치 사실인양 호도되는 방식은 누구에게도 이롭지 못하니까요.
전자레인지 유해론
유전자 조작시에도 전자파 이용
삶거나 굽거나 찐다는 것은 음식에 화기나 열기를 가하는 과정이지만 이때 음식의 분자는 바뀌지 않는다. 단지 뜨거워질 뿐이다. (말도 안되는 소리! 무슨 방법이든 온도를 높이면 비타민도 파괴되고 단백질은 변성되고 때로는 발암물질도 생긴답니다. 그래서 탄 것 먹지 말라고 하잖아요!!!) 그러나 전자파가 가해지는 과정은 다르다. 분자가 정신없이 움직여 마찰을 일으키면 이 마찰열로 식품의 온도가 상승하고 이 과정에서 음식의 분자구조가 '왜곡'되는 것이다. (말도 안되는 소리!!! 전자레인지는 음식을 안전하게 한다는 포스팅 참조하세요.) 유전자를 조작할 때에도 이 전자파를 이용한다는 사실! 전자파가 새로운 유전자를 끼워 넣기 쉽도록 분자구조를 헐겁게하기 때문이다. 전자파는 음식의 구조를 바꾸고 자연상태에서는 생기지 않는 새로운 분자를 만들어 낸다. (역시 말도 안되는 소리! 유전자 실험 십수년에 전자파로 유전자 끼워넣는다는 소리는 처음이군요!)
이런 현상에 대해 1989년<랜싯>에 실린 논문은 전자레인지로 데운 유아용 우유에서 전이 아미노산이 무영양상태로 전환되는 현상을 보고했다. (Lancet 1989년 12월에 실린 논문이 아니라 편집자에게 보낸 편지, letters to the Editor, 인데 전자레인지로 가열하면 아미노산이 이성화된다는 이야기입니다. Aminoacid isomerisation and microwave exposure.인데 1991년 다른 사람의 "연구 논문"에 의해 부정되었습니다. 관련 이야기는 전자레인지 괴담. 한겨레21은 안병수씨를 해고하라! 를 참조하세요)
또한 전자파에 노출된 1_프롤린이라는 아미노산은 신경계와 신장에 해로운 형태로 바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전자파와 전자레인지의 마이크로파는 다른 것인데 아무튼 이건 처음 듣는 것이므로 일단 패스!)
스위스에서 진행한 임상연구에서는 전자파로 조리된 식품을 섭취한 하람에게서 산소를 신체부위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헤모글로빈의 수치가 낮아지는 현상을 발견했다. (아마 한스 허텔 이야기겠지요? "전혀" 신뢰할 수 없는 내용입니다. 여기 클릭)
러시아에서는 1976년부터 사용을 금지해왔는데 (역시 뻥! 러시아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서 전자레인지 판매하는 것 찾아보세요!) 식품의 질을 분석한 결과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경우 육류와 유제품, 과일, 채소에서 발암물질이 형성되며, 특히 뿌리채소에서 세포를 파괴하고 암을 유발하는 유리기의 함량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알칼로이드, 글루코시드, 갈락토시드, 니트로릴로시드 등의 식물성 영양소들도 감소했다. (전자레인지는 음식을 안전하게 한다는 포스팅 참조 바랍니다.)
전자레인지가 위험하다는 것은 GMO나 방사선 조사식품의 위험도와 비슷할 것이다. 인간의 몸이 갖고 있는 먹을거리 검증 시스템음 몇만년 동안 온갖 오류를 거쳐 완성된 진화의 산물이다. 사람들은 직감적으로 뭔가 문제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을 갖지만 (이게 정말 문제죠) 과학자들은 밝혀진 범위 안에서는 안전하다고 주장한다. 그렇지만 과학의 본질은 당시 기술수준으로 밝혀진 협소한 진실을 이야기할 뿐이다.
전자레인지 단상 : 모기불 통신
전자레인지는 오히려 발암물질을 적게 만드는 무척 건강에 좋은 조리기구이다. 그런데 인터넷에는 전자레인지로 가열하면 몸에 해로운 물질이 만들어진다는 이야기가 널리 돌아다닌다. 가령 “스위스의 한스 허텔 박사는 “전자레인지로 가열한 음식을 먹으면 혈액의 헤모글로빈이 감소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이 증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런 구체적인 이야기도 많이 돌아다닌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실이 아니다.
소위 Dr. Hans Hertel 의 연구는 오래 묵은 떡밥이다. 20년도 더 된 떡밥. 요점은 이런 것이다. 1980년대 후반, Dr. Hans Hertel 가 자기 친구들과 함께 호텔에 틀어박혀서 두달동안 우유와 야채를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먹었는데 그러고났더니 혈액이 마치 암환자 혈액 비슷하게 됐더라 ("혈액의 헤모글로빈이 감소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이 증가"), 이런 발표를 한 것이다. 여기서 전자레인지로 데우면 발암물질이 생기네 이런 소리가 나온 것이다.
저 사람들이 왜 굳이 두달간 우유와 야채를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먹었을까? 하는 것이 우선 궁금하다. 전자레인지가 대체로 말해서 보통의 요리법보다 건강에 좋다고 할 수 있는데 하나 문제가 있는 것은 야채의 경우 비타민 등이 파괴되기 쉽다는 것이다. 그러나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냄비에 물을 붓고 삶는 것보다 물에 살짝 적신 야채를 전자레인지에서 덥히는 쪽이 더 나을 수도 있는데 냄비에 물을 붓고 삶으면 이 삶은 물에 영양분이 녹아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여하튼 이런 것을 떠나서 두달이나 우유와 삶은야채만 먹고 살면 건강이 나빠질 것은 그야말로 뻔한데 이것을 전자레인지의 탓으로 돌린다는 것은 어딘가 이상하다. 아마 전자레인지를 쓰지 않고 일반 레인지에서 삶은 야채와 우유만 두 달 먹어도 마찬가지 결과가 나왔을 것이기 때문이다.
삶는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고구마를 삶을 때 전자레인지를 쓰면 정말로 맛있게 삶아진다. 그냥 고구마를 물로 잘 씻고 바닥이 깊은 그릇에 넣은 뒤 물을 약간 넣고 랩을 씌워서 한 5분 정도 돌리면 정말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르는 기가 막힌 삶은 고구마가 된다. 전자레인지로 끓이는 라면도 정말 예술이다. 바닥이 깊은 그릇에 물을 붓고 라면을 스프와 함께 넣은 다음 7분 정도 가열하면 정말 쫄깃쫄깃한 라면을 즐기실 수 있다. 짜장라면 계열도 전자레인지로 끓이면 그야말로 탄력있는 면발이 예술이니 독자여러분께서는 한번 시도해보시기 바란다.
전자레인지로 데울 수 있는 것은 물뿐만이 아니고 지방도 가능하다. 버터가 딱딱하게 얼어있을 경우 전자레인지로 살짝 가열하면 금새 부드럽게 녹는다. 이상하게 들릴 지 모르지만 전자레인지로 얼음을 녹이는 것은 어렵다. 얼음은 물의 고체형태인데 왜 안된단 말인가? 그것은 마이크로웨이브를 쪼이면 물분자가 회전해서 온도가 올라가는데, 얼음의 물분자는 서로서로 단단히 묶여있어서 마이크로웨이브를 쪼여도 회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얼어있는 냉동식품은 꽤 오래 가열해도 속은 여전히 차갑다. 속이 차갑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전자레인지는 음식을 속에서부터 익힌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당연히 마이크로웨이브가 바깥쪽에 더 강하게 쪼이므로 바깥쪽부터 익게 된다.
이야기가 엉뚱한 곳으로 샜는데 요점은 전자레인지로 요리를 하면 발암물질의 발생을 많이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여담이지만 식품이나 화장품, 샴푸 등에 들어있는 첨가물이 암을 일으킬 지도 모른다고 걱정하면서 숯불에 구운 고기를 잘 드시는 분들을 보면 어딘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아무리 술담배를 끊고 운동을 많이하고 발암물질을 적게 만드는 요리법을 사용하고 발암물질없는 유기농 제품만 먹고 산다고 해도, 암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다. 특히 가족중에 암환자가 있으신 분들은 확률이 더 높다고 해야 할 것이다. 기계도 오래 쓰면 고장이 나듯이 사람도 노화에 따라 암에 걸릴 확률이 올라간다. 제 아무리 “술담배를 끊고 운동을 열심히 하며 발암물질을 피한” 다고 해도 노화가 진행되면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 정상이다. 만일 발암유전자를 가지신 분이라면 그 확률이 더 높을 것이다. 때문에 나이를 먹으면, 특히 가족중에 암환자가 있으신 분들은 정기적으로 검사를 통해 암을 조기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덕환의 과학세상] (356) 전자레인지 괴담 (디지털타임스, 2012.03.29)|이덕환의 과학세상
"전자파 유해물질 만든다" 소설… 오히려 영양소 보존
인터넷이 전자레인지 괴담으로 들끓고 있다. 억지춘향으로 꿰어 맞춘 `10가지 이유`는 언뜻 보기에도 엉터리가 분명하다. 그런데도 인터넷과 언론에서의 전파력은 대단하다. 과거 어느 일간지에 실렸던 황당한 식품전문가의 엉터리 주장이 일파만파로 증폭된 모양이다. 전자레인지의 전자파가 음식의 분자를 마구 흔들어서 `화나게` 만든다는 것이 핵심이다.
전자레인지에 사용되는 마이크로파(초단파)가 낯선 것이 사실이다. 과거에는 마이크로파를 주로 레이더, 장거리 통신, 전파 망원경, 분광분석기 등의 특수 목적으로 사용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사정이 달라졌다. 전자레인지만이 아니다. 스마트폰도 마이크로파를 사용하고, GPS 위성의 마이크로파 신호를 이용하는 내비게이션도 있다. 우주도 마이크로파로 가득 채워져 있다. 빅뱅(대폭발)이 남겨놓은 마이크로파 영역의 우주배경복사 때문이다.
전자레인지는 2.45기가헤르츠(㎓) 마이크로파와 물 분자의 회전 운동 사이에 일어나는 `공명`(共鳴) 현상을 이용한다. 고유 진동수가 같은 두 물체가 서로 조화롭게 에너지를 주고받는 현상이 바로 공명이다. 그런 공명은 아주 흔한 현상이다. 빛과 소리와 에너지가 모두 공명에 의해서 생성되고, 전달되고, 흡수된다. 원자와 분자의 성질과 화학반응도 양자역학적인 공명 현상으로 설명된다. 방송과 휴대폰도 전파의 공명 현상을 이용한 경우다. 헬스장의 작은 진동이 공명에 의한 증폭 때문에 건물 전체로 퍼져버린 경우도 있었다.
마이크로파가 물 분자를 화나게 만든다는 인터넷의 주장은 조화로운 공명 현상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악의적으로 왜곡한 것이다. 오히려 특별히 좋아하는 주파수의 마이크로파를 만난 물 분자들이 기쁨에 들떠 뜨거워진다는 비유가 더 적절한 것이다.
화기나 열기를 이용하는 전통적인 가열 방식이 안전하다는 주장도 사실과 크게 다르다. 야채를 너무 삶으면 영양소가 파괴되고, 음식물을 지나치게 가열하면 새까맣게 타버려서 먹을 수 없게 된다. 과열된 유기물질이 분해되면서 치명적인 독성 물질이 생기기도 한다. 인터넷 괴담과 달리 전통적인 가열 방식으로도 음식물 분자의 구조가 바뀌어 유해물질이 생기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뜻이다. 연료에 포함된 유해물질이 음식물을 오염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전자레인지는 음식물에 들어있는 수분만을 선택적으로 가열해준다. 음식물에 포함된 영양소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아까운 영양소가 빠져나가거나 유해물질로 변할 가능성은 줄어든다. 음식물의 속은 덜 익었는데 겉은 새까맣게 타버리는 일도 생기지 않는다. 음식물을 가열하는데 필요한 에너지의 낭비가 줄어드는 것도 장점이다.
물론 전자레인지를 잘못 사용하면 문제가 생긴다. 달걀을 전자레인지로 가열하면 내부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압력이 높아져서 폭발이 일어난다. 전기 전도성이 있는 알루미늄 호일이나 금속 성분이 포함된 그릇을 넣어도 문제가 된다. 싸구려 전자레인지의 경우에는 마이크로파 차폐가 완벽하지 않아 문제가 될 수도 있다. 그렇다고 전자레인지가 위험하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숯불이나 가스레인지도 잘못 쓰면 화재와 같은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
전자레인지는 반세기 전에 처음 상용화된 제품이다. 전자레인지가 위험해서 개발이 늦어진 것은 아니다. 전자레인지 상용화에 필요한 작고 값 싼 마이크로파 발생 장치(마그네트론)의 개발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직도 전자레인지는 상당히 비싼 주방기구다.
괴담의 진짜 진원지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언론과 인터넷이 괴담 확산의 주역인 것은 틀림이 없다. 이제는 SNS까지 합세하고 있다. 정체불명의 엉터리 `칼럼리스트`에게 독자를 우롱할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황당한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언론이 정신을 차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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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에 대한 엉터리 주장이 인터넷을 가득 채운 모양이다. 전통적인 ‘열기’나 ‘화기’로 음식을 익히면 ‘분자 구조’에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지만, 전자레인지의 전자파는 다르다는 것이다. 전자파가 분자 구조를 변화시키고, 유전자를 이상하게 만들어버린다고 한다. 심지어 뇌기능이 파괴되고, 면역력이 약해지고, 호르몬에 이상이 생기고, 머리가 나빠진다는 주장도 있다. 물론 과학적으로 아무 근거가 없는 황당한 주장이다.
음식을 뜨겁게 요리해서 먹는 것은 우리 인간만이 가지는 독특한 전통이다. 음식을 뜨겁게 요리하면 여러 가지 좋은 점이 있다. 딱딱하고 질긴 음식도 쉽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러워진다. 우리 몸에 해로운 세균도 없어져서 식중독에 걸릴 위험도 줄어든다. 녹말처럼 소화가 어려운 영양분도 쉽게 소화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무엇보다도 날것으로 먹을 때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맛과 향기를 느낄 수도 있게 된다.
음식을 뜨겁게 요리하기 위해서는 ‘열’을 가해줘야 한다. 우리가 열을 만들어내는 방법은 다양하다. 전통적으로는 ‘셀룰로오스’가 주성분인 장작이나 마른 나뭇잎을 쓰기도 했고, ‘탄소’로 만들어진 숯을 사용했다. 오늘날 우리가 음식 요리에 사용하는 연료는 다양하다. 석탄, 석유, 천연가스(LNG), 석유가스(LPG)도 사용한다. 모두가 ‘연료’가 공기 중의 산소와 결합할 때 발생하는 열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전기 저항이 큰 금속에 전기를 흘려보낼 때도 열이 발생한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전열기가 바로 그런 장치다. 우리가 전기에서 발생하는 ‘열기’(熱氣)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불과 100여 년 전부터였다. 돋보기나 거울을 이용해서 햇빛을 모아도 음식을 익힐 수 있는 열기를 얻을 수 있고, 온천에서 솟아나는 뜨거운 물도 열기를 쏟아낸다. 그런 열기가 겉으로는 전통적인 연료를 연소시킬 때의 ‘화기’(火氣)와는 전혀 다른 것처럼 보인다.
전자레인지도 역시 열기를 만들어내는 장치다. 우리에게 낯선 ‘마이크로파’를 이용한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전자레인지가 음식을 뜨겁게 만드는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구성하는 ‘분자’에 대한 양자역학적 설명이 필요하다. 인터넷을 가득 채우는 전자레인지 괴담은 양자역학적 설명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엉터리 주장이다.
음식을 구성하는 분자는 여러 개의 작은 공을 스프링으로 연결해놓은 것과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다. 그런 분자는 빠른 속도로 움직이기도 하고, 스프링이 진동하기도 하고, 팽이처럼 회전을 하기도 한다. 분자가 움직이는 정도를 나타낸 것이 바로 ‘온도’다. 뜨거운 분자일수록 더 빨리 움직이고, 진동하고, 회전한다.
연료에서 얻은 열기나 전기나 태양광에서 얻은 화기는 음식에 들어 있는 모든 분자의 움직임을 가속해서 뜨겁게 만들어준다. 전자레인지는 마이크로파를 이용해서 음식에 들어 있는 물 분자를 선택적으로 뜨겁게 만들어준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는 것은 냄비에서 끓는 뜨거운 물이나 온천수를 이용해서 음식을 익히는 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는 뜻이다.
전자레인지와 휴대폰의 파장은 같다
전자레인지는 누출이 차단되어 있다. 휴대폰은 뇌에 가까이 귀에 대고 사용한다
그런데 휴대폰으로 통화를 하면서 차단된 전자레인지를 걱정한다 ... 좀 코메디 이다
휴대폰이 2군 발암물질이다.